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6 01:01
대한민국 남성의 비만도가 여성에 비해서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치료제를 판매하는 한 다국적 제약사가 전국 주요 5개의 도시에서 20대부터 50대의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만인식 및 실태를 조사결과 실제 남성 응답자의 절반가량에 가까운 42%가 비만, 여성은 19%로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남성에서 비만 연령별 발생비율을 살펴본 결과 40대가 49.2%로 가장 높았으며 30대가 44.5% 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30~40대 연령층에서 비만율이 높다는 사실은 다양한 동반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내포해 남성 비만관리의 시급성을 나타냈다. 실제 남성 복부비만환자의 경우, 중년 이후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도가 여성에 비해서도 매우 큰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대한고혈압학회의 고혈압진료지침에도 남성 비만환자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과 전체사망률은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고돼 그 위험성을 나타냈다. 복부비만은 주로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판단하는데 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르면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에 해당한다. 기혼
회사일에 쫓기는 직업여성들 가운데 복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자궁근종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M모 사이트 한 네티즌은 “생리가 끝난 다음 날 저녁부터 배가 아프면서 생리가 심하게 쏟아졌다”며 “그 이전에 복통이 간간이 있었지만 회사일이 바빠서 병원갈 생각도 못했다”며 복통과 생리혈이 심해 병원에 가보니 자궁근종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사이트에서 45세라고 나이를 밝힌 이모씨는 “생리 후에 또 출혈이 심했지만 주중에 회사 일이 많아 병원에 오는 날짜를 미뤘는데 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바쁜 커리어우먼, 방치하다 큰 코 다쳐? 가임기에 있거나 35세가 넘은 직업여성들의 경우 자궁근종 발생여부에 대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30%에서 발생하고 35세 이상 여성에게는 두 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기 때문에 몸에 복통이나 출혈이 있을 때 자궁근종은 아닌지 의심해보고 병원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스타일>에서 편집장 박기자(김혜수)가 쓰려져 병원으로 실려갔는데 복통의 원인은 자궁근종이었다. 드라마상의 박기자 편집장의 모습은 현대 직업여
만성어깨 통증을 완화하는데 있어서 트레이너의 지도하에 운동을 하는 것이 충격파 치료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 통증은 네 번째로 흔한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 같은 통증에 대한 치료는 충격파치료나 초음파치료, 운동과 침을 맞는 것 등의 물리요법,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 약물 요법,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다. 과거 일부 연구결과 충격파 치료가 효과가 없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충격파 요법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radial extracorporeal 충격파요법’이라는 저중강도의 에너지를 조직내로 전달하는 요법과 트레이너의 지도하의 운동요법이 어깨 통증에 각각 어떤 효과를 내는지를 본 이번 연구결과 운동이 충격파 요법보다 어깨 통증 개선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18~70세 연령의 최소 3달 이상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총 10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4~6주간 매주 충격파 요법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18주 후 36%에서 장애도 및 어깨 통증이 감소된 반면 12주 이상 매주 2번 45분 운동을 한 사람에서는 64%에서 효과가 있었다. 또한 운동을 한 사람들은 직장복귀도가 높은 반면 충격파 요법을 받은 사람
둘리, 고길동, 도우너와 또치가 아이들의 심리발달을 돕는다?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순천향대병원 신경정신과 한상우 교수는 발달심리학적 측면에서 <아기공룡 둘리>의 건강한 캐릭터들이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특히 크고 위협적인 존재인 ‘공룡’을 부드러운 외모와 친근한 느낌으로 의인화한 ‘둘리’의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은 위험한 존재에 대한 본능적인 불안과 공포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의 마음에는 자신감이 자라고 넓은 세상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진취적 의욕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한 교수는 설명했다. 조금은 딱딱하고 고집스러우며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고길동’의 캐릭터는 아이들에게 비춰지는 ‘가장’의 세계다. 한 교수는 “아빠가 천사처럼 아이들을 모두 이해하고 받아주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아이들의 이상과 소망이 모두 다 충족될 수 없으며 적절하게 통제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부모의 몫”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아이들은 고길동을 통해 권위적 대상을 편안하게
