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6 01:01
직장인 정윤(28)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수영장에 갈 달콤한 꿈에 빠져있다. 그러나 정윤씨에게는 친구들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빨간머리앤도 울고 갈 기미와 주근깨로 가득한 피부이다. 정윤씨는 “물에 들어가기 전 아무리 메이크업을 한다고 해도 물에 씻겨 화장이 금새 지워지기 때문에 혹시 남자친구가 생얼을 보고 누구냐고 물어볼까 봐 먼저 걱정이 앞선다”고 말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기미와 주근깨는 모든 여성들에게 공공의 적이다. 기미와 주근깨로 붉어진 얼굴은 나이가 더 들어보이게 해 얼굴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게 한다. 하지만 CO2 프락셔날레이저 Cis-F1으로 당당히 눈처럼 빛나는 화사한 얼굴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기미, 주근깨 유전·자외선이 원인 주근깨는 표피의 멜라닌 세포가 색소를 많이 만들어서 생기는 것으로 태양광선 노출부위인 얼굴, 앞가슴, 손등 등에 갈색의 작은 반점이 불규칙하게 산재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유전성 피부질환의 하나로 소아기에 발생하고 사춘기로 갈수록 심해져 10~20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주근깨는 자외선에 의해 영향을 받아 여름에는 선명해지다가 겨울에는 옅어지게 되기도 한다. 기미는 후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여성들의 경우 수면시간이 얼마나 긴지가 체내 염증 표지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워릭대학 연구팀이 밝힌 35~55세 연령의 46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남성에서는 이 같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체내 염증 표지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인자들을 보정한 결과 수면시간에 따라 여성의 체내 인터루킨-6와 CRP라는 염증 표지자가 모두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중 평균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들에 비해 8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들이 인터루킨-6가 매우 낮았다. 반면 남성에서는 이 같은 수면시간에 따른 염증 표지자 변이가 여성만큼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RP는 급성염증이 체내 발생했음을 알리는 비특이적 표지자로 향후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지를 알리는 표지자다. 인터루킨-6는 관상동맥질환 발병위험을 알리는 표지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염증 표지자들이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에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염증기전이 수면부족과 연관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과거 연구결과 하루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들이 수면시간이 긴
제대한 지 3개월도 채 안 된 정모(25)씨는 군대에서 열심히 만든 ‘王자 복근’을 올여름에 여자 친구와 해변으로 놀러가서 꼭 보여주리라 다짐 또 다짐했건만 걸리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등에 난 ‘여드름’이다. 정씨는 “여름이고 겨울이고 등에 여드름이 없어지질 않는데 등이 매끈하질 않고 붉게 여드름이 산발돼 있어 보기 흉해 걱정이 태산이다”라고 말했다. 꾸준한 관리가 어려운 등에 난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해변으로 놀러가는 사람들 중에 여자들은 등에 난 여드름 때문에 비키니를 입지 못한다거나 남자들은 등 때문에 윗도리를 벗지 못해 여간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성인이 돼서도 여드름이 등과 가슴에 많이 생기는 이유는 피지선이 많이 분포돼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늘 옷에 가려져 있어 통풍이 잘 안 되고 깨끗이 씻지 못하는 것도 한 가지 원인이다. 얼굴에 나는 것과 뭐가 달라? 전문의들은 가슴뿐 아니라 등의 여드름은 착색이 잘 되고 흉터가 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관리를 요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요즘 유행하는 옷을 보면 대부분 가슴뿐 아니라 등도 깊게 파인 옷들이 많다. 깊게
대학생 윤모(22)양은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그날의 일이 떠오르면 불안한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씨는 초등학교 시절 동네에서 낯선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그 이후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의 이미지가 깊게 각인됐던 것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는 윤씨처럼 실제적인 죽음이나 죽음을 생각할 만큼 강도 높은 위협에 직면했을 때 혹은 타인의 죽음을 목도했을 때 가질 수 있는 장애다. 큰 충격을 받은 사건 후 시각이나 청각 등의 감각에 의해 당시 느꼈던 공포감이 재현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환자로 진단 내리기까지는 4가지를 고려하게 된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는 “심한 외부의 충격에 따른 심리적인 증상을 수반하는 PTSD는 천재지변이나 강간, 대형사고와 같은 일생일대의 ‘큰 사건경험’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의 상황이 정신을 압박하거나 자주 악몽을 꾸는 등의 ‘재경험’을 겪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PTSD 환자는 사고와 연관된 느낌이나 생각을 피하려고 하며 관련 있는 사람과 장소및 행동을 꺼리는 등 ‘자극의 회피’ 반응도 수반한다. 마지막으로 ‘과각성 상태’, 즉 깜짝깜짝
