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17:45
방문 걸어 잠근 사연 여의도 정가에서 A의원의 두문불출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고. A의원은 최근 외부 활동을 확 줄이고 거의 사무실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음. 특히 외부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의원 사무실까지 걸어 잠가 의문을 더하는 상황. 정가에선 A의원이 청문회와 국감을 앞두고 극도의 보안을 요하는 뭔가 대단한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 치열한 부대변인 한나라당 전당대회 이후 부대변인단에 대한 인선작업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원자만 400여명에 달한다고. 부대변인은 차기 총선에서 후보로 나서려는 예비후보자들에게는 좋은 정치권 경력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정치경력이 일천한 정치지망생들이 직함을 받기 위해 치열한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함. 특히 특정인에 줄을 서려는 인사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수상한 정보원 국회에 요즘 부쩍 B그룹 인사가 서성이고 있다고. 이 인사는 B그룹의 정보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각 언론사의 취재 방향이나 증권가발 재계 정보들을 수집해 보고하는 형식으로 활동. 그런 그가 최근 국회 쪽 동향에 바짝 신경 쓰자 회사에 뭔가 큰 일이 터진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음. 실제 모 의원실에 B그룹의 오너비리, 부당행위 등 각종 제보가 수북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짐. 극심한 스트레스 모 기업 C사장이 당국의 징계를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거의 업무를 하지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 호소. 당국은 이달 중 C사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심사를 마치지 못해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 이를 두고 업계에선 C사장의 징계수위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당국 주변에서도 관리책임상 중징계를 면키 어렵지 않겠냐는 쪽으로 의견 모아져.
“다시 모셔올 것”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호소문 발표. 조 회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산시민과 영도구민,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3년 이내에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떠나야 했던 가족을 다시 모셔올 것”이라고 약속. -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한번만 봐주세요” 이화경 오리온 사장이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남편 담철곤 회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처 부탁. 이 사장은 “담 회장은 오리온이 글로벌제과 기업이 되기까지 일등 공신”이라며 “그룹의 최대 위기인 지금 담 회장의 경영복귀 기회를 한 번만 주신다면 오리온이 아시아 넘버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 - 이화경 오리온 사장 “경영은 펠레처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9일 발간한 SK그룹 사보 8월호의 ‘CEO가 간다’코너를 통해
‘타임머신 5D 360’… 실감나는 공포의 세계로 안내 ‘귀신동굴’…처녀귀신 관람객에 짜릿한 공포 선사 무더운 여름. 더위를 잊기 위해 시원한 물놀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한여름 찜통더위를 물로 씻어내는 것도 그 때뿐. 이럴 때 생각나는 건 역시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공포체험. 으스스한 공포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이색체험이 바로 서울랜드에 있다. 공포의 계절을 맞아 국내 최초 5D 입체영상관 ‘타임머신 5D 360’은 납량특집 프로그램을 상영한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타임머신 5D 360’은 360도 서클 스크린에 12개의 영사기(기존 3D는 평면 스크린에 2개의 영사기)가 사용돼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국내최초의 신개념 입체 영상관이다. 타임머신에서 상영하는 호러 서스펜스 <The Room>은 폐허가 된 병원으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오랫동안 방치된 수술대와 수술도구들 사이로 병원의 모든 사람들을 죽인 가위 귀신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공포가 시작된다. 수술실에서의 관람객들의 목을 겨누던 가위
(주)모두투어네트워크는 10월9일부터 12월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일요일 대한항공을 이용해 몰디브에 직항하는 저렴한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가장 싼 상품은 3박5일 일정으로 5성급 리조트인 벨라사루에서 숙박하고 목요일에 출발하는 패키지로 출발 90일 전에 예약하면 1인당 119만원이다. 방갈로 형태의 수상객실 리조트는 235만원부터, 숙소와 항공권이 포함된 신혼여행 상품은 252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개별 상품의 가격은 예약 시점과 출발하는 시기, 추가 이벤트 적용 여부에 따라 제시된 최저가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다. 이번에 모두투어에서 내놓은 몰디브 상품은 모두 자유일정이며 선택 관광을 강요하지 않고 동남아 단거리 노선과 같은 금액의 유류할증료가 추가된다.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조재광 부서장은 “몰디브 여행을 망설이는 큰 이유는 이동이 불편하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었는데 우리는 직항 노선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몰디브 여행을 대중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증도…텐트 속으로 밀려드는 철석철석 파도소리 거제도…해수욕장에 캠핑장까지 고루 갖춘 남해의 파라다이스 선유도…낙조 해변 사이로 자전거가 달리다 강화도… 해수욕은 기본, 역사·자연 체험을 겸비한 ‘여행 멀티 몰’ 길었던 장마와 집중 호우로 뜨거운 여름도 제대로 시작도 못한 채 7월이 흘러가 버렸다. 