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2 01:01
100대 부자 중 20명만 맨손 성공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같이 자수성가한 기업인은 얼마나 될까. <재벌닷컴>이 상장사 상위 100대 주식 부자의 신상명세를 조사한 결과 자신이 스스로 기업을 일군 자수성가형은 2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인사는 윤 회장을 비롯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준일 락앤락 회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회장, 이해진 NHN 최고전략책임자, 허용도 태웅 사장, 이준호 NHN 최고운영책임자, 정상영 KCC 명예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등이다. 100대 주식 부자 중 창업 2세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업 3세 35명, 창업 4세 1명으로 각각 나타나 전체의 80%가 기업이나 재산을 대물림 받아 부자 반열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위 이내에 든 주식 부자는 모두 대기업의 창업 2세 혹은 3세로, 자수성가 부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연령별로는 50대 34명, 40대 24명, 60대 20명, 30대 13명, 70대 8명, 20대 1명 등으로 나타나 젊은 부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A그룹이 분주하다. 태스크 포스 팀까지 구성해 아무도 모르게 뭔가를 꾸미고 있다. 그룹 컨트롤 타워를 중심으로 극히 일부가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어 내부에서도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A그룹이 극비리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뭘까. 그 파일을 꺼내봤다. 총수 사망 대비 만반의 준비…로드맵 마련 장례 절차·방식 논의 “다른 대기업 학습” A그룹 컨트롤 타워가 분주한 이유는 사업 때문이 아니다. 그렇다고 큰 사고가 터진 것도 아니다. 바로 총수 사망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장례 로드맵’. A그룹은 컨트롤 타워를 중심으로 극히 일부의 팀원을 모아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겉으론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면서 총수의 장례 전반에 대해 시나리오별로 대비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A그룹 내부에서 은밀하게 총수의 장례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총수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서가 아니라 고령인 탓에 미리 준비해 나쁠 게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나리오별 대책 세워 재계 등에 따르면 A그룹은 우선 부고 내용을
회사 통보, 무조건 따르지 않는 전략적 자세 필요 직장인들의 연봉 협상이 대부분 형식적이거나 통보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는 최근 올해 연봉 협상을 마친 직장인 846명을 대상으로 ‘연봉 협상 형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협상이 없거나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형태’라고 답한 사람이 49.5%로 가장 많았고, ‘협상은 하지만 형식적이고 통보나 마찬가지인 형태(46.7%)’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를 놓고 본다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연봉 협상은 아무 의미없는 제도인 셈이다. 실제 회사와 대등한 입장에서 협상한다는 응답은 단 2.6%에 그쳤고,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는 협상’을 했다는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입장에서 연봉 협상에 임하는 회사원들 중 일부(13.2%)는 ‘연봉협상에 있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응답했다. 노하우 중에는 ‘실적을 수치화해서 근거 자료를 만든다’가 40.2%로 가장 많았고, 11.6%는 &l
오늘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길 바라는 것은 아마도 모든사람들의 보편적인 희망 사항일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환경 친화적인 삶으로 꾸며 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 높아져 가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환경 친화적인 공간을 만들어주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소상공인진흥원은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 아이템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2007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그린 아이린(Green Irene)이라는 업체를 소개했다. 건강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그린 아이린은 소비자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설립자 부부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환경 친화적인 상황을 조성키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제 그들은 ‘에너지, 물, 돈을 절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는 자신들의 생각을 수많은 환경 친화 상담사들에게 교육시키고, 그 상담사들을 통해 수많은 가정을 환경 친화형으로 바꾸고 있다. 그린 아이린은 이제 범위를 넓혀 환경 친화 사무실에까지 그 사업 분야를 확장시켰다. 친환경 컨설팅 그린 아이린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99달러에
