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01:01
‘결혼을 꼭 해야 하나? 아니면 이대로도 괜찮을까? 서른이 되면, 또 마흔이 되면 그때는 지금보다 안정적인 삶이 될까?’ 분명 어른이라고 불리는 나이는 지나고도 남았는데, 삶에 대한 고민은 줄어드는 게 아니라 늘어난다.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한 여자들은 친구들에게 상담해보기도 하고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기도 하고 급한 마음에 갑자기 소개팅을 하기도 하면서 고민을 해결하려 한다. 선택은 신중히 하고 싶다. 행복한 삶이 되길 바라니까. 그렇지만 대체 가장 좋은 선택이란 뭐지? <나는 여자로 삽니다>는 이런 고민이 시작된 여자들을 위해 쓰였다. 저자 제인 수는 이 문제를 앞에 둔 여자들을 위해 자신의 30대 이야기를 참고용으로 내민다.
재테크의 99%는 빚 관리에 달려 있다! 빚테크, 빚을 통제하고 내 돈 지키는 기술 KBS 박종훈 기자의 신간 <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되는 법>이 출간됐다. 그동안 저자는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등의 전작들을 통해 경제 불황의 원인이 ‘빚더미’에 의지한 경기 부양책임임을 줄곧 지적해왔다. 경제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정부는 자신의 임기 동안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금리 인하나 재정 지출 확대 같은 단기적인 미봉책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한계 상황에 내몰려 있던 가계와 기업은 줄줄이 파산하고 그 빚더미의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가 떠안게 될 것이다. 가계 부채가 1200조원을 넘어 1인당 평균 24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저자는 우리 스스로라도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기 불황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눈앞에 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 기술이자 최선의 재테크는 바로 ‘빚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빚 정리의 기술부터 똑똑하게 대출받는 노하우까지!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이 갚아야 할 빚과 금리는 얼마인지, 대출 만기는 언제인지 모르는
2015년 말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통해 저자 김민섭은 대학에서 보낸 8년을 ‘유령의 시간’으로 규정지었다. 스스로를 대학의 구성원이자 주체로서 믿었지만 그 환상은 강요된 것이었고, 그는 타인의 욕망을 대리하면서 강의실과 연구실에만 존재했다. 강의하고 연구하고 행정 노동을 하는 동안 그는 사회적 안전망을 보장 받을 수 없었고 재직증명서 발급 대상조차 아니었다. 이후 대학에서 나온 그는 그 시간이 ‘대리의 시간’이었음을 알았다. 대한민국 사회에 은밀하게 자리를 잡고 앉은 ‘대리사회의 괴물’은 그 누구도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 행동하고, 발화하고, 사유하지 못하게 만들며 모두를 자신의 욕망을 대리 수행하는 ‘대리인간’으로 만들어 낸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들에게 주체라는 환상을 덧입힌다. 마치 자신의 차에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운전하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회가 만들어낸 견고한 시스템과 마주하라고 말한다. 외면하고 침묵하지 말고, 온전한 ‘나’로서 사유하는 주체로 자신을 인식하고 주변의 또 다른 나를 일으켜 세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살았던 장소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를 몸소 경험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빈센트와 함께 걷다>는 화가 류승희가 빈센트의 삶과 예술의 발자취를 따라 유럽 21개 도시를 거닐며 그의 삶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한 것을 엮은 책이다. 저자 류승희는 우연한 기회에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그의 빛에 매료되었다. 이 책은 그를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길을 나선 저자의 기록을 엮은 것이다.
2년 전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이 엄혹한 시대를, 각자의 묵직한 인생을 버텨낸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던 ‘글쓰는 허지웅’이 이번에는 자신의 엄마와 아버지에 대한 기억 등 내밀한 가족사부터 청소와 스타워즈, 영화, 선인장, 친구 등 그의 일생과 기억을 이루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부분에 대해 털어놓은 책 <나의 친애하는 적>을 출간했다. ‘허지웅’이라는 사람의 일상과 생각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에세이는 허지웅이 매일 쓰고 때로 신문과 잡지에 연재해온 글에 새 글들을 더하여 엮은 것이다. 그가 이번 책에서 들고 나온 화두는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 사이의 거리다. 나와 나 자신, 나와 당신, 그리고 나와 공동체, 대한민국이라는 이 애증 어린 나라 사이의 최적의 거리에 대한 치열한 고민.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아픔과 분노를 담은 이야기를 보여준다.
