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01:01
어휘는 표현이나 문구를 포함한 지식의 집합체다.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쓰는 어휘가 풍부하면 교양 수준이 높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용하는 어휘가 평범하고 레퍼토리가 적으면 어딘지 부족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특히 어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한국어는 어휘력의 차이도 다른 언어보다 훨씬 크게 작용한다. <어휘력이 교양이다>는 어휘를 풍부하게 하는 트레이닝법을 익혀 즐겁게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은 독서를 시작으로 TV나 영화, 음악, 인터넷 등 여러 가지 매체를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어휘를 습득하는 다양한 트레이닝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어휘의 인풋과 아웃풋을 반복하는 중에 교양 넘치는 어른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어휘란 무엇인지에 관해서 살펴본다. 어휘력의 유무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왜 현대사회에서는 어휘력이 저하되고 있는지 등 기본적인 이야기와 ‘어휘 안테나’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런 뒤, 어휘력 트레이닝 실천편을 다룬다. 독서에 의한 어휘 습득법을 전하고 고서, 명언, 추리소설에서 에세이까지 장르별 권장도서를 알려준다.
<여성 건강 실천법>은 일본통합의료 권위자인 고이케 히로토와 여성건강연구회가 쓴 책으로, 생리통을 다스리면 각종 여성질환도 완화된다는 점을 발견하고 생리주기 28일 1일1실천법을 제시했다. 이 책은 크게 1부 ‘생리주기 28일 건강 실천법’, 2부 ‘매일매일 365일 건강 실천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호르몬에 쉽게 좌우되는 여성들의 몸과 마음을 의학적으로 파헤치지만, 약을 통한 단기적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제시한다. 수많은 여성들의 임상결과를 통해 검증, 몸이 가진 자연치유력에 근거한 것이라 안전하고 믿을 만하다.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는 유쾌한 아웃사이더인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수다처럼 즐거운 뇌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청소년 시절 ‘나는 누구인가?’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가?’와 같은 자문을 던지며 인간의 뇌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저자는 그 답을 ‘뇌 속의 또 다른 뇌’, 바로 ‘사회적 뇌’에서 찾고 있다.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는 삶을 위해 진화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 뇌도,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까지 과정을 기술하며 우리의 뇌는 매 순간 경험들로부터 새롭게 형성되며 ‘나’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변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심리학, 인지과학, 뇌 과학 등 45건의 실험 사례들을 적절하게 인용해 주장의 신뢰를 높인다.
온전함과 가득함 무엇보다 충만함의 의미를 담고 있는 숫자, 100. 여기, 누구보다 가장 가까워야 할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스스로 충만해지기를 바라는 책이 있다. <100 나에게 건네는 말>은 힘겨운 날들을 버텨온 나에게 속 깊은 위로와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는 ‘선물 같은 책’이다. 이 책은 1부터 100까지 나를 위해 마련된 빈 공간에 한 문장, 한 문장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을 써 내려가기를 권한다. 한 번, 두 번, 세 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나에게 진심을 건네다 보면, 내내 고마웠던 나에게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들로 한 권의 책이 가득 채워진다. 동시에 세상 하나뿐인 ‘나를 닮은 책’이 완성된다.
