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2 01:01
연예인은 자연스럽게 과거 행적이나 사생활이 주목받게 된다. 행여 연예인의 거짓말이나 문제가 될 만한 사생활이 발각되면 네티즌은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예인의 거짓말은 네티즌에 의해 쉽게 들통난다. 네티즌은 연예인의 미심쩍은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의혹이 풀릴 때까지 과거 자료를 샅샅이 찾는 등 집요하게 추적한다. 고등학교 시절 술·성숙한 옷차림·짙은 화장 눈길 연예인 스타덤 오르면 과거 행적·사생활 주목 받아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가 과거 사진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나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91년생인 나나가 이제 막 성년이 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호프집과 창고를 연상케 하는 지저분한 골목길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이 미성년자 탈선을 암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가 된 사진들은 나나가 데뷔에 앞서 고등학교 시절 맥주를 가득 채운 컵을 앞에 두고 친구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다. 하이힐에 미니스커트 등 고등학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성숙한 옷차림과 짙은 화장을 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뿐만 아니라 나나의 사진을
한 나라의 경제에서 대기업을 빼곤 얘기가 안 된다. 기업의 미래는 후계자에 달렸다. 결국 각 그룹의 후계자들에게 머지않은 대한민국 경제가 걸려있는 셈이다. 잘 할 수 있을까. 우리 경제를 맡겨도 될까. <일요시사>는 연속 기획으로 재계 ‘황태자’들을 체크해봤다. 스물다섯 번째 주인공은 보령그룹 김은선씨다. ‘딸만 넷’ 장·4녀 경영 전면… 나머진 전업주부 사실상 승계 작업 마무리 “주력사 나눠 핸들링”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 칸다신사에 위치한 묘진회관. 김승호 보령그룹 회장의 자서전과 경영 에세이를 묶은 전자책 <마이 드림, 헬시 소사이어티(My dream, Healthy society·나의 꿈, 건강한 사회)>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김 회장은 일본 경제인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자신의 후계자들을 소개했다. 바로 두 딸이다. 김 회장은 다음 날 열린 일본 경영인들과의 만남에도 두 딸과 동행,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게 했다. 2003년부터 실권 행사 올해 79세인 김 회장은 아직 은퇴하지 않았다. 여전히 그룹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다
박재홍 남·1980년 4월22일 오시생 문> 직장 퇴직 후 몸과 마음이 함께 병들어 목표와 의욕을 잃었습니다. 사귀던 여성도 떠나고 이제 제 자신이 의문 속에 묻혀 방황하고 있습니다. 답> 몸과 마음의 병은 지금 귀하의 운세가 불운으로 바뀌고 있는 전환기인 탓입니다. 모든 것이 묶여 정신적 갈등은 물론 짜증과 빈번 속에 시달리게 되어 세상이 싫어지고 허탈감에 방황하게 됩니다. 이럴 때 악운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자기 의식을 찾고 강한 인내의 정신 방어가 최후의 상책입니다. 지금의 악운은 일정기간이 소요되는데 귀하의 경우는 음력 10월부터 다시 길운으로 진입하여 취업과 함께 다시 정상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6개월 동안은 반성과 깨달음으로 새로운 인생의 지표를 세우고 수련의 과정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후반에 연분도 만나게 됩니다. 닭띠 중에 연분이 있으며 음력 10월생은 제외입니다. 이혜인 여·1983년 9월12일 사시생 문> 1983년 6월28일 묘시생과 교제 중인데 서로가 서로에게 의심이 많아 항상 다투고 있습니다. 서로가 바람기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사랑해서인지 도무지 답답
이부진 사장 VS 신영자 사장 ‘자존심 대결’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 면세점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10일 등록을 마감한 뒤 11일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기존 400㎡에서 826㎡로 늘어난 매장을 A사업권(화장품ㆍ향수ㆍ기타)과 B사업권(주류ㆍ담배ㆍ기타)으로 나눠 입찰에 부칠 계획이다. 사업권별로 중복 입찰도 가능하다. 1개 사업자가 2개 권역을 다 차지할 수도, 2개 사업자가 하나씩 나눠 가질 수도 있단 얘기다. 기존 운영자인 호텔롯데와 사업 확장을 노리는 호텔신라가 입찰에 참여하리란 게 업계의 공통적인 견해다. SK가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업자들은 총면적과 상품 구성 등을 고려할 때 AㆍB권역 모두를 따내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과열 경쟁이 예상된다. 김포공항 면세점은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두 업체 간 자존심 대결 양상을 띨 전망이다. 루이비통 인천공항 유치에서 명암이 엇갈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이 어느 때보다 애착을 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호텔신라가 인천공항에 루이비통을 유치한 데 대해 호텔롯데가 인천공항을 상대로
