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3 17:57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어느 특정 후보를 막론하고 거쳐야할 아주 중요한 관문이다. 그렇기에 국무위원 등 공직 후보자들은 항상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제도적 시스템에 의해 가감없이 검증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6·13지방선거에 나서는 지자체단체장 후보들 중 군인 출신인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의 5·18 당시 군 경력을 놓고 SNS 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7일, SNS에 한 시민이 백 후보에 대해 ‘군인 백군기 후보는 5·18때 어디에 있었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글 게시자는 “백군기 후보의 인터넷 인물검색을 보면 5,7 공수 등 주로 특전사에 근무했다고 돼있다”며 “그런데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때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는 3, 7, 11공수라고 돼있는데 백 후보는 당시 어디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썼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백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백 후보 측 “5&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경북도(도지사 김관용)이 10일, 사회적 가치, 참여와 협력 등 3대 전략 추진을 골자로 하는 정부혁신 종합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이날, 도청 원융실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교수 및 연구원, 언론인, NGO 대표, 대학생, 지역주민, 공공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혁신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도정운영을 도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정부혁신 종합실행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정부혁신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으로 혁신방향은 오직 국민이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변화의 시작은 정부부터 좋아지는 것이며 정부가 확 바뀌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 4월초부터 약 1개월에 걸쳐 정부혁신 이념인 칸막이 제거 및 부서를 넘어드는 협업과 소통으로 48개 부서 1000여명이 자발적인 상향식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혁신은 위에서 시키는 혁신이 아니라 아래서 공무원 스스로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혁신방안을 마련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정의 핵심부서장인 정책기획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이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댓글조작방지법’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명 ‘댓글조작방지법’ 대표발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일일평균 이용자 수, 매출액 등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게시판을 설치·운영하는 경우 게시판 이용자의 댓글 중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게시판 이용자의 댓글이 타인의 권리 침해 정보 여부를 자율적으로 마련한 기준에 따라 모니터링 하고 그 기준을 공개하도록 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또 인터넷 주소·정보 등의 검색과 이메일·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로서 주간 평균 이용자수가 2000만명 이상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설치·운영하는 게시판에 대해 본인 확인을 하도록 인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도청 화백당서 “김관용 도지사와 함께한 시간은 끝없는 열정과 무한한 애정으로 도정발전의 디딤돌을 하나하나 쌓아올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김 행정부지사는 이날 퇴임식서 “이제는 완성하고 꽃피워야 할 시점이다. 남은 선배·동료 공직자들이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북은 어린시설 추억이 담긴 고향이자, 지금까지 성장의 밑바탕이었다. 내 젊은 시절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경북서 일 한 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부지사로서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주신 김관용 도지사와 궂은 일 마다않고 도정을 위해 성심성의껏 도와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34회 행정고시를 시작으로, 1991년 총무처서 공직 첫걸음을 떼었다. 경북도에서는 기획계장, 정보통신담당관, 새마을과장, 기획관, 새경북기획단장, 기획조정실장 등 경북 정책통으로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영천 부시장과 중국통상주재관으로 있으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런 선거사무실 아시나요?’ 본격적으로 6·13 지방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선거사무실을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로 만든 이색 선거캠프가 등장해 화제다. 서울 관악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정창교 예비후보 사무실이 그 주인공. 정 후보는 자신의 핵심 선거공약인 ‘아이가 꿈꾸는 관악’을 실현하기 위해 선거사무실 한 켠을 아예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꾸몄다. 사무실 문을 열면 아이들 놀이방인지 착각할 정도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놀이터다. 99㎡(약 30평) 규모의 사무실서 놀이터가 4분의 1정도를 차지할 정도다. 후보나 사무장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없다. 좁은 공간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찾는 주민을 위해 특별히 배려한 것이다. 