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16:47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임창호 전 함양군수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년, 추징금 4000만원을 구형했다.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지난 16일, 거창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장찬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서 “선출직인 임 전 군수가 투명하게 운영해야 할 인사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것은 사안이 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뇌물공여혐의로 기소된 함양군 퇴직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에게도 각각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임 전 군수는 퇴직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으로부터 지난 2013년 12월과 2014년 7월께 5만원권으로 각각 2000만원이 들어 있는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명 공무원에 뇌물 받은 혐의 징역 3년 추징금 4000만원 구형 공무원 2명은 실제 이 기간 뇌물을 주고 6급서 5급으로 승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전 군수는 군의회에 현금을 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아 군수직을 상실했다. 재선에 성공한 2014년 7월 임 전 군수는 함양군의회 의원들이 제주도로 의정연수를 간다는 사실을 알고 찬조금 200만원을 마련해 군의회 의장에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보영 전 대법관의 ‘지방행’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박 전 대법관은 최근 전남 여수시 시·군법원 판사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3000만원 미만 소액심판 사건이나 즉결심판 사건 등을 다루는 소규모 법원이다. 법원은 1995년부터 원로 법조인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의미로 시·군 판사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해왔지만 대법관 출신이 지원한 것은 처음. 즉결심판 다루는 소규모 법원 지원 대법관 시절 판결로 냉랭한 시선도 거액의 수임료를 받는 대형로펌을 마다한 선택이 화제를 모았지만, 한편에선 냉랭한 시선도 적지 않다. 대법관 시절 판결 때문이다. 박 전 대법관은 쌍용차 노동자들이 낸 정리해고무효소송을 기각했다. 과거사 손해배상청구 사건과 철도노조 파업 사건도 1·2심 판결을 뒤집었다. 허원근 일병 사건은 유족들이 제기한 재심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이밖에 상식과 어긋나는 판결로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유명 작곡가로 인지도가 높은 유영진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오토바이 번호판을 임의로 교체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공기호 부정사용 등의 혐의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유영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정부의 환경 미인증 수입 오토바이 2대를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2900만원 가량에 구입해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유영진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의 도로에서 번호판을 바꿔 단 미인증 오토바이를 몰다 접촉사고가 나, 보험 처리를 하려고 했다. 번호판 몰래 달다 덜미 “변명 여지 없다…죄송” 유영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영진은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유영진은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 1995년 1집 앨범 &ls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김병만이 국민 체력 증진에 앞장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국민체력100 대표 체력 인증센터’서 김병만을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 ‘국민체력100’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병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국민체력100 홍보대사로서 무료로 활동하며 협약 기간 중에는 국민체력100 홍보용으로 촬영한 사진·영상물에 대한 초상권 또한 공단에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김병만은 체력인증센터에서 악력, 1분간 윗몸일으키기, 20m 왕복 오래달리기, 10m 왕복 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등 6종목에 걸쳐 체력을 측정했다. TV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등을 통해 ‘강철 체력’을 과시한 김병만은 실제로도 이 6가지 종목에서 모두 대한민국 상위 5∼10%를 기록해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유연성과 심폐 지구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력100’홍보대사 멀리뛰기 등 6종목 측정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평소 건강하고, 좋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DJ DOC 김창열이 그간 논란이 된 ‘창렬 도시락’을 외식기업 (주)월향과 함께 다시 만든다. 지난 몇 년간 ‘창렬하다’의 뜻은 가성비가 좋지 않은, 맛이 없는 등의 부정적인 뜻으로 많이 쓰였다. 이는 김창열이 론칭한 편의용 안주 도시락서 기인한 것으로, 부실한 도시락 제품으로 인해 김창열과 해당 업체가 소송으로 이어질 만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았다. 김창열은 본 사건에 대한 충격이 매우 컸지만, 먹거리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먹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으로 도시락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외식기업 ㈜월향과 도시락 출시 먹거리로 실추된 명예 되찾는다 이 과정서 여러 외식 관련 업체를 찾던 중, 그가 평소 즐겨 다니는 한식 막걸리 전문점인 ‘월향’과 손을 잡았다. 