우리는 너무 많은 물건에 둘러싸여 산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건의 적정량은 어느 정도일까? 트렁크 하나에 내 소중한 물건을 담을 수 있다면, 그 정도만큼 소유하고 산다면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홀가분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니혼블로그무라 1위 미니멀리스트인 에리사는 어린 시절 이런 생각을 했지만 스무 살이 넘은 어느 날 수많은 물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정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너무 무겁게 느껴져 물건을 버리기 시작했다. 버리고 줄이고 비우는 과정을 솔직하게 블로그에 올렸고 일본에서 주목받는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 비우고 나니 비로소 행복해진 저자의 미니멀라이프 실천 과정이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옷 18벌, 식기 7가지, 구두 5켤레…. 물건으로 가득했던 공간에 최소한만 남으니 여백이 생기면서 오히려 삶의 여유가 늘었다. 저자는 단순히 소지품을 줄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미용, 생활, 인간관계, 디지털 정보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한 노하우를 전한다. 오늘부터 당장 실천하고 싶게끔 쉽고 편안한 방법을 소개한다. 실천해 나가면서 느낀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는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돌아왔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화두는 개인을 넘어 사회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 어려운 숙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아들러 심리학자가 직접 자기 삶에서 체득한 심리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그 해답을 제시한다. 한없이 크고 항상 나를 지켜줄 것 같았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고, 어제 할 수 있는 일도 오늘 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나와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어갈 때 우리는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실의에 빠지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곁을 지킬 수 있을까? 저자는 부모와 자식 관계가 어느새 ‘기브 앤드 테이크’가 되어버린 사회에서 이해관계 없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아들러 심리학 대가의 시대를 통찰하는 조언을 건넨다. 부모도 나도 함께 나이 드는
살면서 위로가 필요한 순간은 자주 찾아온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매번 누군가에게 속내를 드러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 누군가가 나의 고민을 알고, 필요한 조언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래된 책이 말을 걸다>는 그런 순간, 우리에게 위로와 조언을 해줄 클래식 문학을 소개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인생의 중요한 키워드인 사랑과 이별, 우정, 가정 문제와 인간관계, 일과 사회생활 등의 주제를 나누어 그에 맞는 클래식 문학을 소개하는 한편 오래전의 이야기가 지금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려준다.
기운을 써야 할 때, 모아야 할 때, 액운을 피해야 할 때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불운을 털어버리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운이 상승하는 곳, 복이 쌓이는 곳, 기운이 나는 곳, 화를 피하는 곳은 어디일까? <그곳에 좋은 기운이 모인다>는 주역학자 김승호가 지난 50년간 연구한 장소의 기운과 그 기운이 운명에 미치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상황에 따라 나에게 필요한 기운을 찾아갈 수 있도록 매우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재물, 직업진로, 인간관계, 성격, 건강 등 52가지 상황별로 주역 괘상과 함께 추천장소도 수록했다. 기존의 풍수, 양택의 개념을 뛰어넘어 좀 더 입체적으로, 실용적으로 ‘공간’과 ‘기운’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스릴러의 세계적 거장, 마이클 로보텀의 심리 스릴러 <미안하다고 말해>. 지금까지의 조 올로클린 시리즈 중 가장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은 이 작품은 사라진 십대 소녀들과 3년 뒤 일어난 잔인한 살인 사건, 그리고 발견된 시체.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이 사건들이 교묘하게 얽히기 시작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말로 독자들을 이끈다. 예쁘고, 똑똑하지만 반항적인 소녀 태쉬, 그와 반대로 존재감 없는 평범한 소녀 파이퍼는 여름 축제가 끝난 후 홀연히 사라진다. 그리고 3년 뒤 마을의 한 농가에서 부부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근처 호수에서는 한 여성의 시체가 떠오르고 3년 전 사라진 두 소녀 중 하나임이 밝혀지는데…….
최근 10년 사이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 기기들의 등장으로 우리의 생활 모습은 180도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멀티태스킹’이다. 우리는 걸어가며 스마트폰으로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하고, 식사를 하면서 SNS의 뉴스피드를 확인하며, TV를 보면서 모바일 인터넷 서핑을 한다. 이처럼 생활의 편리를 극대화시킨 첨단 기기들은 필연적으로 멀티태스킹을 요구한다. 그 덕분에 우리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다양한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대신 우리가 잃어버린 아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집중력’이다.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문득 책상 위의 잡동사니를 먼저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내일까지 마쳐야 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도중, 어제 처리했어야 하는 일이 떠올라 하던 일을 멈추고 또 다른 일을 시작해본 적 있는가? 그 ‘또 다른 일’을 하던 도중 다시금 또 다른 일을 시작했던 경험은? 본래 하고자 했던 일이 분명히 있는데 자꾸만 다른 일이 머릿속에 끼어들었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은 우리의 산만함은 의지가 부족한 탓이 아니
홍차의 도시 런던. 그곳에서 제대로 된 차문화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티룸 안내서 <런던, 티룸>. 저자 김소윤은 런던에 잠깐 다녀온 여행자가 아닌, 그곳에서 이미 8년을 거주한 런던 생활자이며, 런던에 살기 이전부터 차를 좋아하고 사랑했다. 그녀는 런던에 살면서 단지 차를 즐겨 마시는 것을 넘어 현지인들로부터 차의 문화적 배경을 배우고, 직접 여러 티룸에 방문하면서 영국의 차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티룸 마니아이자 플로리스트인 저자의 감각과 감성을 담아낸 이 책은 런던의 차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그것을 현지인들이 어떻게 즐기며 지내는지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당신이 이 도시에서 만일 풍경과 산책을 즐긴다면’ ‘문화생활을 즐긴다면’ ‘쇼핑을 좋아한다면’ 등 독자의 취향을 모두 고려한 저자는 산책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티룸을, 미술관에서 지친 다리를 쉬는 것 그 이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차 한 잔을, 양손에 쥔 쇼핑백만큼이나 만족감을 얻을 게 분명한 티타임을 제안한다.