놀이터에는 꼬마 농구대를 비롯해 유모차, 아기기차, 꼬마텐트, 천사하우스, 해먹 등 각종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바닥도 아이들이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쿠션이 있는 재질로 깔았다. 놀이방 옆에는 후보가 보관하고 있던 책도 비치해 방문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가 꾸며지면서 주부 등 아이를 동반한 유권자들의 방문도 잇따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정책선거를 중시하는 매니페스토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매니페스토 전도사’가 관악구청장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주인공은 민주당 정세분석국장과 국회정책연구위원, 관악구청 정책실장, 서울시 정책특보를 역임한 정창교 후보다. 정 후보는 지난 2006년 강지원 변호사와 김영래 교수가 주도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연수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에 매니페스토 선거를 도입하도록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당시 실천본부가 매니페스토의 중요성을 느낀 것은 시민단체의 낙선·낙천운동이 고소·고발을 많이 당하는 등 네가티브 방식에 대한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인물과 정책을 중시하는 포지티브 방식의 선거운동 전환이 필요했는데 그 대안으로 정책중심의 매니페스토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 후보는 매니페스토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 연수까지 다녀오고 영국 등 선진사례를 연구하면서 법제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관악구청 재직시절 8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수상 기여 그 결과 2006년 9월 국회에 매니페스토연구회가 생기고 의원 31명이 가입했으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문재인정부의 최근 평창올림픽 관련 ‘밀어붙이기식 정책’이 도마에 올랐다. 정부는 지난 17일,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서 이 같은 내용을 먼저 제안했고 북한은 대부분 받아들였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평창 구상’을 여러 차례 밝혀왔었다. 문제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문제서부터 불거졌다. “선수들의 의견과 저희들의 노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이런 결정이 내려진 것들에 대해 조금 많이 실망스럽습니다.”(신소정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우리 선수들이 오랫동안 함께 조직력을 끌어올린 상황서 북한 선수든 한국 선수든 올림픽 직전에 합류하는 것은 좀 위험합니다.” (새러 머리 여자 아이스하키 감독)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진천 선수촌을 방문해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만났다. 이 자리서 선수단에 남북 단일팀 얘기를 꺼내며 선수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하나의 팀을 만들어서 함께 경기에 임한다면 그 모습 자체가 아마 두고두고 역사의 명장면이 될 것이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의원에게 법원은 “공익 목적이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박 의원의 발언 당시 저축은행 비리는 국민적인 관심 사안이었고 박씨는 정관계 유력인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구명 로비를 해온 혐의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며 “박 의원은 박씨와 박 전 대통령이 친분이 있고 만난 적도 있다는 얘기를 언론인 등으로부터 듣고 당시 야당 대표로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차원서 한 발언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표현에 단정이나 과장이 다소 있었다고 해도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라고 인식하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비방 목적이 아닌 공공이익을 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서 “공판 과정서 나타난 여러 증거자료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부터 55분 동안 청와대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해 “북한이 도발적인 군사 모험주의를 멈추지 않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 받고 오전 6시부터 55분 동안 청와대서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NSC 전체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서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기반으로 북한의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군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2, 함대지 미사일 해성-2, 공대지 미사일 스파이
경북도는 28일,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포항경제 살리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제활성화지원단’을 구성, 포항지역 경제 살리기에 전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지난 11·15 지진 여파로 포항지역 관광객 감소와 함께 음식점, 전통시장, 숙박업소, 서비스업 등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제위축에 따른 2차 피해가 심각한 데 따른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9·12 지진 이후 경주지역의 관광객 급감 등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을 거울 삼아 선제적으로 ‘경제활성화지원단’을 구성 및 운영함으로써 지진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침체된 포항경제를 조기에 정상으로 되돌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제활성화지원단’은 일자리활성화총괄팀, 농특산품지원팀, 관광활성화팀 등 3개팀(팀장 담당국장)으로 구성,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또 관광활성화, 전통시장 장보기, 농·특산품 구매하기,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주관 행사유치 등 실국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중부권정책협의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국회를 방문해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과 백재현 예산결산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중부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 SOC 예산확보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권정책협의회(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월 초, 임시회의(서면)를 통해 중부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2018년도 광역 SOC 관련 국비예산 확보를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채택에 합의했다. 