엽총 난사로 신씨와 정씨를 살해하고 이씨에게 중경상을 입힌 손씨의 아들(29)이 손씨의 감형 서명 운동에 나섰다. 손씨의 아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도와주십시오. 저는 불행한 살인자의 양심 없는 아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 초입에 "아버지가 헤어진 동거녀의 재산을 탐해 동거녀와 내연남을 협박하다 무참히 살해한 사이코패스로 비춰지는 게 마음이 아파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변명할 수 없는 중죄지만 아버지는 인생을 걸었던 마지막 사업을 믿었던 여자의 명의로 했다가 배반당하고 생계에 대한 고민으로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손씨는 1998년 IMF 당시 사업에 실패하고 지병으로 부인을 잃은 뒤 신씨를 만났다. 당시 신용불량자였던 손씨는 신씨 명의로 블루베리 농장을 시작했으나 신씨는 불륜을 저지르는 등 손씨의 아버지를 배신했다. 농장이 신씨 명의인 탓에 손씨에겐 법적으로 재산에 대한 일체의 권한이 없었고, 신씨와 헤어진 후 생계를 위해 매일 일당 노역과 경비직을 했지만 작년에 몸이 안 좋아지면서 생계에 대한 고민으로 우울해 했다. 결국 이전에 신씨가 주기로 했
판매업·제품 개발 조직 결합 본지 단독보도로 처음 알려져 SPC그룹 계열사인 삼립식품과 샤니가 결국 통합된다. 삼립식품은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샤니의 영업 가운데 생산을 제외한 판매업, 제품 개발 부문을 포함한 영업권을 양수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삼립식품과 샤니의 법인과 브랜드명은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다. 삼립식품의 샤니 양수가액은 28억4500만원이다. 3월25일 주주총회를 거쳐 4월1일 양수 작업이 시작된다. 삼립식품은 “연구 개발, 생산, 영업 조직의 전문화로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복되는 거래처와 영업 조직 단일화를 통해 물류비와 인건비 절감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샤니는 1945년 창립된 삼립식품에서 1972년에 분리됐다. 이후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1997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모태 기업인 삼립식품을 2002년 인수했다. 국내 양산빵 시장 점유율은 샤니가 51%, 삼립식품은 30% 정도다. 매출은 지난해 삼립식품이 2800억원, 샤니는 4000억원을 기록했다.
송병길 저 / BG북갤러리 / 2만원 현재 부동산 투자 중 가장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부동산 경매다. 하지만 권리분석의 기초지식도 없이 막무가내 식으로 투매한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인 것도 부동산 경매다. 이에 사법보좌관 출신 부동산 경매 전문가 송병길이 그간 틈틈이 모은 연구 결과를 부동산 경매 초보자도 알기 쉽게 정리해 <부동산 경매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판례 위주의 설명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부동산 경매 이야기>는 권리 분석, 물건 분석, 가치 분석에 대한 설명이 삼위일체가 되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경매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거나 어려워 하는 권리 분석 분야를 집중 연구해 법정지상권과 유치권 분야 사례와 대법원 판례까지 곁들여 확실하게 설명해 놓아 부동산경매를 직접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부동산 경매 이야기>에는 50여 개가 넘는 각종 경매 서식을 포함하고 있어 부동산 경매 시 필요한 서식의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김모씨와의 친생자 확인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단독 마은혁 판사는 “(자신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해 달라”면서 김모씨(51)가 김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인지(認知) 청구 소송에서 “김씨를 김 전 대통령의 친생자로 인지한다”라며 지난달 24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김 전 대통령의 친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제시한 증거 일부가 인정되고 김 전 대통령이 유전자(DNA) 검사 명령에 응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판결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2009년 10월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유전자 검사 수검 명령에 응하지 않은 것은 물론 소송 대리인 선임도 않고 9차례 기일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는 등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인지 소송에서는 혈연 관계가 있다고 볼 정황 증거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당사자가 감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검 명령에 이어 과태료나 감치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 또 혈 연관계에 있는 주변 인물을 감정해 관계를 간접적으로 규명할 수도 있다.
특단의 조치 A건설이 현재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함. 적자 구조를 지속하고 있는데 원인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오너는 건설 부문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머리를 싸매고 있다는 후문. 수 차례 적자 원인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지시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 결국 오너는 특단의 조치를 준비. 대대적인 물갈이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주요 경영진은 모두 위험한 상태라고. 오너와 드라마 B그룹이 모 드라마 방송에 바짝 긴장. 오너 일가 얘기와 드라마 전개 내용이 흡사하기 때문. 일단 오너가 여성이란 점이 같고, 오너의 등극 배경이 같다고. 주부로 내조에만 전념해 온 드라마 주인공은 남편이 죽자 대신 경영에 뛰어들어 우여곡절 끝에 당당히 그룹의 총수 자리에 오르는데, B그룹 오너와 오버랩. 이 오너 역시 남편의 죽음 이후 주부에서 총수로 변신.