외식기업 ‘월향’은 다양한 영역의 15개 직영 매장 운영 및 케이터링 사업을 활발히 진행, 이번 도시락의 론칭을 돕는다. 월향의 이여영 대표는 “월향 창업 시절부터 오랜 단골인 김창열씨가 도시락 사건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지난 17일, 국회서 열린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연말까지 여야 합의 개헌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 촛불혁명의 정신을 완성하는 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국민의 명령인 개헌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은 표결조차 못하고 무산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80%는 개헌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여야 합의 노력 국민 80% 개헌 재추진 찬성 이어 “지금 개헌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세월이 흘렀기 때문이 아니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개헌이기에 국회는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수많은 논의를 거쳤기 때문에 여야 간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의 입장차가 그리 크지 않다”며 “유불리를 따지는 정략적 개헌은 있을 수도 없고 될 수도 없다”고 설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허위 취업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김 의원의 딸 김모씨가 시아버지 회사에 허위 취업해 수년간 억대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 기자재업체인 ‘엔케이’의 소유주 박윤소 회장의 며느리다. 김씨는 ‘더세이프트’라는 엔케이의 자회사에 차장으로 이름을 올린 뒤 출근을 대부분 하지 않고 매달 실수령액 300여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3억9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댁 회사 허위 취업 의혹 검찰에 진정서 접수돼 수사 김씨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중국에서 지내면서 엔케이 현지법인과 한국법인으로부터 동시에 월급을 받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케이는 최근 개발제한구역 내에 수소 충전소 건축 허가를 받으면서 부담금을 면제받기 위해 관할 기초단체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트로트 여성듀오 ‘햇님달님(Sun&Moon)’이 데뷔했다. 햇님달님은 최근 첫 싱글 ‘내사랑’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내사랑’은 댄스리듬에 구성지고 상큼한 멜로디를 융합한 신나는 트로트 댄스곡. 안무와 후렴은 한 번 보고 들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중독성을 지녔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5번을 차용, 귀에 친근하면서도 노래 내용에 부합하는 전주가 인상적이다. 첫 싱글 ‘내사랑’ 구성지고 상큼한 멜로디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저 고백하고 프러포즈까지 하는 적극적인 여자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많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준다. 장윤정, 박현빈, 윙크, 오로라, LPG 등의 프로듀서이자 국내 네오 트로트의 선구자격인 작곡가 김재곤이 프로듀싱했다. 햇님달님은 해가 떠있을 때나 달이 떠있을 때나 언제나 팬들에게 기억되고 사랑받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데뷔한 여성 트로트 듀오다. 사랑에 적극적인 여성을 사랑스럽게 표현 소속사 측은 “기존의 트로트 가수와 차별화 되는 댄스 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연예인 전자발찌 1호’ 방송인 고영욱이 지난 9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벗었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형 등을 선고받았다.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서 수감 생활을 하던 고영욱은 2015년 7월10일 만기 출소했으며, 당일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고영욱의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종료되는 날은 지난 9일까지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실형을 살게 된 범죄자는 출소일부터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된다. 2015년 7월 10일 출소했고, 전자발찌 부착 3년 선고를 받았다면 종료일은 2018년 7월9일이 된다”고 밝혔다. 학교 등 출입 가능 신상정보는 2년 더 그간 고영욱의 위치 및 이동 경로는 모두 전자발찌를 통해 실시간으로 법무부 중앙관제센터에 기록돼왔으나 오늘 이후로 그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없게 됐다. 학교 등의 제한구역에 출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고영욱의 신상정보는 &lsquo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임기학 셰프가 방송사 먹방의 이면을 폭로했다. 임 셰프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맛집 프로그램 섭외작가에게 받았다는 쪽지를 공개했다. 작가는 “(방송은) 생방송 1번, 재방송 무조건 1회 이상 최대 3회까지 나가고, 방영 이후 네이버 TV캐스트 영상에 올라갈 수 있다”며 “또 (방송) MC들의 SNS 홍보로도 (파급력이)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맛집 소개 770만원…할부 가능” 작가에게 받은 쪽지 SNS에 공개 그는 “옛날엔 1000만원서 1500만원까지 협찬비용이 발생했는데, 요즘은 방송 제작비를 방송국에서 부담한다”며 “출연하는 업체는 협찬사로 포함돼 부가세 포함 770만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 부담스러우시면 12개월 할부로 한달에 부가세 포함 64만원 정도 발생한다”며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홍보 효과로 도움 되실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사 관계자는 “신입 작가가 잘못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륜 원년 멤버 장보규(44·1기)가 ‘선행 300승’을 달성했다.