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18:56
역사를 들여다보는 방법은 많다. 한 컷의 이미지로 뇌리에 각인되는 사진 이미지부터, 텍스트로 이루어진 소설, 그 자체로 역사를 담고 있는 박물관까지 역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된다. 그리고 탄생 100년을 갓 넘긴 영화 역시 끊임없이 역사를 스크린 속으로 끌어들여 왔다. 이 책에는 영화로 세계 전쟁사를 읽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여정이 담겨 있다. 1895년 영화의 탄생 이후, 미국 남북전쟁을 다룬 D.W.그리피스 감독의 <국가의 탄생>을 시작으로 고대 트로이 전쟁부터 십자군전쟁, 식민지전쟁, 1, 2차 세계대전과 냉전, 그리고 최근 이라크 전쟁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쟁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몸과 정신의 회복력을 키워라 이 책에는 과학자이자 의사로서 수십년간 진행해온 연구를 바탕으로 한 라슨 박사의 실질적인 조언이 가득 차 있다. 라슨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현명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나이 드는 사람들은 일관되게 한 가지 특성을 보인다. 삶에서 어려움을 만났을 때 적응하고 더 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인 회복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라슨 박사는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비롯한 삶에서 만나는 어려움에서 회복하는 능력을 세 가지 단계로 설명한다. 첫 번째는 능동성이다. 나이 들면서 찾아오는 질병을 예방하고 만성적인 상태를 스스로 관리함으로써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파트너가 되는 것을 배우고, 중요한 결정을 공유하고, 과잉진료나 과소진료가 아닌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두 번째는 수용력이다. 나이듦과 함께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수용하며, 자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차분하고 주의력 있게 미래를 예측하는 접근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삶에서 더 많은 의미와 성취 그리고 목적을 추구하며, 친구나 가족과 더 강한 관계를 원한다. 또한 가능
유럽의 역사를 바꾸고, 자본주의의 토대를 놓은 역사상 가장 부유한 기업가의 대담한 여정! 콜럼버스가 바다를 넘고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리던 바로 그 시대, 모든 면에서 유럽은 바뀌고 있었다. 군소 가문에 불과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은 전통의 강자인 프랑스를 밀어내고 스페인에서 헝가리에 이르는 제국을 건설했다. 가톨릭교회는 대금업 금지를 철폐했으며, 면죄부 판매에 반대하여 종교개혁이 촉발되었다. 복식 부기가 확산되고 무역로가 바뀌면서 한자동맹이 붕괴하고 경제 중심지가 이탈리아에서 서유럽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이 시기 부르주아와 영주들의 착취에 시달리던 농민과 노동자들이 투쟁을 전개했다. 그 모든 일의 중심에는 야코프 푸거가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야코프 푸거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고 있다. 격동의 시대에 세계 최대의 부를 쌓았던 한 자본가의 삶과 시대를 잘 담은 평전이자,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가 형성되던 근대 초의 단면을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역사서다.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계절이 있다. 다시 돌아가고만 싶은 순간이 있다. 아마 당신에게도 사랑이 가득했던 계절, 마음이 충분했던 계절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시간은 그리 오래 머물지 않았으리라. 그런 당신에게 저자는 이렇게 속삭인다. 당신도 돌아오는 계절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두면 좋겠다고. 매 순간이 기적처럼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행복해지려는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웃을 수 있을 거라고. 그녀는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어떤 순간에도 조급해하지 않고, 충분한 마음과 사랑으로 순간을 소중히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부디 당신의 계절이 늘 아름답게 빛나기를 바라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최고의 결과를 만드는 방법! 똑같은 걸 팔아도 10배 매출을 달성하는 마케팅 비법을 소개하는 <어떻게 팔지 답답할 때 읽는 마케팅 책>.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마케팅 사례들을 소개하며 어떻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오랫동안 사회심리학과 행동과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결을 밝혀내고 이를 마케팅에 적용한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 리처드 쇼튼이 마케팅에서 가장 효과 있는 25가지 전략을 찾아내 돈을 들이지 않고도 매출을 올리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인간 본성에 맞서기보다 유리하게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때 쉽게 빠지는 편향에 맞춰 마케팅과 홍보의 방법을 조정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최고의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강조한다.
