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01:01
우리는 매일 벼랑 끝에 서 있는 불안한 느낌으로 살아간다. 불안 때문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앞만 보고 내달리는 군중 속에 뛰어들어 함께 달린다. 도대체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왜 행복하지 않은 것일까? 우리는 성공을 위해 자기계발서를 읽지만 이를 통해 삶이 행복해졌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성공이라는 결과가 능력에 따라 도출된다는 사고방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나는 불완전한 내가 고맙다>는 어떤 실패의 원인을 개인의 능력에서 찾지 않는다. 실패는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닌 우리를 성장시키는 디딤돌이 될 수 있으며 이 실패를 오롯이 받아들이는 것은 자리 그릇을 키우는 일과 맞닿아 있다고 조언한다. 살면서 받는 크고 작은 상처들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치유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전에 자각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모든 존재하는 것은 평등하며, 모든 불완전한 것이 아름답다는 사실이다. 즉, 각자가 걸어가는 길 그 자체로도 가치 있다. 그것이 바로 자기의 도, 자기만의 인생길이다.
학대와 괴롭힘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희생자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전 세계 남녀가 실제 경험한 폭행과 학대의 현장을 오롯이 담아낸 그래픽노블 <그냥 좋게 받아들이세요>는 자유로운 형식의 20가지 짧은 이야기와 삽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희생자들에 의해 폭로된 사례들이 독창적이고 생생한 그림을 통해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
<내 몸을 비워야 내가 산다>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한 SNS 한방상담으로 유명한 한의사 이우재가 6만명이 넘는 팔로어들과 나눈 수만 개의 질문과 상담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환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한 사례를 바탕으로 ‘몸 비우기’ ‘피부 비우기’ ‘습관 비우기’ ‘마음 비우기’에 관해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내 몸을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깨달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깨끗하게 비워내서 오장육부가 제 역할을 하고, 음식물의 영양분을 에너지로 만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숙변을 제거해 대장을 비워야 한다. 그래야 대장과 연결된 폐가 맑아져 피부를 비롯한 몸의 재생능력을 높일 수 있다. 저자는 대장을 비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황현진의 두 번째 장편소설 <두 번 사는 사람들>. 1979년 10월26일, 두 명의 박정희가 죽는다. 김재규의 총탄을 맞고 쓰러진 1917년생 남자 박정희의 육신, 그리고 1960년생 여자 박정희의 영혼이 바로 그것이다. 소설은 이 두 박정희의 죽음에서 시작해 1960년생 여자 박정희가 낳은 딸 ‘구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구구의 아버지 조금성은 아내 정희의 육신마저 떠나보내고, 홀로 하숙집을 꾸리며 억척스레 구구를 키워낸다. 금성의 하숙집에는 저마다 남다른 사정을 지닌 인물들이 큰 물줄기로 흐르는 시내처럼 자연스레 모여든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한 번 죽고 나서야 또 다른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삶의 비의’를 넌지시 보여준다.
