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1 16:4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예약돼있던 울산 소재의 한 대게 음식점을 찾았다가 만석으로 앉지도 못하고 카드결제 취소를 거부당했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심지어 해당 음식점 측은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무조건 예약 손님에게 이해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식당의 환불 거부 어디서 도움받을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보배 회원 A씨는 “지난 2일이 장모님 칠순이라 동서 형님 내외, 처남 내외 등 어른 7명, 아이 2명 총 9명이서 지난해 12월30일에 거제도 여행을 떠났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30일 숙박 후 31일엔 울산 정자항 인근 음식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으며, 음식점은 출발 7일 전인 12월25일에 전화 예약이 돼있었다. A씨는 “연말이라 사람들이 많을 것 같고 칠순잔치니 가족끼리 조용히 보내고 싶어 룸이 있는 방으로 예약했고, 당연히 사장님도 ‘룸으로 예약해놓겠다’고 말했다”며 “거제 여행 중이던 30일에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31일, 거제도 여행 일정을 마치고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음식점에 도착한 A씨 일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화이트햇 스쿨’(White Hat School, 이하 화이트햇 스쿨) 제2기 교육생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화이트햇 스쿨은 정보보안 인재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만 24세 초급 인재를 대상으로 최신 정보보안 입문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중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전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학업 지원금과 국외 연수 지원, 서적 및 연구 공간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단계 교육에서는 화이트햇 스쿨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보보안 기초 교육 및 교양·필수교육 등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질의응답 및 학습 상담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독려하고 주말 특강을 수시로 열어 학습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교육생들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도제식 멘토링 지원 아래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스스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3단계 교육은 재교육과 심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말 죄송하다. 상황의 경중을 떠나 가게의 명백한 잘못이고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썩은 대게’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원도 속초의 한 횟집 업주가 3일, “연말 대게값 폭등에 따른 대게와 회만 제공하기엔 서비스 질 저하를 대비해 메뉴가 변경돼 제공이 됐고, 가게 내부적으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고객님께 2마리가 제공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는 해당 횟집 업주로 추정되는 A씨가 ‘속초 대게 가게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재차 주문이 새로 들어가다 보니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고 고객님께 조금이라도 빨리 갖다드리고자 했던 게 대게가 까맣게 되는 흑변현상이 일어나게 됐다”며 “대게 피 성분인 헤모시아닌이 산소와 결합하면서 검게 변하는데, 덜 익은 게가 상온의 산소와 만나서 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손님의 대게를 꺼내는 과정서 찜통 뚜껑을 자주 열게 됐고 ‘빨리 올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다 보니 평소 조리시간보다 빨리 올려 큰 실망감을 안겼다”면서도 “흑변은 수족관의 살아있는 대게도 일부분 나타나며, 고객님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1일, “승풍파랑(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윤 회장은 경기도 이천 소재의 BBQ 치킨대학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및 원부자재 상승이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으로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 전체 50개 주 중 26개 주 진출이라는 독보적인 성과를 올렸다”며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그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신규 매장 개설을 통한 매출 증대 등 올해 경영 목표도 발표했다. 윤 회장은 “지금까지는 한국 토종 브랜드로서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적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탄생한 종주국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면서도 “2024년은 미국 50개주 전 지역 가맹점 개설과 남미, 동남아지역의 본격 확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1등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너시스BBQ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성장하는 독자적 DNA를 갖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가 29일,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통해 지난 15일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의 기부플랫폼 해피빈과 매년 함께 진행해왔다. 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임직원 3만2000명이 지난달 8일부터 4주 동안 기부처를 선정했다.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거북이마라톤 등 150개 사업에 9억16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회사 임직원들은 마이 리틀 채리티를 통해 기부처를 직접 발굴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복지시설인 포항지역 '엘림믿음의집'의 누수로 얼룩진 벽지를 새롭게 도배했다.