유튜브 누적뷰 8000만 기록,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을 긍정적 변화로 이끈 김창옥의 셀프 혁명 지침서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 ‘셀프텔러’,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법 ‘셀프케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 ‘셀프에스팀’,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법 ‘셀프디벨롭먼트’. 총 4단계로 구성된 이 책은 삶의 돌부리에 자꾸 넘어지는 것 같은 이들에게, 주체적으로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참된 나를 찾길 원하는 이들에게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줄 것이다.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는 세계 음악 역사상 가장 많이 녹음되었고 3000개 이상의 다른 버전으로 편곡된 명곡이다. 음원 수익 전 세계 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이 곡은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꿈속에서 들은 선율에서 비롯됐다. J. K. 롤링이 집필한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화 판권 수익과 테마파크와 전시회, 연극 등 각종 부가 수익을 제하고도 책만 2016년까지 8조7000억원어치 팔렸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마법 세계에 관한 스토리는 지연된 런던행 열차 안에 갇혀 있던 롤링의 머릿속으로 난데없이 ‘뚝’ 떨어졌다고 한다. 창의성을 ‘유기적 과정’이라 표현한 스티브 잡스나 피아노의 도움 없이 그저 머릿속으로 모든 곡을 지었다는 모차르트 같은 천재 창작가들의 이야기에는 어김없이 ‘아하!’의 순간이 등장한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쓰거나 찬탄을 자아내는 그림을 그리는 일, 혹은 확산 속도가 빠른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일에도 합리적인 생각과 논리와는 무관한 신비한 요소가 개입되곤 한다. 이러한 요소는 우리처럼 하찮은 인
앞을 볼 수 없는 인도계 이민자 여성에서 선택 연구의 최고 권위자가 된 컬럼비아 대학교 쉬나 아이엔가 교수의 자전적 심리 에세이. 쉬나 아이엔가 교수의 강의는 TED 강연 누적 조회수 580만의 인기 강연이자 컬럼비아 대학교 최고의 강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책은 그녀가 시력을 잃고 미국 내 인도계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여성으로 살아오며 겪었던 갈등적 상황을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결정을 회피하는 햄릿증후군이 늘어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왜 우리는 선택을 주저하고 선택한 다음 후회하며 인생을 막다른 길로 내모는가. 저자는 자신의 삶과 인생을 건 연구와 실험에 대해 소개하며 선택이라는 딜레마를 이해하게 해준다. 더불어 내가 원하는 나다운 인생을 이끌게 만드는 선택의 기술과 방법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인류는 일찍이 두 번의 혁명을 거쳤다. 첫 번째는 농업기술의 발전과 화폐제가 결합되었던 신석기 혁명이고, 두 번째는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는 기계기술과 금융이 만났던 산업혁명이다. 이렇듯 혁명은 기술로만 발현되지 않는다. 혁신 기술은 당시 사회 상황에 적합한 경제적인 매개체를 만났을 때 무시무시한 폭발력을 지닌다. 디지털 기술을 필두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했다. 그렇다면 이번 혁명의 기폭제이자 경제적 파트너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박항준은 ‘크립토’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08년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의 대안으로써 혜성같이 등장한 나눔의 철학, ‘공유경제’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약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경제 철학으로 ‘누림의 경제’를 소개한다.
“눈으로 기억하고 마음에 넣어가는 글” “몇 번을 읽어도 핵공감” 김재식 작가는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의 운영자로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15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200만 팔로워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는 그의 세 번째 에세이로, 사랑에 대해 더욱 깊어지고 더욱 따스해진 그의 시선을 읽을 수 있다. 작가는 사랑을 주제로 오랫동안 글을 써왔지만 사랑이란 이런 거라고, 사랑한다면 이래야만 한다고 섣불리 일반화하지 않는다. 그의 글은 사랑의 상대적인 면을 보여주며,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사랑을 돌아보게 만든다.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통해 늘 가까이 있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일깨워준다.
