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7%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8.5조원 규모의 대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신청·접수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수협,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북, 제주, 토스 등 14개 은행의 모바일 앱과 은행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접수과정에서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행 초기 한 달간 사업자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소상공인들의 보다 원활한 저금리 대환 신청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내 ‘온라인 대환 안내 시스템’도 운영한다. 필요 서류 등 세부 신청방법, 지원대상 여부, 고금리 대출현황 등을 안내할 예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시범 운영(2부제)을 거쳐 지난달 30일에 정식 가동됐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정상차주로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이다.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방역지원금 포함), 손실보상금을 수령했거나, 금융권에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받은 사실이 있는 차주로 현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어 저금리 대환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이라면 신청
앞으로는 셀프빨래방 사업자가 기기와 시설의 관리상 주의를 소홀히해 세탁물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지불한 이용 요금 전부를 환급하고 세탁물을 원상 회복하거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무인세탁소 이용 시 사업자와 소비자 간 거래를 투명하게 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무인 세탁소(셀프빨래방) 표준약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무인 세탁소 이용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284건으로, 2016년 28건에서 2020년 87건으로 211% 증가했고, 상담 유형은 ‘세탁물의 훼손’ ‘결제 및 환불’ ‘세탁물의 오염’ 순으로 많았다. 이번 표준 약관에서는 사업자는 무인 세탁소 관리자로서 의무를 다하고, 약관·연락처·기기 이용방법 및 주요 유의사항 등 내용을 고객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게시하도록 했다. 또한 사업자가 기기 및 시설의 관리상 주의를 소홀히 하여 세탁물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지불한 이용요금 전부를 환급하고, 세탁물을 원상 회복하거나 손해 배상하도록 하였고, 손해 배상액의 산정방식은 ‘세탁물의 구입가격×배상비율’로 했다. ‘무인 세탁소 표준약관’ 제정 하자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미국 Z세대보다 한국 Z세대에서 모바일 네이티브 특징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Z세대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두 국가 Z세대 모두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생겼을 때 70% 이상이 가장 먼저 온라인에 검색을 하며, 평소 물건 구매에서 온라인 이용률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또, 물건 구매 시 한국 Z세대의 모바일 이용률은 55%로 PC보다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미국은 PC 이용률이 약 2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1997~2007년생 남녀 424명(한국 220명, 미국 2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8일~8월18일 모바일 서베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통으로 온라인 채널 평균 주 1회 물건 구매 쇼핑 행태에 있어서 오프라인 채널에서 한국 Z세대는 식품·문구/취미용품·패션 의류 등을 구매하고, 미국 Z세대는 식품·패션 의류·생활 용품·반려동물 용품 등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한국과 미국 Z세대가 구매하는 제품이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 Z세대는 오프라인 매장 중 편의점·생활용품점·서점/문구점·
건강 중시 트렌드는 메가 트렌드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더욱 웰빙 붐을 부추기고 있다. 얼어붙은 창업시장에도 웰빙 외식업 창업만은 꾸준히 성장한다. 국민 음식 치킨은 그동안 프라이드 치킨에 비해 다소 도외시됐던 숯불구이 치킨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구운 치킨의 선두주자는 굽네치킨이다. 등장하자마자 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후 지금까지 승승장구해왔다.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20여년 역사의 구운 치킨 배달전문점 지코바치킨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의 단순한 몇 가지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전국에 710여 개 매장이 있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 이후에도 점포가 많이 증가했고, 폐점률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포 늘고 지코바치킨은 100% 국내산 신선육만을 사용하고, 엄선된 1등급 품질의 천연재료로 만든 양념 맛이 장점이다. 치킨을 다 먹은 후 양념에 밥을 비벼서 먹을 정도로 양념 맛이 일품이다. 매콤한 맛, 순한 맛 등 각자의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지코바치킨이 인기를 끌자 건강에 좋은 구운 치킨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브랜드는 두 마리 숯불치킨을 저렴하게
부동산 불황기에도 100실 미만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가 틈새 투자처로 관심을 끌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청약 신청이 몰리고 있는데, 특히 100실 미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까지 모여 청약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오피스텔 신규 분양에서 청약 미달 단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매 제한 규정을 피한 99실 이하 오피스텔 청약은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한 총 9개 오피스텔 중 99실 이하인 6개 오피스텔이 전부 1순위 청약에서 모집인원을 채웠다. 386대1 256대1 최고 경쟁률은 지난 3월 분양한 서울 용산구 ‘용산 투웨니퍼스트99’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49.52㎡인 C타입의 거주자우선전형 경쟁률이 386대1에 달했다. 지난 4월 분양한 95실 규모의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자이르네’ 오피스텔 역시 평균 41.98대1, 최고 256.5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등 일부 서울 아파트의 경우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올 하반
