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6 01:01
불안증과 우울증과 불면증간 유전적 연관성이 규명됐다. 10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수면학저널>에 밝힌 8~17세 연령의 총 687쌍의 이란성 쌍둥이와 749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청소년에서 불면증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우울증과 불안증 발병에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성인에서와 마찬가지로 8~16세 청소년에서도 불면증이 유전적 연관성이 있었으며 이 같은 유전적 영향이 불안증과 우울증과 불면증간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가 불면증 발병율이 높지 않지만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불면증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이란성 쌍둥이들보다 불면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라고 밝히며 이번 연구결과 “불안증과 우울증이 있는 청소년들은 불면증에 대한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매일 고용량의 카페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저농도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이따금씩 발생하는 두통 증상이 더 자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노르웨이대학 연구팀이 <두통> 저널 에 밝힌 5만48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저용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고용량 커피를 섭취하는 것에 비해 매달 14일 이상 두통이 발생하는 만성두통 증상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섭취되는 각성제로 두통에 대해 긍정적 영향과 해로운 영향 모두를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반면 일부 연구에서는 고농도 카페인 섭취가 두통과 편두통 발생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고 다른 연구에서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도 나타난 바 있다. 특히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지역 사람들은 하루 커피 4잔에 해당하는 카페인 400mg을 섭취해 미국이나 유럽 국가의 거의 두 배 이상 카페인을 마시는 바 커피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욱 민감하다. 기존 연구에 비해 훨씬 대규모로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하루 125mg 이하 저용량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500mg 이상 고용량 섭취하는 사람들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하루 한 잔의 차를 마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런던 시티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차를 마시는 직접적인 영향과 더불어 차를 따라 마시는 행위 자체가 진정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21명의 남녀 총 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일 전 차를 마신 그룹과 마시지 않은 그룹간 불안증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스트레스를 주는 일 후 차를 마시는 것과 안 마시는 것 간에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결과 차를 마시지 않은 그룹의 사람들은 일을 한 후 스트레스도가 25% 높아진 반면 차를 마신 그룹에서는 불안증 및 스트레스가 4%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차를 마시는 것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하고 긴장을 이완시키며 차 속 성분이 뇌를 명료하게 만들고 사람들을 스트레스로부터 회복되게 하며 심혈관계 건강에도 이로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 수면베개 관심 높아져 스트레스 등으로 잠 못 드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수면베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지만 수면베개의 효능에 대해서는 의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직장인 이모(29·여)는 “요즈음 사적 공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어느 순간부터 잠도 잘 오지 않아 잠을 잔 4시간 동안 10번도 넘게 깬 적이 있다”고 말했다. 수면베개 효능, 가지각색? 이어 이씨는 “친구와 통화하다가 기능성 베개 효능을 듣고 몇 만원의 거금을 들여 구매했는데 전혀 효과가 없어 괜한데 돈을 쓴 것은 아닌지 후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요즘 다양하게 출시되는 기능성 베개를 보면 메밀베개, 황토베개, 허브베개, 고유파장을 이용한 기능성 MC 스퀘어제품인 ‘슬립웰 수면베개’ 등이 있다. 먼저 ‘메밀베개’의 알려진 효과는 메밀껍질이 차기 때문에 열이 많이 날 때 사용하며 메밀을 베개 속에 넣어 베고 자면 머리를 시원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뇌와 눈이 맑아지고 숙면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 열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잣나무 베개’는 잣나무에 습도조절 능력이 있어 메밀베개와 마찬가지로 수면시 머리에서 땀과 열이 많이 나는 사
