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까스텔바작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의 적통 후계자가 경영을 총괄한 이후부터 지속된 부진이라는 점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까스텔바작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던 청사진마저 흔들리는 모양새다. 패션그룹형지는 2014년 프랑스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다. 이듬해 까스텔바작 골프웨어를 론칭한 패션그룹형지는 범아시아 상표권을 사들였고, 2016년에는 까스텔바작 본사를 인수했다. 까스텔바작을 발판으로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에서였다. 여전한 물음표 최병오 회장 등 오너 일가는 패션그룹형지를 통해 까스텔바작을 지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까스텔바작 최대주주는 지분 53.58%의 패션그룹형지이며, 패션그룹형지 주식 전량은 최 회장(87.95%)과 그의 자녀(최혜원 7.32%,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 4.73%)가 쥐고 있다. ‘최 회장→패션그룹 형지→까스텔바작’ 형태의 지배구조가 구축됐음을 알 수 있다. 까스텔바작은 그룹 후계자인 최 부회장이 직접 통솔하는 계열사라는 점이 부각되는 곳이다. 1984년생인 최 부회장은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패션그룹형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용마로지스(대표이사 사장 이종철)는 물류기기 제조 기업인 알포터(대표이사 사장 박용재)와 ‘R-to Pallet(알투 파렛트) 글로벌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용마로지스는 알포터의 알투 파렛트 국내 조달 및 회수, 글로벌 공급 등 물류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알포터는 알투 파렛트를 용마로지스에 공급한다. 파렛트는 화물 받침대다. 주요 물류기기인 파렛트는 국가별 규격이 다르고, 회수가 어려워 대부분 일회용으로 쓰이고 폐기된다. 알포터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알투 파렛트는 간단한 조립으로 규격을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제품이다. 국가간 파렛트 규격이 달라도 알투 파렛트를 이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회 사용도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국가간 단일화된 ‘유닛 로드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에는 ▲물류비용 절감 ▲일회용으로 사용 후 폐기되는 환경문제 해결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닛 로드 시스템은 화물을 미리 표준 중량 또는 부피로 단위화, 규격화시켜 가능한 일관된 기계력으로 하역, 수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파렛트 등 규격 표준화가 핵심이다. 이종철 용마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대한항공은 공군대학과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항공과 공군대학은 미래 국방에서 가장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상호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저피탐 편대기 사업을 하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협동전투기(CCA)를 개발해 왔다. CCA는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로, 내년 대중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점차 복잡해지는 미래 국방 환경에서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완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공군대학과 같은 전문 기관과의 협업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감항 인증, 무인기 운용개념 등 전문 분야의 학술 정보와 최신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과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ungwon933@il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90만 고객이 이용하는 혜택 플랫폼 ‘Y박스’ 앱(APP) 내에 핫플레이스를 큐레이션 해주는 ‘YSPOT(와이스팟)’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Y박스는 데이터 선물하기 기능과 함께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개편에서 야외·취미 활동을 즐기는 MZ세대가 자주 찾는 핫플레이스의 소개 기능과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했다. KT가 새롭게 선보인 ‘YSPOT 코스추천’ 기능은 핫플레이스를 대기하는 동안 또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찾는 MZ세대의 ‘0차 문화’ 트렌드에 착안해, 주변의 즐길 거리와 식당·카페 정보들을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다. KT 대학생 마케터 ‘Y퓨처리스트’가 20대들의 트렌드를 담아 직접 기획하고 취재한 장소를 큐레이션 콘텐츠로 제작해 소개한다. 또한 Y박스의 이용성 강화를 위해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 ‘와글와글’ 서비스도 함께 마련했다. 예를 들어, ‘혼자 책읽기 좋은 나만의 아지트’와 같은 월별 테마가 제시되면, 고객들은 자신만의 최애 아지트를 사진과 함께 커뮤니티에 자유롭게 소개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고객 참여를 통해 다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는 각각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총 95명의 MASH 환자가 투약을 완료했다. 파트1에서는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 탑라인 데이터는 올해 말 도출될 예정이다. 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Fist-in-Class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되어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의 마지막 투약이 완료되며 탑라인 데이터 확보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MASH 치료에 있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대한항공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인증 수여식’에서 항공사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KS-SQI는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표다. 대한항공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서비스 품질 혁신을 끊임없이 도모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KS-SQI 조사항목을 구성하는 여덟 가지 차원별 점수 가운데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차원에서 타 항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점수를 얻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인공지능(AI)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 플랫폼 구축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KT가 KT SAT,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함께 6G와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6G가 지상에서 위성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궤도(LEO: Low-Earth Orbit) 위성 산업 주도권 경쟁을 한국 기업이 협업으로 대응하고자 이 업무협약이 기획됐다. 현재 저궤도 위성 산업은 ‘스페이스X’, 아마존 ‘카이퍼 시스템즈(Kuiper Systems)’ 등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정지궤도(GEO: Geostationary Earth Orbit) 위성(고도 약 3만5800km)에 비해 지구에 가까운 위치인 고도 500~1200km에서 공전한다. 가까운 거리 만큼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이 짧아 저궤도 위성은 상대적으로 고속의 통신 서비스 제공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3사는 통신위성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6G 저궤도 통신위성과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등의 국내외〮 사업에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의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희망의 날개, 긍정적인 변화의 비행(Wings of Hope, Flight of Change)’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는 한편, 대한항공만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꾸준히 늘리는 모습이다. 