환동해 복판에 솟아 있는 화산섬에서 집단서식하게 된 강치는 누대의 역사를 평화롭게 살아왔다. 그러나 에도시대 이래로 강치는 그물에 갇히고 총칼로 죽임을 당했다. 시마네 현의 오키 제도 사람들의 강치잡이로 ‘일본강치’라는 학명이 붙은 이 희귀한 종은 끝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일본은 대량학살을 감행하면서도 이를 근거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해왔다. 해양문명사가 주강현 박사의 <독도강치 멸종사>는 강치 멸종이 독도 문제의 또 다른 본질이라고 지적하며, 그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강치잡이를 통한 독도경영은 사실상 반문명적인 범죄행위였음을. 그리고 이러한 생태사관의 시각적 전환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누구나 어떤 일을 할 때는 자신만의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모두가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하는 사람도 있고, 때로는 한참 못 미치는 결과를 내기도 한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대개는 바쁘다는 이유로 “이번엔 계획이 부족했어” “좀 더 열심히 했어야 했어”라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곤 한다. 하지만 다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점검과 반성이 필요하다. 포괄적인 평가만으로 이제까지의 시행착오를 없애고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목표에 도달해 남다른 성과를 내는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행동철학과 실천지침이 있기 마련이며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목표 달성의 노하우를 ‘사고방식의 변화-목표설정-계획과 행동-시간관리-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협력 요청-문제 해결과 실패 극복’이라는 7대 전략으로 정리하여 제시했다. 첫째, 사고방식을 바꿔 다양한 시도로 관습적인 불합리에 도전해보고, 필요하다면 물러나거나 타협을 하는 등 유연적 사고도 필요하다. 둘째, 목표는 구체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세워 조금씩 최종 목표에 다가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는 행복 프로젝트로 전 세계 200만 독자를 열광시킨 <무조건 행복할 것>의 저자 그레첸 루빈이 습관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습관을 들여 인생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책은 우리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알려주고, 각각의 성향에 따라 습관을 효율적으로 들이는 최적화된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알면서도 고치기 힘들었던 나쁜 습관을 버리는 방법도 상세히 제시한다. 좋은 습관을 들이고 나쁜 습관을 깨뜨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지 않은 채 남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것은 자신의 습관으로 굳히기 힘들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습관은 없으니 자신의 성향을 찾고 그에 맞는 습관을 고르는 일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알면서도 고칠 수 없었던 나쁜 습관들이 있다. 고치고 싶지만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 진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는 습관 전문가인 저자의 노하우를 배워보자. 나를 긍정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때, 인생은 정말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고, 내 편은 없다고 느끼는 순간, 다정하게 어깨를 다독여주는 책 <흔들리지만 말아>의 저자 흔글이 두 번째 책 <다정하게>로 돌아왔다. 여전히 따뜻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한층 더 성숙해진 흔글의 생각과 마음이 담겨 있다. 흔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들은 지겹기만 한 일상일 수 있는 빛바래버린 사진도, 언제 그렇게 더웠냐는 듯 성큼 와버린 겨울도, 내가 태어나기 한참 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을 경복궁도, 특별할 것 없는 하루도 특별한 이야기가 되고 소소한 추억이 된다.
