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7 17:46
미국에서 퇴폐 안마시술소 차리고 성매매까지…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한인 여성들이 성매매를 하다 덜미가 잡혀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두 한인 여성이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퇴폐 안마업소를 통해 성매매와 인신매매를 일삼았던 것. 미 연방법원 앨라배마주 북부지원은 성매매와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된 한국국적의 A(38) 씨와 미국시민권자인 B(42) 씨에 대해 최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요시코’라는 마사지 업소를 운영해 온 A씨는 한국 여성들을 미국으로 유인한 뒤 고리의 빚을 지워 갚도록 하면서 성매매를 시켰다. 지난해 8월 연방수사국(FBI)의 기습 단속에서 적발된 이 업소의 피해여성들은 6명이며, 이중 3명은 미국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 신분이기 때문에 강제추방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미국 남동부 지역은 한국 대기업의 잇단 진출로 한인 밀집도시인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불법체류 한인 여성들의 성매매가 확산되고 있다. FBI와 연방 검찰은 이들로부터 성매매와 인신매매에 개입한 한인 동포들이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혀 앞으로 한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의 막이 올랐다. 국회의원들은 독무대로 불리는 국감장에서의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이 부각되기도 하고, 이미지가 실추되기도 한다. 때문에 국감현장은 늘 치열한 정보전과 공방전이 벌어지는 설전의 장소가 되고 있다. 이에 <일요시사>가 2011년 18대 마지막 국감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인 ‘국감스타’를 선정해봤다. 이혜훈 날카로운 논리로 피감기관 얼려 예리한 정보 분석으로 의혹 제기한 문학진 국회는 지난달 9월19일부터 10월8일까지 약 20일 동안 정부부처 및 16개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이하 국감)를 진행한다. 국감은 국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그간의 문제점을 밝혀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지는 자리다. 마지막 국감의 막이 오르자 의원들과 피감기관장들의 공방전으로 국감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요시사>는 송곳질의를 펼친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과 SH공사 특혜 의혹을 제기한 문학진 민주당 의원을 두 번째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송곳질의 이혜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의 국감장에서 활약은 단연 빛나고 있다. 이 의원의 날카로운
합숙소 임대해 불임부부에 대리모 알선 및 난자 제공 난자 제공 판매는 불법이지만 대리모 알선은 처벌 못해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불임부부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한 비윤리적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불임부부의 정자를 제공 받아 대리모에 임신ㆍ출산을 알선한 일당 4명이 검거된 것.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불임부부를 모집한 뒤 난자를 제공하거나 대리출산을 알선한 브로커 A씨(50)와 대리모 B씨(30ㆍ여), 간호조무사 출신 공범 C씨(27)등 4명을 의료법 및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위반 혐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A씨는 2008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대리모와 불임부부를 모집한 뒤, 난자를 생산하지 못하는 부부에게 대리모의 난자를 제공, 임신과 출산을 하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이 자위행위로 정액을 채취하면, 이를 주사기에 넣어 서울 강북구의 한 여관에서 대리모의 질에 삽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불임부부에게 알선한 대리모는 총 29명으로 이들 중 2명은 자신의 난자를 제공, 판매했고 나머지는 인공수정을 통해 출산만 맡았다. 이 과정에서 남편과 대리모를 부부로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사기’를 치기 위해 일부러 내연관계를 맺고, 그것도 모자라 가짜 도박판까지 만들어 거액을 삼킨 ‘환상의 사기도박단’ 7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0일 한 여성을 가짜 도박판으로 유인해 거액을 챙긴 A(53)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하며 달아난 2명을 뒤쫓고 있다. 지난 2월7일부터 A씨 등은 부산진구 피해자 B(48‧여)씨 집에서 1주일간 가짜 도박판을 만들어 B씨의 돈 1억3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 초 B씨에게 일부러 접근해 내연관계를 맺었다. 일본에 거주하는 동생의 사업자금을 관리하고 있어 B씨가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의 의도적 행동이었다. 이후 A씨의 계획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사랑으로 믿음을 심어줬고, 도박판에서 돈을 잃은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10% 선이자를 떼고 5일후에 원금을 갚겠다면서 B씨를 자연스럽게 도박판으로 끌어들였다. 도박을 시작한지 5일 이후부터 A씨와 일당은 B씨에게 약속한 대로 원금을 갚아나갔다. 신뢰를 쌓기 위한 계획적인
화성 유사석유 판매 주유소 폭발사고 여파 연말까지 대규모 단속…적발즉시 퇴출 방침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유사석유를 취급하던 주유소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관계당국이 연말까지 대규모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유사석유를 취급·판매하다 적발되면 적발즉시 퇴출하는 제도도 마련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지식경제부가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유사석유 취급으로 적발된 주유소 1100여 곳을 대상으로 소방방재청과 합동으로 비밀탱크 존재여부 및 탱크시설 안전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시설점검 결과 발견된 비밀탱크 등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연말까지 유사석유 특별단속을 벌이는 한편, 유사석유 취급사실이 밝혀질 경우 사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지경부는 특히 현재 3회 적발시 등록취소 이던 제도를 비밀탱크 설치, 밸브조작 등 지능화된 방식으로 유사석유제품을 취급한 경우에는 한 번 적발되더라도 바로 등록을 취소하는 원 아웃제를 도입키로 했다. 현재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한 주유소는 적발시 과징금 5000만원을 물게 되며 1회(사업정지 3개월), 2회(사