이 책의 저자인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은 자신을 정확히 보라고 말한다. 일단 창업을 했다면 어떻게 해야 회사를 성장시켜 강하고 크게 만들 수 있을까? 라고 말이다. 마윈은 기업을 경영하려면 ‘집중’이 중요하다며 본인이 말하는 집중이란 기업의 ‘전략목표’에 관한 집중이라고 강조한다. 전략목표를 정할 때는 우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우선순위 세 가지 항목을 정해야 한다. 그는 매년 알리바바의 전략목표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 세 개만 확정하고 네 번째는 그냥 지워버린다고 한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체계적인 월급 관리를 위해 지난 8년간 매달 재테크 세미나를 진행해온 저자는 2000여명의 직장인들에게 돈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애로 사항이 무엇인지 물었다. 가장 많은 대답은 ‘돈이 잘 안 모인다’는 것. 열심히 모았지만 생각과 달리 신통치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 <잘 모이는 공식>은 2000만 직장인을 위한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이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대에 위기와 기회를 이겨낼 새로운 재테크 공식을 소개한다. 책은 재테크 황금기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고수익률, 절약만이 최고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계획대로 돈을 묶는 바인딩, 목적대로 사용하는 밸런싱, 때에 맞춰 준비하는 타이밍에 따라 돈을 모으는 공식을 설명한다.
나의 잠재력을 찾는 생각의 비밀코드, 2017년 최신 증보판 <지혜의 심리학>. 양장으로 된 증보판에서는 각 파트마다 인지심리학의 또 다른 이야기들을 새롭게 구성했다. <지혜의 심리학>은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정통파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생각의 원리에 대해 직접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명쾌한 논리로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갑갑한 생각의 벽과 마주하고 있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생각의 원리를 풍부한 생활 속의 실례들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인간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불안, 인지적 구두쇠, 고착, 제한성으로 생각의 법칙에 대해 설명하고, 동기, 창의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지혜로운 사람, 행복을 얻는 원리를 들려준다.
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실험심리학자 반 헤케는 그 답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생각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블라인드 스폿(맹점)’이라는 프리즘으로 날카롭게 해부한다. 배운 사람일수록 ‘왜 자신의 맹점을 보지 못하고, 주관적인 편견에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힘들까?’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엇이 문제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인간 심리의 맹점을 파고든다. 특히 저자는 가족, 지인, 학생들처럼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수많은 맹점 사례를 콕콕 집어 제시한다. 조금만 생각하면 되는데도 생각하지 않는 맹점, 모르면서도 묻지 않는 맹점, 익숙한 것에 길들여져서 깨닫지 못하는 맹점, 내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나타나는 맹점, 타인의 관점으로 보지 못하는 맹점, 패턴화된 사고에 물드는 맹점, 성급하게 결론으로 비약하는 맹점, 불분명한 증거에 빠지는 맹점, 필연과 우연을 구분 못 하는 맹점,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맹점 등
명품 브랜드 매니저에서 커리어 컨설턴트로 직업을 바꾼 저자 요코타 마유코는 자신에게 상담을 받는 일하는 여성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일중독인 그녀들은 대개 큰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사실이다. 큰 가방에는 그만큼의 걱정과 의무감이라는 짐이 들어 있었다. 그녀 역시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아등바등할수록 가방은 커졌고, 어깨는 점점 무거워졌다. 그러던 차에 몇 가지 계기를 통해 진정한 소유와 행복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 결과, 저자는 ‘미니멈 리치’라는 삶의 방식을 실행하기에 이르고, 그 방식을 <가볍게 산다>를 통해 제안하고 있다. 미니멈 리치란 양질의 물건을 조금만 가지는 것, 다시 말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소수의 물건을 소중히 관리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다. 저자는 미니멈 리치 철학을 실천하는 첫 번째 길이 가방을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필요하다고 착각했지만 필요 없었던 것들을 선별하는 작업이다. 시간도 자산도 한정되어 있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한다.
