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01:01
최인호 저 / 여백미디어 / 1만2800원 익숙한 일상에서 길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영원한 청년 작가’ 최인호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역사 속을 넘나들던 작가의 상상력은 다시 현대로 돌아와, 지나치게 익숙한 일상이 뒤틀려버린 현실 속에서 자신의 실체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 K의 여정을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망각되고 유실된 기억 속의 진실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모험과 추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작가는 자신이 믿고 있던 모든 실재(實在)에 배신을 당한 K가 또 다른 실재를 찾아 방황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이 맺고 있는 수많은 ‘관계의 고리’의 부조리함을 묘파한다. 독특한 구조와 그로테스크한 인물 설정, 환상주의와 사실주의를 넘나드는 이야기 전개로 강한 여운을 남긴다.
전체 자영업자 중 여성 창업 비중 30% 육박 지자체, 여성 창업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선보여 여성들의 창업이 증가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여성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정책들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통계청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자영업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매년 여성 창업자들이 1~2%씩 증가하자 지자체에서도 여성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 도봉구는 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도봉구 거주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여성 소상공인 창업 강좌를 연다. 소상공인 지원정책, 경쟁력 강화전략, 창업 관련 법률 및 세무, 창업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분석, 점포운영 전략, 상권 분석 등을 설명하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서울신용보증센터에서 창업자금 3000만원과 임차자금 5000만원을 빌려준다. 천안시에서는 6월15일부터 유관순체육관에서 ‘2011 천안여성 취업&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여성뿐 아니라 장애인 등 남녀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특히 5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직자 현장면접이 실시되는 등 구직의 기회와 인력채용의 자리가 준비되
창업시장에서 덮밥 전문점이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일본식 덮밥인 돈부리가 인기, 개인이 운영하는 맛집 개념이 강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해 일본식 덮밥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덮밥 전문점은 간편하지만 인스턴트화하지 않은 맛을 내는 것이 유효하며 맛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소스류는 매우 강점이 될 수 있으므로 전문성을 요구한다. 기존의 일본식 돈까스, 라멘, 우동 이외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돈부리, 일본식 도시락 벤또 등 일본식 일상 음식들이 특별함을 찾는 20~30대 젊은층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돈부리&벤또전문점 ‘돈호야’(www.donhoya.co.kr)는 ‘돈부리가 좋은 집’ 이라는 뜻으로 음식과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돈부리 전문점이다. 큰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여러 가지 재료를 얹어서 먹는 일본식 덮밥 돈부리는 고급 재료를 통해 깔끔한 맛을 살렸다. 한국식 덮밥과는 비비지 않고 밥과 함께 올려 먹는 게 다르다. 일본식 덮밥 ‘돈부리’ 테이크아웃도 가능 일본식 도시락인 벤또는 챠슈, 연어, 장어 등으로 다양
정지은·김민태 저 / 지식채널 / 1만4800원 자녀교육서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아이의 사생활>의 저자 정지은ㆍ김민태 프로듀서의 자녀 교육서 <아이의 자존감>.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노력하는 아이로 만들어주는 가장 결정적인 조건인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의 자존감>은 자존감 낮은 아이의 문제행동 유형을 분석하여 아이에게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다양한 양육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자존감 높은 부모가 자존감 높은 아이를 키운다’는 것을 강조하며 부모의 자존감부터 점검해보기를 바라고 있다. 또 부모의 공감과 사랑이 아이에게 자존감뿐만 아니라 발달이나 학습의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며,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아이의 능력을 믿고 기다려주고 공감 어린 의사소통을 할 때 아이의 문제행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승한 저 / 하지권 사 / 불광출판사/ 1만5000원 승한 스님과 함께 떠나는 <나를 치유하는 산사기행>. 경기도 가평 대원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지도하고 있는 승한 스님이 서울 도봉산 석굴암, 원주 치악산 구룡사, 경주 남산 칠불암, 순천 조계사 송광사 등 전국 24개 산사를 순례하고 엮은 책이다. 시인이자 수행자이기도 한 승한 스님의 예민한 감수성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가 한 편의 명상시처럼 펼쳐진다. 보통사람과 똑같이 고뇌하고, 나를 찾아가면서 괴로움에서 환골탈태하게 된 스님의 산사기행을 읽다 보면 자신의 내밀한 상처도 치유되는 것 같은 마음의 위로를 느낄 수 있다. 하지권 작가가 찍은 맑은 산사 사진들 또한 고요한 사찰만의 안락함을 엿보게 한다.