대한항공 ESG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은 154억100만원으로, 30억7000만원이었던 지난 2021년 대비 501% 급증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에 운영한 사회공헌 행사 횟수는 총 142건이다. 매달 11번꼴로 사회공헌 행보에 나선 셈이다. 지역 연계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대한항공은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현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쌀’ 후원 행사는 2004년부터 21년째 이어온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한항공 본사가 위치한 서울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국정감사에서 거센 질타를 받았다. 가맹점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친족 회사에 이익을 몰아주고자 불공정거래를 자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공직에 몸담고 있는 공동 창업주도 회자되는 분위기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면밀히 조사해 문제점 발견 시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곤 했다. 그럼에도 가맹본부의 갑질 횡포, 일감 몰아주기 행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고, 이런 이유로 매년 국정감사에서 가맹본부 관련 화두는 빠짐없이 등장했다. ‘굽네치킨’ 운영사인 ‘지앤푸드’가 논란의 중심에 선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일감 몰아주기 국회 정무위원회가 공정위를 대상으로 지난 21일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공정위가 지앤푸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닭고기 가격 변동제 도입,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정황 등을 면밀히 짚어볼 필요가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굽네치킨 가맹점주협의회’가 김 의원 측에 제출한 ‘불공정행위 검토 의견서’에 따르면, 지앤푸드는 2022년 3월 가맹점주들에게 ‘고정가였던 부분육(원료육)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9일(현지시각), 대한항공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취항 3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서 지난 30년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고객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탑승객 대상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인천행 대한항공 KE024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샌프란시스코~인천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항공권 당첨의 주인공인 이하영씨는 “오늘 아내가 대한항공 비행기에 처음 탑승하는데 이런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만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준 대한항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KE024편 탑승객 전원에게 취항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미국 뉴욕의 비영리 문화예술 단체 뉴욕한인예술인협회(KANA)가 디자인한 에코백과,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자 세계 3대 명품 초콜릿 중 하나로 꼽히는 기라델리 초콜릿을 선물하며 지난 30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튿날인 30일(현지시각)에는 그랜드 하얏트 샌프란시스코 그랜드볼룸서 이경현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여객팀장, 정윤석 대한항공 미서부지점장을 비롯한 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은 국내서 유일하게 고로와 전기로를 통해 철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고로와 전기로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한 복합공정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엔 글로벌 자동차 차체학회에 참가해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활용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싱가포르 ARTC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유럽 현지 고객사들과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MOU 체결과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 글로벌 차체학회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기술력 선보여 글로벌 자동차사,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 활용한 탄소저감 강판 관심 현대제철이 글로벌 자동차 차체학회에 참가해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활용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독일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차체 소재 및 부품학회인 ‘CBP(Car Body Parts)’를 시작으로, 9월 미국 ‘IABC(International Automotive Body Congre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28일, 가을철을 맞아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서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5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서 진행됐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들은 농작물 수확이 끝난 농지를 정리하는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밭에 깔린 비닐을 걷어내고 고추 지주대, 농사에 썼던 끈 등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말린 깨를 털고 마을 환경 정리 활동을 도왔다. 농지 정리하고 마을 주민 대상 의료봉사… 자매결연 농촌 마을서 21년째 사회공헌 활동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도 마을에 기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서 20년 넘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며 “앞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R&D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현재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속에서 생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범용 제품 중심서 고부가,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위기 속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친환경 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신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서 혁신을 거듭하며 석유화학 업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채택하고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신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주로 전기자동차 타이어에 적용되어 내마모성과 안전성, 연비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이 주목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7년부터 시행되는 유로7 규제에 대응하고자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타이어 내마모성을 구현할 SSBR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오랜기간 축적된 SSBR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대 사무가구 업체인 코아스(대표 민경중)는 최근 독일 ‘오가텍(ORGATEC) 2024’에 처음으로 참가, 디자인 단계서 AI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데스크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선보이며 각국 바이어에게 호평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독일 쾰른에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는 ‘NEW VISIONS OF WORK’란 주제로 약 43개 나라 741개 전시업체들이 참가, 미래 업무환경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최신 동향 등을 공유했다. 