최근 한 케이블채널에서 진실만을 대답하면 1억원의 상금을 주는 리얼리티 쇼가 방영되면서 진실과 거짓을 판명해 주는 ‘거짓말 탐지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뇌사진을 찍거나 안구의 움직임을 포착하거나 필체를 통해 거짓말을 판명해내는 등 최근 그 기술의 진화가 눈부신데 과연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인간의 심리를 얼마나 정확하게 읽어내고 있는지 알아봤다. 연인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죽을 때까지 너만 사랑할거야”라는 새빨간 거짓말이 있다.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거짓말을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아무 죄책감 없이 내뱉는 이런 거짓말들도 거짓말 탐지기가 잡아낼 수 있을까?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 믿어도 될까? 얼마 전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만 말하면 1억원의 상금을 준다는 쇼프로그램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거짓말 탐지기 진실게임 토크쇼라는 독특한 포맷으로 케이블채널 QTV에서 방영을 시작한 <더 모먼트 오브 트루스 코리아(The Moment of Truth Korea)>는 리얼리티 원조인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100개국에서 상영되고 있는 FOX TV <더 모먼트 오브 트루스>의 한국판이다. 자
추석 연휴 기간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도 많고 과식하는 경우도 많아 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근 병원을 찾기도 쉽지 않은 이날 간단한 한방상식 몇 가지만 알아도 도움이 된다. 우선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는 중완을 자극하면 효과가 좋다. 중완은 검상돌기(가슴뼈의 아래쪽에 튀어나와 있는 뼈)에서 배꼽까지 직선을 그었을 때 그 중간점을 말한다. 소화가 안 될 때 이곳을 꾹 누르면서 비벼주면 트림이 나면서 속이 편해질 수 있다. 체했을 경우엔 먹은 음식에 따라 대처법에 차이가 있다. 두부를 먹고 체했을 때는 쌀뜨물을 진하게 받아 따끈하게 데워 마시거나 무즙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고 체했을 때는 붉은 팥을 20알 정도 꼭꼭 씹어 먹거나 삶아서 물에 타 마시면 좋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영양섭취와 그에 대한 부모의 대처 방안에 큰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어린이들의 소아 섭취문제에 대한 유형과 이에 따른 부모 대응방식에 대한 조사 연구가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정경미 교수팀이 삼성서울병원 및 상계 백병원 소아과 외래에 내원한 아동 379명 및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 1세에서 12세에 해당하는 아동의 부모 417명 등 총 796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섭취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섭취문제의 종류와 심각도, 식사 중 문제행동 및 부모의 섭취문제에 대한 대처방식과 높은 치료요구가 확인됐다. 부모들이 가장 빈번하게 보고한 섭취문제는 편식이었으며 그 밖의 문제로 지나치게 긴 식사시간, 문제행동, 씹기 문제, 음식 거부, 토함 등으로 나타났다. 또 아동이 섭취시 문제행동을 보일 경우 부모의 대처행동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어르고 달래기였으며 이 외에 강제로 먹이기, 혼내기, 먹고 싶어 할 때만 먹이기, 수시로 먹이기 등으로 나타나 주로 역기능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정경미 교수는 “아동기 섭취문제는 아동기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흔한
샤워를 하는 것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미국 내 9개 도시의 50개의 샤워기 헤드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더러운 샤워기가 몸에 해로운 세균을 얼굴 전체에 옮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조사된 샤워기 중 33% 이상이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었으며 일부에서는 마이코박테리움 에이비움(Mycobacterium avium)균이 일반 전형적인 가정 내 수돗물에서보다 100배 이상 높게 검출됐다. 마이코박테리움 에이비움은 샤워기 헤드 내 매달릴 수 있는 바이오막을 만들 수 있는 바 샤워기를 틀 때 얼굴 전체로 물이 떨어질 시 특히 이 같은 균이 다량으로 얼굴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폐 감염질환 발병 건 중 상당수가 이로 인해 유발됐다고 밝히며 이 같은 경우 감염자들이 샤워를 더 자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균이 다량 존재하는 샤워기 헤드가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는 세균으로 채워진 입자를 퍼뜨려 이 같은 공기를 마실 경우 폐 속 깊은 곳에 세균이 침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건강
