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2 01:01
배우 이해인이 반전 몸매가 돋보이는 스타화보를 공개됐다. 지난 2월 태국 푸켓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해인 스타화보는 ‘I’m your girl’을 테마로 남성들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이상형의 여인을 표현했다. 화보 속 이해인은 청순한 외모와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아울러 숨겨뒀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맘껏 과시, 관능미를 한껏 뽐내고 있다. 이해인은 해당 화보를 통해 신민아, 신세경, 한지우 등 기존의 베이글녀와 대적할 만한 매혹적인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타화보닷컴 관계자는 “지난해 공개 직후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이름이 오를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이해인 스타화보는 올해 기대작 중 하나다”며 “기존에 봤던 이해인만의 청순섹시미를 넘어선 절정의 관능미를 이번 화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모 매체 “임 작가가 ‘노예계약’ 가까운 요구” 보도 임 작가 “기사가 아니라 음해 목적의 명예훼손 글” 드라마 <신기생뎐>이 ‘신노예계약’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한 일간지 인터넷판은 임성한 작가가 <신기생뎐> 출연자들에게 각종 홍보성 인터뷰를 금지한 것은 물론, 드라마를 하는 동안 일절 다른 작품에 출연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등 현대판 ‘노예계약’에 가까운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임성한 작가는 <신기생뎐>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자신이 출연배우들에게 타 작품 동시 출연과 홍보성 인터뷰를 일절 금했다는 내용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임 작가는 “드라마보다 더 허구다”라며 “이런 기사는 엄밀히 말하면 기사가 아니라 음해 목적의 명예훼손 글이다”고 밝혔다. 우선 “배우들에게 <신기생뎐> 촬영 중 다른 작품에 일절 출연하지 말도록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연기의 달인인 중견 배우들도 두 작품 이상하면 좋은
중소기업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이 본격 가동되었다. 2010년 프랜차이즈 수준 평가에 신청했던 브랜드 중 1등급을 받지 못했던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정부 주도의 컨설팅이 확정된 것. 소상공인진흥원은 지난 3월9일, 2011년도 상반기 프랜차이즈 시스템 개발 및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팀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맡게 될 프랜차이즈 컨설팅 회사는 총 9개로 확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2010년도에 처음으로 시작된 프랜차이즈 수준 평가에 신청했던 업체들 중 2~4등급의 평가를 받은 가맹본부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정부가 자금을 투입해 전문 컨설팅 업체들의 컨설팅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소상공인진흥원은 사전 평가를 거쳐 총 25개의 프랜차이즈 컨설팅 업체를 지정하고, 컨설팅사와 가맹본부가 자율적으로 팀을 만들도록 했다. 여기에 각 업체별로 20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해서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를 정부가 주도해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난 후 처음으로 실행되는 사업이라는
커피전문점은 최근 만남과 휴식을 제공해주는 문화ㆍ소비 공간으로서 각광받으며 창업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커피에는 카페인, 설탕, 프림 등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중독성 또한 강해 웰빙이라는 시대 트렌드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테이크아웃 한방차 전문점 오가다는 한의사들의 철저한 감수 아래 개인별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마실 수 있는 몸에 좋은 정통 한방차를 개발하여 쏟아지는 커피전문점 시대에 대안 카페로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한의사가 처방한 몸에 좋은 다섯 가지 한방차 오가다(五嘉茶)는 이름 그대로 ‘다섯 가지 아름다운 우리 한방차’를 뜻한다. 술, 담배 등을 하며 커피까지 즐기는 직장인들을 위한 본격적인 건강 음료인 셈이다. 피로 회복에 좋은 생맥산차인 강(强)차, 폐에 좋은 사삼황기산약차 호(呼)차, 간에 좋은 갈근구기자차 해(解)차, 여성 건강에 좋은 석류오미자차 미(美)차, 다이어트에 좋은 운지상엽차 려(麗)차 등 다섯 가지 종류이며 모두 일반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르기 쉽게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의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감수와 한약의 세부적인 혼합 비율까지 처방
여성 연예인 술접대와 성상납을 폭로한 고(故) 장자연의 친필 편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2년 만에 재점화 된 장자연 사건은 정신질환 의심 수감자의 자작극으로 결론 났다. 경기지방경찰청 분당경찰서는 지난 16일 편지 진위에 대한 수사 결과 발표에서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에 대해 언급한 편지 내용을 보고 ‘가짜 편지’임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짜로 밝혀진 ‘장자연 편지’에 대한 의혹은 여전해 음모론이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국과수 “장자연씨 필적 흉내 내 작성한 위작” 경찰 ‘정신분열’ 전씨 자작극…재수사 않기로 경기지방경찰청 분당경찰서는 “장자연씨 친필이라고 주장되던 편지 원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 감정, 지문, DNA 분석 결과 장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수감자 전씨가 장씨의 필적을 흉내 내 작성한 위작으로 판단했다”며 “문건 전반에 대해 재수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필승 실종사건> 아닌 <그들이 온다> 경찰이 발표한 위작 근거는 크게 네