특히 미래 산업의 핵심인 지속 가능성과 순환 경제에 집중하며 오피스 인테리어 산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코아스는 이번 전시회서 스마트 오피스 가구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IoT 기술이 접목된 ‘힐로 시리즈’ 전동 데스크, AI 기반 자세 교정 ‘Talk 시리즈’ 의자, 개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LED 조명으로 친환경적인 ‘오아시스 시리즈’ 테이블, 방음 시스템으로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P.O.D. 시리즈’, 스마트 홈오피스를 완성시키는 ‘비스킷 시리즈’ 소파 등이 있다. 이 제품들에 이번 전시회의 핵심인 지속 가능성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은 25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2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세이프티 데이’는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지고 긍정적인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과 관계 부서 임직원, 한국공항(KAS)·진에어 소속 직원 등 21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슬로건은 “Safety Together, 함께 만드는 안전한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의 본원적 경쟁력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 문화 정착에 힘쓴다는 취지다. 또 항공안전 및 산업안전보건 담당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 업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및 ‘세이프티 데이’ 선포 ▲항공안전·산업안전 시상식 ▲소통과 협력을 위한 안전 관련 레크레이션 ▲안전을 주제로 담소를 나누는 ‘세이프티 아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세이프티 위크(Safety Week)를 운영하며 인천국제공항, 부산 테크센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는 지난 27일, 김영섭 대표가 대한민국 통신 업계를 대표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26년 12월31일까지 2년 임기로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을 하게 된다. GSMA는 세계 800여개의 통신사업자와 250곳 이상의 제조사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 장비 공급사, 인터넷·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통신 사업자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전세계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KT 외에도 AT&T와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의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KT는 2003년부터 GSMA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통신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 대표의 이번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은 GSMA 리더십그룹서 주도적인 활동, 2년 연속 M360 APAC(아시아태평양) 호스트 스폰서 참여, 오픈 게이트웨이 그룹 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또 KT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혁신 비전에 기반한 AI 내재화 및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서 처음으로 A+ 통합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룹사인 동아에스티·에스티팜은 A 통합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 및 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탁월)부터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까지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유가증권시장에 그룹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가, 코스닥시장에는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이 상장돼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통합등급서 전년 대비 한 단계 높은 A+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은 B+서 A로 등급이 올랐다. 지배구조 부문도 A서 A+로 상향됐으며, 사회 부문은 A+ 등급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획득하며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고, 지배구조 부문에선 주주환원정책 수립 및 ESG위원회를 설립해 ESG 활동을 강화했다. 동아에스티는 4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B+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오는 12월28일부터 인천발 중국 푸저우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푸저우 노선의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서 오전 8시40분에 출발해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 오전 10시30분(현지시각)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서 오전 11시40분(현지시각)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3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비행 시간은 약 2시간50분이다. 푸저우는 중국 푸젠성(福建省) 동부연안에 있는 성도(省都)로, 이름에 걸맞게 ‘복(福)을 주는 도시’라 불린다. 산림 비율이 58%에 달해 공기가 매우 맑고 기후도 좋아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도 꼽힌다. 한겨울에도 평균기온 10~15도로 온화해 최근 떠오르는 동계 골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항공, 12월28일부터 인천~푸저우 노선 주 3회(화·목·토) 운항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경쟁력 확보 및 신시장 개척 박차 푸저우는 22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유명하다. 중국 역사문화명성(歷史文化名城)으로 지정돼있으며, 고대 건축물과 문화재가 잘 보존돼있다. 특히 삼방칠항(三坊七巷)은 중국 내에서도 손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LG그룹 선대 회장의 장녀와 맏사위가 세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탈세 논란, 불공정 거래 의혹, 대여금 미지급 소송 등 크고 작은 사안에서 두 사람의 이름이 연달이 호명되고 있어서다. 이들의 행보는 국정감사에서도 화두로 떠올랐다. LG그룹은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해 왔다. 선대 회장의 장남이 총수를 맡는 구도는 ‘구인회 창업 회장→구자경 회장→구본무 회장→구광모 회장’ 순으로 승계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예외 없이 되풀이됐다. 슬하에 아들이 없었던 구본무 회장이 구광모 현 회장을 입적한 것도 집안 전통을 잇기 위함이었다. 부창부수 장자 승계 원칙은 필연적으로 딸자식의 역할 축소를 불러왔다. 2022년 4월이 돼서야 LG그룹 총수 일가에서 처음으로 여성 최고 경영자(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를 배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구연경 대표가 크고 작은 추문에 휩싸이면서 첫 번째라는 의미는 다소 퇴색된 모양새다. 유산 관련 소송, 미공개 정보에 입각한 투자 의혹 등이 연달아 터진 데다, 남편과 함께 구설에 휘말리면서 부정적인 의미로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구본무 회장의 부인(김영식씨)과 딸(장녀 구연경 대표, 차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서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8일 개최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대·중견기업 21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44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으며, 평가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눈다. 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강건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성과공유제, 동반성장지원단 등 8대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동반성장 8대 대표 프로그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