우리나라 철학계의 거두이자 연세대 명예교수인 김형석 교수의 <백년을 살아보니>를 2019년, 그의 100세를 기념하여 리커버 한정판으로 만나본다. 저자는 90세의 언덕에서 스스로 살아본 인생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비밀들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미래가 막막한 인생 후배들에게 들려준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물론 사회생활에서 겪어야 하는 과제들, 그리고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인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관심까지,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지혜롭게 판단하고 처리하는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돌이켜보면 힘든 과정이었지만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었다는 노철학자의 고백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한다.
프랙털이론이란? 프랙털은 전체와 똑같은 형상과 성질이 세세한 부분에서 나타나는 자기 유사성을 의미한다. 바꿔 말하면 ‘부분은 전체를 나타내고 전체는 부분을 나타낸다’라는 뜻이다. 몸으로 말하자면 신체의 일부분에 전신의 상태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태아가 거꾸로 된 모양과 비슷한 귀에는 전신에 대응하는 반응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신과 연결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채를 보고 몸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홍채학이라는 학문도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얼굴에도 전신의 상태가 나타난다. 안진법은 얼굴과 몸의 상관관계를 체계화한 것이다. 리플렉솔로지스트가 발바닥을 보고 온몸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듯이 안진법을 알면 얼굴만 보고도 몸의 이상을 알아낼 수 있다. 프랙털이론이 매우 흥미로운 것은 전신 상태가 부분에 나타날 뿐만 아니라 그 부분을 자극하면 프랙털 구조인 대응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는 얼굴의 각 부위가 나타내는 몸의 상태와 그곳에서 드러나는 질병의 징후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얼굴에서 변화가 발견되었을 때 변화가 나타난 부위의 해설을 읽으면 그것이 무슨 징후를 의미하는지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팀 페리스 쇼’와 다양한 인맥, 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현자들을 찾아 나섰다. 유발 하라리, 스티븐 핑커, 톰 피터스, 수전 케인, 래리 킹, 크리스 앤더슨 등 하버드대 석학부터 경영 구루, 억만장자와 글로벌 CEO에 이르기까지 일과 삶에서 가장 독창적인 성공을 거둔 133명과의 깊은 대화와 토론, 인터뷰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법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저자가 만난 인생 현자들은 성공하려면 지금 성공해야 하고, 행복하려면 지금 행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의 지혜와 통찰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원하는 삶을 얻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원하는 삶을 가장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원하는 삶을 얻는 가장 빠르고 쉬운 52가지 방법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랫동안 붙들려 있던 낡은 삶에서 벗어나 인생 현자들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우리는 매순간 더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때로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나를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여러 책을 읽고 다른 사람의 방식으로 살려고 해도 ‘나’라는 사람이 본질적으로 바뀌는 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먼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연스러운 나’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에게 진짜 나의 삶을 찾아준 코칭심리전문가 김윤나가 가치(Value), 신념(Belief), 욕구(Needs), 감정(Emotion), 강점(Strength)이라는 5가지 ‘자연스러움의 기술’로 자신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은 세계 경제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공정 무역의 불편한 진실을 밝혀낸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나는 세계 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의 저자 코너 우드먼의 세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월트디즈니, 월마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연간 수입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인 1조 달러가 움직이는 거대 시장, 지하 경제를 파헤친 책으로 뒷골목의 돈을 쫓아 숨 막히는 추적을 벌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지난 4년 동안 내셔널 지오그래픽, ITV, BBC 방송과 함께 미국, 스페인, 영국, 멕시코 등 전 세계 유명 도시를 여행하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의심스러운 상인들을 찾아다녔다. 그 결과 저자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돈의 이면과 소름끼칠 정도로 잔인한 자본주의의 실체를 대담하게 폭로한다.