모델 제시카 고메즈가 추가로 공개한 스타화보 미공개 컷을 통해 아찔한 몸매를 선보여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화보 측에 따르면 2월 초 선보인 제시카 고메즈의 화보는 지금까지도 공개일과 같은 수준의 접속량을 기록하고 있다. 제시카 고메즈의 스타화보 ‘리얼 글래머’는 과감하고 야해 차마 공개하지 못했던 사진만을 모아 선별한 스페셜판 미공개 화보다. 제시카 고메즈는 이번 화보를 통해 관능적인 포즈와 파격적인 노출까지 불사해 뭇 남성팬들을 설레게 했으며, 아슬아슬한 의상과 터질 듯한 몸매로 제작진이 화보 수위 조절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스타화보 관계자는 “워낙 도발적인 의상과 포즈, 각도로 이뤄진 사진들뿐이어서 자체 검열에도 애를 먹었던 화보다”며 “제시카 고메즈가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이번 스타화보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꾸준한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 저 / 배명자 역 / 지식갤러리 / 1만3800원 2010년 <위키리크스>는 대형 폭로들을 잇달아 터뜨리면서 세계를 뒤흔들었다. ‘부수적 살인’이라는 이름으로 폭로된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의 민간인 살해 동영상, 25만여 건에 달하는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 등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수많은 비밀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권력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위키리크스:마침내 드러나는 위험한 진실>은 <위키리크스>의 초창기 맴버이자 2인자로 활동했던 저자가 <위키리크스>의 내부 비밀과 실체를 최초로 밝혀낸 책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위키리크스>에 대해 알려진 것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주장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과 일화들을 거침없이 폭로한다.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30년간 해온 것보다 더 많은 특종을 3년 만에 생산해낸 <위키리크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며, 어떻게 운영되고 또 어떤 문건들을 더 보유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넬레 노이하우스 저 / 김진아 역 / 북로드 / 1만3800원 외지인의 출입이 거의 없는 어느 폐쇄적인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감과 감성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여형사 피아 콤비의 활약을 그린 ‘타우누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여자 친구 둘을 죽이고 그 시체를 은닉했다는 죄명으로 10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청년 토비아스. 그날의 기억이 없는 토비아스는 자신이 정말 살인을 했는지, 아니면 누명을 썼는지 알지 못한 채 마을 사람들의 괴롭힘을 당한다. 여기에 토비아스에게 이끌리면서 홀로 11년 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소녀 아멜리, 그리고 11년 전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보덴슈타인과 피아 형사가 합세하면서 마을에는 긴장감이 감도는데….
“오로지 봉사”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제50차 정기총회에서 제33대 전경련 회장에 취임. 허 회장은 “오로지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선배님들이 지난 50년간 전경련을 훌륭하게 이끌어 오셨다. 저도 미력이나마 보태 이 전통을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혀. - 허창수 GS그룹 회장 “다시 태어나자”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이 최근 전사원 특별교육에 참석해 제2의 도약 다짐. 정 사장은 “임직원들이 보여준 극한의 노력으로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다”며 “다시 태어나는 유진기업을 위해 함께 뛰자”고 당부. -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 “경영 졸업 없다” 김승호 보령그룹 회장이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가진 일본어 자서전 <My Dream, Healthy Society(나의 꿈, 건강한 사회)> 출판기념회에서 경영에 대해 언급. 김 회장은 “창업자는 생전에 경영에서 졸업을 할 수가 없다”며 “나이
연예계에 불어닥친 소송 바람의 원인은 무엇보다 ‘돈’에서 찾아진다. 연예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를 둘러싼 이권 다툼과 갈등도 커졌기 때문이다. 모 연예 기획사 대표 A씨는 “특히 3~4년 전부터 본격화된 연예 기획사들의 인수 합병과 코스닥 우회 상장 열풍은 기획사와 연예인의 관계를 더 악화시켰다”고 전했다. 스타 상품성·수입 규모 커지면서 발생 악덕 기획사들 배우 궁지 모는 사례도 외부 자금을 끌어들여 몸집을 키운 기획사들은 소속 연예인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활동 범위를 크게 넓히고자 한 반면, 기획사를 옮겨다니며 수시로 계약금을 챙기는 얌체 연예인들도 등장했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몸값은 종전 계약 파기에 대한 위약금을 치르고도 남는다. 심지어 일부 연예 기획사나 영화 또는 드라마 제작사는 위약금 이상의 몸값을 제시하며 스타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계약의 법적 구속력은 무의미한 휴지조각이 되곤 한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계약 당사자 간의 감정 싸움은 추악하기 그지없이 펼쳐져 연예계의 구조적 후진성을 드러낸다. 사소한 부분에 대한 흠집 잡기부터 사생활에 대한 공격까지 이어진다. 이