공동건의문은 중부권 7개 시도의 2018년도 SOC사업 예산 감축에 대한 심각한 우려 표명과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이며 지역 간 격차 해소를 통한 지역 발전의 기반이자 지역 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SOC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이 담겼다. 또 구체적으로 총 14개의 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국비 예산확보를 건의하는 내용을 담겼다. 14개의 광역 SOC사업에는 광역 철도망 구축 관련으로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조기건설 등 8개 사업, 고속도로 건설 관련으로 동서3축, 5축, 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등 4개 사업, 고속전철망 구축 관련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건설 등 2개 사업이 포함돼있다. 이번 공동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7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에 지진재해원인조사단을 급파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지진재해원인조사단은 대구경북연구원 석정수 위원을 단장으로 도 1명, 대구경북연구원 2명, 민간 전문가 9명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포항지역 피해현장으로 달려간 조사단은 우선 주택피해가 큰 시영아파트, 대동빌라, 한동대 등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현지 대피소를 직접 방문해 주민대피 실태와 운영상황 등도 살폈다. 앞으로 조사단은 포항지역 지진재해와 시설물 피해 발생원인 조사·분석과 함께 경북도 지진재해 경감 대책에 필요한 조사를 수행한다. 경북도는 도민안전실장을 반장으로 한 시설물 위험도 평가지원반을 운영,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시설물의 추가 붕괴로 생기는 2차 피해 방지에 힘쓰고 있다. 지원반은 건축·도로·철도 등 지진피해 관련 부서 담당으로 구성된 평가지원반 8명, 건축·토목·구조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지원반 7명으로 구성, 포항시 긴급 위험도 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물 안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 해외 강연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과의 사이버사 활동 지시·보고 여부 등에 대해 일절 함구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등에 대한 별다른 메시지 없이 공항을 빠져 나갔다. 이 전 대통령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측근들에게 보수통합과 관련해 말한 것이 사실인가” “4대강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 “핵심 참모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날씨가 추운데……”라고만 언급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 후 유유히 공항을 떠났다. 일정에 동행했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따로 (발언을) 안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수석은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낼 것이냐’는 질문에 “정치보복이라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서 안보분야 전국 최고 지자체로 인정받아 2017년 을지연습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도청 이전에 따른 안보 계획의 재정비,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공유와 통합 상황조치가 가능한 전국 최고의 충무시설 구축, 도민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훈련 모델 개발, 분야별 전시 대비 위기관리 능력과 ‘안보, 그 이상의 가치는 없다’는 대명제 하에서 모든 공직자의 투철한 인식 변화 등이 중앙정부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을지연습이 매년 반복돼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는 점을 유념하고 완벽한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해달라”고 주문했으며 “특히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등으로 어느 해보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적의 위협에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만이 평화와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늘 강조해왔다. 이에 경북도는 북한의 안보 위협과 각종 재난 상황서 위기관리 능력을 한 단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바른정당 김무성, 김용태, 황영철 등 바른정당 의원들이 6일, 전격 탈당을 선언하면서 정국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진 모양새다. 실제로 바른정당의 분당으로 국회는 원내 3당 체제로 개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21석, 한국당 116석, 국민의당 40석 등이다. 비교섭단체 의석수는 바른정당 11석, 정의당 6석, 민중당 2석, 대한애국당 1석, 무소속 2석이다. 상당수 친이(친 이명박)계 인사들로 구성된 통합파 의원 9명이 이날 집단 탈당함으로서 바른정당은 즉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고 말았다. 이들은 바른정당 탈당과 함께 오는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김이수 헌재소장 인준 표결 등 대형 이슈가 있을 때마다 국민의당과 함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으면서 국민의당의 역할이 더 커졌다. 