출근길 지하철 안을 보면 대부분 지쳐 있고 표정이 어둡다. 그걸 우리는 당연하게 여긴다. 올 1월 육아 휴직 후 복직한 한 공무원이 일주일 만에 과로사했다는 뉴스에 우리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 새벽 출근, 야근, 주말 근무까지… 복직해 다시 일하게 돼 기뻐했다는 그에게 일의 즐거움은 금세 버거움이 되었고 그 버거움은 그의 심장을 멈추게 했다.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도 살인적인 초과 근무를 막아 보자는 움직임이 기업 자체에서 퍼지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일본 노동기준법은 하루 8시간, 일주일 40시간 근무를 규정으로 하고 있는데, 노사 협정에 따라 최대 월 70시간까지 잔업을 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 하지만 뉴스에 사례로 소개된 31세 남성은 한 달에 이틀 쉬면서 과로사 라인의 두 배인 160시간 이상 야근을 반복했고, 폭언에 시달렸다. 이것은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이어졌다. 2015년 12월에는 일본 1위 대형 광고회사 덴쓰의 신입사원이 월 105시간 초과 근무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그는 SNS에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하다’ ‘자고 싶다는 바람 말고는 감정을 잃었다’는
인격장애의 한 영역인 ‘악성 자기애자(악성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결여, 이것이 물리적 공격과 가해로 발현된 사이코패스와 원인은 같으나 정신적, 심리적으로 상대의 마인드를 무참히 짓밟고 황폐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악성 나르시시스트와 그 희생자들>는 악성 나르시시스트를 대중에 소개한다. 실제로 20년 가깝게 이상성격장애를 상담 치료해온 저자는 장기간 상담을 거듭한 사례들의 증언과 고통의 경험들을 소개하며 가해자인 악성 자기애자뿐 아니라 그들의 타깃이 되는 희생양들의 심리 특성까지 세밀히 파헤친다. 악성 자기애자의 정체, 극단의 도착증세가 발생한 원인, 그들로부터 피해자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솔루션까지 제안한다. 이 책은 이론적인 분석보단 사례와 실제 임상에 집중한다. 본인과 상담했던 악성 자기애자의 피해자들을 다수 등장시켜 그들이 어떤 일을 겪었고 치료 과정 중 어떤 장애를 겪었는지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 상세히 재연한다. 저자는 가해자에 대한 용서는 ‘신의 몫’이며 다만 악성 장기애자로부터 거리를 두고 자신을 지키는 것만이 ‘우리 몫’이라고 일갈한다.
<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는 저자 시노다 나오키가 1990년 8월18일부터 2013년 3월15일까지 23년 동안 매일 먹은 세끼 전부를 그림과 짤막한 글로 기록한 것을 골라 엮은 책이다. 그 속에는 자립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던 때의 기억,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던 날 아내와 먹은 튀김소바, 두 딸이 태어난 날 먹은 저녁식사, 여행지에서의 기억 등 23년 동안 2만5000개의 음식을 기록한 어느 평범한 샐러리맨의 하루가 담겨 있다. 일기 사이사이 삽입되어 있는 ‘시노다 과장의 식사 칼럼’은 음식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과 추억 등이 담겨 있다.
<경매공부의 바다에 빠져라>에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경매 전문가인 저자가 지난 18년 동안 경매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강의 현장에서 접한 수강생들이 자주 하는 질문과 실수에 대한 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매 초보자나 중급자가 꼭 알아야 할 경매 진행방법, 부동산의 기초서류 6총사부터 저자만의 알짜배기 경매물건 고르는 법, 권리분석 노하우, 현장답사 노하우, 명도 노하우를 꽉꽉 담았다. 법을 전공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1만건 이상의 경매물건을 분석하며 법전을 수없이 뒤지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얻은 지식과 정보, 노하우는 독자들에게 경매에 대한 혜안을 열어줄 것이다. 아울러 ‘자기진단 테스트’ ‘실전연습’은 초보자가 경매지식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니시카와 미와의 장편소설 <아주 긴 변명>. 데뷔 이래 항상 직접 쓴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오고 있으며, 시나리오를 소설화하여 작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낸 저자의 이번 작품은 특유의 세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인다. 제15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6년 서점대상 4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갑작스러운 버스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인기 소설가 쓰무라 케이. 아내에게 더 이상 사랑의 감정이 남아 있지 않았던 그는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지만 주변의 눈을 의식해 슬픈 척 연기를 한다. 그런 그의 앞에 같은 사고로 아내를 잃은 오미야 요이치가 나타나고, 엄마를 잃은 아이들의 빈자리에 스며들게 되는데…….