사진가 남규현은 어느 날 홀연 출근을 뒤로하고 눈치 보고 경쟁하고 움켜쥐고자 했던 도시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행을 떠난다. <청춘 일탈>은 어느 순간 삶의 기준이 되었던 일상과 타인, 그로부터 무작정 자유를 향해 떠난 저자의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저자가 여행하며 마주친 자연은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온갖 감정으로 가슴을 채운다. 팍팍한 하루 끝에 일탈을 꿈꿔본 독자라면 모래 냄새 자욱한 한 편의 로드 무비 같은 감동을 함께하게 될 것이다.
펭귄이 머물고 있는 삶의 터전인 빙산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위기와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변화관리 모델에 따라 들려주었던 블록버스터 경영 우화 <빙산이 녹고 있다고?>의 저자 존 코터가 10년 만에 경영혁신 어드벤처 우화 <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로 돌아왔다. 조직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생겨나는 문제들과 소통하려 들지 않는 다른 구성원들의 팀워크 등 급변하는 환경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존 규칙과 관행을 지키되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열린 환경을 만드는 방식을 미어캣의 이야기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평온했던 미어캣의 터전에 전대미문의 위기가 닥치면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과정에 긴장과 갈등, 대화와 타협, 협상과 합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여러 가지 변화관리와 리더십을 살펴볼 수 있다.
<황금방울새> <비밀의 계절>의 저자 도나 타트의 장편소설 <작은 친구들> 제1권. 이야기는 1960년대 미시시피의 어느 작은 마을, 어머니날을 기념하여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아홉 살 로빈이 마당에서 목매달린 채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그로부터 12년 후, 당시 갓난아이였던 동생 해리엇은 슬픔에 짓눌린 가족의 무기력한 일상을 바라보며 오빠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결심하는데….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삶에 불어닥친 비극이라는 저자가 천착하는 주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세 작품 중 개인의 슬픔을 가장 세밀하게 그렸다. 저자는 자신이 나고 자란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미국 역사의 격변기를 냉철하게 그리고 있다.
10년간 그들의 성공 비결을 매일 기록한 ‘원칙노트’대공개 저자 슈 하토리는 수많은 인재들이 모여 있는 세계 최고 컨설팅 그룹 맥킨지에서 누구보다 빨리, 누구보다 먼저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한 인물 중 하나다. 모든 것이 평균치였던 그였기에 그의 성장을 지켜본 주변 동료와 후배들은 그의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 항상 알고 싶어 했다. “나보다 학벌이나 스펙도 낮은데 왜 저 친구는 저렇게 일을 잘하는 걸까?” 이 책은 저자가 10년 넘게 들고 다니던 ‘원칙노트(Rule-book)’ 를 공개해 달라는 주변의 끈질긴 요청으로 만들어졌다. 원칙노트란 저자가 세계 비즈니스 현장에서 굵직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그때마다 마주친 일류 리더와 인재들의 절대 성공 법칙과 업무 노하우를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해온 결과물이다. 실제로 노트에 기록된 원칙들을 실천하고 몸에 익혀 누구보다 빨리 성공을 거머쥔 저자는 “내가 일을 배우던 시기에도 이런 매뉴얼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기죽지 않는 ‘능력자’가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절대적인 성공 원칙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