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순천 ‘밀알지역아동센터’의 비좁았던 화장실 구조를 개선하고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포항 ‘구룡포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는 IT 기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위기 가정을 찾아가 상담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모친의 장례식장에 문상을 왔다는 한 누리꾼의 택배기사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불혹(40)을 넘겼다는 A씨는 지난 26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분 꼭!! 회사에서 크게 칭찬받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런 글을 어디에 올려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처음 글을 남겨본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인 일이 있어 이분이 많은 칭찬과 회사에서 좋은 일도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최근 갑작스레 모친을 떠나보내야 했고 장례를 치르는 중이었으며 지난 27일이 발인날이었다. 발인 전날이었던 26일 오전 8시 무렵, 한 COOOOO택배기사가 우물쭈물하며 빈소를 찾아왔다. 처음에는 장례식장 물품을 배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혹시 OO씨 빈소가 맞느냐?’는 물음과 함께 택배기사 손에는 물건이 하나 들려 있었다. 해당 물건은 A씨 모친이 주문했었던 상품이었다. 그런데, 택배기사는 어떻게 모친의 부고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까지 찾아왔을까? A씨는 “어머님 휴대폰에 택배기사님 연락처가 저장돼있었는지 부고 문자메시지가 갔던 것 같다. 그래서 주소지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겟데이트펀드(TDF) 상품 장기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업계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제로인에 따르면, 타겟데이트펀드(TDF) 전체 리스트 중 5년 수익률 1위, 2위가 전부 미래에셋전략배분TDF로 나타났다. 또한, 상위 10개 펀드 중 6개가 미래에셋의 TDF 상품이었다. 작년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는 2025, 2030, 2035, 2040, 2045 빈티지서 5년 장기 수익률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TDF 장기수익률 우수 펀드에 리스트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장기수익률의 차이가 TDF 점유율로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3년 12월 21일 기준 전체 TDF 설정액 9.4조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가 3.8조원을 기록하며 점유율 40%에 육박한다. 2위와의 수탁고 격차는 2.1조원 차이가 난다. 두 배 이상의 격차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 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TDF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DF만의 무기는 한국인 맞춤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기반으로 한 자체 운용과 글로벌 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을 살려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공학 인재 육성과 청소년 생활체육 활성화, 친환경 생태계 조성, 장애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목적으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주니어공학교실은 2014년부터는 해외 사업장서도 진행하며 흥미로운 과학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서 고등학생들은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도 배울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청소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여자 실업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양궁 꿈나무를 위한 양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양궁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로 현대모비스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생활 체육으로서의 양궁 저변 확대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60만 팬덤을 보유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캐릭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틱톡, 유튜브 등 SNS를 통한 활동뿐만 아니라 두바이, 뉴욕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이며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다. 올해는 서울, 부산, 전주 등 국내 주요도시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행사에 대표 K-캐릭터로 참가하고, 태국과 일본서 연말 특별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 활동을 본격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금)부터 내달 1일(월)까지 부산역 2층 광장서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벨리곰 특별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코레일유통과 벨리곰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번째 행사다. 산타복을 입은 3M 벨리곰 조형물과 루돌프 머리띠를 한 벨리곰 등 1.8m 벨리곰 조형물 2개가 전시되어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으로 긴 줄을 이뤘다.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 팝업스토어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한정판으로 선보여진 ‘벨리곰 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아파트 주차장에 개인 짐을 장기간 동안 쌓아두고 개인창고로 사용하는 입주민에게 치워달라고 요청했다가 욕을 먹었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저희 아파트 주차장에도 뉴스서 보던 일이 일어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가끔 눈팅만 했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아파트 주차장 구석에 장기 주차하는 차주가 한 분 있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2~3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주차할 곳이 없어 다른 쪽 주차장에 주차하다가 주차장 구석에 개인 짐들을 쌓아두면서 개인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A씨는 “(그 모습을 보고)관리사무소에 ‘정중하게 치워 달라’고 부탁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그대로라 문의해보니 ‘지방서 일해 주말에나 돼야 치울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3주가 지난 이날 오후, A씨는 퇴근하면서 해당 주변에 주차하게 돼 ‘치워졌는지’ 확인도 할 겸 해당 주차장으로 향했다. 놀랍게도 해당 차주의 개인 짐 위에는 A4 용지에 “하찮은 OO야, 뭐한다고 여