김무성·주호영·강길부·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탈당 및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주호영 당 대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자유한국당 출당 문제가 기로에 섰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권유 징계안을 확정짓기 위해 최고위원회를 열고 관련 사안을 보고 받았다. 최고위원회서 받은 보고내용을 통해 홍 대표는 이날 중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여부를 결정,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엔 친박(친 박근혜)계 인사들인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에 대한 징계 논의도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효상 대변인에 따르면 “홍 대표가 최고위원들의 이야기를 다 들었고 숙고해 오늘 중으로 본인이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서 “이건 위엄의 문제가 아니라 당헌당규의 문제다. 3항에 제명 공고가 있는 날부터 열흘이 지나고 이의제기가 없으면 의결 없이 바로 처분하게 돼있다”며 이변이 없는 한 출당이 기정사실화됐음을 암시했다. 그는 사실상 탈당 확정이냐는 질문에 “제가 예단할 순 없지만 그렇게 생각해도 무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에 따른 결정은)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수백조가 넘는 기금을 운영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에 전문성도 없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던 김성주 전 의원이 내정됐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최근 내정된 김성주 이사장 내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을 대선 승리의 전리품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런 인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혹평했다. 주 권한대행은 지난2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지난 9월말 청와대 회담서 제가 인사 참사에 대해 지적하자 문 대통령은 그간의 잘못된 인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인사 세부지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이건 언제 만들 건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이 재가할 것으로 보이며 선임은 곧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왔다. 전북도의원으로 시작해 지난 19대 총선서 당선(전북 전주시 덕진구)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도 출석하는 국감을 무슨 쿠폰이 있어 거부하는지 알 수 없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6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참 통보한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 이같이 비꼬았다. 권 수석부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서 “문재인정부가 이전 정부와 제대로 다르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민정수석의 국회 불출석이란 잘못된 관행을 폐기처분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정부서 인사 참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로 조국 수석을 여러 차례 부르려 했지만 여당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엄격한 도덕성, 국민 눈높이를 강조한 문재인정부서 왜 이리 인사 참사가 빈발하는지 원인을 따져 묻고 제도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권리요 의무”라며 “당시 청와대 기관감사 때 조국 민정수석을 출석시키도록 하겠다는 여야 간 합의가 있었다. 이제는 태도를 돌변해 헌신짝 버리듯 합의를 내팽개쳤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정운영 비밀주의와 밀행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중학생 딸 증여세 논란으로 부침을 겪었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재 자유한국당 및 바른정당은 홍 후보자에 대해 ‘내로남불’ ‘위선자’라며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고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은 관망세다. 국민의당은 아직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았고 청문회를 통해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하게 가린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국정감사대책회의서 “홍 후보자는 국민의 눈높이서 볼 때 절대 부적격자로 판단되니 스스로 거취에 대해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요구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도 같은 날 국정감사대책회의를 통해 “청문회가 10일 넘게 남았지만 조속히 지명 철회하고, 중소벤처기업 전문가를 찾아 지명하라”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홍 후보자에 대해 코드인사, 내로남불 등을 이유로 사실상 부적격 입장이다. 단,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개성공단 등 경협사업에 있어 원화계좌 결제 및 가칭 ‘개성페이(GaeSung Pay)’를 도입해야 한다.”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은 31일, 남북 개성공단과 관련해 “이젠 개성공단의 폐쇄냐 재개냐의 이분법적 프레임을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개성공단의 경우 임대료 및 북한 노동자 임금을 지정된 원화계좌로 입금하고, 북한이 원화계좌 결제 또는 원화계좌를 베이스로 하는 사이버 지급수단인 ‘개성페이’를 통해 한국으로부터 비군사적 물품 구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북 포용정책도 진화하고 보완해야 하며 압박정책도 협상과 대화를 위한 과정이어야 한다”며 “햇볕정책의 정신을 계승하되 이를 진화시켜 군사적 전용 가능성을 막고 정쟁서 벗어날 수 있는 대북경협 결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개성공단 등 경협사업, 인도적 지원 등에 달러화가 사용되면서 북한이 이를 무기구매·개발 등에 이용해온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