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1:11
“네가 팀에 필요해서 내가 발탁했고 또 여기에 데려온 것이니까 잘하든 못하든 내가 책임질 테니 뒷일은 걱정하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이 한마디를 들은 이정협 선수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2골 1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견인하며, 한동안 축구 국가대표팀을 외면했던 국민의 마음에 기분 좋은 기대감을 심어 주었다. 이정협 선수에게 이 결정적인 한마디로 용기를 준 사람은 바로 독일 명장 슈틸리케 감독이다. 팀원과 팀의 성과에 모든 책임을 기꺼이 떠안는 리더, 리더는 팀원들의 진심 어린 신뢰와 존경을 받는다. 그런 리더와 함께 있는 팀원들은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리더와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세상의 모든 혁신은 한 사람의 꿈에서 출발한다. 한 사람의 꿈은 결국 팀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조직 전체를 한 번에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리더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과 뜻을 같이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함께 일구어나간다면 회사 전체에 자연스럽게 기업 문화가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문화가 자리 잡으려면
<결혼, 하면 괴롭고 안 하면 외롭고>를 통해 행복한 부부로 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려 준 장경동 목사가 이번에는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책 <인생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지극히 작은 것, 평범하고 당연한 것들에 대해 감사할 때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고 말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려 준다. 장경동 목사 특유의 유머 감각을 살린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에피소드와 조언을 통해 시종일관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이 책은 ‘행복한 인생’에 대해 머릿속으로는 당연히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 잘 실천하지 못한 많은 이들에게 많은 힘을 준다. 당연하게 누리는 지금의 삶이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삶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행복한 인생을 살고자 노력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인생에 화를 내봤자>는 만년 노벨문학상 후보, 일본의 대작가 엔도 슈사쿠의 38편의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부족하고 아쉬운 인생이더라도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때 진정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조언을 담고 있다. 젊은 시절 발병한 폐 질환으로 늑골 여덟 대 없이 살아야 했지만, 노벨상 수상의 목전에서 낙마한 것이 수차례였지만, 고물이라도 힘을 내는 것이 인간이라며 엔도 슈사쿠는 말한다. “나는 나, 이대로 좋다!”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관점 등 그의 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은 독자에게 웃음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한다.
<허즈번드 시크릿>의 저자 리안 모리아티의 소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니콜 키드먼,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HBO TV 미니시리즈로 제작되어 방영 예정인 이 작품은 같은 예비 초등학교에 아이를 등교시키게 된 세 여인을 둘러싼 사소한 거짓말이 불러온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 싸움이 점차 어른들의 싸움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그대로 풍자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며 각자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세 여인이 만나 친구가 된 날, 아이들의 예비 초등학교 설명회에서 제인의 아들 지기가 한 여자 아이의 목을 졸랐다는 의심을 받게 된다. 아이들을 둘러싸고 시작된 사소한 갈등이 점점 어른들 싸움으로 번져가고, 진실이 온통 거짓으로 물들어가던 그때 초등학교에서 살인까지 벌어지는데….
네이버 ‘세상의 모든 지식’, SK텔레콤 ‘현대생활백서’와 ‘사람을 향합니다’, 현대 카드 등 내로라하는 히트 광고에 카피를 올리며 이름을 떨친 카피라이터 김하나. 그녀가 아이디어의 원천을 얻는 방식을 낱낱이 털어 놓은 책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을 펴냈다. 문학, 음악, 미술, 정치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저자의 촌철살인의 문장 뒤에는 어떤 비법이 숨어 있을까? 섬세하게 일상을 바라보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조합해보고, 피식 웃음이 나는 가벼운 농담부터 필요 이상으로 진지한 고민까지 툭툭 던져보는 것. 티셔츠를 정리하는 법에서 프랑스 혁명을 읽어내는 저자의 ‘말랑말랑한 사고’를 따라가 보자. 아이디어의 시작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태백시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이 있는 땅이다. 4대강 가운데 두 강이 한 고장에서 발원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함백산, 금대봉, 매봉산 등 백두대간이 아우르는 산세 역시 장관이다. 그 중심에 태백산이 우뚝하다. 