대한항공이 항공 폐기물을 활용한 지역사회 돕기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탄소저감 노력을 넘어, 항공 폐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업사이클링 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기내담요로 안전 방재모 제작(23.12) 대한항공은 폐 기내담요를 활용해 제작한 안전 방재모 500개를 강서소방서에 기부했다. 기부된 안전 방재모는 강서소방서가 운영하는 소방안전교실의 지진체험교육서 교보재로 사용되며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기내담요는 충분히 사용된 후 폐기되는 것이 절차이지만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난재해 시 머리를 보호해주는 안전 방재모로 재탄생했다. 안전 방재모 제작에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안전 방재모에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기부 박스를 포장하는 데 손을 보탰다. 승무원 유니폼으로 의약품 파우치 제작(23.08) 대한항공이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해 500개의 의약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필수의약품을 담아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적 가치의 변화가 맞물린 최전선에 바로 상생경영이라는 화두가 존재한다. 최근 상생은 인류의 지속가능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숙제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 해 부산물 재활용을 위해 건설업계와 협력,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서울시립미술관 ‘정현 개인전’ 후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대제철, 부산물 재활용 위해 건설업계와 ‘맞손’ 현대제철이 건설업계와 손잡고 제철 부산물 재활용 확대에 나섰다. 지난 2월 현대제철은 한국콘크리트학회 산하 슬래그콘크리트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철 부산물 재활용에 대한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재활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실제로 제철 부산물을 건설재료로 활용하고 있는 건설사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학술기관과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트진로는 ‘진심을 多하다’는 사회공헌의 가치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움 이웃들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이고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나눔바자회, 김장김치 나눔활동, 소방 유가족 지원, 이동차량 기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2년째 협력사와 함께 나눔바자회 개최 자원 재사용해 탄소 배출 억제, 산불 피해 지역 숲 조성 하이트진로가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는 아름다운 바자회가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헌 물품의 기증을 통해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월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서 하이트진로 임직원 및 협력사가 함께하는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직원들은 10월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의류, 잡화, 도서, 음반, 가전 등의 기증 물품 2,500여점을 기부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연말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에 쓰인다. 올해 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아니, 당근하다가 주정차 과태료 나온 게 제 책임인가요?” 최근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서 물품 거래 후 주정차 과태료를 납부하게 됐다며 일부 부담해달라는 구매자의 사연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2일, 국내 최대 온라인 사진 커뮤니티 ‘SLR클럽’에는 ‘당근하다가 주정차 과태료 나온 게 제 책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판매자였던 A 회원은 자유게시판에 73만원으로 거래 완료된 캡처 사진과 함께 상대방 B씨의 “지정하신 장소로 가서 거래했는데 과태료를 납부하게 됐다. 휴대폰 거래를 위해선 5분 이상 걸리는 건 당연하다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A 회원이 “저보고 내라는 말씀인가요?”라고 묻자 B씨는 과태료 고지서를 촬영해 이미지로 전송하면서 “일부 부담해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B씨는 “제가 그 동네에 사는 것도 아니고 장소를 (판매자가)그쪽으로 잡았지 않느냐. 미리 주의라도 해줬더라면 당연히 거기에 주차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 회원 입장에선 이 같은 B씨의 요구를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당근 하러 오시다가 사고 나면 제 과실 주장하실 건가요?”라는 말에 B씨는 “그것과는 다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로 해외 진출 20주년을 맞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적으로 운용자산 3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는 미래에셋이 13번의 성공적인 M&A를 통해 이룩한 성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총 300조원으로,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서 운용되고 있다. 이 중 약 40%에 달하는 120조원이 해외서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골드만삭스 등 유수 기업과의 경쟁이 무리라는 반응이 팽배했지만, 글로벌 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작용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견인하고 있다. 11월 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서 운용 중인 글로벌 ETF는 570개가 넘으며, 총 순자산은 137조원에 달한다.