국내 카페 시장은 대형·고가 브랜드가 리드하고 있지만, 테이크아웃 시장을 중심으로 소형·저가 브랜드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내 취식 시장과 테이크아웃 시장 비중은 5:5 수준으로 유사하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고가 프랜차이즈 카페는 두 시장 모두에서 20% 이상을 차지해 금액 기준 시장 규모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카페 시장 현황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카페 트렌드 리포트 2022’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장 내 음료 이용자와 테이크아웃 이용자가 주로 방문하는 카페가 상이했다. 매장 내 이용자의 경우 대형·고가 커피 프랜차이즈, 동네 개인 커피 전문점, 그리고 스페셜티 프랜차이즈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이크아웃 이용자는 소형·저가 프랜차이즈, 특히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을 주로 이용했다. 소비자들은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실 때와 테이크아웃 시 서로 다른 특성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매장 내 이용자는 넓은 매장인지와 음식과 디저트 등이 맛있는지를 주로 고려, 테이크아웃 이용자는 가격이 저렴한지, 주문 및 수령이 편리ㆍ신속
요즘은 명절선물이나 접대용으로 상품권을 많이 주고 받는다. 상품권은 종류가 다양하고, 사용처도 폭넓은 편이기 때문에 거의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선물로 인기가 많다. 그런데 바꿔 말하면 현금과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자금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여지도 적지 않다. 따라서 법인에서는 상품권을 구매하면 법인에서 그 집행 내역 및 사용처를 잘 관리해야 한다. 회사 입장에서 상품권을 구입하여 지급할 경우의 세무회계 처리에 대해 살펴보자. ▲상품권을 명절선물로 지급하는 경우= 법인이 상품권을 구입하여 직원에게 명절 선물로 지급할 경우 지급한 상품권의 금액만큼 직원의 상여로 처분된다. 상품권을 지급할 당시 원천징수를 하지 않지만 연말정산 시 급여 총액에 포함하여 개인소득세 계산에 반영해야 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상품권 지급액만큼 비용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그 비용이 복리후생비가 아닌 급여가 되는 것이다. ▲상품권을 거래처에 지급하는 경우= 법인이 구입한 상품권을 거래처 등에 지급할 경우 이는 접대비가 된다. 이 때에 법인은 상품권 구매 시 적격증빙을 보관해야 하며, 접대비 규정에 3만원 초과의 접대비에는 꼭 법인카드를 사용해야 하므로 해당 증빙을 꼭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 8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K-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이 내수 과밀 경쟁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그 기반이 되는 국내 창업·벤처생태계의 개방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민간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부처 협업을 통해 지원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구글, 에어버스 등 시장 지배력을 갖춘 9개 글로벌 기업과 함께 270개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대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규모도 2배(협업 대기업 수: 5개→10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해에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컨설팅사를 활용해 글로벌화 전략 수립과 자금,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또한 분야별 전문화된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부처 협업으로 각 부처에서 산업별 유망 스타트업 140개사를 발굴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및 분
최근 창업시장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점포를 운영하는 ‘가족 창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성공에 대한 기대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들어가는 인건비를 줄여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가족 창업 성공전략의 ‘A to Z’를 알아본다. 가족 창업은 나 홀로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불안감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가족 창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또 가족이 함께 일을 하니 서로 의지가 되기 때문에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도움 가족 창업은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남이 아닌 내 가족과 함께 하는 ‘동업’이라는 점에서 창업비용 분담에 대한 합의가 쉽기 때문에 창업비용을 조달하기가 수월하다. 각각 독립해 생활하는 가족의 경우 구성원 각각이 투자하는 형태로 창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함께 사는 가족의 경우 구성원의 합의를 통해 가계 자금을 창업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족 창업 유형은 ‘부부 창업’ ‘부모와 자녀 창업’ ‘형제나 자매 창업’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아파트 대체제로 주목받는 오피스텔과 수익형 부동산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거거익선(巨巨益善)’ 바람이 불고 있다. 중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급업체들도 주거용 아파텔을 속속 내놓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전용 60㎡ 이하 아파트는 총 1만775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 면적 물량이 9만5422가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81.39% 감소한 수치다. 올해 분양 물량은 지역별로 경기(1만2188가구), 서울(4725가구), 인천(845가구) 순이다. 높아진 선호도 분양 업계는 수요 대비 소형 아파트 공급이 크게 부족해졌다고 분석한다. 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은 2~3인 가구인데, 통계청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2~3인 가구는 2020년 기준 전체 가구의 48%에 달했다. 수도권 2가구 중 1가구는 2~3인 가구인 셈이다. 이렇다 보니 면적과 평면이 유사해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통하는 중대형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날로 치솟고 있다.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분양한 오피스텔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은 210실 모집에 총 9117건이