백두에서 비롯한 큰 산줄기로, 남쪽의 백두산이라 여겨 해마다 개천절에 천제를 지내는 민족의 영산이다. 태백의 자연과 탄광촌 역사 둘러보는 여행 365세이프타운의 유익한 재난 대처 체험 태백산과 백두대간의 산하가 태백 땅의 근간이라면, 태백 사람들은 오랜 시간 그 땅이 선물한 석탄에 의지했다. 한때 전국 석탄 생산량의 30%에 달하는 640만 t을 생산했으며, 정부가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을 펴기 전까지 약 50개 광산이 태백을 이끌었다. 그 가운데 철암 일대는 석탄을 운반하던 철암역과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등록문화재 제 21호)로 번성했다. 철암초등학교 앞에 단풍군락지도 있어 태백이 간직한 자연과 역사를 돌아보는 이색 가을 여행에 제격이다. 그 여정은 태백고원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한다. 철암동이라는 이름은 북쪽의 철 함량이 높고 큰 바위(쇠바우)에서 유래했다. 원래 새터 부근이 철암이었으나 철암역이 생기며 새뜨리를 철암
이 책은 13가지 왜곡된 생각 패턴과 이를 바로잡는 48가지 심리 기술로 막연한 위로가 아닌 실제 활용 가능한 감정 조절법을 알려준다. 인지행동치료 전문가 미국 애크런대 상진아 교수가 다양한 인종 및 환경에 처한 이들을 상담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심리 기술을 전한다. 분노, 스트레스, 우울 등 감정 조절이 힘든 현대인들이 지금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심리 기술을 알려줌으로써 베타테스터들의 열광적 지지를 얻었다. 똑같은 상황을 겪고도 유난히 힘들어하는 사람과 잘 극복해내는 사람. 둘의 차이는 바로 감정을 다루는 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우리는 힘들고 불편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한 번이라도 배워본 적이 있는가? <감정에 지지 않는 법>은 바로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감정은 우리가 사물을 어떤 방식으로 인지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물이다. 따라서 사물을 인지하는 방식을 바꾸면 감정도 바뀔 수 있다. 떠오르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선택하거나, 맞서 이길 수는 없지만 감정을 만드는 생각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바탕을 둔 인지행동치료(cognitive-behavioral therapy)의
가장 좋아하는 여행서는 무엇인가? 여행에서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는가? 50년간 세계를 여행하며 이런 질문을 수없이 받아온 폴 서루는 마침내 그에 대한 대답을 <여행자의 책>에 담아내 출간했다. 여행이란 무엇인가, 왜 여행하는가, 어느 곳을 여행하는가, 가방에는 무엇을 가져가는가 등 여행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하는 가장 문학적인 대답인 대답을 통해 편안한 곳에서 책으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여행의 의미를 사색하는 깊이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미 여행기의 고전이 된 폴 서루의 작품들, 안톤 체호프, 서머싯 몸, 어니스트 헤밍웨이, 피코 아이어 등 그가 아끼는 작가들의 책에서 가려낸 보석 같은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이 책에는 여행의 기쁨과 고통, 떠나는 이유와 머무는 이유, 기차 여행의 즐거움, 걷기의 효과, 상상의 여행, 여행지의 음식들, 위험한 장소들과 행복한 장소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또한 베테랑 여행가들의 글에서 찾아낸 여행의 규칙과 지혜도 담겨있어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준다.
법륜 스님은 201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115일 동안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주와 중남미,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일본까지 세계 도시에서 115회 강연을 펼쳤다. <야단법석>은 곳곳에 뻗어나가 살고 있는 한국 교민들, 또는 현지인들과 나눈 대화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매일 열린 강연 중에서도 호응이 높았던 대화를 현장감을 살려 싣고, 더불어 세계 곳곳의 특색 있는 방문지에 대한 감상을 곁들여 엮었다. 책 속에 펼쳐진 102개의 대화를 통해 세대와 직업과 역할과 나이를 넘나들다 보면 하나로 꿰어지는 ‘행복한 인생으로의 진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8월24일, 페이스북 하루 이용자가 처음으로 10억명을 돌파했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로 페이스북의 기록 갱신을 자축했다. 이 책의 저자인 수재나 E. 플로레스 박사는 이러한 전 세계의 가상 연결이 우리의 자기 인식, 기대, 욕구, 인간관계의 모든 측면에 미칠 수 있는 영향들을 깊이 탐색한다. 플로레스 박사는 지난 3년 동안 전 연령대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심리 건강과 사회적 건강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통찰을 제공한다. 소외에 대한 두려움, ‘친구 끊기’의 규칙과 영향, 페이스북 인정에 대한 욕구 같은 미묘한 현상 등 페이스북과 관련된 많은 주제들이 훌륭하게 다루어진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당대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의 에세이 <시골에서 로큰롤>. 1972년부터 1977년까지 반권력 반권위가 그 무엇보다도 멋지다고 생각했던 오쿠다 히데오의 소년 시절과, 그의 위태로운 청춘기를 구원해준 록 음악을 회상하는 에세이로, 까칠한 반항기를 품고 있으면서도 가볍고 유쾌한 문체와 톡톡 튀는 유머가 돋보인다. 이 책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의 문예지에 연재되었던 에세이 16편과 2007년 <소설 신초>에 게재된 단편소설을 엮은 단행본으로 마치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좌충우돌 패기 넘치는 학창시절 에피소드들이 곳곳에 펼쳐진다.