하지만 아쉬워 하기는 아직 이르다. 8월이 있지 않은가. 8월에는 붉은 태양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섬으로 떠나보자. 한국관광공사가 8월의 가볼만한 여행지로 신안 증도, 거제도, 선유도, 강화도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신안 증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신안 증도는 섬에서의 캠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섬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널따란 갯벌과 은빛 해변, 해변 뒤로는 짙은 녹음의 해송숲이 펼쳐진다. 드넓은 염전에서 소금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증도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은 두 곳. 우전해수욕장과 짱뚱어해수욕장이다. 엘도라도리조트가 있는 우전해수욕장 쪽에는 송림이 울창하다. 여기에 야영장이 갖춰져 있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샤워장과 화장실도 갖춰져 있는데다 솔숲
(사)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오는 9월22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사에서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 소재 중소기업, 벤처캐피탈 심사역, 엔젤투자자 등을 초청해 ‘대구경북권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 우수기업 발굴을 통해 지방투자를 촉진하고 벤처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벤처캐피탈이 직접 참여하는 투자설명회와 투자유치 전략 상담회를 개최해 벤처투자에 대해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8월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은 인터넷(http://roadshow.kvca.or.kr)으로 하면 된다.
전통시장·지역 관광지 긍정적 인식 서민경제,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 기대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가고 싶은 전통시장 50선’을 선정했다. 이는 여름 휴가철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전통시장들을 선정하여, 국내여행 활성화를 통해 국내 전통시장과 지역 관광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고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시행된 것. ‘가고 싶은 전통시장 50선’에는 설악산과 동해 바닷가를 만끽할 수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풍력발전단지와 해안 도보 여행길을 경험할 수 있는 ‘영해시장’, 구수한 장터국밥과 직접 캔 나물만 파는 할머니 장터가 있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등 특색 있는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가득한 전국 각지의 우수한 전통시장들이 총망라 되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전통시장 중에는 시장경영진흥원이 시행 중인 ‘2011 시장투어 사업’ 대상 시장 30곳이 포함되어 있어, 이 경우
전주콩나물국밥전문점 완산골명가는 지난 7월20일부터 매달 입소문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소문이벤트는 완산골명가 전통명가형과 참숯구이형 콘셉트에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입소문이벤트 미션은 간단하다. 완산골명가 매장에서 즐겁게 식사하거나, 완산골명가 홈페이지 메뉴 사진을 다운받는다. 그리고 블로그,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사진과 방문후기 또는 다운받은 메뉴사진과 완산골명가 홈페이지 주소를 올린다. 끝으로 해당 게시물 URL을 완산골명가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입소문이벤트는 한 달간 진행되며 내용 최우수자 2명에겐 문화상품권 5만원을, 내용 우수자 20명은 모바일문화상품권 5000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한 달 단위로 매달 진행될 예정이며, 이벤트 참여는 완산골명가 홈페이지(www.wansangol.com) 이벤트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매달 21일(주말일 경우 월요일 발표) 완산골명가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완산골명가 한규용 대표는 “올 봄 완산골명가는 콘셉트 이원화를 통해 전통명가형과 참숯구이형으로 업그레이드
33년 전통의 실용영어 전문학원 정철어학원(www.jungchul.com)이 전국 단위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대 모집한다. 정철어학원의 모든 프로그램과 교재는 정철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것으로, 이는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인을 위한 최적의 영어교육 콘텐츠로써 정철어학원을 비롯한 JC정철의 각 사업에 실질적인 토대가 되고 있다. 정철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와 강사관리 시스템은 학원에 미치는 강사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강사의 이직으로 인한 운영차질을 감소시킬 수 있는 최대 이점이 있다. 현재 JC정철은 20년간의 성인 대상 본사 직영어학원 운영과 이미 전국 300여개 체인학원을 보유하고 있는 초중등 대상 브랜드 ‘정철어학원주니어’의 17년 프랜차이즈 경영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가맹점의 성공적인 학원 창업과 운영을 돕고 있다. 신규 가맹점에는 프랜차이즈 가맹학원 개설에서부터 프로그램 및 교재 제공, 강사 교육, 학원운영방법, 지속적인 마케팅, 홍보,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학원사업에 필요한 전 방위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JC정철 체인사업본부의 안철수 실장은 “‘정철&