동해안 지역의 개발이 활기를 띠며 부동산 시장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강원도 동해안 개발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일대 도시들을 탈바꿈시켰다. 도로의 종착지인 속초시는 생활숙박시설 등 신규 수익형 부동산을 대거 유치시켰고, 양양군도 서핑 문화를 안착시켰으며, 강릉시 역시 카페거리를 조성하고 경포해변 등 인근을 관광지로 개발했다. 서핑과 골프, 캠핑 등을 즐기려는 이의 발길이 몰리고 있는 데다, 이들을 겨냥한 생활형숙박시설 등 수익형 건물들이 빠르게 들어서고 있다. 발길 몰리는 최대 관광지 실제 5년 동안 양양과 강릉 지역에 인허가가 난 숙박시설만 150여 개에 달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고속도로, KTX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된 가운데 코로나를 거치면서 ‘청정 지역’이미지가 굳어진 것도 한몫한다. 이번 여름 동해안 방문객도 늘었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올여름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은 약 683만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3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예정된 호재는 철도교통망 확충,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광자원 개발 등 다양하다. 가장 큰 호재는 철도교통망 확충이다.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정도가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음식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서울·강원·부산·경기 순으로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음식 이용자가 많았고, 전남·경북·광주 순으로 적었다. 지난달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함선옥 교수팀이 2020년 6∼8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식품 소비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성인 남녀 6355명을 대상으로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음식 주문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음식 이용률은 남성 48.4%, 여성 47.4%로, 절반에 가까웠다. 나이가 적을수록 배달 음식 또는 테이크아웃 이용률이 높았다. 20·30대 이용률은 각각 67.3%·58.4%에 달했지만 60·70대는 36.1%·22.4%에 그쳤다. 배달 음식 또는 테이크아웃 이용률은 시도별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이용률은 서울이 64.5%로 가장 높았고, 강원(57.2%)·부산(56.4%)·경기(55.4%)가 뒤를 이었다. 전남 주민의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이용률은 13.9%에 불과했다. 경북·광주 주민의 이용
올해 상반기 전체 창업은 69만5891개, 온라인·비대면화 등으로 도·소매업, 정보통신업은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창업기업은 69만589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만4369개) 감소했다. 2020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 제외 시 0.7%(4022개) 감소한 수치이다. 귀농인구 증가 등으로 농·임·어업및 광업(11.6%) 창업이 증가했고,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도·소매업(4.3%)도 증가했다. 다만, 부동산업(18.9%), 숙박·음식점업(11.9%) 등은 창업이 감소했다. 기술창업은 지난해 상반기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0.9%(1155개) 감소한 12만1289개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도 전년 동기 대비 4.3%가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대면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은 11.9% 감소, 개인서비스업도 전년도 상반기 급등(9.1%)에 따른 기저효과로 2.5% 감소했다. 전년 대비 4.7% 감소 온라인·비대면 업종↑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빵이나 샐러드 등 간단한 디저트식 식사 선호도가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수요가 위드 코로나와 엔데믹 시대를 맞아 베이커리 카페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도심과 가까운 시 외곽지역 점포는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손님으로 북적인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제빵 프랜차이즈가 성장하고 있다. 마크빈과 크로엔젤 등 베이커리 카페 두 개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김병갑 회장을 만나 베이커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를 물어봤다. 김 회장은 “빵이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 데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첨단 시설 이어 “창업비용의 부담을 줄여서 생계형 창업자들도 창업할 수 있도록 중소형 점포 브랜드도 론칭하게 됐다”고 두 개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중대형 점포인 마크빈 창업비용이 총 3억원 이상 들어간다면 중소형 점포인 크로엔젤은 2억원
쇼핑·문화·여가 등을 한 곳에서 이용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갖춘 대형 유통시설 인근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유명 백화점, 스타필드, 이케아 등은 대게 쇼핑·문화·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는 ‘원스톱’입지 조건을 한 번에 갖추게 한다. 분양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는 주거부터 여가생활까지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00권’이다. 민간이 주도하는 개발사업의 경우 상업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단지가 형성된다. 이른바 ‘한국형 콤팩트시티(Compact city)’의 모습을 그려나가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는 핵심 용어가 ‘백(백화점)세권’ 또는 ‘몰(쇼핑몰)세권’이다. 상업시설 더 가깝게 서울의 대표적인 백세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은 서울에서 가장 크다는 ‘여의도 더 현대 백화점’이 입지한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이 백화점 인근에는 공작·서울·목화·삼부·수정·장미·화랑·한양·대교 등 대표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이 몰려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2년 양천구 목동점 이후 19년 만에 처음 문을 여는 서울 유통시설로, 아파트 단지 주민들
