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30분경 평창군 대관령면 자신의 고모(52)가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로 고모를 3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10여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고모에게 빌려준 6000만원 중 미수금 3000만원을 마저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선친의 교통사고 치료비 등으로 상당한 비용을 낸 만큼 더는 채무가 없다’며 거절당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빚 독촉에 시달린 데다 생활이 어려워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