결혼 6년차에 접어든 주부 안모(34)씨는 “주말만 되면 남편이 아이들과 놀아줄 생각은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시체처럼 잠만 자서 스트레스 받는다”며 “평일에 잠이 부족해서 그러려니 하지만 혹시 저러다 건강에 이상이 오진 않을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또 직장에서 3교대 근무를 하는 정모(28)씨는 늘 부족한 잠 때문에 애를 먹는다. 정씨는 “주말마다 부족한 잠을 몰아서 거의 하루 종일 누워있는 편인데 피로가 풀리기는커녕 때론 더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하소연했다. 잠은 인간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하지만 최근 황금 같은 휴일을 잠으로 보내는 현대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는 “현대인의 30% 정도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며 그중에 3~5%는 만성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며 “직장인들은 늦게 자고 주말에 몰아서 자는 등의 불규칙한 수면습관이 있는데 이것은 수면각성주기를 깨뜨려 건강한 삶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 회식 등으로 지친 직장인들은 잠시 눈만 부치면 바로 잠이 들 정도로 수면 부족 상태가 심각하다. 현대인의 불규칙한 수면은 과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사람은 호르몬의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여름철 무좀과 관련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좀 발생 원인과 예방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여름철 피부질환으로 피부과를 방문한 사람들 중 발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70~80%나 되고 이중 무좀이 80%를 넘는다면서 여름철 급증하는 무좀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 무좀이 20~40대에게 많이 나타난다면서 과거 1950~60년대에는 상대적으로 발생빈도가 낮았으나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로 인해 발에 습기가 많이 차면서 감염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결국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무좀의 발병원인도 점차 선진국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양한 무좀 발생원인을 분석했다. 가장 먼저 지적된 부분은 구두가 일상화되면서 발생하는 지간형 무좀으로 직장인처럼 구두와 신발을 신고 있는 시간이 길어 발에 통풍이 잘 되지 않고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좋은 습도를 유지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간형 무좀과 관련해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주로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인 제4지간에 가장 많고 다음이 제3지간이다”라며 “가렵고 다한증이 동반되어 불쾌한 발냄새가 날
직장인 정모(28)씨의 가장 큰 고민은 매부리코와 얇은 입술이다. 정씨는 “매부리코와 얇은 입술 때문인지 간사해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스트레스 받는다”며 “회사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많은 사람들 앞에 설 때 주눅 들고 자신감이 없어져서 여자들처럼 얼굴을 고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종영했지만 ‘꽃미남’ 열풍은 사그라지지 않으며 외모를 가꾸고 관리하는 남성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또 TV에 나오는 남자 연예인들도 이제는 성형을 했음을 당당히 밝히고 있지만 시청자들은 거부감은커녕 솔직하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성형에 대한 변화된 인식을 실감케 한다. 매부리코, 얇은 입술…어떡해? 이와 관련해 피부비만전문 BL클리닉(www.blclinic.net) 오수연 원장은 “남성들은 인위적인 것보다는 티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쁘띠 성형’이라고 불리는 필러 시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성형 수술을 해서 콤플렉스를 없애고 싶지만 부작용이 걱정되거나 부담이 되는 사람에겐 필러가 가장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필러는 콧대나 코끝뿐 아니라 광대뼈나 이마, 팔자주름 등의 각종 주름 관리는 물론 꺼진
주부 최모(36)씨는 “어느 날부터 7살 된 아들이 자주 눈을 깜빡거려 처음에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눈을 자주 깜빡이고 긴장을 하면 더 심해져 틱 장애가 될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틱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뚜렛증후군이 되는 것은 아니며 틱 증상은 일시적일 수 있으며 성장하면서 완치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가장 많이 보이는 문제가 바로 틱 증상이다. 틱은 갑작스럽게 빠르고 반복적이며 상동적인 근육의 움직임을 보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틱 증상은 일부러 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의지로 조절되지 않는다. 틱장애-찡그리는 듯한 얼굴 표정 반복 틱의 구분은 운동 틱과 음성 틱으로 분류되고 운동 틱은 단순 운동 틱과 복합 운동 틱으로 분류되며 음성 틱 역시 단순 음성 틱과 복합 운동 틱으로 나뉜다. 단순 운동 틱은 하나 혹은 소수의 근육군이 관여하며 갑작스럽고 짧은 시간 동안의 의미 없는 동작이 반복되는 것이고 여러 근육이 동시에 수축하는 것은 복합운동 틱으로 마치 의도했던 행동이나 의미 있는 행동처럼 나타나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 이해될 수도 있다. 단순 운
