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나는 최고의 며느리가 될 거에요 어머님, 맘에 쏙 드는 그런 며느리∼ 나는 넘버원 며느리가 될 거에요 어머님, 모시고 잘 살 거에요. 오래 오래 같이 살아요∼’

가수 강수빈이 ‘며느리’란 곡으로 시어머니들을 사로잡고 있다. ‘며느리’는 최고의 며느리가 되고 싶다는 내용. 재밌는 가사와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에 귀엽고 사랑스런 강수빈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성인 가요계서 주목받은 고진철이 작사·작곡에 편곡까지 더해 힘을 실었다.
귀엽고 사랑스런 ‘며느리’
쏙 들어오는 가사·멜로디
소속사 측은 “데뷔 5년차인 강수빈이 ‘국민 며느리’로 우뚝 섰다”며 “노래는 물론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28세(1990년생)인 강수빈은 국립전통예술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국악대학 음악극을 전공한 재원.

세 살 무렵 이미 ‘소양강 처녀’를 모두 따라 부를 만큼 남다른 재능을 선보인 강수빈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인간 문화재 김경배 명창(중요 무형문화제 제29호 서도민요 보유자)으로부터 민요를 사사 받았다.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사습놀이 등 주요 국악 대회를 휩쓸면서 차세대 국악영재로 떠올랐다.
차세대 국악영재로 꼽혀
부모 권유로 가수의 길
그러나 오랜 고민 끝에 부모의 권유로 대중 가수의 길을 결심했고, 정통 트로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2010년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13년 ‘아리고 쓰리고’로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음악을 소화 할 수 있는 음색을 가졌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