〈비밀독서단〉 〈비정상회담〉 등의 TV 프로그램에서 외국어와 문화, 예술을 쉽게 전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언어천재’조승연의 신작 <플루언트>는 그가 5개 국어를 익히면서 깨달은 성찰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그러나 책은 단순히 영어 공부의 ‘기술’을 논하지는 않는다. 대신 언어가 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호기심에서 우러나오는 탐구의 대상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그 느낌이 바로 ‘영어 유창성의 비밀’이라는 점을 설명한다. 문화와 지식 체계가 전혀 다른 외국인의 언어를 배우려면 그들 언어 이면에 담긴 인문학 지식과 역사적 배경, 우리와 다른 사고방식의 차이부터 숙지해야 한다. 즉, 영어 유창성은 타 문화를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헌법은 한 국가의 상징이자 실체다. 헌법은 그 주체이자 구성원인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그것의 실현을 담당하는 권력기관의 설치와 운영을 규정한다. 헌법만 잘 작동한다면 우리는 국민주권, 권력 분립, 법치주의 등이 보장된 민주공화국 시민으로 저마다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을 위한 헌법 해설서 <지금 다시, 헌법>은 참여연대 창립멤버이자 인권 변호사로 활동해온 차병직 변호사 등이 ‘시민의 교과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집필에 참여, 표제부터 부칙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주석을 달았다. 최대한 쉬운 말과 간결한 문체를 사용했으며 다양한 예를 통해 각종 헌법 조항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 누구나 헌법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살다 보면 물건은 자꾸 불어난다. 스트레스받은 김에 지른 전동드라이버, 유행을 좆아 구입한 넥타이, 한눈에 들어 구입하고 보니 옷장에 가득한 비슷한 종류의 옷, 세일이라는 말에 충동적으로 구입한 다량의 볼펜. 이뿐만이 아니다. 넘쳐나는 물건 때문에 그것들을 보관할 물건까지 새로 구입하게 된다. 물건들은 마치 친구를 불러 모으거나 몸집을 불리는 것 같다. 물건들은 어지간해서는 줄어들지 않는다. 아니, 줄어들기는커녕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고 쌓여간다. 그러나 물건이 많다고 해서 삶의 질이 높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집은 지저분해지고 점점 정리할 수 없을 정도로 어수선해져 스트레스가 쌓인다. 물건뿐 아니라 대인관계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고, 호감을 얻으려 한다. 그런 나머지 자신은 내팽개치고 상대방의 기분만 신경 쓰다 보면 결국 본래의 자신은 사라지고 가면을 쓴 가식적인 인격만 남는다. 돈, 지식, 외모, 스펙의 갑옷으로 나약한 모습을 감추며 끊임없이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이건 일단 손에 넣으면 어떻게든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마음의 갑옷을 벗으면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영업사원에게는 매월 할당량이 부과된다. 기본적으로 영업 실적은 저금할 수 없다. “이번 달은 상황이 어려우니까 저금을 찾아와서 보충해야지”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새로운 달이 되면 모든 영업사원이 제로에서 시작한다. 과거에 훌륭한 실적을 남겼다고 해도 새로운 달이 된 순간 계약을 따지 못하면 어느새 과거에만 뛰어났던 사람이 된다. 반대로 아무리 과거에 실적이 엉망이었다고 해도 성과를 낸 순간에 당신은 회사의 영웅이 될 수 있다. 영업의 좋은 점은 언제나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40세든 50세든 연령은 관계가 없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올바른 습관을 익혀나간 사람만이 성과를 내고 살아남는다. 이 책에서 소개한 키워드 하나하나는 매우 사소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사소한 것을 바꾸면 성공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작은 성공이 또 작은 성공을 부르고, 그렇게 성공은 눈덩이처럼 커져간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무능한 영업맨에서 탈피하여 일등 영업맨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50개 키워드 중에서 하나라도 상관없으니 따라 하면서 습관을 바꾸자.
망고와 젤리,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사는 한 커플의 달달한 신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션 북 <구름 껴도 맑음>. 이 책은 인스타그램, 네이버 그라폴리오, 페이스북에서 10만 팔로워들을 따뜻한 그림으로 설레게 한 배성태 작가의 작품을 모은 것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혹은 빠졌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간들을 포착한 작품들과 작가가 직접 적은 해시태그는 독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으며 작품 속에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은 소장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단행본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특별 4컷 만화를 추가했다.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매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다가오는 2017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한국 사회를 주도할 것인가? <트렌드 코리아 2017>은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2017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짚어본다. 저자들은 2017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CHICKEN RUN’으로 선정하였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비상의 날개를 펴고 극적으로 울타리를 탈출한 애니메이션 영화 <치킨런>의 주인공들처럼 철조망 울타리에 갇힌 것같이 정체와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2017년에는 새롭게 비상하길 기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들이 위기를 헤쳐 나가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단기 처방으로 위기는 인식하고 있지만 뭘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 몰라 대증요법을 쓰거나 미루는 것이고, 또 하나의 방식은 문제점을 깊이 성찰한 뒤 장기적 관점의 해결책을 준비하고, 고통을 감내하고라도 그 해법을 뚝심있게 추진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많은 기업들은 전자를, 도요타는 후자의 길을 걸었다. 바닥을 찍고 다시 최고가 되기까지 도요타 7년의 투쟁, 그 면면을 살펴보면 도요타의 처절한 자기반성과 회복력, 세계1위를 유지하는 비결이 모두 들어 있다. <왜 다시 도요타인가>에는 위기의 한국기업에 해법을 내미는 도요타 제2의 창업 스토리가 담겨있다.