장보규는 지난 6일, 경기도 광명스피돔경륜장서 열린 우수급 9경주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경륜이 개장한 1994년 10월23일 선행 1승으로 시작, 24년 1121경주 만에 대업을 이뤘다. 경륜은 경주 특성상 선행 선수가 입상하기 어렵다. 대열 선두서 달리는 선수가 후미를 마크하는 선수보다 30%가량 힘을 더 소모하는 탓이다. 한 바퀴 선행 승부로 결승선을 통과하려면 그만큼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이 요구된다. 그만큼 장보규가 각고의 노력을 했음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장보규는 대학 시절까지 유도(용인대 유도학과 졸업)를 전공한 비선수 출신이다. 특유의 성실함과 노력으로 이런 대기록을 달성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 94년부터 1121경주 24년 만에 대기록 장보규는 3월16일에는 데뷔 24년 만에 4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개인통산 400승 달성은 홍석한(43·8기)에 이어 역대 2번째다. 2위를 달리는 권정국이 120승(962경기)인 것으로 볼 때 앞으로 기록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두환씨에 대한 첫 형사재판이 오는 16일 열린다. 당초 전씨의 첫 형사재판은 5월28일이었다. 그러나 전씨 측은 ‘재판 준비에 시일이 필요하다’는 이유와 함께 재판 연기 신청서를 냈다. 재판부는 전씨 측 입장을 받아들여 첫 재판기일을 16일 오후 2시30분으로 변경했다. 전씨는 지난해 4월3일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기술,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재판 재판부 이송 신청…건강상 이유 5·18민주화운동과 함께해 온 조 신부는 생전 1980년 5월21일 광주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오월단체와 유가족은 지난해 4월 전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검찰은 수사 끝에 지난 3일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 측 변호인은 광주지법에 토지관할 위반과 전 전 대통령의 건강상 이유를 들어 그의 주소지 관할 법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며 금융회사들을 향해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다. 윤 원장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감독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윤 원장이 발표한 내용에는 종합검사를 부활시키겠다는 내용이 있다. 종합검사는 금감원 인력 수십 명이 동원돼 금융사 시스템 전반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첫 경고성 메시지 금융권은 좌불안석 금감원 종합검사는 금융규제완화 목적으로 지난 2015년 박근혜정부 때 폐지됐다. 윤 원장은 종합검사를 통해 금감원이 금융감독기구로서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인데 금융사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윤 원장은 근로자 추천 이사제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근로자추천이사제에 관한 사회적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사 지배구조에 대한 견제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금융권은 과도한 정부의 개입이 금융사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금감원이 금융권의 불만을 잠재우면서 금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 처분을 받았다가 불복 절차를 통해 강등으로 징계가 완화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다시 한 번 이의제기를 했다. “강등 조치도 과하다”는 것이 요지다. 지난 10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나 전 기획관은 지난달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강등 징계를 감경해 달라는 내용의 소청심사를 신청했다. 그는 2016년 7월 한 언론사와의 저녁 자리서 “민중은 개·돼지”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언론 등을 통해 기사화 되면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인사혁신처는 나 전 기획관을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킨 점 등을 이유로 파면을 결정했다. 나 기획관은 같은 해 10월 “파면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서 나 전 기획관이 승소했다. 1심 재판부는 “공무원 지위로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했다”고 판단했지만 발언 경위 등을 감안하면 파면은 과하다고 봤다. “너무 과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1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김수영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과 제도 연구, 조사, 기획 등을 하는 재단법인.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세종도서’를 선정해 보급하고 있다. 문체부는 김 신임원장에 대해 “출판 산업 발전과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했다. 김 신임원장은 문학과지성사 대표이사, 한국출판인회의 정책위원장, 로도스출판사 대표,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문체부 “출판계 이끌 적임자”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8개월 공석 독일 콘스탄츠대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2년부터 문학과지성사에 재직한 출판 분야 전문가다. 그는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공모 절차를 거쳐 선임됐다. 