다이어트중인 직장인 박모(34)씨는 식이요법과 하기 싫은 운동을 하며 결국 2달 동안 3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생리 때가 다가오면 초콜릿과 같은 단 것이 생각 나고 모든 게 다 먹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웬일인지 그날만 되면 체중이 더 나가는 것 같다. 월경전증후군은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이 가장 크며 프로게스테론의 양에 따라 월경증후군의 양상은 달라지고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전문의에 따르면 월경전증후군이란 여러 신체적, 정서적 증상들이 월경의 주기에 따리 반복적·주기적으로 나타나 월경 시작 직전이나 직후에 사라지는 증상을 말한다. 체지방과 체중에도 영향 동물들 중에 월경을 통해 인간이 가장 많이 혈액을 배출하는데 혈액이 밖으로 버려지는 것만큼 영양소와 에너지가 배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 식욕이 생기고 단 것이 먹고 싶은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월경전증후군은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 분비로 나타나며 항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체지방의 합성, 혈당조절, 이뇨작용, 갑상성호르몬 등에 영향을 끼쳐 체지방과 체중의 변화에 관여한다. 특히 프로게스테론은 월경전증후군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인데 프로게스테론의 작용으로
연봉은 높지만 한 가지 프로젝트에 돌입하면 며칠씩 밤을 새야 한다는 직장인 조모(38)씨는 최근 치주질환으로 치과 치료를 받고 있다. 조씨는 “담배도 안 피고 술도 많이 안 마시는데 잇몸이 붓고 피가 나 병원에 가보니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최근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현대인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08년 진료비 통계지표’ 자료에 따르면 연간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환자가 670만 명에 달했으며 이것은 2007년 대비 52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김태일 교수는 “인류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치주질환에 이환되는 환자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치주질환은 일종의 성인병으로 간주되며 노화시에 나타나는 뇌졸중, 당뇨 등의 전신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흔히 ‘풍치’라고 알려져 있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조직인 치주조직에 생기는 질병으로 입 속에 있는 500여 종의 세균들 중에 독성이 강한 세균들이 많아지거나 신체의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급증하는 치주질환의 원인 중 수면부족과 치주질환의 연관성을 밝힌 한 일본인 연구팀의
최근 여성들에게 스트레스가 몸속을 울혈시켜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막기 때문에 각종 여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요즘 여성들은 모두가 수퍼우먼이다. 살림은 기본이고 직장생활까지 모두 파워풀하게 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이낳고 키우다보면 제 몸 돌볼 시간은커녕 하루 푹 쉬는 일도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40대 이후 또는 갱년기에나 나타날 법한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여성기관의 질병이 흔하게 20~30대 여성에게 나타나고 있는 것. 실제 미혼 여성인 최모(25)씨가 자궁에 혹이 생겼다는 병원의 진단을 일 년 전 받고 수술을 했지만 일 년이 채 되지 않아서 수술한 반대쪽에 물혹이 생겼다. 하지만 이는 비단 최씨만의 일이 아니다. 입시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이유로 어린 나이에도 여성질환을 앓게 되는 여성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술을 통해 자궁이나 난소를 제거하게 되는데 이는 순간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쉽게 재발할 수 있다. 또 여성의 인체에 큰 무리가 가는 것도 사실이다. 십장생한의원 심용섭 원장은 ‘보통 난소나 자궁에 물혹이 발견되면 수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여성의 인체에 메스를 대는 수술의 과
저녁식사 이후 하루 섭취 칼로리의 50% 이상 섭취 직장인 정모(38)씨는 밤 10시가 넘어서야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와 그동안의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자연스럽게 간식을 먹고 과식을 한다. 어느새 이러한 생활 패턴은 정씨에게 굳어져 하나의 습관이 됐고 그는 점점 만성피로로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밤에 더 과식을 하게 되는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 야식증후군은 비만을 비롯해 각종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원인인 스트레스의 주범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전문의에 따르면 야식증후군은 아침에는 음식을 거의 섭취하지 않고 저녁 식사 이후에 하루 필요 칼로리의 50% 이상을 섭취하며 불면증 등 수면장애와 낮 동안의 식욕 감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야식증후군 주원인은 스트레스 밤에 야식을 많이 먹는 것을 단순한 습관으로 생각 했던 것이 일상 속에서 고착화되면 그것은 더 이상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야식증후군이 된다. 단순한 습관이 아닌 야식증후군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저녁식사 이후에 하루 섭취 칼로리의 50% 이상 섭취 ▲아침에 식욕 저하 ▲수면 중 적어도 하루에 1회 이상 깨는 현상이 일주일에 3회 이상 나타나고 ▲밤에 깰