SERICEO 콘텐츠팀 저 / 삼성경제연구소 / 1만2000원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영인을 위해 운영하는 지식 콘텐츠 서비스 ‘SERICEO’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콘텐츠 ‘삼매경’을 책으로 엮은 3개의 매력적인 이야기 거울 <삼매경(三魅鏡)>. ‘삼매경’은 망원경, 현미경, 만화경으로 대변되는 3가지 거울로 비추어 세상의 숨겨진 이면을 보여준다는 뜻으로, 크리에이티브와 경영의 통찰력을 이끌어내는 재미있고 엉뚱하면서 놀라운 이야기를 자연, 기술, 역사, 일상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삼매경>에서 강조하는 것은 작은 인식의 차이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하는 일도 또 다른 프리즘으로 보면서 ‘된다’로 만들어낸 사연들이 가득 실려 있다. 경영인을 비롯해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시각’이라는 것을 가장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단순히 원인과 결과가 아닌 창의적인 사고의 과정을 천천히 따라가면서 작은 생각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펼쳐내고 있다. <삼매경>은 독자
한국인의 심리코드 / 황상민 저 / 추수밭 / 1만5000원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왜 툭하면 힘들다, 불행하다 하는걸까? 또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 스스로에게보다 남에게 멋지게 보이려 하지만 현실에서는 체념하고 자포자기할 수밖에 없는 한국인의 이중적 정체성에서 그 답을 찾고 꽉 막힌 세상을 사는 우리를 위해 <한국인의 심리코드>를 펴냈다. <한국인의 심리코드>는 황상민 교수가 지난 10여년간 심혈을 기울여 탐색해온 한국인의 마음의 지도 완결판으로 성공과 출세부터 부와 부자, 교육, 짝과 결혼,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과 현상을 통해 한국인의 마음속 심리코드를 통찰한다. 또 갈수록 이 사회에서 성공하기 힘들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나라 사람은 부와 부자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심지어 교육 정책이나 저출산 대책이 답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까지, 우리사회의 핵심 쟁점들에 대해 한국인의 심리코드를 중심축으로 명쾌하게 풀어헤친다. 동시에 단순
연예인 닮은 회장님 모 그룹 회장이 최근 해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기내에서 연예인으로 오해를 받았다고 함. 회장은 비행기에 앉아있는데 주변의 외국인 아줌마들이 갑자기 웃으며 우리말로 인사를 건넸다고. 회장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잠시 당황했지만 곧 의문이 풀렸다고 함. 이 아줌마들은 자기들끼리 “이 사람 연예인 같다”는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회장은 이를 자랑하듯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닌다는 후문. ‘새가슴’의 혈압 검찰에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재계 모 인사가 자신의 혈압을 놓고 검찰과 언쟁 중이라고. 그는 혈압이 높다며 법원에 보석 신청을 했는데, 검찰은 위험할 정도가 아니라고 일축. 희한한 점은 이 인사는 재판장과 구치소에서 각각 혈압이 다르게 나온다고. 재판장에서 재면 높은 혈압이 구치소에선 낮게 나온다는 것. 아마도 심리적 부담 때문이란 분석. 이 인사는 평소 겁이 많은 ‘새가슴’으로 알려짐.