남도의 끝자락, 호수처럼 잔잔한 득량만 바다를 품은 전남 장흥은 온화한 기운이 흐르는 평화로운 고장이다. 산자락 아래 펼쳐진 너른 들판과 섬들이 겹겹이 에워싼 고요한 바다가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준다.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여행을 부추기는 가을, 아름다운 장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모세의 기적’ 체험하는 신비로운 섬 정남진전망대서 펼쳐지는 남도의 정경 장흥반도 동쪽에 자리한 남포마을은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이자 영화 〈축제〉 촬영지로 유명하다. 해안가 외길을 따라 한 굽이 돌아 들어선 어촌이 한적하다 못해 고요한 느낌이다. 낯선 여행자에겐 이런 적막감이 오히려 마음 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남포마을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앞바다에 있는 바위섬 때문이다. 먼 바다로 고기잡이 나간 남편과 가족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불빛을 따라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여인네들이 밤새 호롱불을 켜놓고 빌었다고 소등(小燈)섬이라 불린다. 바위섬 가운데 오롯이 자란 노송과 잡목 군락이 거센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호롱불 심지처럼 굳건해 보인다. 소등섬에는 바닷속 용이 승천하지 않고 섬과 마을 주민을 지키며 영원토록 머문다는 전설이
똑똑하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즉, 뇌가 섹시한 사람들에 온 사회가 열광하고 있다. 전혀 웃기지 않는 두뇌 대결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인터넷에는 두뇌 트레이닝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넘쳐나는 등 이제 사회는 자신이 속한 분야의 전문성과 부는 물론 일정 수준의 지식과 교양을 동시에 갖춘 ‘배부른 소크라테스’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과다한 업무,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뇌는 과부하에 걸려 멈춘지 오래. 멈춰버린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루 1분 두뇌게임>은 1년 동안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에 한 문제씩 창의력을 돋궈주고, 두뇌를 자극하는 간단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리, 언어, 추리, 난센스 등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가다 보면 꾸준한 두뇌트레이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감수자인 세계 기억력 선수권대회 최연소 한국 대표의 두뇌 자극 팁이 책 사이사이에 삽입되어 있어 더욱 유용하다. 시간에 쫓겨 머리가 뻣뻣하게 굳어간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이나 하루 1분쯤은 엉뚱한 생각으로 뇌에 창의를 더하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하루에 몇 분이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누워서 지낸다. 누워서 자고 꿈꾸고 사랑하고 생각하고 고통받고 회복한다. 동시에 우리는 이 모든 행동을 습관적으로 변명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평 자세는 게으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눕기의 기술>은 이러한 현대 사회의 경향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눕기가 인간의 삶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문화사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저자는 인간에게 있어 수평 자세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역사는 물론, 철학, 문학, 과학, 인문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지적인 탐색을 거듭한다. 석기시대 사람의 잠자리, 7만7000년 전 수면에 혁명을 일으킨 매트리스 발명의 역사, 누워서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등 인류 탄생 이후부터 이어진 다양한 눕기에 대한 유쾌한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즐겁고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현재의 삶에 대한 의문과 성찰도 생기게 될 것이다.
네이버 포스트의 스타 에디터 ‘젤리’ 김지원의 첫 에세이 <오늘, 눈물 나게 좋은 순간>. 네이버 포스트 공모전에서 ‘잊혀지지 않는 잔상’부문을 수상하며, 수십만 독자가 열광한 스타 에디터로 떠오른 김지원 작가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문장’을 짓고 발견하며 삶을 향한 힘의 원천을 찾아나간다. 저자가 촘촘히 써내려간 문장들은 외롭고 힘들었던 지난 시절을 돌아보게 하고,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을 품었던 어제를 이해하게 만들며 그리하여 오늘 이 모든 순간을 사랑과 용기로 힘껏 껴안게 만든다.