DIY(Do It Yourself), 즉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취향에 맞춰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구나 재료를 제공하는 판매 방식이 개성 강한 청소년층 및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 여자아이들은 20대 여성 못지않게 패션에 관심이 많다. 마음속으로만 그리던 자신만의 옷을 직접 만들 수 있다면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까? 패셔놀로지 LA(Fashionology LA)는 패션 감각이 뛰어난 청소년이 자신만의 옷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 수 있도록 DIY 시스템을 도입해 큰 화제를 불러 모은 패션업체이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 아이템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2008년 7월 미국 베벌리힐스에 문을 연 이 업체를 소개했다. 10대 여자아이들은 점포에 들어서자마자 디자인을 하기 시작한다. 디자인에 영감을 주기 위해 벽에 멋진 디자인을 전시해 놓았다. 터치스크린 디자인 패드를 사용해 윗도리, 아랫도리, 드레스 같은 옷 종류를 고르고 만들고 싶은 옷의 유형을 선택한다. 이어 스크린 상에서 패션 분위기를 선택하는데, 화려한 그래픽 이미지가 포함된 주쿠(Juku)를 비롯해
창업 시장에서 ‘가족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고 의지가 되는 가족, 경쟁이 치열한 창업 시장에서 가족의 존재는 더욱 빛을 발한다. 이처럼 가족 간의 창업은 끈끈한 가족애가 기본 바탕이 되기 때문에 다른 동업 케이스보다 성공 확률이 높다. 적게는 인건비를 줄여 밖으로 새는 수익까지 붙잡을 수 있어 좋다. 그러나 가족 창업은 자칫 실패할 경우 가족 관계에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가족의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업종을 골라 이익 분배나 역할 분담 등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자연냉각 크림생맥주전문점 ‘플젠’(www.plzen.co.kr)을 운영하는 김경자(49)씨는 아들과 함께 창업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해 창업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지만 경험도 없고 여자 혼자 몸으로 점포를 운영한다는 게 왠지 두렵기도 했다. 이에 김씨는 아들에게 함께 할 것을 권유했다.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았던 아들 한주형(28)씨는 어머니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업종 선택에서부터 브랜드를 고르는 일, 점포 입지 선정까지 큰 힘이 돼 주었다. 부모의
우리나라에서 여대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외모가 좀 되는 여대생들이 ‘편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먹는 순간, 그녀들에게는 돈이 확실하게 보장되기도 한다. 가장 단적으로는 역할 대행을 통해 경제력 있는 남성과 해외 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도 있고 스폰서를 받으면서 고급 오피스텔에서 살 수도 있다. 본인이 직접 고급 매매춘을 뛰기 시작하면 한 달에 500만원이라는 상당한 돈도 벌어갈 수 있다. 물론 대딸방, 룸살롱 등 화류계 업소들은 언제든지 여대생들을 향해 ‘웰컴’을 외치며 두 팔을 벌린다. 여대생들의 입장에서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길이 바로 열린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런 삶을 살아가는 여대생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여대생을 ‘성적 대상’의 시선으로 보는 이상, 이러한 불량스런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는 여대생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대생들의 ‘옐로우 알바’가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옐로우 알바는 이른바 건전하지 못한 알바, 즉 유흥가 등지에서 이뤄지는 알바를 포함해 성매매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옐로우 알바’는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지만 이로 인한 후유증은 매우 크다. 일단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이 상하게 되고, 또 학업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아직 학생이라는 신분에서는 보지 말아야 할 세상을 알게 되고 이 때문에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부터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단점투성이의 잘못된 알바가 횡행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대학생들의 위험천만한 옐로우 알바의 실상을 취재했다. ‘옐로우 알바’ 접수한 여대생 점점 늘어 ‘어이할꼬’ 선호도 1순위는 ‘노래방 도우미’ 2차 없어 인기짱 치솟는 등록금과 생활비, 취업이라는 막중한 벽 앞에 서려면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다수의 대학생들은 스스로 돈을 벌어 자신의 인생을 꾸려나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해있다 해도