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인 120조원보다 크다. 해외시장서 유망한 ETF 운용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운용사로 발돋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필기구 제조 전문업체 모나미의 장수 볼펜인 모나미 153 볼펜에 대한 한 누리꾼의 실험 후기가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를 흩뿌리고 있다. 2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모나미 153 볼펜에 대한 집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직접 해당 실험을 했다고 밝힌 A씨는 이날 “모나미 153 볼펜심을 갈고 1/4 정도 썼는데 또 안 나오길래 초록창 지식인에 나와 있는 방법으로 집착을 해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에 1/5을 쓰고 놔둔 심과 이번에 나오지 않는 1/4 사용 심으로 초록창 카더라 실험에 돌입한다”며 10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새 것, 1/4 및 1/5 사용한 볼펜심, 디지털 초시계 및 디지털 체온계와 볼펜심, 테스트 결과지, 싱글광택기까지 등장한다. A씨는 “날이 추워 잉크가 굳어 안 나오는 것이니 따뜻하게 하면 나온다고 하길래 체온계 맥시멈 범위인 45도를 넘겨 H가 뜨도록 핫팩을 데워 10분간 열찜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1/4, 1/5 사용한 볼펜심을 종이에 연속적으로 원을 그리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실험 결과 1/5 사용한 볼펜심은 끝까지 잘 써졌지만 1/4 사용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살려 주십시오.” 최근 76세의 한 노인이 인천1호선 계양역서 중요한 물건들이 들어 있는 백팩을 분실해 애타게 찾고 있다는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계양역에서 백팩을 분실한 어르신.jpg’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첨부된 사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30분경, A씨는 계양역 주차장 옆에 노트북이 들어 있던 백팩을 두고 귀가했다. 문제는 백팩 안의 노트북에는 SD카드 다수, 16년 동안의 업무 내용들과 작고한 A씨 아내가 사용했던 전화기, 아내와 관련된 내용이 들어 있는 USB 저장장치 등 A씨에겐 목숨과도 같은 물건들이 들어 있었다는 점이었다. A씨는 “이 몸의 나이가 76세인 노인이다. 사람 한 명 살린다는 마음으로 돌려주시면 그 대가는 분명 후사하겠다”며 “백팩 속의 내용물은 노트북, USB 여러 개 등 제가 생활에 필요한 내용이 들어 있다”고 호소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노트북에는 공공기관, 산업체, 건물 등 16년간 업무를 수행했던 내용들이 저장돼있다. 호소문은 자필이 아닌 PC 문서로 작성된 후 프린트돼 방수 및 이염을 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어떻게 중국어와 일본어 전공 교사가 미술 전공 교사보다 잘 가르칠 수 있단 말입니까?” 서울시교육청의 ‘2024학년도 복수전공 자격연수 대상자 추천 안내’ 공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회원은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중국어 교사가 미술과목 가르친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교육청의 말도 안 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론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자신을 미술 임용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일본어, 중국어 교사가 정보컴퓨터, 미술, 도덕, 윤리과목 중 하나를 택해 연수 6개월 후 해당 과목을 가르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는 미술교사가 되기 위해 미술을 전문직으로 배워왔고 사범대에 진학하고 교육대학원에 들어가 교육학 및 미술전공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미술을 가르칠 지 고민해왔다”며 “적어도 6년 이상 미술을 해왔고 그만큼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실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중국어와 일본어를 전공으로 하고 미술에 대해 일절 모르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모닝빵3, 잼2, 스프, 채소 샐러드, 우유(아침) 시금치된장국, 돼지고추장불고기, 콩나물쪽파무침, 섞박지, 흑미밥(점심) 유부우동국, 카레라이스, 과일, 배추김치(저녁). 위 메뉴는 12월19일자 서울구치소 ‘수용자 부식물차림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용자들의 이른바 ‘황제 식단’이 공개되면서 때 아닌 공분이 일고 있다. 이날,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 커뮤니티인 ‘네이트판’에는 ‘오늘 서울구치소 식단이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수용자 부식물차림표 2023년 12월 서울구치소’라는 제목의 이미지와 함께 “ㄹㅇ(레알, 진짜)맛도리네요”라는 간단명료한 내용이 추가됐다. 차림표에 따르면 수요일인 20일에는 떡국, 김자반, 배추김치가 아침으로 제공되며, 점심에는 북어채국, 닭볶음탕, 양파, 쌈장, 배추김치가, 저녁엔 콩비지찌개, 명엽채볶음, 오이도라지무침, 배추김치가 나온다. 주말(토요일)엔 시리얼, 우유, 하루견과1, 삶은 달걀(아침), 된장찌개, 돼지고기숙주불고기, 고추, 쌈장, 알타리김치(점심), 소고기해장국, 비엔나케첩조림, 배추김치(저녁)이 나오고 일요일엔 사골곰탕, 콩조림, 배추김치, 발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버스 안에서 큰 목소리로 전화 통화하는 한 중국 여성에게 “조용히 통화해달라”고 요구했다가 칼을 맞았다는 충격적인 글이 입길에 올랐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버스서 중국인에게 칼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인이 며칠 전, 강남서 인천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중국 여성이 큰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길래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중국인 여성은 갑자기 지인을 향해 욕설을 하며 난리를 쳤다. 바로 뒤에 있던 일행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남성이 지인에게 욕설을 퍼붓기 시작하자 지인은 다음 역에서 하차했다. 두 명의 중국인들도 같이 내려 말싸움이 계속 이어지는 도중에 지인은 순식간에 손등이 따끔한 것을 느꼈고 확인해보니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A씨는 “(지인은)중국 남성이 손가락 사이에 면도날 같은 걸 끼웠다가 확 긁은 것 같다고 하시는데 워낙 순식간이라 피를 보기 전까지는 인지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중국인들은 달아났고 지인은 상처가 커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