접시의 크기에 따라서 먹을 것이 아니라, 포만감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 요리를 담아낸 사람은 그날 우리가 느끼는 공복감의 정도를 알 리 없기 때문이다. ‘남기지 말고 먹어라’ 어릴 적 수없이 듣던 말은 이제 잊어라!” -아리앙 그랭바시(영양학자) 건강법에 정답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몸에 좋다는 것은 유행처럼 좇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소식(小食)’의 경우도 그렇다. 누구에겐 소식이나 ‘1일1식’이 효과가 있어도, 누구에겐 영양 결핍만 초래하는 위험하고 무모한 시도일 수 있다. 그러므로 건강법을 적용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지금 자신의 상태를 바로 아는 것이다. <심플하게 산다2: 소식의 즐거움>이 ‘몸과 대화하기’를 시작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너무 많이 먹고 있다 이 책은 소식을 주제로 다룬 여느 책들과 다르다. 적게 먹는 것이 몸에 좋으니 실천해보라는 선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소식이 몸뿐 아니라 마음도 성장시켜 인생 전반을 바꾸어놓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설득한다. 건강법의 한 종류로 한정되었던 소식이란 개념을 확장한 셈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해야만 하는 일’은 그대로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확률은 조금씩 줄어든다. 이는 50이라는 나이도 예외가 아니다. 중년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듯한 조금은 애매한 나이. 한창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나이의 시작.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의 저자 또한 50이라는 나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막상 그 나이가 되고 보니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그동안 쌓아온 연륜으로 현명하게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새로운 장’이 열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나이가 들어가며 체득하게 된 경험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변화해가는 몸과 건강상태에 서글퍼하기보다는 그에 맞는 생활 패턴을 몸에 익히고, 완벽하지 않은 나 자신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마음 편한 삶의 방식을 연습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에 담긴 자신보다 앞서 그 나이를 먼저 지나온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나이 듦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조금은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어쩌다 스페인 어느새 포르투갈>은 거의 모든 세대의 여행 로망지인 스페인&포르투갈을 31박33일 동안 ‘나 홀로’ 먼저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세세하게 일러주는 굉장히 쓸모 있는 ‘실용 여행 에세이 북’이다. 현실은 막막하고 미래는 불안한 요즘 청춘인 또래 친구들에게 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내 깊숙한 내면의 영감을 자극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품게 하는 ‘나 홀로 떠난 여행 이야기’ 부분은 나도 떠날 수 있다는 용기와 꿈을 주고, 나 홀로 여행에 친절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상가 투자 노하우>는 상가로 재산을 불리거나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투자 사례와 상가 투자의 전략을 담고 있다. 상가 건물에 투자해 부자로 가는 틀을 다진 이들, 은행 PB센터에서나 만날 수 있는 상가 부자들의 생생한 투자 경험담이 나온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음식점 주인, 주부, 직장인, 대기업 임원, 노점상, 퇴직자 등등이 어떻게 상가 투자를 통해 큰 부를 얻었는가를 실전에 입각해 사실대로 써 내려가 흥미진진하다. 상가 투자 노하우뿐만 아니라 부자 마인드와 투자 습관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실제 상가를 갖고 있으나 제대로 굴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확실한 안내자가 돼주는 것은 물론 상가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한국 최고의 커피 평론가가 들려주는 동경의 커피 이야기 <동경커피>. 17세기부터 일본의 수도였던 동경은 세계적인 대도시인 만큼 커피 시장의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단순히 카페나 커피의 종류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각각 뚜렷한 개성을 지닌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동경의 진짜 매력이다. 기사텐 커피부터 스페셜티 커피까지 다채로운 동경의 커피들을 한국 최고의 커피 평론가 심재범이 직접 마셔보았다. 세계적인 커피 체인 블루 보틀에 영향을 준 샤테이 하토오, 오슬로에서 들어왔지만 동경만의 독자적인 로스팅을 보여주고 있는 후글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파격적인 시도로 더 나은 커피 맛을 끌어내는 카페 오브스쿠라, 시한부 커피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던 토라노몬 커피까지 간결하고 정교하게 커피 이야기를 풀어낸다.