한 누리꾼은 “우리 아기는 태어난 지 1개월 갓 넘었는데 젖 먹고 나면 꼭 딸꾹질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주변에서 딸꾹질이 아이의 횡격막에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부러 발가락을 꼬집어 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은 “얼마 전 100일 지났는데 이상하게 아기가 코로 숨 쉴 때 숨소리가 거칠고 괴로워하는 느낌이다”라며 “어떤 때는 컥컥 소리까지 내기도 하는데 병원에 가야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초보 부모들은 아기의 돌발 행동에 당황을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신생아들은 어른들과는 신경과 근육, 조직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토하거나 딸꾹질을 한다거나 숨소리가 거칠기도 해 이를 감안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꾹질’은 어떤 신호? 아기가 딸꾹질을 숨 넘어갈듯이 하고 잘 멈추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딸꾹질은 가슴과 배 사이에 있는 근육막인 횡격막이 일시적으로 떨리는 현상이다. 어른들은 흉식호흡이라 해서 가슴으로 숨을 쉬는 데 반해 아기들은 복식호흡을 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횡격막이 떨리며 딸꾹질을 하게 된다. 만약 아기가 젖을 먹고 난 후 딸꾹질을 자주 한
학교 교실 내 화분 등 식물을 두는 것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학업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사회에서 대다수의 도시 거주자들은 하루 보내는 시간 중 80% 이상을 실내 공간에서 보내는 바 가정이나 직장 내 식물을 두는 것은 눈 자극과 긴장감을 줄이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며 집중력과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유해한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두통과 피로감, 목이 쉬는 것 역시 예방하며 일부에서는 피부건조증 역시 줄이며 결국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도 있다. 6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교실에 이 같은 식물을 두는 것이 아이들의 만족도와 학업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38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교실내 식물을 두는 것이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집중도나 이해도 등을 높이는 등 전반적인 학업 만족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55세 이상 남성 100명 중 3.4명이 전립선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가 실시한 전국 규모의 전립선암 선별검사 결과 55세 이상 남성 100명 중 3.4명이 전립선암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한국 남성의 추정 전립선암 발견율(3.4%)은 중국(장춘 1.3%), 일본(오사카 2.3%)과 비교했을 때 높았으며, 전립선암 발견율이 높은 미국(5.8%), 유럽(5.3%)과 비교했을 때도 약 2% 내외의 차이를 보여 과거에 비해 전립선암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의 발표를 살펴보면 전립선암 환자수는 1999년 1437명에서 2005년 3487명으로 6년 사이 2.4배나 증가해 주요 남성암 중 대폭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1997년 남성 10만 명당 1.5명에서 2007년 4.5명으로 10년 만에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 백재승 이사장은 “특정 질환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올해 전립선암 지도 완성을 계기로 국내 전립선암의 실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외국에 한 번쯤 나갔다 왔거나 살아본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한 가지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알레르기’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그것이다. 음식물 알레르기는 음식물을 섭취한 후 체내에서 발생하는 면역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유해반응이다. 발병기전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알레르기를 잘 일으킬 수 있는 음식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발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땅콩 알레르기’를 예로 들어 보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행기에서 땅콩을 기본적으로 나눠주던 것이 음식물 알레르기는 반드시 먹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흡입이나 접촉으로도 증상이 생긴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제공되지 않도록 바뀌고 있는 추세다. 아메리칸 항공은 약 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내 땅콩 알레르기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땅콩 스낵 공급을 중단했으며 땅콩잼 병과 같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높은 위험이 있는 음식은 엄격히 반입 금지시키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항공을 예로 들어보면,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땅콩 성분이 함유된 식재료와 식용유 및 기타 땅콩제품이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의식적으로 땅콩을 사