자신만의 꿈의 집(레브드홈)을 갖기 위한 여정과 ‘미니멀 홈스타일링’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담은 저자의 블로그는 현실적인 미니멀 라이프를 찾아 헤매던 사람들에게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저자가 고안한 ‘비움노트’정리법과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 뽑아 정리한 ‘간단한 시공과 스타일링’의 노하우들이 네이버 메인 페이지와 유명 인테리어 잡지 및 유수의 매체에서까지 다뤄지기 시작하면서 이웃 블로거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저자는 급기야 홈스타일링 컨설팅을 시작하게 되었다. 15평 전셋집에서 첫 살림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부터 1인 가구,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 삼남매를 둔 워킹맘의 집까지, 저자는 이들의 각기 다른 니즈를 담은 미니멀 공간을 스타일링해오며 추려낸 실속 있고 알찬 미니멀 홈스타일링의 비법들을 독자들의 상황에 맞게 실천할 수 있도록 이 책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35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나 복도식 아파트, 홈스타일링이 어려운 월세, 전셋집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까지 고려해 미니멀 라이프를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이들을 위한 실속 있는 팁들도 촘촘하게 담아내었다. 퇴근하고 돌아오면 편안하
기발한 기획력과 마케팅 감각으로 6년 남짓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자기다움, 즉 ‘배민다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회사 배달의민족. 과연 어떤 점이 배달의민족을 유독 앞서가게 했을까? <배민다움>은 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마케팅 석학 홍성태 교수와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가 주고받은 200여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봉진 대표가 지금까지 회사를 키워오면서 스스로 했을 질문에 따라 총 3부로 엮었다. 전작 <나음보다 다름>에서 모든 브랜드와 기업을 위한 차별화전략을 다룬 바 있는 저자는,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출발하고도 실패하는 이유가 ‘자기다움’을 만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트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데는 기발한 아이디어나 O2O서비스라는 시대적 흐름이 아닌, 그들 스스로 찾아내고 공유한 배민다움이 있었다. ‘뭐하는 회사를 만들 것인가?’ ‘누가 진정 우리의 고객인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파고들 것인가?’ ‘어떻게 자기다움을 쌓아갈 것
<휘게 라이프(Hygge Life),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는 “덴마크는 왜 ‘가장’ 행복할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담은 책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행복연구소 CEO인 저자 마이크 비킹은 지금까지 자국의 복지 시스템과 교육의 질이 덴마크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여겼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간과한 ‘진짜 이유’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휘게(hygge)’였다. 휘게는 ‘웰빙’이라는 노르웨이어 단어에서 유래한 덴마크어다. 저자는 휘게의 유래와 가치 등 1년 열두 달 휘게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풀어놓았다.
선택을 할 때 무언의 압력이나 참견을 받는 경우가 있다. ‘결혼’은 더욱 그렇다. “결혼 언제 할 거니?” “만나는 사람은 있니?” “애 생각하면 빨리 결혼할수록 좋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5년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52.4%, 남성의 33%가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결혼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말하면서 마음 한구석에 불안이 남아 있는 이유는 뭘까? ‘결혼 안 해도 괜찮을지’ ‘결혼 적령기의 압박’ 등과 같은 고민이 밑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선택하지 않을 자유>에서는 결혼과 비혼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담았다. 타인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는, 원하지 않는다면 거부할 자유가 있을 때 비로소 나답게 행복한 삶이 가능해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