<축적의 시간>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26명의 석학들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책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집중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한국의 산업 전체가 당면하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의 원인을 균형있게 파악하고, 처방 또한 특정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현상은 창의적이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즉 ‘개념설계’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이는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를 전제로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축적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창조적 역량이다. 이에 ‘축적’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제시하고, 이러한 공통 키워드 추출의 결과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통찰을 정리하였다.
공자는 가죽 끈이 세 번 끊어지도록 주역을 읽었으며, 다산 정약용은 힘든 유배 생활 중에도 수년에 걸쳐 주역에 대한 저서를 남겼다. 서양의 아인슈타인부터 융까지 최고의 지성들 역시 하나같이 주역에 심취했다. 그만큼 주역은 오랫동안 최고의 경전으로 칭송되며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었다. 왜 그들은 수많은 고전들 중 주역에 심취한 것일까? 지난 50년간 주역 연구에 매진하며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체계를 정립한, 명실상부 최고의 주역학자 김승호에 따르면 주역은 세상의 변화와 세상이 움직이는 이치를 알려주는 지혜의 보고다. 이 책을 통해 주역을 공부하면 변화를 주도하고, 만물의 뜻을 인생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보은은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속리산을 위시해 충북의 북쪽을 동서로 가르는 백두대간의 한남금북정맥이 지난다. 그 지맥은 다시 구병산 자락으로 뻗어가며 보은군의 동쪽 산세를 이룬다. 충북 일대에서 소문난 풍경으로 ‘충북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허청에 업무 표장 등록을 했으니 애칭이 아니라 공식 명칭이다. 총 4개 구간 43.9km로 형제봉, 천왕봉, 비로봉, 문장대 등 속리산과 구병산의 아홉 개 봉우리를 아우른다. 구간별로 산행에 4~8시간이 걸린다. 볼거리 가득한 속리산 주변 여행지 가을빛으로 물든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충북알프스 4구간 끝자락에 자리한다. 산외면 장갑리로 보은군 중앙로에서 북쪽으로 약 15km 거리다. 속리산면을 거쳐 갈 수 있는데, 속리산면에서 휴양림까지 길은 달천을 넘나들며 이어진다. 달천 동쪽으로 충북알프스의 산세가 거침없다. 그 끝자락 묘봉에 가까워지자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모습을 드러낸다. 도로에서 벗어나 다리를 건너니 제일 먼저 풍차정원이 보인다. 풍차가 달린 집이 있고, 데크를 따라 뒤편 사방댐 쪽으로 오른다. 자그마한 바람개비 조형물도 시선을 끈다. 휴
부(富)를 축적하고 증식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 혹은 현재 부를 지닌 사람들에게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라고 질문을 던지면 ‘잘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잘살기 위해서’라는 말은 막연하고 포괄적인 대답이며, 이러한 가치관으로는 부자가 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돈을 버는 부자는 결코 결심이나 뜻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행과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돈이란 물처럼 흐르는 것이어서 가지고 있을 수 없기에 금세 사라져 가난뱅이가 될 수 있다. 즉 부는 이루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는 더 어렵다는 말이다. 이를 지키기 위한 자신의 뜨거운 열정이 성공을 부르고, 성공이 부를 부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는 무엇인가? 부는 보통 사람보다 많은 것을 가진 것이자 쾌락과 권력을 누리기 위한 수단이다. 부가 있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타인 위에 군림할 수 있다. 인간은 살아가는데 부가 절대적 가치는 아니라고 판단하나 필요성은 언급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일반적인 부자는 우연히 되기도 한다. 우연히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는 인간과 노동, 그 이면에 숨은 건강과 행복의 문제를 다룬 책이다. 일과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삶의 방향은 어디일까? 그 물음에 대한 고민으로 노동이 우리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여 노동으로 인한 건강 문제의 원인을 밝힌다. 또한 노동은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노동의 가치는 어떤 사상적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 살펴본다. 일과 삶의 양립이 가능한 것인지 고찰하고, 과거의 노동 환경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 이는 노동과 관련된 다양한 담론을 신경생물학적·심리적·철학적·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이끈다. 노동과 건강의 상관관계, 번아웃에서 우울증으로의 정신적 탈진 과정, 일과 삶의 균형 및 여가 추구 등에 대한 논의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노동으로 인한 건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가족의 삶을 비롯해 사회 전체에도 부정적 에너지를 끼칠 수 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