퍽치기에 차량절도까지…10대 2명 영장 3명이 초등교서 여중생에 술 먹이고 성폭행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10대들의 막가파식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명 ‘퍽치기’에 차량절도까지 일삼는가 하면 3명이서 여중생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하는 강력사건까지 서슴없이 저지른 것.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취객을 폭행한 다음 현금을 빼앗고, 주택가와 아파트 주차장 등에서 차량과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 등)로 A(19)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오후 11시경 익산시 인화동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길을 묻는 B(55)씨를 때린 뒤 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익산 시내를 돌며 취객만 노려 금품을 빼앗는 속칭 퍽치기로 세 차례에 걸쳐 100여만원을 강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대들은 또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C(50)씨의 차량을 훔치고 주택가를 돌며 오토바이 4대, 차량 안에 보관 중인 현금 등 15회에 걸쳐 총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가출한 뒤 생활비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일부 재외공관 직원들이 평일 오후에 일하지 않거나 공관 예산을 개인 골프회원비나 테니스 레슨비로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등 불량한 근무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외교통상부가 지난 19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의 박주선 민주당 의원 등에게 제출한 재외공관 자체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1차 감사(오만·세네갈·케냐 대사관 및 이스탄불 총영사관 대상)에서 한 공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자체적으로 휴무한 사실이 밝혀졌다. 공관은 주재국 외교부 및 독일을 뺀 다른 나라의 대사관은 정상적으로 근무함에도 불구하고 수요일에 오후 1시까지만 일했던 것. 부적절한 예산 사용도 지적됐다. 한 공관장은 지난 2007년∼2009년 사이에 3차례에 걸쳐 개인적으로 낸 골프클럽 연회비 2647달러를 2009년 11월 공관 예산에서 부적절하게 지급받았다가 올해 1차 감사에서 적발돼 반납 조치했다. 올해 1차 감사에서 다른 대사관은 외교네트워크 구축비에서 공관직원의 석달치 테니스 레슨비 932달러를 지급했다가 지적받았다.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는 현지에서 인적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사용하기 위해 책정된 예산이다.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국회의 ‘고무줄 예산집행’의 만성적 병폐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문제점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산적한 민생현안을 제쳐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싸움판으로 잘도 끌고 가면서, 자기들 잇속 차리기에는 ‘손발 척척’ 맞춰 기막힌 찰떡궁합을 선보이고 있는 국회. 최근엔 직원 연수 및 직원 가족 휴양 등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의정연수원을 추가로 짓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혈세낭비 실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500억 들여 연수원 짓는 국회 나라 빚 많은데…실효성에 의문 국회 내의 ‘사랑재’ 건물의 최초 설계변경으로 인해 15억원 가량의 사업비 규모가 두 차례의 증액을 거쳐 최종적으로 36억여원으로 크게 불었다. 또 제2의원회관 신축 및 현 의원회관 리모델링 공사비용으로 2200억원을 책정하며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을 펑펑 써 예산낭비가 심하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하지만 ‘흡혈국회’의 모습은 이게 끝이 아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20일 직원 연수 및 직원가족 휴양 등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의정연수원을 강원도 고성군에
내연남과 공모해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 후 시신 유기 경찰,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수사한 결과 범행 포착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최근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41)씨와 A씨의 내연남 B(41)씨, B씨의 친구 C(41)씨 등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7월 11일 오후 11시경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의 한 공사장에서 A씨의 남편 D(44)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편 D씨가 사업을 접은 뒤 주변에서 돈을 빌려 쓰다 7억5천만원 상당의 빚을 지게 되자 지난 6월 남편 앞으로 사망 시 보험금 11억원을 탈 수 있는 보험 6개를 집중적으로 가입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D씨의 시신이 빨리 발견되도록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차량을 세워두고 D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3일이 지나도 시신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지 못하자 남편이 채권자에게 납치된 것 같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D씨의 실종신고를 하기 전 B씨와 관광지 등에서 함께 있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된 점을 수상히 여겨 휴대전화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의 막이 올랐다. 국회의원들은 독무대로 불리는 국감장에서의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이 부각되기도 하고, 이미지가 실추되기도 한다. 때문에 국감현장은 늘 치열한 정보전과 공방전이 벌어지는 뜨거운 장소가 되고 있다. 이에 <일요시사>가 2011년 18대 마지막 국감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인 ‘국감스타’를 선정해봤다. 