‘재치만점’ 김태우 & 박경림 진행 출연진 총출동 주요 테마곡 열창 드라마 <드림하이>의 감동과 환호의 스페셜 콘서트가 지난 2월24일 고양시 최고의 공연장 아람누리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지막회 방송분 녹화와 함께 진행된 이번 <드림하이> 스페셜 콘서트에는 드라마 팬들이 초대된 가운데 김태우와 박경림이 공동사회를 맡아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공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KBS <드림하이> 홈페이지와 각 팬클럽 등에서 응모하여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드림하이> 스페셜 콘서트의 행운을 잡은 당첨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양시 아람누리 대극장을 가득 메워 드라마와 출연진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스페셜 콘서트는 <드림하이>의 6인방 배수지, 김수현, 옥택연, 함은정, 장우영, 아이유의 ‘어떤 이의 꿈’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어 6인방의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오른 MC 박경림과 김태우는 시종일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어 촬영 비하인드 토크와 함께 <드림하이> 제작진이 수여하는 ‘드림하
신인이나 연예인 지망생들은 ‘뜨기 위해’ 원치 않는 접대 자리에 불려가, 이른바 유력 인사들 앞에서 굴욕적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기획사나 캐스팅 권한을 갖고 있는 끗발 있는 유력 인사들에게 소중한 시간과 인권을 짓밟히고 있는 것이다. 매니저나 신인 연기자 무시하는 언행 악명 높아 밤마다 매니저 연락해 유흥업소에서 미팅 제안 올해로 10년차 매니저인 A실장은 최근 기자에게 지난 2009년 한 드라마 외주제작사 PD B씨에게 당했던 황당한 사연을 폭로했다. 당시 미니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던 PD B씨는 평소 힘없는 매니저와 신인 연기자를 무시하는 언행으로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신인 연기자를 데리고 있는 기획사 매니저들은 자사 소속 신인 연기자를 좋은 시간대에 편성이 결정된 미니시리즈에 출연시키기 위해 경쟁적으로 B씨를 찾아가 허리를 숙였다. 오디션 장소로 유흥주점 선택 A실장은 “처음 보는 매니저에게 자동차 열쇠를 주며 세차까지 시킬 정도였다”며 “무시를 당하면서도 오디션이라도 한번 보게 해달라고 간청하는 매니저도 있었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오디션이 잡히더라도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망가지는 모습도 서슴지 않고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멍지효’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주몽>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가냘픈 몸에 도시적인 인상의 그녀지만 의외로 액션물에 자신이 있고 비련의 여주인공보다는 몸으로 부딪히는 강한 영화를 하고 싶다는 그녀에게 <강력반>은 몸에 꼭 맞는 옷처럼 보인다. ‘인간성있는, 향기 나는 배우’를 향해 조금씩 전진하고 있는 송지효를 만나 보았다. 인터넷 사이트 인턴기자 역…억척스럽고 천방지축 사고뭉치 <쌍화점> 캐릭터 중화 시간 걸려…“노출? 작품 좋다면 OK” <강력반>은 강력반 형사들의 좌충우돌과 강남이라는 지역이 가진 특수한 환경 속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그리면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제 사건과 미제 사건을 이야기 속에 녹여낸 드라마. “가난하지만 억척스럽고 천방지축 사고뭉치 역을 하고 싶던 찰나에 송일국, 박선영, 성지루, 선우선씨가 이 작품에 참여한다는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했어요.&rdquo
마지막 총력전 B건설이 한 사업에 총력전을 펼쳐 주목. 오너는 물론 전 임직원이 매달려 전사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데, 여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B건설은 이 사업이 실패할 경우 막대한 손해를 입게 돼 파산이 불가피. 때문에 오너와 전 임직원들은 이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고. B건설은 자금난으로 사옥까지 내놓았지만 지금까지 매각이 안 돼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태. 폭로전 예고 A사에서 살생부 나돌아 임직원들이 바짝 긴장. A사 인수전에서 승리한 기업이 맞붙었던 다른 기업에 줄선 사람들을 정리하겠다는 것인데, 현재 점령군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고. 이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임직원들은 좌불안석. 일부 임직원은 “혼자 죽지 않겠다”며 고위 임원들의 의혹부터 회사 경영에 관한 의혹까지 내부 비리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후문.
