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01:01
<1% 병원의 영업 비밀>은 다온 C.S.M 컨설팅 대표이자 한국휴먼경영코칭협회 대표강사인 저자가 병원 경영 노하우와 고객 서비스 기술, 그리고 직원 문화 형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는 책이다. 치위생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고객을 연구하는 데 매진한 결과, 병원의 매출을 올리는 비결이 남다른 CS에 있음을 깨달은 저자는 CS와 매뉴얼을 접목시켜 병원 내부시스템 컨설팅 분야를 개척했다. 이를 바탕으로 150여곳이 넘는 병원에서 매출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고, 마침내 자신만의 컨설팅 노하우를 개발했다. 컨설팅을 통해 많은 병원들이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며 의료 서비스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고, 고객이 행복해야 경영자가 행복하다는 철칙을 가진 저자가 낱낱이 공개하는 성공하는 병원의 비결을 만나 보자.
혼자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사람들. 그들은 자기 내부에 견고한 공간을 만들어 깊게 사유하고, 스스로를 생각하는 만큼 타인의 경계선을 침범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처럼 내가 정한 속도로, 내가 정한 단위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며 나를 돌아보는 ‘혼자’야 말로 가장 괜찮은 삶의 단위라고 제안한다. 저자는 혼자를 택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넘어, 그들의 능동적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고독의 인문학적 기원을 이야기한다. 현상을 넘어 심층적 통찰과 만나기 위해 인문학과 사회학을 씨줄과 날줄로 삼았고 현실의 생생한 인간과 보다 친근하게 만나기 위해 미술 작품을 매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긍정적인 ‘행동’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긍정적인 태도만으로는 현실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기 힘들다. 생각과 태도 뒤에는 반드시 행동이 따라야 한다. 긍정적인 사고가 우리 삶에서 오랫동안 오해를 받아 온 이유도 이것과 관련이 있다. 생각만으로는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긍정적인 사고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많은 팁과 액션 플랜을 제공한다. 자신이 얼마나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부터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기르고 습관화하는 데 유용한 다양한 팁과 연습법 같은 것들이다. 무엇보다 아주 초보적인 단계부터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의 상황과 수준에 맞게 즉시 적용해 볼 수 있다. 삶을 긍정적인 태도로 대하면 좋은 기회를 포착할 가능성이 그 만큼 높아진다. 반대로 삶이 대체적으로 어렵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면 장애물과 어려움을 만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돈, 교육, 재능 등 성공 요인을 많이 가지고도 실패한다. 반대로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긍정적인 태도는 힘이 세다.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바스 카스트가 지금까지 밝혀진 여러 창의력 연구들을 집대성하여, 우리 안에 내재된 창의성을 일상에서 쉽게 발현시킬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며, 그 전략은 무엇인지 명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조금 다르게 생각했을 뿐인데>. 창의력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과제다. 하지만 그렇기에 또 누구에게나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창의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특별한 재능인가? 후천적으로 키울 수 있는 훈련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창의력을 키우고 펼칠 수 있을까?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궁금해할만한, 하지만 지금까지 쉽게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인 창의성 문제에 집중한다. 베토벤, 아인슈타인, 파인만, 다윈을 비롯하여 조앤 K. 롤링, 무라카미 하루키, 스티브 잡스, 한스 치머, 마크 저커버그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이 실제로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고, 어떤 작업 방식을 추구해왔으며, 어떻게 최고의 업적을 쌓았는지를 통해 창의성의 핵심 성공 요소들을 밝혀낸다.
<아주, 조금 울었다>는 꼬박 15년, 매일 글을 써온 라디오 작가 권미선의 첫 번째 감성 에세이로, 혼자인 시간에야 비로소 꺼낼 수 있는 진심 어린 이야기를 담았다. 혼자여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쩐지 밀려드는 외로운 감정,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생각처럼 안 되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속수무책으로 맞닥뜨려야 했던 이별의 순간, 오랜 시간이 지나고도 남아 있는 그리움의 흔적, 삶에 견딜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과 시간들까지, 권미선 작가 특유의 짙은 감수성의 문장들로 풀어냈다.