임기는 2018년 7월11일부터 2021년 7월10일까지 3년간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자리는 지난해 11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기성 당시 원장이 사퇴한 뒤 현재까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단순 쇼크사로 은폐하려 했던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이 지난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당시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3학년이었던 박종철씨는 전두환정권 말기인 1987년 1월14일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서 조사받다 수사관들의 물고문으로 인해 사망했다. 경찰은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지만 언론 보도로 인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부검의는 경부(목 부위)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고 보고했지만 강 전 본부장은 기자회견서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 시도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져 이후 전국적으로 박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민주화에 대한 목소리가 거세졌다. 이는 곧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 강 전 본부장은 박씨의 부검 과정서 경찰의 회유와 은폐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준비된 걸그룹 플라이위드미(FlyWithMe)가 데뷔했다. 플라이위드미는 최근 타이틀곡 ‘니 얼굴’과 수록곡 ‘꼭꼭’, 그리고 퍼포먼스를 위한 연주곡으로 구성돼있는 첫 미니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니 얼굴’은 이제 막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이 매일 생각하는, 자꾸만 떠오르는 니 얼굴을 주제로 한 발랄한 댄스곡. ‘꼭꼭’은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스러운 비트에 ‘꼭꼭 숨어라’라는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흥겨운 곡이다. 발랄한 댄스 ‘니 얼굴’ 시원스러운 비트 ‘꼭꼭’ 소속사 측은 “더 높이 날기 위한 플라이위드미의 힘찬 날갯짓이 시작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여름을 플라이위드미와 함께 시원하게 보내보자”고 전했다. 샤사, 리에, 하이, 레아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플라이위드미는 강렬한 댄스, 멋진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플라이위드미는 2008년 결성, 스트릿씬 걸스힙합 최고의 퍼포먼스팀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태건(27·강원도청)이 33년 묵은 육상 남자 2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박태건은 28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서 열린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서 20초40으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자카르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서 장재근이 기록한 20초41을 0.10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다. 이날 남자 200m 예선서 20초32, 준결승서 20초70을 기록한 박태건은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국영은 20초5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국내 400m 1인자로 군림한 박태건은 2016년부터 200m에 주력했다. 33년이나 묵은… 200m 한국기록 경신 ‘박봉고’서 박태건으로 개명하면서 의지를 불태운 박태건은 올해 목표로 잡은 200m 한국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이날 박태건의 기록은 올 시즌 아시아 랭킹 5위에 해당한다. 박태건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도 키웠다. 박태건은 “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홍수현(37)과 래퍼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이 열애를 인정했다. 12살 차 띠동갑 커플이 탄생한 것이다.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는 지난 1일 “두 사람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서 인연을 맺었다. 최근 호감을 느끼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는 SNS서도 포착된 바 있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며 홍수현을 다음 순서로 지목했다. <도시어부>서 처음 만나 띠동갑 커플로…열애 인정 홍수현은 이에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해 화답했다. 또 마이크로닷이 ‘Good night’이라고 댓글을 달자 홍수현은 ‘좋은 밤’이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편 홍수현은 1999년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해 이후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MBC TV 주말극 <부잣집 아들>에 출연 중이다. 마이크로닷은 2006년 데뷔, 엠넷 래퍼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이하 홍 원내대표)가 무소속 의원 3인의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원 구성이 끝나면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 분의 영입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아직 본격적인 논의를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입당의 중심에 선 이들은 무소속 강길부·손금주·이용호 의원이다. 홍 원내대표는 무소속 의원들이 민주당 입당을 추진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강길부·손금주·이용호 입당 추진 “의석수 중요하지만 상황 지켜봐야” 홍 원내대표는 “아직 민주당서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며 “원 구성을 앞두고 의석수를 늘려서 하면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안정적 다수를 확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도 “다른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