[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주식담보대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보유 주식 중 97% 이상을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하고 800억원을 대출받은 상태. 이 여파로 40억원대 이자가 발생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를 축으로 하는 지주사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휘하에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을 비롯한 다수의 사업회사가 포진한 구조다. 합리적 효과 강정석 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그룹 지배구조에서 최상단을 점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동아쏘시오홀딩스 특수관계자의 지분은 30.29%(192만2810주)며, 강 회장은 29.38%(186만5525주)를 직접 보유한 동아쏘시오홀딩스 최대주주다. 동아제약은 2012년 말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인적분할) ▲동아제약(물적분할) 등으로 분할하는 방식으로 지주사 체제를 도입했다. 강 회장은 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배력을 끌어올렸고, 2013년 3월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로 임명되면서 그룹의 공식적인 후계자로 부각됐다. 주식 증여는 강 회장이 주축이 된 경영권 승계 작업이 한층 탄력받게 된 계기였다. 2013년 5월 강 명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아워홈이 지분매각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영을 이끌던 막냇동생을 대신해 대표이사에 오른 장녀는 지분매각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표시한 상태다. 동생과 노조 측의 반발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관건이다. 아워홈은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구미현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구미현 회장은 고 구자학 아워홈 창업주의 장녀로, 회사 경영진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미현 회장의 남편이자 전 한양대 의대 교수인 이영열 사내이사도 이사회를 거쳐 부회장에 선임됐다. 핏줄 전쟁 아워홈은 이날 이사회에서 이영표씨를 경영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1993년 아워홈에 입사한 이 사장은 구매물류, 재무, 회계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그간 회사 경영에 참여한 적 없는 구미현 회장과 이영열 부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현 회장의 경우 이전까지 가정주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학 창업주의 1남3녀는 지난해 말 기준 아워홈 지분 98.1%를 보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 38.56% ▲장녀 구미현 회장 19.28% ▲차녀 구명진씨 19.6% ▲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전 예약 개통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고 공식 출시는 같은 달 24일이다. 갤럭시 Z 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222만 9700원(256GB), 238만 8100원(512GB)이다. 갤럭시 Z 플립6는 ‘실버 쉐도우’ ‘블루’ ‘민트’ ‘옐로우’ 4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148만 5000원(256GB), 164만 3400원(512GB)이다. KT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매장 및 온라인 채널 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KT Only 사전구매 & 일반 고객 대상으로 삼성가전, 최신 디바이스 등 풍부한 혜택 KT는 8월 10일까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1,000명, 1인 2매) ▲영화 예매권(2000명, 1인 4매) ▲삼성가전(20명) ▲5성급 호텔 멤버십(3명)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김영섭 대표)가 9일, 방탄소년단(BTS) VOD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지니 TV 브랜드 팝업스토어란 지니 TV서 KT가 제휴한 여행, 가전, 패션, 뷰티 등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 KT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 탄생일(7월9일)을 기념해 지니 TV 고객들을 위해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기획했으며 지니 TV서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KT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서만 판매하던 콘텐츠를 국내 IPTV 최초로 지니 TV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선보였다. KT는 지니 T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편을 큰 TV 화면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 TV 대표 VOD 월정액인 ‘프라임슈퍼팩’(월 1만1000원) 가입자는 해당 영상들을 모두 추가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KT는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KT는 영상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서 분양 중인 기분양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신축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속해서 오르자 기존에 분양에 나선 단지들의 분양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비 급등 문제로 인해 신축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도 수요자들이 기존 분양 단지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분양 가격은 약 387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24.4% 급등한 수치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고작 2.7% 오른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 상승폭은 유독 가파르다. 예컨대 작년에 9억원에 살 수 있었던 아파트를 이제는 11억원을 넘게 내야 하는 것이다. 가파른 상승폭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역시 올 들어 4월까지 1월 1743만원, 2월 1771만원, 3월 1859만원 4월 1875만원 등 매달 최고치를 경신했다. 5월 전국 분양가는 1839만원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이는 통계상 표본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 아파트가 많았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단지로 보면 가격