“도약과 도태는 한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16일 포스코신문 창간 17주년 인터뷰에서 위기의식 강조. 정 회장은 “현실에 안주해 방심하면 언제든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한길이듯 기업의 도약과 도태도 서로 다른 길이 아니다”라고 설명. - 정준양 포스코 회장 “넘어지기도 해야”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지난 11일 한강 천호대교 북단 광나루지구에서 열린 BMX(Bicycle Motor Cross) 레이싱 경기에 참석해 BMX 예찬론 펼쳐. 윤 회장은 “장애물 트랙을 넘을 때는 뒷바퀴만으로 달리고, 코너를 돌때 속도를 이기지 못해 안전망을 뚫고 나가는 박진감이 압권”이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너무 조심조심 사는데 장애물을 달리다 넘어지기도 하고, 다시 달리고, 이런 스포츠에서 우리가 배울 게 많다”고 말해. -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팀장은 CAO”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지난 11일 전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팀장 200여명을 초청해 대전 계족산공원에서 &
정부-불교계 해빙? 정부·여당과 불교계 간 해빙모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의 한 인사가 최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그가 맡은 업무는 대 불교 관련 업무로, 일각에선 그의 청와대행이 청와대와 조계종 총무원 간 교감을 통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그러나 총무원 측은 “그의 청와대행은 개인적인 신상문제일 뿐 총무원의 공식적인 뜻과 무관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 지역구 사수에 골머리 한나라당 모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노리는 다른 전·현직 의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그는 18대 총선 당시 별다른 인연이 없는 지역구에서 비교적 손쉽게 당선됐는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현직 의원들이 출마를 저울질. 이 지역에서 선대부터 살아온 모 의원은 일찌감치 출마를 준비 중. 지역구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전 의원 출신 인사도 본격적인 채비에 돌입.
“선심공약 남발은 ‘망국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5일 중진의원회의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우리 정치의 특징이 경박하다는 것인데 한나라당까지 부화뇌동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 이어 “이완용을 ‘매국노’라고들 하는데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인은 ‘망국노’라는 말을 들을 것”이라며 “나라를 망치는 것은 한 순간”이라고 지적. -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이 대통령만 안 변해”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6·15 공동선언 11주년 기념 강연에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난. 그는 “북한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이 변하고 있고 일본도 바뀌었으며, 누구보다 북핵을 반대하는 중국이 제일 크게 바뀌고 있다”면서 “세계가 바뀌는데 안 바뀌는 것은 이 대통령뿐”이라고 말해. - 박지원 전 민주당 대표 “둘만의 영수회담 부적절”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허철호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교사채용시험을 치르는 아들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A학교 중등부 교감 Y(55·여)씨와 이를 도와준 L(54)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월3일 아들 K(29)씨가 응시한 장애인 특수학교의 문제출제위원으로 지인 L씨가 위촉된 것을 알고 시험문제를 사전에 알려달라고 요청, 일주일 뒤 이메일로 문제와 정답지를 받아내 아들에게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를 빼내준 L씨는 A학교의 초등부 교감으로 Y씨의 직장 동료였고, 이 두 사람은 대학교와 대학원 선후배로 평소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초 비위사실을 파악, 시험에 합격한 K씨를 임용취소 처분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K씨의 임용이 취소된데다 어머니 Y씨가 기소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하는 한편, 교육청에 관련자 징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내 호전 기미 없자 살해 후 투신자살 70대 노부부의 쓸쓸한 마지막 ‘동행길’ 전북 전주에서 70대 노인이 치매에 걸린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1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모 아파트 앞 화단에서 인근 아파트 주민 A(79)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B(26·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발견된 유서에는 “아내를 죽였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글이 적혀있었다. 경찰은 유서를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고 전주시 삼천동 모 아파트 A씨의 집 안방에서 아내(77)가 목 졸라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올해 4월 치매 판정을 받은 아내의 병이 호전되지 않자 신병을 비관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웃집 개가 시끄럽게 짖는다며 살충제를 먹여 죽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 15일 평소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이웃집 개들에게 살충제를 먹여 죽인 혐의로 안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9월19일 대전시 중구 대사동 자신의 이웃집 마당에서 집주인 A(52)씨가 키우던 개들이 시끄럽게 짖어댄다며 닭뼈에 살충제를 묻혀 먹이로 주는 방법으로 두 차례에 걸쳐 풍산개 7마리(시가 470만원)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안씨는 평소 이웃집 개들이 심하게 짖어 구청 등에 신고를 했지만 해결되지 않자 이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는 