회사생활에 불만을 품은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나는 왜 출근만 하면 예민해질까>. 20년 넘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력 개발 컨설팅과 코칭 전문 기업을 운영하며, 미국 유수의 대기업과 공공기관, 대학들에 컨설팅과 강연을 제공하고 있는 저자는 직장인에 대한 풍부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인 스트레스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으로 ‘정치력’을 제시하고 있다.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더 쉽게 승진을 하고, 유능하지만 적이 많은 사람보다 무능해도 적이 없는 사람이 먼저 요직에 앉는 것, 이 모든 키워드는 바로 정치력이다. 저자는 정치적으로 영리한 사람들은 공평함이 아니라 영향력에 관심을 갖는다고 이야기하면서 회사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더 알아주길 바란다면, 불평을 멈추고 사람들의 인식을 끌어올릴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강남세란의원 대표원장 김수연의 10살 젊어지는 체형 교정 운동법 <통증 제로 홈트>. 하루 15분,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체형 교정 운동으로 통증 없는 젊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조금만 방심하면 허리가 아프고, 무릎 통증이 심하거나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고 두통이 심한 증상 등 다양한 사례별, 증상별로 쉽고 효과적인 운동법을 소개한다. 우리 몸은 마흔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노화가 빨라지는데 이때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통증이 시작된다. 저자는 체형 교정 운동으로 우리 몸에 찾아오는 노화의 신호인 통증을 충분히 막을 수 있고 젊은 몸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바른 자세로 신체나이를 되돌릴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준다.
30여 년 경력의 걷기 전문가이자 등산가이드가 개발해 매뉴얼화한 신개념의 걷기 방법서. 스트레스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걷기라는 손쉬운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현대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오랜 세월 수많은 도보 여행자와 등반객들을 안내해온 저자는 갈수록 많은 사람이 걷기 행렬에 동참하고는 있지만, 자연스럽게 숨을 쉬며 걷는 사람은 뜻밖에 드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래전에 굳어진 정착 생활과 좌식 생활 때문에 인간은 본연의 걷기 본성을 잃어버리고 걷기 자세 역시 퇴화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잃어버린 걷기 본성을 되찾고 좌식 생활에서 파생된 각종 질병을 치유하는 비결로 ‘의식적 걷기’를 매뉴얼화해 이 책에서 처음 선보였다. 의식적 걷기는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건강을 비롯해 전인격의 행복을 추구한다. 이 책은 그 구체적인 방법 또한 설명하고 있다. 저자 자신도 그 방법을 통해 C형 간염을 비롯해 몇 가지 선천성 질병을 자가 치유하여 환갑이 넘은 지금도 건강하게 두 발로 세상을 누비고 있다. 어떤 지형이든 장시간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생각하며 걸어라, 지금 이 순간을 살라! 의식적 걷기의 핵심은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현대미술 관련 종사자부터 이제 막 현대미술을 접하려는 독자까지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은 <세계 100대 작품으로 만나는 현대미술강의>. 이 책은 풍성한 문화사적 지식을 동원해 현대미술에 숨겨진 메시지와 가능성을 풀어놓는다.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비전, 재능, 열정에 주목함으로써 화, 조소, 사진, 드로잉, 태피스트리, 설치, 행위, 멀티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100점을 선정했다. 각각의 작품과 함께 현대미술의 의미 또한 확장한다. 제프 쿤스나 데이미언 허스트, 서도호와 같은 일반인의 귀에도 익숙한 작가들이 있는가하면 리르크리트 티라바니자, 이르네스투 네투, 파울라 헤구 등 국내 관객에게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100개 작품의 탄생 배경과 그 여파 그리고 각 작품으로 어떻게 예술가와 우리 시대를 읽을 수 있는지 섬세한 필치로 써내려간다. 작품을 통해 우리 자신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그리고 그 시대에서 예술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단서를 얻을 수 있다.