국내 상위 8개 브랜드 커피전문점 수가 2000개를 넘어설 정도로 한국은 커피 열풍이 거세다. 이 때문에 커피전문점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업체까지 커피 선호 고객을 위한 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름철 대표 메뉴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빙수류도 진한 에스프레소를 올려 커피 매니아를 겨냥하는가 하면, 패스트푸드점도 업계 최저 가격을 자랑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내놓으며 커피전쟁에 합류했다. 브레댄코, 차가운 빙수에 가득한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마니아가 늘어나면서 마시는 음료뿐만 아니라 여름철 대표 메뉴인 빙수에도 커피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자연주의 베이커리 전문점 ‘브레댄코’는 진한 커피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에스프레소를 가득 얹은 에스프레소 빙수를 출시했다. 이 메뉴는 콜롬비아산 원두와 브라질산 원두가 블렌딩된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에 부드러운 연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져 달콤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듬뿍 올려진 에스프레소 커피는풍부한 커피 맛과 향을 좋아하는 커피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바삭한 콘프레이크와 아몬드가 푸짐하게 토핑되어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버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창업을 꿈꾸며 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은 바로 ‘어떤 업종을 선택할까’ 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혹은 미처 예상치 못한 틈새시장을 파고든 갖가지 아이템들이 즐비한 창업시장이지만 그 모든 것이 안정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 것이 현실이다. 안정성 있는 업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유행하는 아이템보다는 소비 잠재력이 크고, 어느 정도 시장이 개척되어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눈을 돌려보자. 검증된 아이템일수록 경쟁이 과열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스테디셀러 아이템들은 안정적인 수요를 갖추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각광 받을 수 있다. 치킨전문점은 수요가 꾸준한 데다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복잡한 조리 기술을 요하지 않아 인기 있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창업자가 많은 만큼 경쟁도 치열한 시장이다. 치킨·피자 소자본 창업 치킨&버거전문점 ‘맘스터치’(www.momstouch.co.kr)는 후라이드치킨, 오븐구이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에 햄버거, 휠랩 등을 접목한 패스트푸드형 치킨전문점이다. 기존의 호프형식, 배달형식의 치킨전문점을
박종평 저 / 스타북스 / 1만6000원 이순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그가 왜 유난히 많은 시련을 겪었을까? 그의 사고방식은 무엇이었을까? 평상시 생활습관은 무엇이었을까? 자기관리를 어떻게 했을까? 부하들과 백성들과 어떻게 소통했을까? 어떻게 자신의 부대와 백성들을 경영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보았을 것이다. <그는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나>는 그런 의문에서 출발해 인간 이순신이 어떻게 영웅 이순신이 되었는지 추적한 책이다. 그를 위해 저자는 이순신이 직접 쓴 <난중일기>와 그의 보고서인 <임진장초>, 조카가 쓴 최초의 전기인 <이충무공행록>, 이순신이 남긴 시와 편지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인간 이순신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고 이순신과의 일기일회(一期一會)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박호석 저 / 불광출판사 / 3만원 1600여 년 전 불교는 외부에서 들어온 낯선 종교였지만, 오랜 세월 우리의 사상 및 풍속과 하나가 되어 한민족의 삶과 문화를 풍부하고 윤택하게 하는 큰 물줄기가 된 지 오래다. 불교의 겉모습은 종교이지만, 그 속내는 이미 송두리째 한민족이다. 21세기 디지털문명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말, 상용어의 유래나 뜻이 불교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다. 그만큼 우리 민족과 하나가 되고, 문화의 큰 맥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그 증거를 <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 지명 사전>에서 630여 개의 상용어와 540여 개의 지명을 통해 제시하고 어휘의 일반적 의미와 불교적 의미를 함께 비교ㆍ분석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어와 땅의 이름, 즉 지명(地名)에서 불교에 뿌리를 두거나 영향을 받은 어휘를 통해서 우리 삶 속에 면면히 이어온 불교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주찬범 저 / 신성북스 / 2만3000원 경기도기념물 제 161호로 지정된 문화재 ‘만년제’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친 책 <정조의 수수께끼 만년제>. 저자는 지난 1999년 ‘경기도박물관’ 측이 만년제의 위치를 오인해서 ‘경기도문화유적지도’를 제작했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처 알려지지 않거나 왜곡되어 있던 많은 역사적 진실을 파헤친다. <정조의 수수께끼 만년제>는 역대 역사 관련 출판물 중 가장 창조적이고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정교하지는 않지만 동북공정을 무력화시킬 정도의 유력을 가지고 있다. 르포르타주와 역사의 미스터리를 퍼즐처럼 풀어가는 과정을 결합시켜 흥미를 주고 있다.