좌우측 얼굴이 대칭적인 남성들이 노년기 지능이나 기억력이 손상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애든버러대학 연구팀이 <Evolution & Human Behaviour>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안면 대칭성이 79~83세 연령에서 정신기능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93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안면 대칭성이 높은 사람들이 어릴 적 발달과정 중 질병이나 독소 및 영양결핍, 유전자 변이 등 유전적·환경적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낮아 기억력 등 인지능력 손상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남성의 경우 안면 대칭성을 살피는 것이 인지능 저하가 노년기 발생할지를 미리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에는 이 같은 연관성이 없는 바 연구팀은 “DNA가 여성에서는 노화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여성들이 일반적으로 남성들보다 수명이 길어 정신 기능 저하가 남성들보다 늦게 나타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주부 최영진(가명·48)씨는 저녁시간이 다 돼 TV를 보고 있는 중학생인 아들을 가까이서 불렀지만 반응이 없자 덜컥 겁이 났다. 그날 아들과 함께 병원을 찾은 영진씨는 자신의 아이가 ‘소음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듣고 너무 놀랐다. 영진씨는 “난청이란게 노인분들한테만 발생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중학생인 우리 아이가 난청이라고 하니 너무 놀랐다”며 “청력이 예전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냐”며 속상한 심정을 표현했다. 현재 노인 질환으로 잘 알려진 난청이 청소년·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7년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령별 난청 환자가 소아는 2~4%, 청소년은 3% 정도이며 전 국민의 약 1%가 난청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은 더 이상 노인에게만 국한돼있던 질병이 아니며 MP3 등의 전자기기들이 속출하면서 이어폰으로 고음을 지속적으로 듣는 습관 등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도 많이 나타난다. 난청이란 외이, 중이, 내이 및 신경전달 경로 중 어느 부분의 이상으로 청력이 감소된 상태를 말하며 그 종류는 청각 기능 손실 정도와 손상 발생시기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젊은층도 ‘난청’ 많이 발병 일반적으로 소곤거리는 소리는 2
고등학생인 박정수(17·가명)군은 수업 후 점심시간에 책상에 엎드려 20분 가량 잔다. 매일 엎드려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정수군은 친구와 가족들이 얼굴이 변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기분이 울적해 병원을 찾아야 할지 말지 괴로워하고 있다. 잘못된 자세 ‘안면비대칭’ 유발 보통 책상에 엎드려 잘 때는 자신이 편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때 한쪽으로만 누우면 신경이 손상돼 얼굴의 좌우가 비뚤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의들은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몸의 좌, 우가 비뚤어지는 안면비대칭이나 척추측만증을 유발함으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우섭 교수는 “성장기 학생들의 한쪽 턱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다 보면 성장판에 자극이 생겨 한쪽 면만 더 자랄 수 있고 오히려 변형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턱 관절의 균형이 깨지고 틀어져서 턱관절 장애로 인한 안면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장기 학생들이 한쪽으로 누워 자는 자세로 자게 되면 얼굴의 좌우근육과 인대의 균형은 물론 근육의 발달이 불균형해지면서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고 안면 신경의 주행되는 부위가 눌리면서 안면마비가 올 수 있다. 목을
영화 <얼굴없는 미녀> 속 김혜수는 경계성 인격 장애를 겪고 있는 지수로 등장한다. 지수는 자축 파티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살 소동을 벌이고 결국 정신과 병동에 입원한다. 늘 버림받았다고 느끼며 분노발작을 일으키는 그녀는 계속해서 방황한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이나영이 연기한 ‘유정’ 역시 경계성 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회의 이방인이다. 열다섯 살 삼촌에게 유린당하지만 엄마의 외면에 상처를 받은 후 불신과 분노를 마음에 품고 삐뚤어진 채 살아간다. 자살 시도 등 충동적 행동을 보이는 경계성 인격 장애 환자들은 장기간의 심층 정신치료와 정신분석을 통한 우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자아가 부족하고 외로움과 공허감에 대처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는 질환인 ‘경계성 인격 장애’는 공통적으로 버림받는 것에 대한 깊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수용받기 위해 경쟁하고 거절을 무서워하며 종종 친밀한 관계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낀다. 경계성 인격 장애는 환경적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아동학대나 방임 속에 아동기를 보낸 사람들이 경계성 인격 장애에 걸릴 수 있으며 또한 일부 환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이후 건조하고 검게 되는 피부 탓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름휴가 이후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여름휴가 기간 중 자외선이나 각종 외부적 요인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채 손상된 피부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복구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하지만, 방치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피부손상이 더 빨리 온다고 한다. 