본격적으로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햇빛이 강렬해 지고 있는 가운데 외출 시 피부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의해 ‘안구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직업 특성상 밖에서 활동이 많은 박모(34)씨는 최근들어 시력이 점점 떨어져 병원을 찾았는데 ‘안구 화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박씨는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고 햇빛이 강렬해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꼬박꼬박 바르고 있지만 자외선이 안구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안구도 피부처럼 자외선에 의해 색소침착과 화상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마련이다. 특히 레저활동이나 외출 시에 특별히 자외선에 신경을 써야 자외선으로 인한 안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밝은안과21 윤길중 원장은 “자외선을 장시간 쬐면 각막에 일시적인 화상 증세인 `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광각막염은 안구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충혈과 함께 눈물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운전직에 종사하거나 한여름 장시간 운동을 하는 사람은 선글라스가 필수다”라고 말했다. 강력한 자외선은 눈의 피로를 유발하고 각막손상은 물론 염증과 심하면 백내장 등을 일
직장인 김모(28)씨 원인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멍이 잘 든다. 길 가는 사람과 살짝만 부딪혀도 큰 멍이 들고 살짝 팔을 잡기만 해도 멍이 들며 자고 일어나 보면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멍 자국들이 생겨 있다. 김씨는 “한 번 생긴 멍은 잘 없어지지 않아 멍이 너무 잘 드는 것이 병은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멍이 잘 드는 이유? 멍이 잘 드는 것은 혈소판과 혈관, 근육을 비롯한 피부조직 등과 관련이 깊으며 멍이 잘 드는 사람은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 전문의에 따르면 몸에 멍이 드는 것은 피하출혈이 있다는 말이다. 즉 멍은 모세혈관이 파열돼 혈액이 조직으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멍이 잘 드는 이유는 크게 혈소판의 문제가 있거나 간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 특정 음식이나 약제로 인한 경우, 나이로 인한 경우로 살펴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멍이 잘 드는 것은 먼저 혈소판 수가 적거나 혈소판이 그 기능을 다 하고 있지 못할 때 나타날 수 있고 혈소판은 혈액응고인자를 만들기 때문에 혈소판에 문제가 있을 경우 혈관이 쉽게 파열되고 혈액이 잘 응고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멍이 잘 드는 것은 혈관의 건강 정도와
피부암의 조기 증후 치료에 사용되는 크림이 주름을 없애고 얼굴을 보다 젊어 보이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피부과학회지>에 밝힌 21명의 56~85세 연령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피부암의 전구질환인 햇빛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 발생하는 피부 질환인 광선각화증(AK ACTINIC KERATOSES)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곤 하는 ‘Efudex’라는 크림형 약물이 검버섯이나 주름 등을 제거하고 피부톤을 맑게 해 피부외관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같은 크림이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상처회복을 유발, 주름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제품은 약 4년여 동안 광선각화증 치료에 사용되어 온 fluorouracil 계열의 약물로 도포 후 피부가 붉어지고 염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연구팀은 “따라서 이 같은 크림을 도포한 후에는 얼굴이 붉어져 외관상 나빠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외관이 개선되며 이 같은 효과가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fudex’가 피부암을 예방할 뿐 아니라 외관상 피부 상태 역시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외선, 높은 온도, 땀 등 ‘치명적’, 특별 관리 ‘필수’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은 생태계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염을 가진 환자들의 시름이 깊어져 가고 있다. 4살짜리 아이를 둔 주부 김모(29)씨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기온이 올라가니까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더 심해져 많이 가려워한다”며 “이제 더 더워질 텐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다”라고 하소연했다. 기상청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더울 것이고 열대야가 더 잦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호주에서는 며칠 간 기온이 40도를 넘자 폭염으로 19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고온은 노약자나 질병을 가진 취약계층에게는 크나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 심한 가려움증과 습진을 동반하는 아토피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다. 알레르기 및 면역학적 측면에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피부 감염이 정상인보다 흔하고 접촉성 항원에 대한 감작기능이 저하되는 등 세포면역반응이 저하돼 있다. 강한 자외선은 아토피의 ‘적’ 따라서 비누와 세제, 화학약품, 모직과 나이론 의류, 기온이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환경 등은 피