최근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비용 부담, 내수 회복 지연과 함께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채무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취약계층 중심, 충분한 지원, 구조적 대응 병행’이라는 3대 원칙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채무 걱정을 덜기 위한 ‘금융지원 3종 세트’를 추진한다. 다음 달부터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상환 연장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연장 기간도 최대 5년까지 확대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상환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5조 원 규모의 전환보증을 신설하고, 은행·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7% 이상)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저금리 대출(4.5% 고정금리, 10년 분할상환)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의 요건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배달료·임대료·전기료 등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먼저, 배달 플랫폼 사업자, 외식업계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협의체를 가동해 연내 상생협력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음식점 등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배달료 지원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여름철 음식점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과 식재료별 취급 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9~2023년(잠정))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98건(환자 수 2061명)으로 이 중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전체 비율의 58%(57건)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의 50% 이상이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김밥, 냉면 등 달걀을 사용한 음식이었으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 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 및 육류서 많이 발생했다. 채소류는 여름철 장마로 인해 가축의 분뇨·퇴비 등이 환경에 유출되면 동물의 대장에 존재하는 병원성대장균이 수확 전 채소류에 이행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음식점에서는 겉절이, 쌈채소 등과 같이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의 경우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 후 손님에게 제공해야 한다. 교차오염을 줄이기 위해 채소류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하는 것이 좋고 세척·절단 등 전처리 과정을 마친 식재료
창업 전문가들에게 자영업 창업의 성공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주인 의식’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정(情)의 문화가 지배하기 때문에 점포창업은 고객밀착형 영업을 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 그러나 주인 의식으로 충만한 활기찬 점포를 만들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업종 특성상 직원 이직률이 높고, 노동 강도가 높아 주인이 웬만큼 잘해줘도 손님에게 짜증부터 내는 종업원이 부지기수라는 것이 자영업주의 고충이다. 이 같은 상황서 최근 자영업 시장에 가족끼리 창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부모와 자식 간, 형제자매간, 부부간 등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데다, 노동력의 시너지효과로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청년들의 극심한 취업난으로 부모와 자식이 함께 창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부모의 경험, 자본과 자식의 노동력이 결합하는 경우다. 심리적 부담↓ 경기 시흥시 정왕3동 아파트 단지 상가 내 29.7㎡(약 9평) 규모 매장의 웰빙치킨 전문점 ‘안심치킨’은 어머니와 딸이 창업해 성공한 사례다. 어머니 박영주(53)씨는 미용실 운영 30년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지난 5일, KT-고려대학교 간 ‘AICT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CT 응용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AI 기술 완성도 제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과제 추진 ▲신속·실질적 협업을 위한 KT-고려대 공동연구개발센터 설립 ▲산학연구개발용 GPU 공동 활용 등을 포함한다. 양사는 AI 기술과 관련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학계와의 긴밀한 협업을 위해 KT 기술혁신부문장인 오승필 부사장과 고려대학교 연구부총장 유혁 교수를 공동연구개발센터의 연구소장으로 선임한다. 또 KT와 고려대학교는 각 3명씩 총 6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AI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국내외 AI 시장은 연구 결과물이 실시간에 가깝게 상품화와 사업화가 진행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물이 필요한 기업과 빠른 기술 변화에 따른 연구 혁신이 필요한 대학 입장에서는 개방적인 산학 협력이 필요하다. KT와 고려대학교도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4일, 태블릿형 IPTV 단말인 ‘지니 TV 탭 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니 TV 탭 시리즈는 국내 최초 태블릿형 IPTV 단말기다. 새로 선보이는 탭3는 전작 대비 커진 11인치 화면 크기와 가벼워진 무게로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KT는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8월에 탭 2를 출시했다. 지니 TV 탭 3는 그라파이트 색상이며, 출고가는 36만8500원(VAT 포함)이다. 지니 TV 탭 3는 고객이 집 안의 KT 와이파이(WiFi)를 통해 KT IPTV 서비스(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를 이용할 수 있고, OTT나 인터넷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지니 TV 탭 3는 지니 TV 앱으로 키즈랜드 콘텐츠를 지원해 아이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가입자 1위인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 E-BOOK 리더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존 KT IPTV 가입 고객은 TV 요금제 월 8800원에(지니TV 에센스 3년 약정 시, 복수단말 기준) 추가TV로 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구매만 희망하는 고객은 KT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오케이금융그룹이 3년 연속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명실공히 대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미지 쇄신과 사업구조조정 작업도 진행 중이다. 