수박이나 멜론 등의 과일이나 일부 채소들에 칼륨이 매우 풍부히 함유돼 있어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멜론 4분의 1쪽이 칼륨 800~900mg을 함유해 하루 칼륨 섭취 권장량의 20%가량을 함유하고 있으며 두 컵 정도의 수박도 하루 권장 칼륨량의 약 10% 가까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키위, 오렌지, 살구, 토마토, 아보카도, 심지어는 자몽 역시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보건당국은 성인의 경우 하루 음식이나 음료로부터 약 4044mg의 칼륨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차전자(psyllium)라는 녹는 섬유 보충제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첫 번째로 시도되는 요법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8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이 밝힌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는 환자의 식사에 차전자 보충제와 왕겨, 위약 중 한 개를 추가한 결과 차전자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 반면 왕겨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당 1명가량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결과 자연 식물성 섬유소인 차전자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90포인트 줄인 데 비해 왕겨와 위약을 투여 받은 그룹에선 각각 58포인트와 49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왕겨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환자 중에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전자 같은 용해성 섬유소는 그 밖에 사과나 딸기, 보리, 귀리 등에도 함유되어 있지만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이 같은 식품들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식사에 차전자를 추가하는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
인천에 사는 최모(60)씨는 목이 간질간질하고 목에 뭔가가 걸리는 느낌이 들어 병원에 가봤지만 검사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 최씨는 “담당의사가 수분이 부족해 후두주변이 끈끈해지고 건조해졌다고 말했다”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지만 밥때 말고는 귀찮아 거의 먹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는 사람이 있고 조금만 마셔도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과연 어떤 것이 사실일까. 우리가 흔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당뇨환자나 노인, 청소년 등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먼저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목이 많이 마르는 다갈(多渴),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多飮), 소변을 많이 보는 다뇨(多尿)가 있다. 당뇨병 환자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을 경우 고혈당성 위기에 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했다. 다음으로 요로나 신장결석이 있는 사람들은 하루에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농축된 소변으로 인해 결석이 잘 생기게 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요로결석도 줄어들고 요로쪽과 소변 보는 쪽으로 충분한 배설이 이뤄져 요로감염도 줄어들게 된다.
평소 운동을 꺼려하며 집에서 뒹굴기를 좋아하는 이현경(28)씨는 최근 요가를 하면 살이 빠진다는 말을 듣고 요가학원에 등록을 했다. 하지만 이씨는 “요가를 꾸준히 했지만 살이 빠지기는커녕 운동을 열심히 한 탓에 식욕만 늘어 살이 더 쪘다”고 토로했다. 최근 영화 <요가학원>이 개봉하면서 몸매를 착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의 관심이 요가로 끌리고 있다. 요가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몸매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이유로 많은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이나 노인까지도 요가를 즐기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요가를 잘못된 방식으로 무리한 동작으로 따라하면 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식욕이 좋아져 살이 더 찔 수 있으며 유산소운동과 병행해야 체중의 변화가 생긴다고 입을 모았다. 요가는 몸매를 잡아주고 한쪽으로만 기울여진 잘못된 자세의 균형회복을 도와 건강을 지키는 데는 좋지만 살찐 사람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선택하는 운동으로는 부족하다. 요가만으로 살 뺀다고? 천만의 말씀! 요가로 살을 빼려고 한다면 유산소 운동 전후에 하는 것이 좋고 걷기, 수영, 달리기 같이 몸을 많이 움직여 맥박수를 빨라지게 하는 운동과 병행한다면 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다.