아서 프리먼 저 / 송지현 역 / 애플북스 / 1만4000원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10가지 심리 법칙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후회하는 실수를 만드는 사고의 스타일이 실수 스타일을 유발한다고 강조하고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사고의 패턴 10가지와 그 생각이 만드는 실수 스타일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의도하지 않은 잦은 실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수를 막을 수 있는 실제적 조언과 구체적 방법을 통해 살아가면서 좌절하게 만드는 생각을 통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사람들이 더욱 현명한 사고의 틀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은 비참함, 초조함, 죄책감, 분노, 스트레스와 같이 우리가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해 생기는 불필요한 감정의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특가 이벤트 ‘수수데이’…최고 84% 할인 항공권 일찍 예약할수록 이득…항공권 취급 수수료 100% 면제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요즘처럼 잘 어울리는 때가 있을까. 알면 유용한 정보들이 넘쳐나지만 몰라서 못 누리기 십상이다. 특히 같은 상품이라도 천차만별의 조건으로 판매되는 여행 상품의 경우에는 그 격차가 더욱 크다. No.1 Global 여행그룹 투어익스프레스가 소개하는 다양한 혜택으로 올해는 더욱 알뜰하고 알찬 여행을 떠나보자. ▶매주 수요일 열리는 특가 이벤트 ‘수수데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오픈되는 소셜 커머스 방식의 ‘수수데이’에서는 투어익스프레스의 국내외 여행상품 한 가지를 초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수수데이’에서는 홍콩 2박3일 아시아나 항공권을 29만9000원, 제주에어카텔 2박3일 상품을 15만9000원, 부산 KTX레일텔 상품의 경우 KTX왕복 2인+씨클라우드 호텔 1박+조식 패키지를 KTX왕복 티켓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뜨거운
싱그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아름다운 계절 봄. 그 향기로운 정취가 무르익기 시작하는 3월이다. 서울 특급 호텔에서 선보이는 즐거움과 여유로움이 가득 찬 2011년 봄 패키지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연인들이 호텔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한 패키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다가오는 봄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그랜드 힐튼 서울…두피 마사지 사용권 제공 롯데호텔제주…지질공원 탐방 등 다양한 혜택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야외 체험 활동 프로그램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가족이 함께 나들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6월26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남산愛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룸 1박과 델리에서 준비한 샌드위치와 커피를 포함한 2인 피크닉 세트 그리고 고급 피크닉 매트를 제공한다. 파리스 그릴에서의 브런치나 테라스에서 뷔페 식사 시 이용 가능한 2만원 할인 식사권과 사우나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가격 20만원. 그랜드 힐튼 서울은 6월15일까지 봄의 여유로움을
서상원 저 / 스타북스 / 1만2000원 삼성전자의 스마트한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기존의 삼성전자 연구 관련 저서들은 한결같이 불황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투자, 디자인이 곧 기술이라는 믿음, 집중적 인재 양성과 스카우트, 이건희 회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 자율적 조직 운영 책임·성과제, 5년 이상 미리 준비하는 경영 관리 등으로 삼성전자의 성공 비결을 평가하고 있다. <스마트 삼성>에서도 굳이 기존의 내용을 반박하지 않는다. 대신 이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가령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어떤 면이 월등한가, 미래 대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고 있는가, 지금의 삼성전자는 어떤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등이다. 더불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신수종 사업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단초가 될 수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최근 행보를 추적하여 제3세대 경영 승계가 확실시되는 그가 어떤 생각으로 경영 수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안상수 저 / 광일북스 / 1만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왕·과천)가 <박종철 열사와 6월 민주화 운동>을 출판했다. 이 책은 안상수 의원이 지난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담당 검사로서 당시 수사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저서 <이제야 마침표를 찍는다>(1995년)를 재출간한 것이다. 군사정권을 종식시킨 6월 민주화 운동과 이를 촉발한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 조작 내용이 역사적 자료로 보존될 필요가 있다는 필요성에서 재출간됐다. 그 당시의 군사정권의 잔인성과 비도덕성을 엿보고, 우리나라가 민주화되기까지는 많은 이들의 노력과 피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조이스 캐럴 오츠 저 / 강성희·송기철 역 / 올 / 1만2000원 오츠 스스로 <그들>(1969년)과 함께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은 <블론드>는 마릴린 먼로라는 희대의 섹시 아이콘의 삶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이다. 단순한 전기 소설과 달리 마릴린 먼로의 드라마틱한 삶과 전기적 사실을 평면적으로 따라가는 게 아니라 먼로의 내면의 목소리를 상상적으로 재구성해 실제보다 더 실제처럼 그녀의 삶을 입체적으로 묘사했다. 마릴린 먼로의 삶을 중심으로 할리우드 영화 산업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성과 폭력, 남성 우월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날카롭고 정확하고 강렬한 필치로 묘사해 가부장제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짓눌린 목소리를 살려내고, 자신의 참된 자아와 거짓된 자아의 균열에 대한 안타까운 외침을 드러낸다. 마치 신들린 목소리에서 뿜어지는 듯한 영기(靈氣)와 냉정하고 가차 없는 묘사에서 풍기는 차디찬 질감이 절묘하게 결합돼 있는 <블론드>는 남성 우월 사회에서의 남녀 관계의 본질, 나아가 우리 자신의 내면을 속속들이 되비춰 볼 수 있는 마법의 거울 같은 작품이 될 것이다.