대부업 꼬리표를 떼어내고 종합 금융사로 발돋움하려는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매년 5월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회사들의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 합계액이 5조원 이상이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있다. 2022년에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6개 그룹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는데, 당해 지정에서 특히 눈길을 끈 곳이 바로 ‘오케이금융그룹’이었다. 무시 못할 위상 그간 대기업집단 지정 대상으로 그리 언급되지 않았던 데다, 대부업을 기반으로 사세를 확장했다는 남다른 이력 덕분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케이금융그룹은 3년 연속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경우 자산총액은 5조8440억원으로 집계됐고,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는 76위였다. 공정위는 3년 째 오케이금융그룹 동일인으로 최윤 회장을 지목했다. 최 회장은 현재 오케이홀딩스대부에 대한 지배력을 그룹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 회장이 지분 97.44%
개인의 식습관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 사회적 가치 등이 소비 트렌드에 반영되면서 ‘비건’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08년 당시 15만명에 불과하던 국내 채식 인구는 2022년 기준 20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비건’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식품, 외식 등 관련 시장 역시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비건 시장의 성장이 만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양해진 메뉴이다. 비건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던 피자와 햄버거도 대표 브랜드들이 비건 메뉴를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국내 피자 업계 최초 비건을 위한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다.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오리지널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의 두 종류로 선보인 파파존스의 식물성 피자는 출시 직후 조기 품절되며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도 꾸준한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다. 비건인 증가 관련 시장 성장 프랜차이즈 업계 메뉴 도입 영국 비건협회서 인증한 33년 전통의 영국 비건 치즈 시즈(she ese)사의 식물성 재료로 만든 치즈를 사용하고 코코넛 오일, 전분 등
지속되는 고금리로 국내 소비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C카드가 발표한 ‘ABC(Analysis by BCiF2)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분야서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최대 7.4%까지 감소하는 등 5개월 연속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 기간 식당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11.2%까지 감소했지만, 식당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편의점 매출은 식당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낮았다. 특히, 점심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노년층 고객의 매출 비중은 불과 4개월 만에 최대 3%까지 상승했다. 반면, 20~5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기간 내 최대 1% 미만 상승하는 데 그쳤다. 숙박·음식점 매출↓ 식당은 최대 11.2%↓ BC카드 관계자는 “경제활동에 참여중인 연령대는 외부서의 식사를 중단할 수 없어 점심시간 식당에서 발생되는 매출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상승 중인 외식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관련 매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식 관련 물가 상승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총지수)는 1
올 상반기에 청약 통장이 ‘직주근접 단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이나 투자 목적의 주택 매입서 최근 실수요자 위주로 바뀌면서 직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단지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통근 시간이 비교적 짧아 주거 수요가 두텁고, 이를 토대로 청약 시장서 승승장구하며 가치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주근접이란 말 그대로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을 말한다. 직주근접 단지 거주 시 출퇴근 소요 시간 감소로 여가시간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높아진다. 더 가까워지는 직장과 주거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근접한 업무 및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경우가 많아 주거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직주근접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직주근접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9.69대1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평균 경쟁률 4.94대1의 10배가 넘는다. 단지들은 인근 주요 업무지구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별로 보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2일,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신규 광고인 ‘젊음을 힘껏 마음껏!’ 스포츠 편을 온에어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보인 박카스 신규 광고는 2편의 시리즈물로 제작했다. 지난 4월 공개된 ‘젊음을 힘껏, 마음껏!’ 여행 편은 주체적인 젊음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큰 호평을 자아냈다. 스포츠 편은 광고 초반에 역동적인 스포츠 장면들을 담아 스포츠 브랜드 광고처럼 보이지만 ‘이 광고는 스포츠 브랜드 광고가 아니라 박카스 광고’라는 내레이션으로 반전을 준다. 이후 ‘어제의 나를 넘어서려면 이런 힘이 필요하니까’를 말하며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도전에 함께하는 박카스의 역할을 보여준다. 이번 광고에는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김주원 선수가 출연해 광고가 전하는 메시지에 의미를 더했다. 