“아직 정신 못 차렸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 CEO 조찬 간담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챙긴 20억원대 스톡옵션에 대해 언급. 김 원장은 “(라 전 회장과 이사회가)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게 아닌가”라며 “당국이 직접 관여하기는 어렵고 이사회에서 해야 할 문제다. 이사회가 기능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게 바로 이런 부분”이라고 지적. -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갑을 관계 생각 버려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조. 구 회장은 “협력회사와 동반 성장 없이는 LG의 경쟁력 향상도 불가능하다. 동반 성장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갑을 관계라는 낡은 생각을 버려라.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 - 구본무 LG그룹 회장 “디테일은 스케일”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지난 2일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lsq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악재가 줄지어 터져 나온 때문이다. 방산 비리가 적발되는가 하면 수사 과정에서 전 대표가 자살하는 일도 벌어졌다. 최근에는 담합 의혹에까지 휩싸였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LIG넥스원으로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수십억대 방산 비리 수사받던 대표 자살하기도 삼성탈레스와 담합 의혹 제기 LIG넥스원이 담합 의혹에 휩싸였다. 공정위는 지난해 말과 지난달 LIG넥스원과 삼성탈레스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장보고3 사업’ 관련 두 업체 간 입찰 담합 여부가 조사 역점이다. ‘장보고3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입해 원양 작전이 가능한 3000톤급 잠수함을 자체 생산하는 차세대 잠수함 건조 사업이다. 오너 비자금 의혹 삼성탈레스와 LIG넥스원은 전투체계 분야와 음향탐지체계 분야에 각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인 지난 2009년 3월, 사전 협약을 통해 업무를 나눠 경쟁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이들 방위산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내부적으로 간단한 사안이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
“가입하세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에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이 큰 역할을 했다는 소식에 차기 대선주자들의 팬클럽이 들썩. 일부 팬클럽에서는 회원들에게 소셜 네트워크 가입을 권하는 메일을 발송. 소셜 네트워크 중에서도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 이는 ‘페이스북이 소셜 네트워트(인맥) 관리에 좋고 비지니스나 여러 가지 사회 활동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이런 망신이! 이재오 특임장관이 3·1절을 맞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타’를 내 구설. 이 장관은 “민호야 내일 3·1절이다. 또 태국기 오후에 달고 망신당하지 말고 일어나자마자 달아라 태국기 달아놓고 다시 잠자라”는 글에서 ‘태극기’를 ‘태국기’로 두 차례나 잘못 표기해 ‘망신’. 이 글은 트위터 이용자들의 항의로 수정해 다시 게재됐으나 이미 빠르게 리트윗되면서 한 때 트위터 리트윗 1위에 올라.
“쥐인 줄 알았더니 늑대”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명박 정부를 원색 비난. 강 의원은 “지금 우리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 지난 3년을 뭐라고 하는지 아시나”고 물은 뒤 “처음에는 쥐처럼 서민 곳간만 야금야금 갉아먹는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서민들을 통째로 잡아먹는 늑대”라면서 “쥐는 혐오의 대상일 뿐이지만 늑대는 물리쳐야 할 대상”이라고 맹비난. -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나사 빠져도 한참 빠져”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지난달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혹평. 이 대표는 “대통령 자신은 권력누수는 없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힘 빠지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정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 의혹과 오자가 난 한·EU FTA 협정문의 국회 비준 요구 등 구체적인 사례를 거론하며 “나사가 빠져도 한참 빠진 짓”이라고 질타. -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버르장머리 뜯어 놓겠다” 김무성 한나라당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노동조합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중기중앙회 노조 200명은 지난달 14일 김 회장과 경영기획본부장 강모씨 등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노조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직원들의 사전 동의 없이 컴퓨터에 그라디오스(통합 내부정보 유출 방지 및 감사) 시스템을 설치했다. 노조 측은 “김 회장 등은 지난해 12월 직원들로부터 사전 동의를 얻지 않고 업무용 컴퓨터에 내부정보 유출 방지용 프로그램을 설치했다”며 “회장선거를 한 달여 앞둔 김 회장이 자신의 연임에 불리한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 측은 “불법 사찰이 아닌 보안 강화를 위한 시스템 설치”라며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은 맞지만 지금은 다 삭제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김 회장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회장직을 상실할 수도 있다. 중기중앙회법은 금고 이상의 실형 선고를 받거나 조합 업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선고를 받으면 임원 자격을 박탈한다고 돼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연임
저축은행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정기관이 한 저축은행을 예의 주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오너의 비리 정황을 잡고 내사에 나섰다.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 역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안 그래도 ‘저축은행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인 서민들로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정기관 ‘오너 비리’ 포착…첩보 입수해 내사 차명으로 사설 대부업체 운영 “불법 대출 중개” 저축은행 연쇄 영업정지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피해자들이 대부분 ‘없는’ 서민들이라 더욱 그렇다. 금융당국은 여기까지라고 장담했지만, 그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피 같은 돈’을 언제 날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서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비자금 조성 추적 이 와중에 사정기관이 최근 A저축은행 오너의 비리를 포착해 관련 혐의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가 차명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한 것. 사정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오너는 회사 임원 출신인 자신의 최측근 명의로 사설 대부업체를 차려놓고