상상력 사전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 열린책들 / 1만5800원 <개미> <타나토노트> <뇌>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낸 ‘상상력의 거장’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마르지 않는 상상력 발원지를 엿볼 수 있는 책 <상상력 사전>. 상상력을 촉발하고 사고를 전복시키는 기묘한 지식, 잠언, 일화, 단상 383편이 담겨 있다. 베르베르는 열네 살 때부터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노트를 기록해 왔다. 30년 이상 계속 써온 그 노트 속에는 스스로 떠올린 영감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 발상과 관점을 뒤집게 하는 사건들, 생각을 요구하는 수수께끼와 미스터리,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해석 등이 차곡차곡 쌓였다.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과학자들과 접촉한 경험, 과학계의 의미심장한 발견들이 더해지고, 작가가 된 이후에는 인간의 영적ㆍ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문학적 탐구의 결과들이 더해지면서 그의 노트는 범위를 한정할 수 없는 <백과사전>으로 자라났다. 그 일부가 1996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란 이름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이번에 나온 <상상력
일본의 지진 쓰나미 사태와 관련, 정가 일각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천운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이 대통령을 압박하던 BBK 등 주요 이슈들이 덩달아 쓸려나갔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하이 스캔들’과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연임, 강만수 산업은행지주회장 선임 등 야권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인사 문제도 큰 반향을 끌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여권에서는 “속 모르는 이야기”라는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한나라당 서민정책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모든 금전대차 계약상의 최고이자율을 연 30%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이자제한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서민특위 위원장인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올해 첫 회의에서 “대부업계의 사채 최고이자율 제한을 30%로 하는 이자제한법을 당론으로 추진해 4월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에 김무성 원내대표와 최고위원회의에서 합의를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자”면서 “(이 법안은) 야당도 찬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또 “작년 7월30일 서민특위 출범 후 은행권에서 (서민 대출인) ‘새희망 홀씨대출’을 앞으로 5년간 실시하기로 했고, 최근 하도급법 개정안을 추진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을 때 (중소기업이 납품 가격)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예산 중 서민특위 관련 서민 예산 반영액도 5조6000억원”이라면서 그동안의 서민특위 성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와
지난 17일 저녁 7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음악의 선율이 흐르는 국회 클래식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이 국회 사무처와 함께 문화 나눔 음악회를 연 것이다. ‘음악의 선율이 흐르는 국회 클래식 음악회’의 첫 무대는 ‘리스트와 쇼팽 이야기’를 주제로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과 피아니스트 박종훈씨의 ‘Talk Concert’ 형식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삼익악기 측에서 피아노를 기증하며 함께 나눔 음악회를 해보자는 제안을 통해 열리게 됐다는 후문이다. 삼익악기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명성이 높은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인근 악기 공장 주변의 학교에 악기를 납품할 때 발주회사와 악기 하나당 일정 금액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약정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본 공연을 준비한 조 의원은 “국회 음악회를 통해 국회는 늘 싸움 소리만 나는 곳이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 소리도 나는 곳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특히 저소득층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켜줄 명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