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01:01
우리 시대의 핵심 쟁점은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와 ‘어떤 나라이어야 하는가’, 즉 어떤 도덕체계가 우리를 지배해야 하는가이다. 우리는 지금 ‘진보’와 ‘보수’라는 두 가지 도덕적 선택 앞에 서있다. 그리고 각 선택은 서로를 정반대의 방향으로 이끄는데,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러한 쟁점에 대해 도덕적으로나 개념적으로 투명하게 소통하는 일이다. <이기는 프레임>은 우리 모두에게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소통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이 시대에 가장 급박한 쟁점들을 논의하는데 유용한 실전적 조언을 담고 있다.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직장인은 세계의 도시를 방문하여 어떤 것을 보고 배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여행책과 경제경영책을 믹스한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도쿄 비즈니스 산책>. 이 책에서는 일본에서 경제의 추락과 회복을 직접 목격한 도쿄 특파원 출신의 경제지 기자인 저자가 뉴스 지면이 아닌 일상적인 도쿄의 모습을 전하고, 장기불황 속에서도 꽃피운 비즈니스들을 살펴본다. 25년의 불황 속에서 일본의 비즈니스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25년간의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일본인들은 자연스레 그 안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았다고 한다. 한국 또한 장기 저성장 시대에 들어서면서 무서울 정도로 일본을 닮아가고 있다. 저자는 작은 소비에 맞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산업과 기존 사업 중에서도 과감하게 변신한 사례 등 도쿄 현장에서 전 세계적인 장기불황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북프랑스 칼레에서 남프랑스 마르세유까지, 프랑스 종단 여행을 마치고 오렌지 빛 햇살이 빛나는 프로방스 중세도시 아비뇽의 고성에서 한 달쯤 머무른 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게스트하우스 프랑스>는 프랑스의 작은 중세마을에서 한 달쯤 머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중세의 귀족처럼 우아하고 섹시하게 프랑스를 즐기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천년의 대성당과 르네상스 귀족이 살던 고성, 반 고흐나 피카소의 흔적이 그대로인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까지. 책에는 프랑스의 역사적인 공간들을 통해 독자들을 꿈의 여행지로 안내한다. 저자 민혜련은 프랑스에 사는 동안 쏟아지는 호기심으로 프랑스 전역을 돌아본 경험담을 고급스러운 감성과 멋진 문장으로 생생히 담아냈다.
세상인심이 각박해졌다지만 아직 인심과 정이 있는 곳을 찾으라면 전통시장이 아닐까. 떠들썩한 시장 골목을 걷노라면 기운이 절로 솟아나고,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 같다. 천 년 고도 경주에는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시장이 있다. 경주를 대표하는 성동시장이다. 경주역에서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시장이라, 경주 시민은 물론 여행객도 많이 찾는다. 천년고도 경주 대표하는 중심가 위치한 전통시장 떡볶이, 순대, 김밥…군침이 절로 나는 먹자골목 원래 성동시장은 지금 시내 중심가에 자리한 명동의류공판장 자리에 있었다. 규모도 약 1300㎡(400평)로 작았다. 의류나 공구, 간단한 먹거리 등 저렴한 물건만 팔아서 염매 시장으로 불렸다. 염매는 ‘염가 판매’의 줄임말이다. 성동시장이 지금의 자리로 옮긴 때는 1971년이다. 당시 3300㎡(1000평) 규모로 큰 시장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경주시가 점점 커지면서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지금은 약 1만3200㎡(4000평)에 달하는 경주 최고의 시장으로 꼽힌다. 성동시장 상인회 신우현 회장에 따르면, 먹자골목과 생선 골목, 폐백 음식 골목, 채소 골목, 의류 골목 등에 600여개 상점이 입점했고,
내 삶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거나 행복하지 않은 까닭은 바로 ‘나답게 사는 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자기만의 모습으로 드러나고 인정받기를 바란다. 있으나 마나 한 ‘대체 가능한 인간’으로 대접받고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 책 <오리지널리티를 찾아서>에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견하는 방법을 정면으로 다룸으로써 ‘내 삶을 온전히 내가 원하는 대로 살게 하는 용기’를 심어준다. 그리고 결국 자기답게 살며 자신의 가치로서 사회나 조직에서 포지셔닝할 수 있는 사람만이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삶의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찾겠다는 굳은 결심이다. 한 번뿐인 나의 삶에서 진짜 내가 누구인지를 알며 살아야겠다는 절박한 각오이다. <그리스인 조르바>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사람이란 나무와 같소. 당신도, 버찌가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무화과나무와 싸우지는 않겠지?” 즉, ‘나는 나일 뿐인데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