또 여름휴가철 혹은 휴가 이후 기미, 주근깨, 점, 두피관리 방법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부과 전문의 및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곳으로 외출 시에는 자외선A(UVA)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더욱이 피부과 전문의들은 여름에는 태양광선의 자외선A의 비율이 높아져 광과민 피부질환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제, 보습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여름철 피부질환 대표 기미와 주근깨 전문가들이 ‘과색소침착증’이라고 말하는 기미는 무엇보다 햇빛이 원인이 경우가 많아 여름철에 가장 많이 악화되는 질환으로 특히 여름휴가 기간 중 과다한 햇빛에 노출
중년기부터 건강을 관리하지 않을 경우 노년기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4일 미시시피대학 연구팀 등이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 저널에 밝힌 46~70세 연령의 총 1만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2~14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중년기 담배를 많이 피고 혈압이 높고 당뇨병이 발병한 사람들이 노년기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55세 이하 중년기 흡연이 치매 발병 위험을 5배 높이고 당뇨병이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드를 하거나 독서를 하는 등 정신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은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 역시 <신경학>지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중년기는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 시기로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로 중년기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심혈관건강 및 치매 등 각종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을 많이 먹는 아이들이 더욱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퀸즈래드대학 연구팀이 <Heart Reports>지에 밝힌 1930년대 4374명 아동의 자료를 6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유제품과 칼슘을 어릴 적 많이 섭취한 아이들이 뇌졸중 발병율이 낮았으며 또한 사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 발병율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제품과 칼슘을 어릴 적 많이 섭취하는 것이 사망율을 25% 가량 줄일 수 있으며 매일 최소 400mg 이상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뇌졸중에 의한 사망위험을 60%가량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한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혈압에도 좋으며 또한 유제품 섭취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이라는 호르몬을 통해 심장과 순환기에도 영향을 미쳐 심부전 발병과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이들에게 어릴 적부터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이고 포화지방이나 염분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으며 특히 균형잡힌 식사의 일환으로 유제품을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나이가 많은 아이들이나 성
결혼식을 한 달여 앞둔 한모(31·여)씨는 “사춘기 때 생긴 여드름 때문에 아직도 흉터자국이 남아 고민이 많다”며 “결혼을 앞두고 피부 마사지도 받고 팩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총 동원해 봤지만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더운 여름,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밖에 나갔다 오면 피부가 더 예민해지고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사람이라면 신경을 쓰게 되는 시기가 바로 요즘이다. 특히 결혼을 앞둔 신부나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해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지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첫인상이 실패와 성공을 가르는 잣대가 될 정도로 중요해지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인이 돼서도 없어지지 않는 난치성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먼저 성인 여드름의 주원인은 과다한 피지분비, 스트레스, 생리주기 등인데 염증의 크기가 클수록 움푹 파인 여드름흉터나 붉은 여드름자국이 남는 경우가 많아 더욱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여드름 흉터 고민, 매끈하게 해결! 