‘현명하고 우아하게 나이 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움베르토 에코, 노엄 촘스키와 더불어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성’에 이름을 올린 시카고대 석좌교수 마사 누스바움과 로스쿨 전 학장 솔 레브모어는 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인류가 축적한 깊고 넓은 지적 유산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인문학적 혜안을 지닌 철학자와 현실적 지식으로 무장한 법ㆍ경제 전문가인 두 사람이 때론 겹치고 때론 상반되는 목소리로 나이듦에 관해 다채롭고 풍부한 통찰을 들려준다. 이들 석학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인생 후반에 숨겨진 기쁨과 가능성으로 인도되며 실용적인 삶의 지침도 얻게 될 것이다.
서른 전 1억이 있느냐 없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 자본주의 사회는 참으로 이상하다. 같은 출발선에서 동시에 ‘땅’하고 출발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특히 1억이라는 종잣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나중에 갖게 될 차이를 알게 된다면 더더욱. 저자인 닥터 이재무는 종잣돈의 소중함을 경험했다. 저자는 사회 초년생 때 스타트업을 창립해 튼실하게 잘 운영했지만, 추가 투자 유치에 실패해 회사를 접었다. 대학생 때 열정을 퍼부었고 능력과 실적도 증명했지만 결국 그리 크지 않은 액수의 ‘돈’이 문제였다. 돈이 있는 사람은 좋은 조건으로 돈을 빌리고 투자도 받을 수 있는 반면, 돈이 없는 사람은 나쁜 조건으로 적은 돈을 빌리고 투자받기도 여의치 않다. 돈이 돈이 부르는 시대인 것이다. 1억이라는 든든한 종잣돈이 없다면, 꼭 1억이라는 금액이 아니더라도 내가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적절한 액수의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돈 문제에 관해 이런 살벌한 경험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특히 서른 전에 1억이 있냐 없느냐는 30대·40대를 거치면서 손안에 쥐고 있는 재산과 삶의 질의 차이를 크게 벌려놓는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운명의 30초! <30초 리더십>은 30초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이지만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건배사를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화자와 술자리 상황에 어울리는 다양한 건배사를 소개하고 그와 연관된 인문학적 통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건배사에 대해 “30초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는 성공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철학과 지혜, 인문학적인 세계가 담겨 있다”고 정의한다. 특히 기업 CEO들이 단 몇 마디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덧붙인다. 책에는 총 38개의 건배사들이 파트별로 분류돼 있어 독자들이 상황에 맞는 건배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고전, 신화, 야사(野史) 속 술에 얽힌 이야기, 인문학과 관련된 속담이나 위인들의 명언, 건배사를 할 때 유용한 팁과 방법 등이 각 장마다 수록돼 있다. 마지막으로 나이 든 사람들이 많을 때, 분위기가 썰렁할 때, 술잔이 비워지는 속도가 더딜 때 등 건배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상황별 스크립트들도 수록돼 실제 술자리에서 참고할 수 있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으로 알게 된 슬픔의 모습과 일상의 힘! 이 책은 <오늘의 인생>에서 짧은 장면으로 묘사했던 아버지의 죽음과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 그리고 그 끝에 집요하게 매달려 있는 일상을 작가 특유의 덤덤한 문체로 묘사한 작품이다. 후회와 그리움, 애증과 애틋함이 모두 담겨 있는 이 책은 마스다 미리의 가장 솔직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가 품고 있는 후회와 그리움과 애증, 사랑에 대해서.
“재테크,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학교에서도 은행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사회초년생의 재테크! 이번 달도 어김없이 월급이 통장을 스쳐갔다. 이렇게 살아서는 결혼도 못하고 2년마다 이삿짐을 싸야 하며 대책 없는 노후를 맞이할 것이 뻔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적은 월급이 문제일까, 내가 문제일까?’ ‘무작정 아끼라’는 식의 두루뭉술한 조언 말고, 종잣돈은 어떻게 준비하고, 신용은 어떻게 관리하고,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려주면 좋겠다는 사회초년생을 위해 현직 은행 지점장이 나섰다. 사회초년생이 재테크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과 방향을 잡아준다. 은행 VIP룸에서나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던 지점장의 친절한 재테크 특강에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