코로나19 이후 창업시장에서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국프랜차이즈 산업 협회(이하 협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지원한다. 협회는 지난달 16일 소진공이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체험창업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를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험창업 프로그램은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전문가·가맹본부 전문 교육 ▲전문가 상담 ▲현장 매장 체험실습 등을 통해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다. 협회는 프랜차이즈 이론, 상생협력, 가맹사업 관련 법·제도 등 창업에 필수적인 공통 교육을 직접 수행한다. 또 이후 참여 가맹본부와 예비 창업자들이 교육, 실습, 희망 브랜드 매칭 등 전체 과정에서 원활하게 매칭될 수 있도록 운영을 총괄 지원한다.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필수 공통 교육 직접 수행 프로그램 참가자는 협회 공통교육을 수료한 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문가 맞춤상담을 통해 창업 아이템과 예산·지역 등을 상담 받는다. 이후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업종의 가맹본부로부터
법인 사업자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원칙적으로 그 법인 재산으로 경영상 발생하는 책임을 지는 사업자를 말한다. 개인 사업자였다가 매출이 늘어 법인 사업자를 내기도 하고, 1인 법인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법인 설립 필요사항 결정 ▲정관 및 발기인 회의 사록 작성 ▲등록면허세 납부 ▲법인 설립 등기 ▲사업자 등록 신청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회사의 기본 정보를 정해야 한다. 기본 정보는 법인 설립 등기에 들어가야 할 필수 정보로 회사의 상호, 본점 소재지, 사업 목적, 발기인 및 임원, 자본금 등이 이에 해당된다. 법인명은 회사 상호로 겹치지 않아야 하고, 미리 인터넷 등기소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보면 중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 목적이 겹치지 않는다면 상호가 같더라도 같은 관할 안에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 본점 소재지는 지역을 정하고 사무실 둘 곳을 마련해야 한다. 이때 사무실 주소는 도로명 주소로 된 곳이어야 하며, 아직 지어지지 않은 사무실에 대해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사업 목적은 포괄적으로 기재할 경우 등기 신청이 거부당할 수 있으며, 추후 목적을 추가하려면 변경 등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래에
닭갈비 전문점이 성장하고 있다. 수요층이 넓은 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까지 갖췄다. 가격도 부담 없어 젊은 층이나 직장인 식사 메뉴, 가족단위 외식 메뉴로도 인기 만점이다. 점심뿐 아니라 저녁 안주로도 딱 좋다. 그래서 닭갈비는 계절이나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인 국민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다가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소비자가 씀씀이를 줄이면서 간식이나 야식 대신 식사대용에 지출이 쏠리는 점도 기회로 작용한다. 닭갈비전문점이 특색 있는 퓨전 메뉴 개발과 산뜻한 인테리어, 체계적 주방시스템 등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닭갈비전문점은 창업시장의 인기 업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또 기존 메뉴에 닭갈비 메뉴를 추가해 복합매장으로 하는 점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취향에 맞게 홍춘천치즈닭갈비는 신선한 원육과 100% 모짜렐라 천연치즈만을 쓰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소스 맛,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양한 메뉴로 닭갈비의 현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춘천 소스’는 청양고추, 마늘, 생강 등 15가지 천연재료를 홍춘천만의 비법으로 섞어 만든다. 이 때 매운맛을 4단계(아주매운맛,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금리대출 상승 깡통전세로 인한 전세시장의 불안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내 집 마련의 중심에 있던 2030세대의 경우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지난해 7월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44.8%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자 최근 매입 비중이 24.8%까지 줄어들며 201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대출의존도가 높은 2030세대는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자 안정적인 민간임대아파트를 선택하는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공급된 민간임대아파트 단지는 수십에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곳도 있다. 주거 불안정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다. 무주택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부분 입주 후 8~10년의 임차 기간이 보장된다. 임대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거주자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을 주는데 분양전환이 싫으면 포기하면 되므로 수요자들에게 선택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부동산 시장의 매수세가 위축되는 가운데, 지역 내 최상급지는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 및 서초, 부산 센텀권역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부촌에서는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면서 ‘명품은 불황이 없다’는 말이 부동산시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최상급지의 인기가 계속되는 이유는 탄탄한 수요층이 확보돼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들 지역은 최상급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입성을 원하는 수요가 언제나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또 최근 부동산 초양극화 시대로 가면서, 입지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도 이들의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부산 최상급지 센텀권역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주거시설 분양 그런 가운데 부산을 넘어 전국구 최상급지로 여겨지는 부산 센텀권역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내달 2일(금) 견본주택을 열고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의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112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규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