박카스는 여행 편에 이어 스포츠 편을 연이어 공개하며 열정적이고 주체적인 젊음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 신규 광고 시리즈는 메시지 전달을 극대화하는 반전 효과와 태국 현지 로케이션, 역동적인 스포츠 활동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눈길을 끌었다. ‘젊음을 힘껏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지난 2일, 필리핀 이재민 마을에 구형 근무복 3만벌을 기부하고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는 올해 2월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하며, 기존 근무복 활용 방안을 모색해 앞선 6월 몽골 목축농가에 1만벌과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2만벌 등을 기부한 것에 이어 누적 10만벌을 기증한 것이다. 포스코는 단순 근무복 재사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캠프·지파운데이션 등 NGO단체와 협업해 필리핀 저소득 계층 여성 가장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익팅(Igting)에 기부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익팅(Igting)이란 ‘불을 붙이다’는 의미의 필리핀 고어로, 필리필 여성가장들의 삶에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사회적 기업을 말한다. 전달된 3만벌의 근무복은 필리핀 도시 빈민 이주민 마을 타워빌 지역 여성들의 봉제기술을 통해 새로운 옷, 가방 등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더하고 물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이주 여성들의 생계 유지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월급날이면 사오시던 그 맛, 레트로한 옛날통닭이 뜨고 있다. 옛날통닭은 생닭을 조각 내 튀기는 요즘 치킨과 달리 생닭 한 마리를 기름에 통째로 튀겨내거나 전기구이하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기존 치킨보다 맛이 담백할 뿐 아니라 반죽피를 적게 입혀 닭 껍질과 속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는 고려통닭이다. 이 회사는 옛날통닭의 제조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원육은 100% 1등급 국내산을 사용하고, 염지제는 일반 소금 염지가 아닌 최고급 염지제를 쓴다. 마늘, 양파 등으로 만든 특제 양념제로 텀블링해 잡냄새가 나지 않고 육즙이 살아 있다. 텀블링 파우더 역시 품질이 우수하고, 튀김기름은 값비싼 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고려통닭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맛이 없고 품질이 나쁘면 가격과 관계없이 외면하는 이중 심리를 가지고 있다”며, “고려통닭은 이런 소비자 심리에 맞추고, 닭도 큰 닭을 쓰고 있어 양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선진국일수록 돈 안 쓰고 럭셔리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잘 간파하고 그에 맞는 브랜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1일, 난기류로 인한 승객 및 승무원의 부상 방지와 안전한 비행을 위해 객실 서비스 절차를 개편한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최대 20분 앞당긴다. 이번 서비스 절차 개편은 안전 업무에 집중해 난기류 증가에 따른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에도 본격적인 착륙 준비 전까지 객실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착륙 40분 전까지 모든 객실 서비스를 마무리한다. 난기류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 증가 추세다. 2019년 1분기 대비 2024년에 난기류 발생 수치는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항공기가 고도를 낮추는 시점에 고도간 큰 온도 차이로 인한 상승기류 발생이 빈번해지는 실정이다.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 이전에 모든 객실 서비스를 종료하는 이유다.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대한항공은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비행 중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만날 경우를 대비해 승객들의 안전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기후변화 따른 난기류 증가 추세 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국내 전도유망한 혁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 ‘S-Together(에스투게더)’를 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그동안 에너지 사업과 비에너지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며 쌓아온 저력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성장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S-Together 역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전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트렌드를 선도할 기회를 찾고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까지 이루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모집은 ▲친환경, 신에너지 , 탄소시장, 순환경제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기후테크’ ▲AI, 로봇 등 첨단기술 관련 ‘딥테크’ ▲인구절벽, 노동시장 급변화 대응 관련 ‘데모테크’ ▲대한민국 대중문화, 푸드 관련 ‘K-컬처’ 등 총 4개 영역에서 이루어진다. 해당 분야서 다양한 아이디어, 기술력, 서비스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모집을 진행한 뒤 약 3개월에 걸쳐 각 영역별 전문가들의 서류 및 대면 심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30일, 국내 IPTV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이하 AI트래블뷰) 채널을 선보였다. AI트래블뷰란 다양한 유명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의 모습을 AI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제작한 콘텐츠 채널이다. 지니 TV서 리모컨으로 ‘#848번’과 ‘#849번’을 눌러 총 2개의 채널서 즐길 수 있으며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광고 없이 24시간 무료로 볼 수 있다. 음성인식이 지원되는 셋톱박스 이용자는 “지니야, AI트래블뷰 틀어줘”라고 말해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채널 #849번에서는 오는 7월 파리서 열리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기간에 맞춰 파리 테마로만 구성했다. KT는 축제 기간까지 파리와 관련된 영상을 송출해 마치 파리 여행을 떠난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 다른 채널 #848번에서는 여름휴가 테마로 뉴욕, 베네치아, 태국, 몰디브 등 인기 있는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를 주제로 제작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KT는 두 채널을 통해 매달 5편씩 각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파리 지구촌 스포츠 축제에 맞춰 ‘집에서 즐기는 파리 여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