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24 17:50
울릉도에 온 이상, 울릉도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 생각 없이 울릉도라는 섬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섬에서의 시간은 뭍보다 느리며, 그 느린 시간에 몸을 맡기고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여행자가 주로 머무는 도동과 저동에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비롯해 해안산책로, 봉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지만, 보다 한적한 울릉도의 시간을 원한다면 서면과 북면으로 떠나 볼일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만나는 태하등대 전망대의 풍경은 울릉도에서 단연 최고이며, 사진가들도 입을 모아 국내 최고의 비경으로 꼽는 곳이다. 감탄이 절로 나는 북면 해안을 따라가면 공암과 삼선암, 관음도를 차례로 만날 수 있으며, 나리분지에서는 옛 개척시대 삶의 흔적인 투막집과 너와집을 볼 수가 있다. 물빛과 산빛, 하늘빛이 온통 깊고 푸른 섬 도착하기도 전 천혜의 비경에 감탄사 연발 출렁거리는 시야 너머로 해무에 덮인 신비의 섬이 불쑥 솟아오른다. 여객선이 가까워질수록 섬은 점점 또렷하게 실체를 드러낸다. 물빛과 산빛, 하늘빛이 온통 푸른 섬. 뭍을 떠난 지 3시간 만에 드디어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했다. 수평의 바다에서 직벽으로 솟
캠핑이란 모름지기 소나무 잣나무로 에워싸인 그윽한 숲속에서 즐겨야 제 맛이라고 여기는 캠퍼들에게 새만금오토캠핑장은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우선 캠핑장 위치부터가 남다르다. 새만금오토캠핑장이 자리 잡은 곳은 바다를 가로막아 만든 새만금방조제 위다. 아늑하거나 오붓한 맛이 없는 대신 거칠고 호방한 매력이 있다. 새만금오토캠핑장의 강점 중 하나는 장비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 4~6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텐트를 포함해 주요장비를 모두 빌릴 수 있다. 카라반을 대여할 수도 있다. 카라반은 침실에서 주방까지 완벽히 갖추고 있어 안락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전천후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 ATV,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구비해 놀거리가 풍부하고, 아리울예술창고, 고군산군도 등 주변 볼거리도 충실하다. 4~6인 가족 텐트·카라반 등 주요 장비 대여 다양한 부대시설 구비 놀거리·볼거리 풍부 캠핑이란 모름지기 소나무 잣나무로 에워싸인 그윽한 숲속에서 즐겨야 제맛이라고 여기는 캠퍼들에게 새만금오토캠핑장은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우선 캠핑장 위치부터 남다르다. 지난 5월5일 그랜드 오픈한 새만금오토캠핑장은 바다를 가로
이장우 각선미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숙 기자] 배우 이장우가 놀라운 각선미를 자랑해 화제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의 촬영 컷이 공개됐다. 이장우 각선미가 도드라지는 사진이 팬들에게 알려졌다. 사진 속에서 이장우(박태강 역)는 여장을 하고 치마를 입고 있다. 신승환의 팔짱을 끼고 도도한 걸음을 옮기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장우의 각선미가 여자들 뺨을 칠 정도로 아름답다는 것. 얼핏 보면 여자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이장우의 각선미는 완벽에 가깝다. 이장우 각선미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장우 각선미가 보통이 아니다", "여자보다 다리가 더 예쁘다" 등의 호평을 내놓고 있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충남 금산군은 남한의 중간쯤에 위치, 어디에서건 접근이 편리하다. 예로부터 인삼의 고장으로 유명했던 금산에 올해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 오토캠핑 붐에 힘입어 인삼골 오토캠핑장이란 곳이 2012년 4월 초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캠핑장은 제원면 금성리와 용화리를 잇는 야산 줄기가 북쪽에 병풍처럼 드리워져 바람과 불빛, 소음을 막아주고 바로 앞에는 금강의 물줄기가 소리도 없이 조용히 흘러간다. 도시의 번잡함과 이별하고 자연에 파묻혀 새로운 나를 되찾아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한밤중에는 별이 이마에 쏟아진다. 인삼골 오토캠핑장의 면수는 55면으로 구획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음수대, 화장실, 관리사무소, 산책데크, 전망데크, 공연 무대, 자전거 길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으나 아직 전기 시설만 설치되지 못했다. 자연 추구 여행객들에게 100% 이상 만족도 선사 인삼 역사 따라가다 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 오토캠핑장에도 명당 터가 있다면 금강변의 인삼골 오토캠핑장은 명당 중의 명당이다. 캠핑장이 들어선 곳은 용화리 금강변인데 뒤를 둘러싼 야산 줄기는 동서로 뻗어가면서 외부의 잡스런 기운을 막아주기에 충분하다. 캠핑장 바로 앞은 금강이 고요히 흘러가면서
여주 이포보 캠핑장은 자연과 사람, 강이 자연스레 하나 되는 곳이다. 남한강을 지나온 살랑거리는 바람과 막힘없이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다. 옹기종기 어깨를 맞댄 텐트로 가득한 이곳엔 주차장과 캠핑장이 분리돼 있는 웰빙캠핑장 65면, 차량 옆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60면이 있다. 두 캠핑장의 거리는 약 500m. 세면장, 취사장은 물론 인라인스케이트장,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그중에서도 양평에서 여주를 거쳐 충주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는 이포보 캠핑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자전거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도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 가까이에 여주의 대표여행지인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목아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으니 오가는 길에 들러보자. 