<배낭여행자의 여행법>은 조금 과장해서 태어난 지 6주 만에 첫 비행기를 타면서부터 여행을 나섰던 세계적인 배낭여행가 세바스티안 카나베스의 꼼꼼한 배낭여행 안내서이다. 18살 때 졸업시험을 마치고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나면서 시작된 그의 본격적인 여행은 호화로운 관광 목적의 여행이 아니었다. 이 책에는 배낭여행 예찬자인 세바스티안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가 실려 있다. 또한 ‘왜 배낭여행을 떠나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꽤 진지하고 설렘 가득한 대답을 들려준다.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말투. 모든 게 완벽한 사람이지만 사소한 말투가 힘들게 다져온 능력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이처럼 잘못된 말투는 한순간에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전락해버리게 하지만 반대로 좋은 말투는 인생을 바꾸는 아주 중요한 단초가 되기도 한다.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가 대화의 현장을 관찰하며 찾아낸 버려야 할 말투, 반드시 배워야 할 말투를 담았다.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며 대화의 현장을 다니면서 포착해낸,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들과의 일상 대화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말투의 강력한 힘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전해준다. 반드시 취해야 할 호감형 말투와 당장 버리고 삼가야 할 비호감 말투를 솔루션과 함께 제시한다.
미래를 말하면서도 마치 우리의 오래된 기억 속에 있는 듯한 <물의 기억>은 평범한 SF소설이 아니다. 이 소설은 우리의 눈앞에 닥친 자연의 고갈, 그를 통제의 무기로 삼는 정부를 미리 엿보여주며 미래로부터 온 경고를 전한다. 그 어느 때보다 물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해결방안을 찾으려 한다. 이 소설은 그 미래를 살아가는 열일곱의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가 지금 남겨가는 삶이, 한 소녀의 삶을 얼마나 커다란 선택에 놓이게끔 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가 놓인 현재를 살아가며 ‘과거’사람들을 생각하듯이, ‘미래’의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남겨놓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하는 소설이다. <물의 기억>은 전 세계 21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월급쟁이 아빠, 부동산 경매를 만난 후 인생이 바뀌다! 그대로 따라 하면 집 한 채 뚝딱! 입찰에서 내 집 마련까지 6단계로 정리한 경매 과정, 이 책보다 더 쉬운 안내서는 없다! ‘경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어렵고 복잡한 투자라는 편견이 많이 사라진 만큼 과거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경매 물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느는 반면 공급 자체는 조금씩 줄고 있는 현실에서 섣불리 경매를 권하거나 시도하는 것은 위험하다. 예전처럼 고수익을 올리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마치 한탕을 유혹하듯 현혹하는 내용이 많은 가운데 이 책은 오히려 진솔해서 반갑다. 경매 초보자가 조심스럽게 실속 있는 경매를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입찰에서 내 집 마련까지 경매를 6단계로 나눠 한눈에 경매 과정을 일별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저자 자신이 내 집 마련을 하는 과정을 토대로 경매 과정을 상세하고 솔직하게, 소설처럼 술술 읽히게 풀어놓았다. 어려운 법률용어가 간혹 나오지만 꼭 알아야 하는 것들만 추려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한 줄 팩트체크’로 다시 한 번 놓치지 말아야 할 점들을 재확인시켜
지하철역에서 나와 주위를 둘러보면 대충 세어보아도 세무사무소 간판이 서너 개는 보인다. 한 건물에만 열댓 곳이 넘는 세무사무소가 있는 곳도 있다. 세무사무소가 이렇게 많은데도 많은 사업자들이 “세무사무소 문턱이 너무 높아요. 5년 동안 일을 맡기면서 세무사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다니까요!”라고 말한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바로 수많은 세무사무소 중에 나와 궁합이 맞지 않는 곳을 선택했기 때문. 식당을 고를 때도 내 입맛에 딱 맞는 곳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며 노력을 기울이는데, 내 사업의 흥망에 절대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세무사무소를 선택하는 데는 너무 적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과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업가들에게 세무사무소가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인지, 어떤 세무사무소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해주고, 나아가 세무사와 회계사의 업무, 세무사무소의 업무 등을 정리했다. 나아가 좋은 세무사무소를 찾는 노하우와 절세 전략, 현업에 있는 55명의 세무 전문가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22개의 업종별 세무를 Q&A 형식으로 쉽게 풀어내어 현실성을 더했다.
누군가의 아픔을 글로 표현하고 그 아픔을 또다시 글로 위로해주는 작가 동그라미와 잠 못 이루는 밤을 함께 하는 작가 새벽 세시가 만났다. <그 시간 속 너와 나>에서 두 작가는 ‘우리’라고 부를 수 있었던 그 마지막 시간 속으로 되돌아간다면 그에게, 그녀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 속 시원히 묻고 듣고 싶었던 대답들을 각각 그와 그녀가 되어 이야기한다. 두 작가는 성별을 떠나 상대방이 이런 마음일 거라 확신할 수 없어도 적어도 짐작은 해볼 수 있도록 아직 못 다한 말, 아직 듣지 못한 말을 모두를 대신해 들려준다.
