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2013년부터 4년 가까이 자신보다 네 살 많은 연상의 여인에게 교제를 요구하며 5000번 넘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A(27)씨에게 지난달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13년 여름부터 우연히 알게 된 피해자 B(31)씨에게 교제를 요구하며 5000번 넘게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공포심을 유발했다. 또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최근 2차례에 걸쳐 보복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빈 차를 털기 위해 차량 문을 열었는데,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주인과 눈이 마주친 후 도주한 절도범 김모(39)씨를 지난 19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4월29일 오전 4시20분쯤 부산 서구의 한 빌라 주차장서 승용차 조수석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운전석에 있던 차량 주인 이모(45)씨와 눈이 마주친 후 깜짝 놀라 “미안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인 뒤 문을 닫고 달아났다. 이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 손잡이에 남은 김씨의 지문을 채취해 20일 만에 사하구의 한 여관서 김씨를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정읍경찰서는 인사를 잘 안 한다는 이유로 여중생 1명을 집단 폭행한 정읍의 한 고등학교 학생 A(17)양 등 여고생 5명을 지난 23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일 오후 7시께 정읍천변으로 여중생 B(16)양을 불러내 손과 발로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배들은 B양이 인사를 하지 않고 버릇없게 군다는 이유로 불러내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머리와 팔 등을 다쳐 병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배 수리비용 문제로 다투다 판매자에게 염산을 뿌린 이모(62)씨를 지난 24일 붙잡아 조사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15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 식당서 정모(51)씨의 얼굴과 목 부위에 염산을 뿌려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나려 했지만 정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정씨로부터 구입한 어선이 고장을 일으켜 수리비 6000만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중상을 입은 정씨는 인근 병원서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술에 취해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 창고에 들어가 라이터로 불을 지른 김모(21)씨를 지난 24일 입건했다. 김씨는 22일 오전 4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분리수거창고 안에서 라이터를 꺼내 종이박스에 불을 붙이고 벽면에 불이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안에 쌓여 있던 재활용 쓰레기와 창고 내부가 불에 타 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이웃 주민은 창고서 새어나오는 화재 연기 냄새를 맡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서 김씨의 모습을 포착하고 검거했다. 경찰에서 김씨는 “술에 취해 장난삼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김제경찰서는 서울 구경하기 위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A(33)씨를 지난 21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전날 밤 12시47분께 김제시 검산동 한 공원서 전자발찌 수신기를 고장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거하는 여자친구와 싸운 후 홧김에 서울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인근 공원에 도착한 A씨는 휴대용 위치추적장치를 고장 낸 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했다. 전자발찌 부착자는 외출 시 휴대용 위치추적장치를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한다. 부착자의 이동경로 정보는 GPS발신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24시간 법무부 중앙관제센터에 전달, 기록된다. 경찰은 A씨의 자동차를 추적, 서울로 이동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후 서울 경찰과 공조수사를 통해 이날 오후 12시40분 신촌역 인근 한 목욕탕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공구로 잘라 신촌역 화장실에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 A씨는 “김제를 벗어나고 싶었다. 전자발찌를 끊고 서울 구경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지방경찰청은 초등학생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A(47)씨를 지난 22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35분쯤 제주시 모 빌라 계단서 맞은편 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 A씨는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2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자신의 아내와 바람피운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A(56)씨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14분께 익산시 마동 한 결혼상담소 앞에서 흉기로 B(53)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칼에 목과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아내와 바람을 피워서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원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김동규)는 지난 23일, 동거남에게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병원에 아기를 두고 달아난 A(30)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 4월 경기도의 한 병원서 남편과의 사이에서 임신한 여아를 출산한 뒤 아이를 병원에 둔 채 몰래 빠져나온 혐의다. A씨는 자신의 동거남인 B씨에게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마약류 유통 집중단속을 벌여 라이브 가수 A(48)씨와 10대 소녀 B양 등 132명을 검거, 이 중 46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수도권 히로뽕 공급 ‘큰손’인 B(43·마약 전과 30범)씨로부터 상습적으로 마약을 공급받아 주거지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단속 기간 대마초를 공급한 C(47)씨와 C씨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해 차량서 흡연한 조직폭력배 2명도 함께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기숙형 대안학교인 A학교를 상대로 학생 학대한 교장 B(46)씨와 학교 밖 학생 임시숙소 집주인 C(6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교사 3명과 교직원 2명 등 5명을 지난 18일 불구속 입건했다. 