여드름은 얼굴이나 가슴, 등에 있는 모낭에서 발생하는 특수 형태의 질환으로 염증이 없는 여드름 알맹이들과 염증성의 구진, 농포, 결절의 형태로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엔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혈압이 높을 경우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하는 사람들에서 고혈압이 종종 간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밝힌 영국내 2만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고혈압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혈압은 흡연을 하는 사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자 중 하나로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 고혈압을 진단하는 것은 담배를 당장 끊게 할 수 있다. <유럽심혈관예방&재활>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흡연과 고혈압 모두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주된 원인인자임에도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지 않거나 과거 폈으나 현재는 피지 않는 사람에 대해 고혈압 진단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에 비해 마른 경향이 큰 것이 이같이 고혈압 진단을 어렵게 하는 주된 인자중 하나라고 밝히며 “흡연자를 비롯한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평균 이상 높은 사람에 있어서 혈압을 자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허리와 팔·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가수 매니저 이모(34)씨는 몇 년째 비만 오면 여기저기 쑤시는 신경통 때문에 일을 하는 데 지장이 많다며 하소연을 했다. 이씨는 “일의 특성상 외근이 잦은데 신경통 때문에 돌아다니기가 너무 힘들다”며 “특히 장마철에는 일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오는 습한 날씨와 신경통은 무슨 관계일까?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은 “장마철에는 온도가 많이 떨어지는 겨울철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관절통과 근육통을 호소한다”며 “많은 환자들 중에서도 퇴행성(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섬유조직염 환자들이 특히나 날씨에 민감해 장마철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전문의들은 “관절염 환자를 ‘걸어 다니는 기상대’라고 하거나 TV 광고 중에 ‘비가 오려나? 빨래 걷어라’ 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신경통증(이하 신경통)은 퇴행성 관절염, 요추 질환(디스크), 근막동통증후군, 골다공증 등의 통증 질환 중의 하나이며 여러 가지 원인들이 존재하지만 저기압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외부적인 요인도 많이 작용한다. 비가 오거나 습한 여름날씨에 신경통이 잦아지는 이유
요즘 여자 연예인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커다란 눈을 닮고 싶어 대학원생 이모(25)씨는 컬러렌즈를 구입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자 충혈이 자주 되고 왼쪽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등 눈에 이상이 생겨 안과를 찾았더니 각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모씨는 “1.2를 자랑했던 왼쪽 시력이 0.5로 떨어졌고 양쪽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여름철 피서는 물론 집밖에도 나가기가 두렵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연예인처럼 크고 선명한 눈을 갖기 위해 컬러렌즈를 착용하는 젊은 여성들의 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쁜 눈 만들려다 ‘실명’위험까지 안과전문의들은 “컬러렌즈 착용 부작용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가 갈수록 늘어난다”며 “대부분은 청소년과 젊은 여성들로 시력교정과 상관없이 외모를 위해서 질이 떨어지는 값싼 제품을 착용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렷하고 큰 눈으로 보이기 위한 컬러렌즈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각막염, 심지어 실명의 위기까지 올 수 있다. 컬러렌즈는 소프트렌즈에 여러 가지 색을 입히기 위해 염료로 염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표면이 고르지가 않다. 이로 인해 각막에 큰 상처가 나며 세균에 오염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 각막염에 걸릴 수 있고 심해지면 각막궤
알로에베라가 상처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오랫동안 잘 알려져 온 바 21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치약만큼 구강내 세균을 없애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로에베라가 상처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어 화상치료 및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10세기 문헌에도 기록돼 있다. 알로에베라의 현대적 사용은 방사선화상치료제로 1930년대 처음 사용됐다. 이후 알로에베라는 일광화상과 가벼운 절단 상처 및 피부자극 등 증상을 치료하는 연고 내 공통적인 성분으로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치아겔 속 활성성분으로 명성을 얻었다. 피부에 사용할 시와 같이 알로에베라는 치아겔로 사용시에도 치아와 잇몸을 세척하고 통증이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충치를 예방하는 데 있어서 치약만큼 효과적인 것. 알로에베라 치아겔은 치약과 같은 기능을 갖게 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으며 21일 <General Dentistry>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에서 알로에베라 치아겔이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없애는 데 있어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치약만큼 혹은 그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로에베라는 기존 치약들과는 달리 치아를 닳게 하는 성분이 없어
