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31 17:53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중국 광둥성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2의 코로나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이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방역 대응 강화에 나서는 등 전파 확산에 들어간 모양새다. 치쿤구니야열은 지난 1952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처음 발견된 질병으로, 명칭은 관절통으로 몸이 뒤틀리는 증상을 보인 환자의 모습을 표현한 현지 토착어에서 유래했다. 30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매체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화상회의를 열고 “치쿤구니야 방역은 지금이 분수령”이라며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복잡하고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달 초 광둥성 포산시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중국의 확진자 증가 폭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의 초기 확산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포산시는 공중보건 비상사태 대응 수준을 3급으로 격상했으며, 중국 정부는 포산시 소재 53개 병원을 지정 치료시설로 정해 3600개 이상의 격리 병상을 마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8·15 광복절을 앞두고 최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 여부가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여론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복절을 계기로 조 전 대표를 특별사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45.8%는 찬성, 반대는 45.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며 답을 유보한 층은 8.7%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는 60.8%, 제주에선 75.8%로 나타나 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서울, 강원, 대구·경북에선 반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50대에서 찬성이 우위를 보였고, 30대와 70세 이상에선 반대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반대 의견이 49.4%를 차지했으며, 찬성은 40.9%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58.3%(‘매우 잘함’ 44.3%, ‘대체로 잘함’ 14.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37.5%(‘매우 못함’ 28.8%, ‘대체로 못함’ 8.7%)로 나타났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1일 오늘의 날씨는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일부 지역에선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남 서해안·제주도 5~20mm, 경기북부·강원 영서북부 5mm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인천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특검의 무차별적 정치 탄압으로부터 당을 지키겠다”며 내란 특검을 재차 겨냥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이재명정권의 정당해산 위원회가 된 듯 망나니 칼춤을 추며 우리 당에 ‘내란’이라는 낙인을 찍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국민의힘이 불법 계엄을 옹호했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특검을 찬성했다”며 “그런데 어제 특검은 도둑이 제발 저린 듯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안철수만 조사하려고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무슨 의도냐? 우리 당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기 위한 정치 공작의 서막인 것이냐”며 “국민의힘에 내란당 낙인을 찍기 위한 마지막 걸림돌이 저 안철수라서 그런 것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안 의원이 참고인 조사 요청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자, 전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국회 의결 방해와 관련해 조사 협조를 요청한 국회의원은 안 의원이 유일하다”며 “문자의 의도가 정당해산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 특검이 안 의원에게 보낸 문자엔 계엄 해제 표결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0일(현지시각)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 해역에서 규모 8.8의 초강력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4분께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남쪽 약 136km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8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의 깊이는 20.7km로 분석됐으며, 이후 인근에서 규모 6.9, 6.3의 여진도 이어졌다. 캄차카반도는 지각 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USGS는 이번 지진이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했으며, 20세기 이후 규모로는 6번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직후 러시아 당국은 쿠릴열도, 사할린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효했고, 피해가 심한 지역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날 일부 해안에선 최대 파고 5m의 쓰나미가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관영 매체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진 여파로 해안 도시 일부 건물이 손상되고, 사할린 지역은 전력 공급망 손상으로 전기가 끊겼다. 부상자 등인명피해가 발생하긴 했으나, 아직까지 중상·사망자는 보고되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삼복 중 두 번째로 드는 복날, ‘중복’인 30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북부 내륙, 산지 5~30mm, 경기 북동부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지난 28일, 노란봉투법 및 상법 2차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통과시키자 재계가 즉각 발발하고 나섰다. “기업의 어려움과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튿날 법안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선 것. 29일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8단체는 이날 ‘내우외환 한국 경제, 국회의 현명한 판단 바란다’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통해 “엄중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법 및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급물살을 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국회 환노위에선 노란봉투법을 의결했고,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선 상법 2차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하청·비정규직까지 확대하고, 쟁의 행위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상법 2차 개정안에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 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 소액 주주의 권한을 강화하고 대주주를 견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법안이 불러올 파장에 대해 경제 8단체는 “상법 추가 개정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중부 지역 곳곳엔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강원 중, 남부 산지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 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해안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g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산업재해예방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재예방 TF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의 활동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산업재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라며 “(TF가)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재해 근절 대책을 마련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실효성 높은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 (TF) 출범은 오늘이지만, 2주 전 쿠팡물류센터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이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TF엔 박해철·김태선·박홍배·박희승·염태영·이용우·이훈기·임미애·정진욱·채현일 의원 등 11명이 참여했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주영 의원이 단장을 맡았다. 