정진국 저 / 교보문고 / 1만4000원 장거리 기행과 독서에 대한 에세이 <여행가방 속의 책>.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유럽의 괴짜 박물관>의 저자 정진국이 펴낸 책으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5대양 6대주를 여행했던 16명이 여행하는 길에 읽은 책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미권과 불어권 작가들을 중심으로 학자, 언론인, 혁명가 등 다양한 인물들의 독서 비밀을 엿보며 지리와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다. 독서의 폭과 깊이, 취향도, 여행의 리듬, 독서의 리듬도 제각각이었지만 그들은 모두 책을 사랑했다. 케냐로 이동하는 긴 여로에서 자크 드 장제의 <가파른 땅>을 씁쓸하게 읽었던 이블린 워와 피렌체에서 약속보다 늦어지는 친구를 기다리며 존 러스킨의 <피렌체의 아침>을 읽은 헨리 제임스의 이야기 등 멀리 떠나 힘든 길을 함께한 벗이고 길잡이였던 책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여행가방 속의 책>에 등장하는 16명의 여로를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세계 지리와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들의 독서 비밀을 엿볼 수 있다.
사장의 본심 / 윤용인 저 / 알키/ 1만3800원 사장과 직원의 인식 차이를 균형있게 바라보며 서로의 오해를 풀어줄 책 <사장의 본심>. 직원이었지만 이제는 사장이 된 저자가, 본인의 경험과 주변의 경험을 토대로 사장이란 자리에 대해 유쾌하게 비꼬기도 하며 말과 뜻이 다른 사장의 본심, 사장에 대한 오해와 편견, 사장에게 예쁨 받는 방법, 사장 심리 이해 등 사장과 직원의 갈등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유형을 정리해 사장의 심리란 무엇인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사장이 주로 내뱉는 말 한마디 이면에 숨겨진 본심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말로는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일하고 칼퇴근하게나”라고 하지만 실은 ‘칼퇴근하란다고 진짜 하는 너는 누구냐?’며 칼을 가는 모습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사장에 대해 직원들이 갖고 있는 오해와 편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직원들 보기에는 사장의 행동이나 결정이 납득할 수 없을지라도 사장 입장에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장의 입장을 잘 알아야만 조직의 생리를 깨닫고 사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3장에서는 구체적으
우영식 남·1962년 10월29일 오시생 문> 1965년 2월5일 신시생의 부인과 살고 있는데 세상에 없는 악처입니다. 흉기로 위협 등 갖은 행패로 제가 이혼을 요구해도 응해주지 않습니다. 저와 자식들에게 신변의 해는 없을지요. 답> 부인은 타고난 성격이 악성이며 강성입니다. 다행히 흉성은 아니니 실제 사람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귀하나 자녀들에게 신변의 위험은 없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그러나 부인은 극도에 달하면 스스로 목숨을 자해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특히 물질적인 면에 욕심이 많습니다. 귀하가 이제 부인에게서 해방되어야 하는데 방법은 귀하가 가지고 있는 전 재산을 부인에게 드리는 조건이면 합의가 이루어집니다. 부인의 사주에는 평생을 혼자 살아야 하는 운이므로 자녀도 원치 않을겁니다. 앞으로 2~3년은 많은 고생을 감내하고 그동안은 친지에게 도움을 청하여 자녀들과 함께 사세요. 부인은 천성이니 고치지 못합니다. 개과천선을 기대하지 마세요. 지금 곧 제의하세요. 서은정 여·1985년 3월30일 오시생 문>1973년 1월 26일 인시생을 죽도록 사랑합니다. 나이 차이로 반대가 심하고 더구나 상대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