자작나무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괴롭다는 학생 조모(17·여)씨는 “가끔 과일을 먹을 때 입술과 입 안, 입천장까지 다 붓고 가려울 때가 있었는데 원인을 몰라 그냥 놔뒀었다”며 “하지만 요즘 그 정도가 심해서 기침이 나고 속이 메스껍거나 심지어 목소리까지 변해 병원에 갈까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가공하지 않은 특정 과일이나 야채를 먹은 후 입 안이나 입술이 가렵고 부어올라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위의 조씨와 같은 사례가 대표적인 경우로 전문의들은 과일이나 야채를 먹고 난 후 입과 목구멍이 바로 부어오르고 가려운 알레르기 증상은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은 입술, 혀, 식도 등 입 주변에서만 유발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고 음식을 계속 먹을 수도 있고 대체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증상이 좋아지긴 하지만 일부에서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은 왜 생기는 것일까. 흔히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의 증상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서 동반됨을 목격할 수 있는데 이것은 꽃가루 알레르겐과 과일 단백질과의 구조적인 유사성으로 인한 교차 항원성에 의해 유발되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김지영(40)씨는 최근 아이가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안과를 찾았다가 아이가 안구건조증세를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컴퓨터 게임해 몰두해 있었던 것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것이다. 과도한 ‘몰입’, 안구건조증으로 컴퓨터 작업, 콘택트렌즈 사용 등이 늘면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든 탓에 안구건조증 등의 안과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드림성모안과 강남클리닉 이동성 원장은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서 눈물 분비량이 줄어 장년층에서 안구건조증이 많이 발견됐지만 요즘엔 컴퓨터와 건조한 환경에 많이 노출돼 있는 젊은 직장인과 어린 학생들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과다 건조돼 생기는 질환이다. 눈을 깜빡이는 것조차 잊고 컴퓨터 앞에서 오랫동안 작업하거나 게임에 몰입할 경우 안구건조증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가 2007년 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작업 종류 및 시간이 눈 깜빡임과 안구건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컴퓨터 게임 시 1분당 눈 깜빡임 횟수는
신이 내린 축복받은 몸매 제시카 고메즈의 비키니 화보가 화제다. 제시카 고메즈는 177cm 큰 키에 33-23-35의 날씬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다양한 스타일의 비키니를 소화해 냄으로써 뭇 남성들의 관심 어린 시선과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홀터넥 스타일의 비키니로 가슴을 모아 섹시미를 부각시키거나 건강한 구릿빛 피부에 형광색 또는 원색의 강렬한 색상을 매치하기도 하고 스트라이프 무늬의 티셔츠를 레이어드 하는 등 비키니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법을 뽐냈다. “나도 제시카 고메즈처럼” 특히 그녀의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와 볼륨감 있는 가슴, 힙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몸매는 신이 내린 몸매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 압구정에비뉴 성형외과 이백권 원장은 “제시카 고메즈는 서구적인 체격과 동양적인 선이 조화된 몸매라 할 수 있다”며 “키와 체격에 비해 다소 풍만한 가슴과 전체적으로 가늘고 긴 팔다리 잘록한 허리 등이 신비로우면서 에너지가 넘쳐 보인다”고 말했다. 비키니 화보에 자극 받은 여성들은 제시카 고메즈의 건강미 넘치면서도 섹시한 몸매를 목표로 마지막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며 바캉스 비키니 몸매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비키니 스타
얼마 전 산으로 등산을 간 이정구(47·남)씨는 “햇볕이 쨍쨍한데 30분 넘게 등산을 하고 목이 너무 말라 페트병 얼음물을 사서 벌컥벌컥 마시고 나니 배탈이 났다”며 “탈수를 막으려고 물을 마셨는데 오히려 탈이 났다”고 하소연했다. 무더운 여름에 오랫동안 운동을 한 후 목이 말라 갈증을 없애려다 더 갈증이 심화되거나 탈이 나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갈증’ 최고조엔 ‘이온음료+물’ 전문가들은 일반인의 경우엔 크게 상관없지만 위나 장의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여름철 물 마시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물은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수분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너무 부족할 경우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매일 보충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하루에 섭취해야 할 물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 일반적으로 한 끼 식사에 500cc정도의 물을 섭취한다고 보며 하루에 1ℓ는 식사로 흡수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또 하루 동안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은 약 700㎖~1ℓ 정도이며 심한 운동이나 더운 여름철의 경우에 많게는 22ℓ까지도 땀으로 나올 수 있으며 눈물이나 코 등의 분비물로도 배출하게 돼 그만큼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전문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