김 단장은 이날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노동자가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한 달 사이에도 인천 맨홀 사고, 구미 공사장 사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추락 사고, 한솔 제지 추락 사고 등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지난 26일, 스토킹 피해로 신변 보호를 받고 있던 50대 여성이 근무 중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살해 용의자로 과거 직장 동료였던 60대 남성 B씨를 지목했으나 그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 등산로 중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피의자는 사망했으나 본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A씨에게서 세 차례 스토킹 혐의로 신고당했던 바 있다. 지난 3월엔 행패를 부리다 A씨 딸의 신고로 경찰의 경고 조치를 받았고, 5월엔 반복적인 문자메시지를 보내 경고장을 발부받기도 했다. 지난 20일엔 A씨 주거지에 찾아갔다가 현행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6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10~50mm, 제주도(산지 제외)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한낮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매우 높음’ 단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경기도 소재의 한 우체국에서 업무 부담에 시달리던 집배원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해당 집배원은 극단적 시도 전 경찰에 의해 발견됐고, 병원으로 긴급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집배원에 대해 관심 부탁드린다”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같은 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안타까워 글을 쓴다”며 우체국에 근무 중이라는 집배원의 사연을 공유했다. A씨는 “얼마 전(지난 21일) 한 집배원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며 “과도한 업무와 엄청난 폭우에 빈 사람 자리까지 채워야 하고, 상관은 현장 점검을 감시하듯 하는 상황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스트레스에 민감한 분인 것 같다’고 언급하는 등 집배원 개인의 문제로 몰아갔다. 사건을 축소하고 현안을 감추려는 모습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개하며 해당 집배원이 작성한 유서 사진도 함께 첨부해 올렸다. 유서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없어 근무를 마치고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해안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조경태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누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이끌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김 전 장관은 17.7%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16.1%를 기록한 조 의원으로 김 전 장관과는 불과 1.6%p로 초박빙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13.5% ▲안철수 의원 10.2% ▲장동혁 의원 6.7% 순이었다. ‘없음’ 25.2%, ‘그외 다른 인물’은 6.4%로 집계됐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선 조 의원이 28.4%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선 김 전 장관과 조 의원이 16.2%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외 지역에선 김 전 장관이 우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 시 김 전 장관이 34.8%로 압도적이었고, 18.0%의 지지를 받은 한 전 대표가 바짝 뒤를 이었다. 다만 이날 한 전 대표는 “당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이재명정부의 대선공약 중 하나였던 민생회복 정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때아닌 ‘색깔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금액마다 다른 색상의 카드로 제작돼 불필요하게 사용자의 경제 상황이 그대로 노출됐기 때문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즉각 수습에 나섰지만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선 “잘못은 시장이 하고 설거지는 공무원이 한다”는 등 불만이 터져나왔다. 2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약 400명의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시청과 각 구청은 인력을 각 동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 수습을 위해 투입된 공무원들 사이에선 강한 반발이 터져나왔다. 광주시 행정전산망 ‘새올’에는 “스티커 붙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폭염·폭우로 재난 대응까지 하는 상황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업무까지 부여됐다. 시간외근무가 너무 많다”는 등 불만이 잇따랐다.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날 시 내부 행정 업무망에 “업무로 바쁜 시와 자치구 공직자분들께도 부담을 가중하게 해 깊은 사과의 말을 드린다”며 직접 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4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맑겠다. 다만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선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내륙, 산지·경북 북동내륙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지역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년5개월 넘게 이어진 의대생 집단 수업 거부 사태가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정부가 이달 중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학기 복귀 예정인 학생들이 23일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제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대학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복귀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서약서를 만들어 배포했다. 서약서엔 ▲동료 학생의 학습권 존중 ▲집단 따돌림, 폭력 등 부당한 행위 금지 ▲성실한 수업 참여 및 규칙 준수 등의 내용이 포함됐고, 위반 시 학칙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는 조항도 명시됐다. 이는 최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집단 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복귀한 전공의, 의대생들에 대한 보복 예고 글이 올라온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선 서약서 작성이 학교와 학생 간의 불신감을 형성하고, 학생들 간 갈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의대 학장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어른들이 반성문을 쓰라고 강요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학생과의 충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도와 충북, 경북 곳곳엔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 산지·충북 북부·경북 북동 내륙, 산지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지역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집중호우로 비상근무 상황에서 야유회에 참석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백경현 구리시장이 22일, 고개를 숙였다. 백 시장은 이날 구리시청 본관 기자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경기 북부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구리시 왕숙천이 범람하는 등 시민 불안이 커졌고, 시청도 새벽부터 안전총괄과, 도로과, 공원녹지과를 포함한 70여명의 직원이 하천 수위 점검과 침수 방지 통제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송구하게도 저는 같은 날 관외에서 열린 지역 단체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됐고, 이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이로 인해 시민 여러분과 현장 직원들의 마음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경기 북부를 포함해 전국에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르던 가운데, 백 시장이 강원도 홍천의 한 야유회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영상이 SBS를 통해 보도되며 논란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바이든이 날리면” 발언으로 외교부와 MBC 간 정정보도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외교부가 고개를 숙였다. 지난 윤석열정부에서 MBC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던 외교부가 정권교체 이후 돌연 입장을 바꾼 셈이다. 지난 21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가 MBC를 제소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외교부를 대표해 MBC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외교 사안이 국내 정치에 이용됐고 실용과 국익이 주도해야 할 외교 영역에 이분법적 접근도 많았다”며 “외국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현재 항소심 중인 일명 “바이든이 날리면” 소송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22년 9월, MBC는 윤 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직후 발언한 내용을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과 함께 보도했다. 당시 외교부(장관 조태열)는 “(윤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했다”면서 MBC가 한미동맹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12월 정정보도 소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