최근 이웃집 개들에게 먹다 남은 도시락을 주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인 A씨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고 전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심야시간에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폭행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장모(2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 등은 지난해 7월 11일 새벽 1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모 슈퍼 앞에서 혼자 귀가하던 A(57)여인의 목을 졸라 넘어뜨린 뒤 마구 폭행해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해 9월 새벽 1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한 빈집에 침입해 시가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장씨 등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누나를 성폭행한 20대 남성을 집단으로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체포 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15일 누나를 성폭행한데 앙심을 품고 친구들과 함께 20대 남성을 집단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유모(17)군과 김모(17)군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군 누나인 유모(여·20)씨는 지난 6월3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 시장에 놀러 갔다 우연히 만난 문모(22)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문씨는 이날 유씨에게 술을 먹여 잠든 사이 사상구 엄궁동 모 여관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다음날인 4일 아침에도 돌려보내지 않았다. 누나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유군 등 4명은 문신을 보여주며 “감히 누구 누나를 건드렸느냐”며 문씨를 집단폭행해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전치 14주의 중상을 입혔다. 경찰 조사결과 문씨를 폭행한 10대 학생들은 용돈마련을 위해 또래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유군 등은 지난 3월 저녁 7시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서 박모(15)군의 오토바이를 둔기로 내리치며 위협한 뒤 현금 15만원을 빼앗는 등 모두 12차례에
병가로 쉬던 중 경제적 이유로 탈선…혐의 인정 오피스텔 빌려 성매매, 한 달 간 300만원 챙겨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4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기동대 소속 A(30)경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경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종로구 수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방 2개를 임대한 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경장은 성매매 여성 2명을 고용해 인터넷 카페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1인당 7만원을 받고 유사성교행위를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A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3월 오토바이로 출근하다 손가락이 부러져 병가를 받아 쉬다가 경찰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을 느꼈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A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성매수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등급별로 분류해 난자 카달로그 작성 난자별 가격대는 500~1,000만원 상이 여성의 난자를 제공자의 외모와 학력 등에 따라 등급을 매겨 인터넷 상에서 매매를 중계한 브로커들이 경찰에 붙잡히며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불임정보 사이트를 연 뒤 불임부부들에게 난자 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구모(40·여)씨와 정모(29)씨에 대해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구씨와 정씨는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터넷에 불임정보 공유사이트를 만들고 100만∼600만 원에 난자를 구입했다. 이들은 난자 의뢰인에게는 회당 500만∼1000만 원을 받고 난자를 팔았다. 이들은 1년간 16회에 걸쳐 3000여만 원의 차액을 남겼다. 경찰 조사결과 구씨 등은 모델, 영어 강사,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난자 제공자들의 사진 학력·몸무게·키 등이 들어있는 난자등급 카탈로그를 만들어 의뢰자들에게 고르게 한 뒤 가격에 차등을 둬 매매를 중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한 진료기록부를
“초콜릿 먹자”고 관사로 불러 유사 성행위 시키고 돈 쥐어줘 전남 함평지역 모 고교 교장이 여제자를 관사로 불러 상습적으로 ‘변태 성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4일 전남 함평경찰서는 학교 제자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교장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교장은 올해 4월 중순 자신의 관사 안방 침대에서 이 학교 제자인 B(17)양에게 변태 성행위를 시키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간 8차례에 걸쳐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다. A교장은 B양에게 “관사에 초콜릿이 있으니 함께 먹자”고 하는 등의 수법으로 B양을 꾀어 관사로 데리고 들어갔으며 이 장면은 관사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교장선생님이 관사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20분 동안 변태 성행위를 시켰다”면서 “일이 끝나면 5만 원을 줬으며 이것이 싫었지만 교장선생님 말이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교장은 지난해 5월 관사에서 B양의 가슴을 만진 것을 시작으로 점점 수위가 높아져 최근에는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