<환율의 미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환율 변동의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환율의 방향을 예측하는 방법부터 당신의 자산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주요 화폐의 미래까지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환율이 움직이는 이유와 원리,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까지. 원리를 이해하면 환율의 방향을 스스로 예측할 수 있고, 각국 통화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다. 책은 독자들에게 환율을 보는 눈을 갖게 하는 동시에 저자 자신이 바라보는 글로벌 주요 화폐의 미래를 소개한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장으로 나누어 환율에 대해 살펴본다. 먼저, 외환시장의 구조와 환율 결정의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면서 고정 환율제도와 변동환율제도가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또한, 지난 2015년 봄 세계 경제를 폭풍 속으로 몰아넣었던 남유럽 재정위기가 어떻게 해서 발생하였고, 어떤 해결 과정을 밟을 것인지 살펴본다. 아울러 환율을 결정짓는 여러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한국이 1997년처럼 또 다시 외환위기를 경험할 가능성에 대해 점검한다. 소비자의 사소한 기호 변화가 부품 및 원자재 생산업체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채찍 효과&rsquo
바야흐로 글쓰기 열풍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서 글을 쓴다. SNS에서의 짧으면서도 알맹이가 담긴 글, 제안서·기획서·홍보문 등 업무에 필요한 서식, 또는 책을 출간하기 위하여. 하지만 완성된 우리의 글은 때때로 비판을 마주한다. 내가 보기엔 멀쩡하기만 한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기에 다들 말들이 많은 걸까?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는 20년이 넘도록 단행본 교정 교열 작업을 해 온 저자 김정선의 책으로, 어색한 문장을 훨씬 보기 좋고 우리말다운 문장으로 바꾸는 비결을 소개한다.
사람은 많은 이유로 괴롭다. ‘나’를 화나게 한 사람이 용서가 되지 않기도 하고, 돈이나 직장 문제에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힘들기도 하다. 때로는 마음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아 괴롭고, 때로는 건강이나 미래가 불안하여 고민이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행동하는 승려’로 알려진 스님 나토리 호겐은 번뇌하는 사람들에게 “인생에는 기억에 남겨야 할 장면이 있는가 하면, 피사체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한 장면이 있다”고 말하며, 인생의 괴로움을 다른 각도에서 포착해보기를 권한다. <신경 쓰지 않는 연습>은 불안, 번뇌, 분노, 불행 등을 행복으로 바꾸는 106가지 가르침을 담아낸 책이다. ‘쓸데없이 신경을 쓰는 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기보다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는 법 등 읽는 이에게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마음을 부드럽게 풀고 긴장하지 않겠다는 용기를 전해준다.
저자 백영옥이 4년 만에 펴내는 장편소설 <애인의 애인에게>. 저자의 이번 작품은 예술과 욕망의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엇갈린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짝사랑하는 남자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그의 집에 숨어들었으나 오히려 남자의 아내에게 연민을 갖게 되는 여자 정인, 젊은 예술가 지망생의 날선 매력에 이끌려 함께 동거를 시작했으나 이내 그의 외도를 의심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마리, 그리고 불행한 결혼생활 속에 새롭게 다가온 사랑의 전조에 흔들리는 여자 수영. 그리고 세 명의 여인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공통분모이자 모든 갈등의 진원지인 남자 조성주. 이 네 사람이 상처와 실패를 통해 성숙해가는 모습을 호소력 짙은 문장으로 그려냈다.