전북 우석대 한방병원에선 水치료요법 큰 호응 (주)TNC웰빙, 아토피 잡는 ‘아토르스파’ 적용 태릉선수촌 수영장 등 천연 온천수 효과 기대 “저에게 12살 난 딸아이가 있습니다. 사실은 이 딸아이가 아토피가 심한 것이 이 분야 연구개발을 하게 된 계기입니다. 몇 년간 고민과 고심 끝에 50여 원을 투입, 제품을 완성하게 됐지요. 어린아이들이 아토피에서 해방되는 데 큰 보람을 갖습니다. 앞으로 전국 초등학교에 많은 아이들이 아토피에서 자유스러워질 수 있다면 더 큰 보람이겠지요.” 도심 학교생활 중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아토피친화 시범학교인 전북 진안 조림초등학교에 천연보석 토르마린과 10여 종의 광물을 배합한 ‘아토르스파900’이라는 ‘아토피 해결물질’을 시범 설치, 운영해 큰 호응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는 (주)TNC웰빙(www.ator.co.kr) 장택선 대표의 보람과 자긍심에 찬 ‘어린이 아토피 대안론’이다. 이 시범학교에 이어 경남의 초등학교를 비롯해 곧 서울지역에도 아토피 친화시범학교처럼 초등학교에 ‘시스템’을 설치 예정인 이 회사는 그동안 ‘아토르스파 900’이라는 제품을 태릉선수촌 수영장 등에 적용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이 제품은 영구
살을 빼는 것이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서 우울증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29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6개월간 행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울증 환자들이 체중이 처음보다 8%가량 줄었을 뿐 아니라 우울증 증상도 크게 개선됐으며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인자인 중성지방 역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살을 빼는 것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체중감량시도를 하지 않아 온 바 이번 연구결과 이같은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도 체중감량 시도로 체중을 효과적으로 뺄 수 있으며 이 같이 살을 빼는 것이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51명의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체중을 줄이는 것이 우울증 환자에서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고 그 밖에 혈당과 인슐린, HDL 콜레스테롤 역시 개선시키며 특히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인자인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스튜어디스 김모(29)양은 대학교 때까지 별명이 ‘멍게공주’였다. 이유인즉 얼굴 전체 여드름 흉터의 울퉁불퉁한 피부 때문. 주변의 친구들은 그녀가 스튜어디어스가 된 것을 의아해 하며 동시에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 한다. 방송인 김모(34)씨는 사춘기 때에도 잡티가 없었는데 이제야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며 언제부터 주변에서 ‘불타는 감자’라고 부른다며 왜 갑자기 피부가 여드름성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모공이 점차 확장돼 피지의 배출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여드름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게 정상이지만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으로 10~20대 뿐만 아니라 성인 여드름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미소인 여드름·레이저 전문 클리닉(www.miso in1.co.kr) 김한구 대표원장은 “성인이 됐는데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 등으로 지속적으로 난치성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여드름, 이젠 30대 이상도 생겨? 여드름은 주로 10대에 발생해서 20대 후반에 쇠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20, 30대 이상 성인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성인 여드름의 주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쌓이면 몸
직장인 정모(34)씨는 악몽을 일주일에 2~3번 정도 주기적으로 꾼다고 하소연했다. 정씨는 “요새 들어 누가 칼을 들고 쫓아와서 죽이려고 하는 꿈을 자주 꾸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깨곤 한다”며 “온몸에 식은 땀이 나고 무서워 한번 깨면 잠을 이루기 힘들다”고 말했다. 자주 악몽을 꾸는 사람들은 너무 끔찍하기도 하고 다시 악몽을 꾸게 될까 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내가 몸에 이상이 있나’하는 의심을 해보기도 한다. 악몽…과연 건강에 어떤 영향? 실제 수면클리닉 전문의들은 악몽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밤이나 새벽에 잠이 깨는 것은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신체건강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악몽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나 급격한 환경변화시에 나타날 수 있고 수면 후반기에 꾸고 대개의 경우 다음날 기억이 난다. 그렇다면 이런 악몽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예시바대학의 꿈 전문가 로스 레빈 박사는 “나쁜 꿈을 통해 감정 처리가 돼야 잠에서 깨어난 뒤 오히려 스트레스가 적고 공포의 감정과 기억에 짓눌리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만들 정도의 악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