매년 지구를 여섯 바퀴씩 돌고, 적어도 10주는 바다 위 선상에서 시간을 보내며 틈만 나면 여행을 떠나고, 나아가 일상의 매 순간을 여행하듯 살다가 마침내 삶 자체를 여행으로 가득 채운 남자가 있다. 자칭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행자’ 추스잉이 여행이 인생에 가져다준 변화와 가르침을 함께 나누고자 자신의 여행담과 여행 철학을 이 책에 담았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나야만 여행인 것은 아니라 말한다. 잘 모르는 사람이 무작정 멀리 떠나는 일은 오히려 무의미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여행 DNA를 내 몸에 아로새기고 마음가짐을 조금씩 달리해야 한다. 그것만으로도 집 앞 산책로가 멋진 여행지로 변신할 수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여행이 일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일상 그 자체임을 말해 준다.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작품 <해가 지는 곳으로>. 데뷔 이래 특유의 박력 있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사랑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꾸준히 그려내며 한겨레문학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최진영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는다. 감염된 사람들은 삽시간에 죽어 가고, 살아남은 이들은 안전한 곳을 찾아 끝 모르는 여정을 떠난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동생 미소를 지키며 맨몸으로 러시아를 걸어 온 도리는 밤을 보내기 위해 머물던 어느 마을에서 일가친척과 함께 탑차를 타고 세계를 떠돌던 지나와 만나게 되는데…….
끝나지 않는 경쟁에 숨 막힐 때가 있나요? 쫓기듯 살다가 문득 공허할 때가 있나요? 나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고는, 힘을 빼는 법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나요? 무언가에 열중하거나 다짐을 할 때, 그리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우리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곤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공부해왔고, 일해왔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자주 아프고 고단합니다. 모처럼 쉬기 위해 손에 힘을 빼려 해도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 휴식도 연습입니다. 하던 일을 단순히 멈춘다고 해서, 지칠 대로 지친 몸과 마음이 저절로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일상의 마음가짐, 매일 먹는 음식, 호흡하는 방법을 비롯한 생활습관 하나하나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진짜 휴식’을 너무 오래 잊고 살았다면, 다시 배우고 연습할 기회가 필요할 뿐입니다. 작은 섬마을의 한의사인 저자는 동양철학에서 강조해온 자연 중심적 가치와 이를 기반으로 발달한 한의학이, 끊임없이 달리기만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잠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준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랐던 당신에게 이 책은 ‘가만히 힘을 빼는 법&rsqu
전 세계에서 롤랜드버거가 발표한 수많은 보고서 중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 골라 단행본 형식에 맞게 재구성한 <4차 산업혁명 이미 와 있는 미래>.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의 주도권을 미국과 아시아에 빼앗긴 유럽에서 제조업의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처음 촉발된 이슈다. 그런 제조 기업들의 혁신을 외부자이자 내부자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유럽 최대의 컨설팅 업체인 롤랜드버거는 4차 산업혁명의 비전과 현장과 역사적 맥락을 다루는 것은 물론, 이미 도착한 미래에서 일하고 있는 기업가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미 와 있는 미래’의 실체를 대충 알아서는 안 된다. 구체적으로 깊이 이해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세계 각국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전략과 인간과 로봇의 일자리 전쟁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3D 프린터 등의 4차 산업혁명 주역과 그들로 인해 촉발되는 산업 생태계 변화까지 상세하게 다룬다.
낯설 수 있는 기생생물의 세계를 쉽고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은 미국 최고의 과학기사 수상자 캐슬린 매콜리프의 <숙주인간>. 내 몸속, 또는 우리 사회 속에 숨은 작은 생명체를 탐험하고, 오랫동안 우리 눈에 띄지 않았지만 우리의 일부를 이루고 있던 그 세계를 마치 놀이기구를 타 듯 경험해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우리 몸속에 오랜 시간 거주해 온 기생생물과 미생물들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나아가 우리들의 도덕관과 사회적 이념까지 조종하게 되었는가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