최근 언론에선 ‘도시 광산(Urban Mine)’이라는 용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산업 원료인 광물자원이 폐기물 형태로 주변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산업 폐기물에 포함된 광물자원은 천연 상태에서보다 운반비가 적고 각종 설비 인프라의 투자비가 낮다. 효과적인 회수 기술이 개발되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도 유용한 산업 원료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단 얘기다. 원료 자급률 향상… 국가녹색기술대상 수상 저품위 니켈 광석까지 확대, 기술 개발 박차 포스코와 리스트는 2005년부터 니켈 함유 폐기물을 겨냥한 도시 광산 사업의 기술 개발에 집중, 2007년 상용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니켈은 포스코의 제철 원료 중 수입액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특히, 스테인리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양이 사용되기 때문에 회수 기술을 개발한 것은 ‘연구 성과’의 수준을 넘어 회사의 ‘원료 자급 능력’을 높인 값진 결실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니켈을 회수하기 위해 폐기물을 1500℃ 이상 고온에서 용융시키는 건식 열처리 방법이 전부였다. 하지만 포스코-
8개월간 공석이던 KB금융지주 회장직이 채워지던 지난해 7월. KB금융지주 본사에서는 노조원와 사측 경비원의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주주총회장에 진입한 노조원들이 ‘친정권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하며 어윤대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때문이다. 어 회장은 이렇게 금융권에 험난한 첫 발을 내딛었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지금, 어 회장의 리더십을 집중 점검해봤다. 야심작인 캠퍼스플라자 “이해할 수 없는 경영 전략” 말로만 외치는 ‘소통’…불도저 경영으로 뒷말 무성 #1 구조 조정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고강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먼저 조직 통폐합과 구조 조정을 추진했다. 전략 그룹과 재무관리 그룹을 경영관리 그룹으로 단일화했으며, 상품 그룹은 개인영업 그룹과 기업영업 그룹에 분할 편입시켰다. 자금시장 그룹도 자본시장본부로 개편했다. 허리띠를 졸라매기도 했다. KB투자증권 등 적자를 냈던 계열사의 임원수를 30% 이상 삭감하고 불필요한 비용도 과감히 줄였다. 무엇보다 전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금융권 최대인 3200여 명의 직원을 내보냈다. 금융권 사
최근 각종 정치 현안 관련 ‘자나 깨나 말조심’ 속으로 ‘백번’ 생각하고 결국 ‘딱 한마디’ 뱉어 ‘크렘린(Kremlin)’이란 원래 방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성벽을 뜻한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달된 크렘린의 이미지로 인해 우리에게는 ‘크렘린’이 러시아의 심장부를 대표하는 고유명사가 됐다. 삼각형 모양으로 둘러싸인 성벽 장막의 총 길이는 2.25Km로 스무 개의 성문을 갖추고 있으며, 높이 9~20m 두께 4~6m 크기의 연와조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과거에는 크렘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황제는 구제주 망루 밑의 문을, 총 대주교는 삼위일체 망루 밑의 문을 일반인들은 보로비츠카야 망루 밑의 문을 이용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한마디로 정치권의 ‘공공의 적’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3년째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려는 세력들에게서 전방위 공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혹은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민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입을 통해 ‘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선 전 강원지사) 고문직을 수락했다. 박 전 대표가 당내 기구에서 공식 직함을 갖는 것은 지난 2007년 10월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지난 2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에 박 전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고문으로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특위 간사는 조용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고문직 수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특임대사로 활동 중인 김진선 전 강원지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 측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평소에도 박 전 대표는 평창올림픽 유치에 관심이 많았다. 많은 국민들도 함께 염원하고 있기에 꼭 좋은 결과를 얻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지난달 1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해는 2018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가 평창으로 선정되어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지난 4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언제 발언해야 하고 어떻게 발언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고 그걸 통해서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적 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건 능력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평가했다. 조 교수는 “박근혜 전 대표는 천부적·후천적으로 정치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서도 “남아있는 문제는 뭐냐면 박근혜씨를 둘러싼 세력이 어떠한 사람이냐는 것”이라면서 “친박파라는 사람이 어느 시대 사람이고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있는지 상당히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근혜’라는 상품 하에 집권했을 때 어떤 정책을 펼지 정확하지 않다”라고 박 전 대표를 둘러싼 주변 세력들의 불명확함을 꼬집었다. 그는 또 “개인적 능력은 탁월한데 집권 이후에 어떤 정책을 펼치고 중요 부분에 대해 침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판해봐야 한다”면서 “복지를 얘기했지만 과거에 자기가 내세웠던 줄푸세 정책과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 해명한 적이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