“이제 좀 물러나야”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에 대한 글을 올려. 홍 최고위원은 “천안함 폭침, 리비아 사건, 연평도 피격, 인니 특사단 사건 등 국정원장은 이제 좀 물러났으면 한다”며 “우리나라 정보기관의 수준이 참 부끄럽다”고 한탄. -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권력 서열 1위 밝혀졌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2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그동안 ‘영일대군’ ‘만사형통’으로 불리며 국정의 곳곳에서 대부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였느냐”며 이상득 의원의 정계 은퇴를 촉구한데 이어 본회의장을 나서며 마지막 쐐기를 박아. 박 원내대표는 자신의 연설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을 두고 “대통령을 비난할 때에는 아무 소리 안하던데 대통령의 형을 비난하니까 아우성”이라며 “우리나라 권력 서열 1위가 누구인지 오늘 밝혀졌다”고 말해. - 박지원 민주당
전속 분쟁에 휘말린 가수 조성모와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간의 공방이 뜨겁다. 30억원의 위약금을 청구한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폭행·협박을 받았다는 조성모의 주장이 배치되며 대립이 격해지고 있다.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는 회사와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는 가수가 설전을 벌이며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조성모 이미지 추락과 한류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소속사 “연락 끊고 잠적” 30억 위약금 청구 조성모 측 “욕하고 폭행” 법적 맞대응 시사 이미지 추락·드라마 OST 참여 강요 등이 갈등 원인 불붙은 폭로전 점입가경…일본 이벤트 등이 핵심 쟁점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18일 “전속 계약 의무를 저버리고 개인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조성모에게 30억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009년 10월 조성모와 계약금 10억원에 한국에서 3장, 일본에서 6장의 음반을 발매하기로 하고, 3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면서 “하지만 조성모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통 큰 정치’를 꺼내 들었다. 4·27 재보선과 관련, 야권 단일화를 위해 ‘통 큰 양보’를 하겠다고 나선 것. 심지어 순천 재보선에서는 무공천 의사를 밝혀 정가 안팎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권 연대와 희망대장정으로 민심을 향한 잰걸음을 하고 있는 손 대표. 그러나 정가 일각에서는 그의 결단이 ‘양날의 칼’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재보선이 가지는 의미와 지난 지방 선거,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총선, 대선까지 큰 그림을 보면 ‘필연적 선택’인 동시에, 그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벼랑 끝 전술’이라는 주장이다. 4·27 재보선 앞두고 야권 단일화 위해 ‘통 큰 양보’ 당내 반발에도 흉흉한 재보선 전망 속 ‘순천 무공천’ 4·27 재보선이 성큼 다가오면서 여야가 선거 전략을 가다듬는 데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선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는 반면 당초 계획했던 ‘필승 전략’은 하나 둘 흔들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승부수 띄
4·27 재보선과 관련, 당 일각에서 손학규 대표의 분당 차출설이 고개를 들었다. 한나라당 강세 지역인 분당 재보선과 관련, 그동안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이 ‘빅카드’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결국 이들이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적진에서 싸울 마땅한 대안이 없어졌다. 이 자리에 제1야당의 당대표이자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경기도에서 상당한 지지층을 쌓은 손 대표를 투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된 것. 당 개혁특위 내 공천제도분과위원장인 문학진 의원이 지난달 21일 특위 전체회의에서 “손 대표가 당의 앞날을 위해 분당을 후보로 나섰으면 좋겠다”며 이 문제를 공론화시켰다. 문 의원은 “한나라당은 분당 선거가 대구 선거보다 더 쉽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분당 표심에 상당한 질적 변화가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승부수를 던진다면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낙선한다고 해도 밑질 것이 없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