예리한 논리설전으로 떠오른 국감스타 이용섭 중산층 두텁게 만들기 ‘4대 프로젝트’ 이범래 국회는 지난 19일부터 10월8일까지 약 20일 동안 정부부처 16개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이하 국감)를 진행한다. 국감은 국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그간의 문제점을 밝혀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지는 자리다. 마지막 국감의 막이 오르자 의원들과 피감기관장들의 공방전으로 국감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그중 유독 주목받고 있는 의원들이 있다. 예리하고도 치밀한 논리와 정책을 제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이용섭 민주당 의원과 서민의 중산층 진입 프로젝트를 선보인 이범래 한나라당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전문성 뒷받침 ‘이용섭’ 국감장에서는 흔히 의원과 기관장들 간의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30대 주부가 자녀들에게 먹일 요량으로 삼겹살을 훔쳤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추석 전날인 지난 11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3.5㎏(시가 7만원 상당)을 가방 속에 숨겨서 나온 서른다섯 살 A모씨를 절도 혐의로 19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최근 남편이 사업에 실패해 수입이 없는 데다 명절을 맞아 두 아이에게 삼겹살을 먹이고 싶은 욕심에 그만 남의 물건에 손을 대고 말았다. A씨는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도 이 마트에서 삼겹살 4.5㎏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나쁜 짓인 줄은 알지만 명절에 두 아이에게 고기를 먹이고 싶은 욕심에 물건을 훔쳤다”며 “다시는 나쁜 짓 하지 않고 떳떳하게 돈을 벌겠다”고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범행 액수가 적고 초범인 점을 감안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음주 단속해야 할 경찰이 음주운전 만취해 도로서 쿨쿨…화단에 쿵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사고뭉치’ 정신 나간 경찰들이 또 말썽을 일으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만취한 채 차를 몰던 한 경찰이 신호대기 중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 들었다가 붙잡히는 등 경찰의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법 위반을 단속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음주운전을 하다 붙잡히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계속 이어지면서 경찰 공권력의 권위도 땅에 곤두박질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20일 오후 10시37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용암초교 앞 편도 2차선 도로 한복판인 1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잠이 든 충남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소속 A모 경장을 음주운전으로 단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대상인 0.084%였다. 경찰 관계자는 “중징계의 하나인 정직이나 강등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오후 11시50분쯤에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교보생명 앞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경찰이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강남경찰서 산하 파출소
지난해 전국에서 검거된 보험사기 사범 1만290명 경찰 수사 결과 보험관련 사건 대부분 ‘생계형 범죄’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최근 경제난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나고 저축은행 부실이 심화하는 등 서민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수년간 보험사기 범죄가 두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규식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검거된 보험사기 사범은 총 1만2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5천134명의 배에 이르는 수준으로 2008년 5천312명에 그치던 것이 2009년 1만5천369명으로 껑충 뛰는 등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경찰이 2∼4월 특별단속을 한 결과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 총 2천833명이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자동차 고의사고(36.8%)가 가장 많았으며 피해를 과장해 신고(16.6%)하는 사례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 30대가 27%, 40대가 20%로 나타나는 등 피의자 70%가 경제활동의 주 연령대인 청·장년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사소한 부부싸움이 살인을 부른 참담한 사건이 인천에서 발생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주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40분경 인천시 구월동 자신의 집에서 남편의 내연관계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남편 B(40)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부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3살짜리 아들을 안은 채 흉기로 위협하자 집 밖으로 뛰쳐나가 지나가는 주민에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하는 사이 아들이 걱정돼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간 A씨는 남편이 아들을 끌고 가는 모습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5년 동안 범죄행위로 적발된 소방공무원 740명 가장 흔한 범죄는 음주운전 560명으로 나타나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최근 5년 동안 범죄행위로 적발된 소방공무원이 740명에 이르며 범죄유형은 ‘음주운전’이 전체의 75.7%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민주당 문학진 의원이 지난 16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7년~2011년 6월 전국 740명의 소방관이 음주운전, 성범죄, 폭행 및 협박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범죄 유형을 보면 음주운전이 560명으로 전체의 75.7%를 