생후 8개월 된 아이를 둔 초보 엄마 주모(32)씨는 얼마 전 아이가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주씨는 “알레르기는 그 원인 식품을 섭취해야만 걸리는 것 아니냐”며 “우리 아이는 계란으로 만든 어떤 것도 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계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건지 알 수가 없다”고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알레르기 일으키는 식품 따로? 아토피 피부염 환아를 둔 어머니들은 입는 것에서부터 먹는 것 그리고 주변 생활환경까지 철저히 관리해 아토피와 멀어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흔히 부모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음식 알레르기는 먹어서만 유발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음식 알레르기는 음식물을 섭취한 후 음식물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에 의해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이다. 유병률은 성인에서 약 2%지만 소아에서는 5~8%로 어린 나이에서 음식 알레르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음식 알레르기가 동반돼 있는 경우는 전체의 30~40%이며 특히 나이가 어린 3세 미만의 경우 음식물과 관련된 경우가 더 많다. 위산 농도가 낮고 장 점막이나 면역기능이 미숙한 신생아나 영아에서 알레르기 항원성을 지닌 음식물이 쉽게 체내로 흡수
은행잎 제재(Ginkgo biloba) 추출물이 흔히 발병하지만 치료가 어려운 신경병변성 동통(neuropathic pain)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 카톨릭대학 김의숙 박사팀이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은행잎 추출물이 대상포진, 사지손상, 당뇨병 등과 연관된 흔한 난치성 신경병변성 통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람들은 열이나 추위, 터치 등의 해가 없는 무해한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는 바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신경병변성 통증이 있는 쥐에게 은행잎 추출물이나 위약중 한 개를 투여한 후 추위와 압력에 대한 반응으로 통증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폈다. 연구결과 은행잎 추출물이 투여된 쥐들이 추위와 압력에 대한 반응으로 통증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은행잎 추출물 농도를 높일수록 통증 경감 효과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 은행잎 추출물이 어떻게 통증을 줄이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은행잎 추출물의 항산화효과와 항염작용 및 신경손상 예방효과 등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킬힐’ 마니아인 이미주(26)씨는 “디자인이 예쁘다 싶으면 다 굽이 8cm 이상 되는 하이힐이 많다”며 “발이 아프지만 하이힐을 신지 않으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주눅 들게 돼 ‘울며 겨자 먹기’로 신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나 신상녀 ‘서인영’처럼 멋진 구두에 열광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화려한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고통에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전문의들은 모델이나 유명 연예인들의 발을 집중조명하진 않지만 가까이 보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고 뼈가 바깥쪽으로 돌출되는 등 발의 변형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간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굽높이가 10cm가 넘어 거의 까치발을 해야 신을 수 있는 아찔한 ‘킬힐’의 위험성이 재차 언급됐음에도 그 인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족부클리닉 전문의들에 따르면 장시간 하이힐을 신을 경우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튀어나오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무지외반증’이나 발가락이 저린 ‘지간신경종’ 등의 족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막혀있는 구두보다 샌들이 낫다? ‘하이힐 병’으로 불리는 무지외반증 또는 지간신경종 등은 여
PPD·암모니아 없는 무스형 염색약 ‘국내 최초’ 출시기념 이벤트 전개 “염색 통한 내조 사연 올리면 제품 무료 제공” 손으로 흔들어 무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염색약이 새롭게 출시됐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브러시가 달린 무스 타입 염모제 ‘창포엔 무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를 섞어서 사용해야 하는 기존 염색약과는 달리 용기 안에 1제와 2제가 혼합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손으로 흔든 뒤 버튼을 누르면 브러시(빗) 사이사이로 염색혼합액이 무스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의 장비 없이 혼자서도 편리하게 염색을 할 수 있다. 또, 염색약을 짜서 외부용기에서 섞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염색 후 남은 혼합액을 버릴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해성분으로 분류되어 있는 PPD와 암모니아가 첨가되지 않은 무스형 염색약은 <창포엔 무스>가 유일하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창포엔 무스’는 두피 손상이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염색약”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시대적 흐름이나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