교장 B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장실과 개인 서재 등에서 목검 등으로 학생(11∼15세) 10여명을 때리는 등 신체를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다. 집주인 C씨는 이 학교가 외부에 마련한 임시 숙소에 거주하던 여학생 3명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거됐다. 불구속 입건된 교사 3명과 교직원 2명은 식당 등에서 밥을 늦게 먹고 말대꾸했다는 이유로 빗자루로 학생들의 허벅지와 어깨를 때리고, 제시간에 취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벌주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부경찰서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병원 응급실서 윗옷을 벗고 난동을 부린 칠성파 조직폭력배 김모(48)씨를 지난 15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30여분 동안 부산 동구에 있는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에 욕설을 퍼붓고 윗옷을 벗어 양쪽 어깨와 팔에 그려진 두꺼비 문신을 보여주면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소화기를 들고 의료진을 위협하고 이를 말리는 병원 보안직원 정모(36)씨의 뺨을 5∼6차례 때리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MRI 촬영을 못 했는데 찍어달라”는 자신의 요구에 의사가 “응급진료를 하지 않아 촬영할 수 없다”고 하자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응급실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자신을 구조하러 온 같은 시청 소속 119 구급대원에게 주먹을 휘두른 공무원 A(50)씨를 지난 12일 검거했다. 전국통합공무원노조 창원시지부 공동위원장이기도 한 A씨는 지난 8일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의 한 도로에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욕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유치장에 입감됐다 귀가 조치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담뱃불로 얼굴을 지지고 마구 때린 대학생 A(19)씨를 지난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월14일 오전 7시쯤 같은 대학 여자친구인 B(18)씨를 부산 사하구 자신의 집으로 불러 담뱃불로 얼굴을 한 차례 지지고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후 B씨에게 ‘파묻어 버리겠다. 너의 엄마까지 때릴 거다’는 등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는 B씨가 말을 듣지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받고 도주한 박모(27)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박씨는 이날 밤 12시20분쯤 광주 북구 삼각동서 음주단속을 피해 K5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 앞을 가로막은 김모(57) 경위를 차량 앞범퍼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목격한 A(37)씨는 자신의 K5 택시를 몰고 다른 스포티지 차량 운전자와 동시에 박씨의 차량을 추격했다. A씨는 이어 박씨가 6∼7㎞가량 도주해 광주 광산구의 한 공원에 차를 세우고 몸을 숨기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는 조작 미숙으로 현금 인출이 안 되자 홧김에 현금인출기에 불을 지른 A(22)씨를 지난 15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월24일 오후 10시2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현금인출기서 현금이 인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래명세표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넣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 경비업체 근무자가 이를 발견해 불을 끄면서 현금인출기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현금인출기 조작 미숙으로 돈이 나오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술에 취해 공원에서 친구와 놀고 있던 초등학생 남아를 껴안은 A(49)씨를 지난 15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의 한 공원서 그네를 타고 있던 남자 초등학생 한 명을 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함께 있던 피해학생 친구가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해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전에도 같은 장소서 여자 초등학생 2명을 껴안으려다가 학생들이 도망쳐 미수에 그친 정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황은 피해 남학생을 조사하는 과정서 ‘친구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해 드러나게 됐다. 여학생들은 당시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그냥 그네를 밀어줬을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과는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여수경찰서 소속 A(26)순경을 붙잡아 지난 15일 조사했다. A순경은 14일 새벽 여수시 자신의 집에서 대학생 B(19)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순경은 이날 여수의 한 술집서 우연히 합석하게 된 B씨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순경이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병을 앓으며 임대아파트서 홀로 살아온 이모(80·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씨는 평소 혼자 생활하던 자택 방 안에 엎드린 상태로 사망 후 일주일 만에 발견돼 상당히 부패가 진행돼있었다. 과거 심장수술을 받은 이씨는 뇌경색 등 지병을 앓아왔으며, 사망 당시에도 그의 주변에 다량의 약봉지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의 시신은 지난 5일쯤부터 이씨의 집 앞에 놓아둔 야쿠르트가 그대로 남아있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야쿠르트 배달원이 주민센터에 연락했고, 주민센터 직원이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해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별다른 가족 없이 수양아들 한 명만 둔 채 동사무소 주민센터의 관리를 받으며 살아가던 기초수급생활자였다. 수양아들조차 지난해 가을쯤 이씨를 찾은 것이 마지막이었다. 경찰은 이씨의 집 안에 침입 흔적이나 유서가 없고 이씨에게 지병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뇌경색 합병증으로 이씨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경산경찰서는 손주 3명을 데리고 길을 가던 여성을 유괴범으로 오인하고 폭력을 휘두른 A(54)씨를 지난 17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경산시 중방동 경산시장서 B(6)군 등 손주 3명을 데리고 길을 가던 C(71)씨에게 “왜 애들을 많이 데리고 가느냐, 유괴하는거냐”며 길을 막은 뒤 C씨의 팔목을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날 오전부터 술을 마신 A씨는 만취 상태서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주머니가 많은 애들을 데리고 다녀 유괴하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