차지했고 폭행 및 협박 79명, 성범죄 28명, 사기 및 절도 13명, 기타가 60명 등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현황을 보면 전체 560명 가운데 징계 견책이 266명(47.5%)으로 가장 많았고, 정직 157명(28.0%), 감봉 123명(22.0%) 등이었다. 16개 광역 시ㆍ도별 음주운전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61명, 대구 44명, 인천 42명, 서울 38명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최근 5년 동안 45명의 소방관이 소청심사를 요청했는데 이 가운데 62%인 28명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한 여행사 직원이 수십억원 규모의 마약 밀수를 하다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전승수)는 지난 22일 67억원 규모의 마약을 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여행사 직원 A(37)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번 수사는 인천공항본부세관과 합동으로 이뤄졌다. A씨는 지난 6일 중국 현지 마약조직으로부터 시가 67억2000만원에 달하는 히로뽕 2kg이 든 여행용 가방을 넘겨받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수한 혐의다. 이 조직은 공항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출입국 사정을 잘 아는 여행사 직원 A씨를 이용했으며, A씨는 350여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마약 운반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남권 일대에서 수년간 절도와 강도·강간 범행 훔친 돈으로 아우디 외제차 타고 다니며 추가 범행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서울 서남권 일대에서 수년간 절도와 강도·강간 범행을 저질러온 30대 남성이 지난 22일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금천구 일대에서 야간에 빈집에 들어가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서른여덟 살 A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부터 최근까지 주로 조선족이 사는 집에 몰래 들어가 40차례에 걸쳐 3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훔친 돈으로 고급 외제승용차를 구입해 타고 다니기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죄행각은 A씨 집에서 압수한 물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물품 중에는 지난 2004년 금천구 독산동에서 발생한 강도강간 사건의 피해자가 신고한 노트북이 포함돼 있었다. 경찰이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하자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A씨는 2004년 2~5월 독산동 일대에서 5회에 걸쳐 강도강간을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범행사실을 털어놨다.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강원 평창경찰서는 23일 10여년 전 선친에게서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고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서른일곱 살 A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30분경 평창군 대관령면 자신의 고모(52)가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로 고모를 3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10여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고모에게 빌려준 6000만원 중 미수금 3000만원을 마저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선친의 교통사고 치료비 등으로 상당한 비용을 낸 만큼 더는 채무가 없다’며 거절당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빚 독촉에 시달린 데다 생활이 어려워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부 혼자 있는 가정집 정수기 점검 차 방문 동영상 촬영 기능 실행 주부들 특정부위 촬영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대낮에 주부가 혼자 있는 가정집에 정수기를 점검하러 갔다가 스마트폰으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수차례 몰래 촬영한 정수기 점검 기사가 덜미를 잡혔다. 정수기 점검 기사인 A모(34)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9시 20분쯤, 부산진구에 있는 한 주택에 방문하면서 자신의 스마트폰의 동영상 촬영기능을 실행시켰다. A씨는 정수기 필터를 교환하는 작업을 하다 스마트폰을 슬그머니 바닥에 내려놓았다. 이후 이씨는 집안에 있던 주부 B(43)씨를 스마트폰 인근으로 부른 뒤 작업 과정을 친절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특정 모습이 그대로 스마트폰에 촬영됐다. A씨의 도촬 행각은 알고 보니 상습적이었다. 아이러니 한 것은 A씨의 이 같은 행각을 피해자들은 모른 상태에서 우연한 기회에 들통이 났다. 지난달 23일 술에 취한 A씨는 부산의 한 술집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두고 갔고, 우연히 휴대폰을 발견한 한 70대 노인이 자신의 아들 C(42)씨에게 주인을 찾아주라고 건넨 것. C씨는 주인을 찾기 위해 스마트폰을 실행시키던 중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동영상이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업무추진비 내역이 공개되며 큰 파장이 일었다. 재정문제로 ‘전면적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그가 지난 1년간 간담회 등을 통해 호화 밥값으로 억대의 예산을 썼고, ‘업무추진비’를 오‧남용해 예산을 낭비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오 전 시장이 무려 25조가 넘는 천문학적 액수의 서울시 빚을 남기고 떠났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예산낭비 실태를 들여다봤다. 서울시 빚 5년 사이 3배 껑충…1인당 37만원 치적 쌓기 사업에 무계획적‧방만한 재정운영 ‘공무원 행동강령’에는 공무원들의 식사비용은 1회에 3만원 이내로 제한하고 있지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업무추진비로 간담회 등을 빙자하여 관련공무원과 외부인사에게 1인당 3만원 이상의 식사비용으로 총 2억5800만원(368건)을 지출한 사실을 밝혀졌다. 게다가 오 전 시장이 업무추진비를 이용하여 격려금 지급대상이 아닌 비서실 직원에 부당하게 격려금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져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실제 빚은 25조 하지만 서울시의 혈세낭비는 이게 끝이 아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