영동 지방 제일로 꼽히는 주문진수산시장에서는 어민의 활기찬 삶과 동해의 싱싱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며 항구로 돌아오는 어선에는 복어, 임연수어, 오징어, 도치, 가자미, 대구 등 제철 생선이 가득하다. 생선은 경매를 거쳐 순식간에 사라지고, 횟집과 난전으로 뿔뿔이 흩어져 손님을 기다린다. 난전에서 가벼운 승강이를 벌이며 흥정하는 맛도 쏠쏠하다. 말만 잘하면 오징어와 멍게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주문진항 언덕에 자리한 주문진성황당과 주문진등대도 빼놓지 말자. 이곳에서 주문진항과 너른 바다를 조망하는 맛이 일품이다. 주문진항은 1917년 부산에서 원산을 잇는 동해 뱃길의 기착지로 개발됐지만, 다목적 어항으로 발전해 오늘에 이른다. 방파제 길이가 920m에 이르며, 어선 500여 척이 정박할 수 있다. 주문진(注文津)이란 이름은 ‘물품을 주문받아 운반하는 나루터’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주문진 부근 연해에서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수심이 깊어 어족 자원이 풍부하다. 이에 따라 일찍부터 수산시장이 발달했다. 주문진수산시장을 제대로 보려면 이른 아침에 찾는 것이 좋다. 해 뜰 무렵 주차타워에 올라가면, 붉게 물든 바다를
한국 경제는 이미 구조적인 불황, 즉 ‘저성장 경제’ 상태에 진입했다. 올바른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의 역량과 개혁 방법 그리고 리더십으로 미루어보건대, 현재의 정치·경제·사회 상황에서 저성장 상태를 반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금은 국민 모두가 현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고통에 대비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이다. 대한민국 대표 경제 전문가이자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공병호 박사의 신간 <3년 후, 한국은 없다>는 2016년 현재 우리 한국이 처한 현실과 민낯을 낱낱이 살펴보고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 각 부문의 혁신과 해법을 제시하는 전망서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대한민국 민낯 보고서’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공병호 박사는 이 책에서 우리 정부와 국민 모두가 더 이상 진실을 회피하거나 다른 말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여러 가지 지표로 볼 때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꿈꾸던 한국은 없다는 것이 그가 보는 한국의 앞날이다. 그러나 암담한 한국의 현실을 개탄하는 데 힘과 자원을 낭비하기보다는, 이제라도 현실을 냉정히 직시하고 국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역사적으로 기술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새로운 시장을 열어 그보다 더 많은 노동자 수요를 창출해왔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로 촉발되는 기술혁명은 인간의 삶과 생계수단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노동자에게는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필요 없다>는 인공지능 기술 시대의 빅뱅을 앞둔 지금, 갈수록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생활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예측하는 책이다. 스탠포드대학교 법정보학센터 교수이자 인공지능학자인 저자 제리 카플란은 책에서 최신 로봇 공학, 머신러닝 그리고 인간의 능력에 견줄만하거나 인간을 능가하는 인지 시스템을 소개하고 분석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생겨날 노동시장의 불안과 소득 불평등에 대해 고찰한다. 책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어떤 직업들을 대체할지 잘 설명되어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이 살아남고 소멸되는가가 아닌 그런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가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위해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지침서다.
<거품예찬>은 세계적인 석학이자 자연과학자,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 최재천 교수의 신작으로, 자연·인간·사회를 관통하는 그만의 색다른 통찰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경제에서는 쓸모없고 낭비적인 것들로 취급받기 일쑤인 ‘거품’을 자연과학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는 인간 중심의 사고가 아닌 ‘인간’ ‘동물’ ‘환경’을 아우르는 생태학의 관점으로 삶 전반을 바라볼 것을 제안하고 있으며 그것이 다른 생명뿐 아니라 인간 스스로에게도 중요함을 강조한다.