타임푸어를 위한 아침 3분 데카르트 철학 시대를 초월해 내려오는 철학에는 당신의 하루를 바꿀 강력한 힘이 있다. 철학은 일상과 동떨어진 관념이 아니다. 철학하는 당신과 철학하지 않는 당신의 하루는 얼마나 달라질까? 아침에 눈을 떠서 출근했다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기까지 우리의 1분 1초는 참 분주하다. 성실히 살고 있다고 자부하면서도 어딘가 공허하고 자존감이 없어지는 느낌이라면 잠시 숨을 고르고 점검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나의 하루를 위해, 나의 긴 인생을 위해 아침 3분 정도는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아침 3분이면 하루를 부담 없이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로 유명한 철학자 데카르트의 명저 <방법서설> <성찰> <철학 원리> <정념론>에서 현대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내용을 발췌하고,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였다. 나는 내 일을 정말 좋아할까: 출근길을 가볍게 하는 아침 철학 데카르트의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나의 일에서도 찾을 수 있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일에 대한 회의가 든다면 다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그는 과거의 삶을 버리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자신의 성을 새롭게 구축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편지지에는 그 한 줄만 적혀 있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그 대가를 치러야 할까? 죄를 저지르면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일까?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 이처럼 궁극의 물음으로 독자들의 목줄을 죄어오는 이 소설은 저자 야쿠마루 가쿠가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딘 기념비적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브 아프리카>는 자유와 인권을 향한 소잉카의 염원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전 세계가 아직도 아프리카에 가진 편견부터 부족과 종교를 둘러싼 갈등을 포함한 아프리카 내부의 문제, 그리고 아프리카의 영성에 이르기까지 소잉카는 열정적으로 사유의 세계를 펼친다. 아프리카 역사를 세계사적 시각에서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시선과 만나게 된다. 세계가 알지 못하는 아프리카 영성의 실체를 보여줌으로써 세계의 종교들이 해결 못하는 갈등을 풀 실마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사람들은 늘 변화를 꿈꾸지만 현실을 쉽게 바꾸진 못한다. <아침 5시의 기적>의 저자 제프 샌더스는 자신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고백한다. 바쁜 일정에 치이면서 좋아하는 마라톤 연습을 일주일에 한 번도 제대로 못 하는 일이 반복되자 그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을 결심한다. 바로 ‘아침 5시 기상’이다. 누구보다 아침잠이 많고 최대한 늦게 일어나려고 애쓰던 그에게 있어 아침 기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는 아침 기상으로 인생이 놀랍도록 달라지는 엄청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The 5 AM Miracle>이란 팟캐스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아침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그의 팟캐스트는 미국 아이튠스 자기계발 분야 1위, 누적 다운로드 횟수 35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평범하고 소소하다 여기며 스쳐 지나갔던 풍경을 깊은 밤 새롭게 통과해 그 속에서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해내는 대륙의 이야기꾼 장자자가 들려주는 47편의 연애담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 저자가 블로그에 게재했던 ‘잠자리에 들기 전 읽는 이야기’시리즈를 하나로 묶은 단편집으로, 중국에서 도서 출간 전 4억명이 조회했으며 2013년 초판 출간 후 6개월 만에 200만부가 판매되고 2014년 9편의 이야기가 추가된 개정판이 출간되면서 총 판매 부수 700만부를 넘어섰다. 잊을 수 없는 아련한 추억, 사랑하면서 감수해야 하는 아픔, 생리사별의 처연한 고통, 숙명적인 만남과 그럼에도 자꾸 어긋나는 인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소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생판 모르는 사람과 몇 초 만에 친구가 되는 SNS의 친화력이 인간관계의 속성을 바꿔놓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소통이 일상화되고 혼자 뭔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도리어 타인과 직접 대면하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생겨났다. 이런 사회적 흐름에 반기를 들고 나선 이가 있다. 바로 미국 기업가이자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 데이브 커펜이다. 그는 일과 삶에서 원하는 것 이상을 얻어내고 성공에 이르는 비결은 결국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달려 있다고 역설한다. 사람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사람들과 얼마나 잘 소통하는지, 사람들을 얼마나 잘 움직여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지가 바로 성공의 귀결점이라는 것. 신간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는 오늘날의 경쟁 지상주의 사회에서 우리 삶을 의미 있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사람을 대하는 11가지 기술을 다룬 책이다. 개인으로서 리더로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타인과 더 나은 관계를 맺고, 더 깊이 연결되며,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을 담았다. 저자는 다양하게 수집한 사례와 뜻밖의 통찰을 가지고 자신이 체득한 인간과 삶, 대인관계에 관한 귀중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책은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