<나도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다>는 소통과 관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듣기에 대해 부담 없이 이해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책이다. 책에서는 듣기를 배우면서 변화되는 심리를 배움의 네 단계로 정리했고, 듣기를 배우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기본 원칙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거품’이라는 독특하고 설득력 있는 개념을 통해 사람들이 대화에서 취할 수 있는 태도들을 개념화하여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도구로 삼게 한다. 저자는 이어서 먼저 제시된 배움의 네 단계, 기본 원칙들, 거품의 개념을 적재적소에서 이용하며 신뢰 관계의 형성, 듣기에 대한 이해와 실천 방법, 듣기를 방해하는 요인들,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대한 내용을 막힘없이 전개한다. 맺음말에서는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일주일 동안 요일별로 연습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안하고 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 이은 스웨덴산 베스트셀러로, 역사 소설, 어린이책, 유머, 에세이집 등 여러 장르에서 18종의 책을 펴낸 작가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특유의 깊은 통찰력과 기발한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탐정 소설의 광팬으로 완벽한 범죄 실행을 위해 체력 단련실을 드나드는 메르타, 항상 좋은 옷을 차려입고 다니며 유행하는 최신 몸 관리 방법들을 다 알고 있는 스티나 등 등장인물 각각의 특징을 상세하게 그리며 노인을 요양소에 격리시켜야 할 대상으로 보거나 힘도 욕망도 없는 존재로 볼 것이 아니라 낙엽 지는 인생 황혼기를 맞은 그들이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내며 즐길 권리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렇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다. 누구나 살면서 두 번, 세 번, 아니, 수도 없이 쓰러진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 힘을 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털어버릴 힘, 자신감, 자존감, 긍정적 가치관, 공동체를 지향하는 신념, 자아 정체성, 나를 조절할 수 있는 셀프컨트롤, 관계를 좋게 만드는 소통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다. 이제라도 이러한 힘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이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되길 소망하면서, 삶의 돌파구가 필요한 사람에게 영혼까지 깊이 웃어주는 책이 되길 기도한다. 이 책에 소개된 ‘2박3일 행복여행’. 짧다고 생각하면 턱없이 짧은 시간이다. 그럼에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것은 ‘feel good’ 즉 즐거움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즐거움은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이자 다시 볼 수 있는 관점 변화다. 아무리 좋은 것을 주입한다 해도 기분이 좋지 않으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생기지 않는다. feel good은 모든 변화의 시
산업 간의 경계가 와해되는 위기상황을 기회로 만드는 딜로이트의 대담한 제안 <경계의 종말>. 딜로이트는 1845년 영국에서 창립한 이래 1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산업혁명과 정보혁명의 현장에서 경영 및 회계분야의 세계 최대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 책은 딜로이트의 각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들이 산업에서 주목해야 하는 변화들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가지고 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과 융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딜로이트 글로벌 최고의 전문가들이 내다본 향후 5년의 전망을 주요 산업별로 소개하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컨설팅의 각 산업별 리더들이 우리나라 산업과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기업이 변화에 적응해 경쟁력을 가지려면 21세기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키워드인 글로벌·스마트·디지털·융합의 관점에서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딜로이트가 이 책에서 제시한 전략적 방법은 진정한 혁신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단서와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기업이 앞으로의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2001년 8월1일에 시작된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이메일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350만명의 아침편지 가족들에게 비타민이 되어주고 있다. <당신의 사막에도 별이 뜨기를>은 아침편지에 소개되었던 글귀를 모아 엮은 책이다. 이 책은 행복하게 시작한 하루를 의미 있게 마감하고 늦은 밤 하루를 아름답게 정리하는 마음으로 독자들이 스스로 직접 쓰는 ‘마음힐링 라이팅북’이기도 하다. 짧은 글귀들을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쓰는 ‘필사’라는 과정을 통해 많은 영감과 에너지를 얻어 더 좋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세계 최고의 행동 경제학자이자 <넛지>의 저자 리처드 탈러의 신작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쿠폰과 세일 광고 앞에서 변심하고, 이성과 합리주의라는 계산기를 두드려놓고도 결정의 순간 뜻밖의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경제학자 입장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 자신을 혼란에 빠뜨린 ‘잘못된 행동 리스트’를 만들고, ‘이콘’(Econ)을 바탕으로 한 전통 경제모형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인간들의 비이성적 행동을 탐구하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왜 똑똑한 사람들이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가?”를 연구하고, 기발한 해법들을 내놓았다. 그 과정에서 이성과 비이성이 뒤얽힌 인간의 특성에 주목해 ‘행동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발전시켜 나간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기회만 되면 유럽 여행길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묻는다. 진정으로 유럽을 여행했느냐고. 여행자가 아닌 관광객으로서 겉모습만 보고 온 것은 아니냐고. <여행자의 인문학>은 오늘날 유럽 문화의 기원이 된 고전을 탐독하고, 그 자취를 찾아 나선 한 여행자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고 마르셀 프루스트는 말했다. ‘왜 유럽을 여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장 낭만적이고 가장 인문학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이 책은 유럽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여행 법을 제시하며 진정한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에게 새로운 유럽과 새로운 시각을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