아득하고 널찍한 사이트 눈길…넉넉한 도로와 아담한 풀밭 신륵사·황포돛배·명성황후 생가 볼거리도 다양 살랑거리는 강바람이 상쾌하다. 막힘없이 탁 트인 시야도 시원스럽다. 도도하게 흘러가는 남한강이 빚어낸 풍경. 그 속에 사람이 있고, 옹기종기 어깨를 맞댄 텐트가 있다. 강물과 사람, 자연과 사람이 자연스레 하나 되는 곳, 여주 이포보 캠핑장의 풍경이다. 자연과 사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는 산중의 섬 ‘붓꽃섬’이 있다. 흥정계곡물이 감싸고 흐르는 약 2만m²의 섬 안은 피톤치드를 풍부하게 뿜어내는 잣나무로 가득하다. 섬 주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심은 나무이다. 이 섬을 누릴 수 있는 가장 특별한 방법은 아트인 아일랜드 캠핑장에서의 캠핑이다. 이곳에는 유아방과 공부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붓꽃섬 산책하기, 숲속 누비기 이외에 준비된 캠핑장주말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계곡 송어낚시, 족대 물고기 잡이, 오리배 타기, 농사체험, 나지막한 산으로의 등산, 생태공부 등이 그것. 덕분에 지루하지 않은 2박3일을 보낼 수 있다. 인근에 무이예술관, 이효석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월정사와 한국자생식물원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산중의 섬 ‘붓꽃섬’에서 즐기는 2박3일 다양한 편의시설, 캠핑장주말프로그램 ‘천국이 따로 없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에는 산중의 섬 ‘붓꽃섬’이 있다. 흥정계곡이 만든 약 2만m² 규모의 작은 섬으로 보랏빛 붓꽃이 많이 피어 붓꽃섬이라 불린다. 이 섬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상쾌하다. 섬 가장자리로 흐르는 계곡수가 상류의 차가운 공기와 함께 섬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6선의 친박근혜계(이하 친박계) 강창희 의원이 30일 국회 기자회견실에서 제19대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제19대 국회의장 경선은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과 강 의원과의 2파전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이날 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정사 64년동안 20명의 국회의장이 있었으나 충청권 출신은 단 한명도 없었다"며 "제1당의 다선의원이 됨으로써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이 되면 첫째 국가 정체성과 헌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둘째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국회상을 만들며, 셋째 국민과 공감하는 열린 국회를 만들겠다"며 열린국회, 공감국회, 민생국회를 기치로 내세웠다. 강 의원은 친박계 독식 논란에 대해 "의장이 되면 당적을 버려야 한다. 당을 떠나는데 계파가 무슨 의미냐"며 "계파시각을 초월해 봐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7인회'에 대해서는 "공식 명칭이 없고 가까운 선배들과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모여 점심을 먹고 정치 이야기도 나눴다. 6명이 모이고 8명도, 9명도 모이는데 7인회라고 규정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영향력을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봄은 풍요롭다. 너른 갯벌은 늘 그래왔듯 수많은 생명을 품에 안아 키우고, 지난 가을 황금빛 감동을 전해주던 갈대군락이 사라진 자리엔 앙증맞은 새순들이 파랗게 고개를 내밀었다. 그뿐이 아니다. ‘천년고찰’ 선암사 뒷마당에는 곱게 단장한 개나리와 벚꽃과 매화가 상춘객을 맞이하고, 전국적인 규모의 5일장인 ‘아랫장’이 서는 날이면 대로변까지 빈틈없이 들어선 좌판과 그 사이로 흐르는 인파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 1박2일을 계획한다면 여수에 먼저 들러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샅샅이 훑어보고 ‘생명의 땅’ 순천에서 무르익은 봄날을 만끽해보자.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세계인의 축제인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린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바다를 통해 지구 생태계와 사람이 서로 어울려 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접할 수 있다. 첨단 운송 선박의 개발,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 심층수 해양자원 개발, 해양오염방제, 해양보안 및 안전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이 그것. 볼거리 즐길거리 넘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남해, 진주로 가는 길은 맑은 봄길이다. 바다에 기댄 마을과 강변 성곽이 따뜻한 동행이 된다. 봄의 향기는 남해 깊숙이 들어설수록 완연하다. 가천 다랭이마을은 바다로 이어지는 계단식 밭 곳곳이 꽃으로 화사하게 단장됐다. 다랭이마을길은 남해 바래길의 주요 코스이기도 하다. 남해 끝자락의 미조항은 봄이 무르익으면 멸치잡이로 분주해진다. 미조항에서 시작되는 물미해안도로는 독일마을, 원예예술촌의 이국적인 풍취가 더해져 더욱 아름답다. 창선교 아래 원시 멸치잡이인 ‘죽방렴’을 구경하며 숨을 고른 뒤 3번 국도를 내달리면 진주다. 남강변 진주성에는 우리나라 3대 누각인 ‘촉석루’가 들어서 있다.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논개의 아픈 사연과 함께 성곽길을 걸으며 1박2일 나들이를 호젓하게 마무리하기에 좋다.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남도 남해군·진주시 세계인의 축제인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드디어 개막됐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8월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바다를 통해 지구 생태계와 사람이 서로 어울려 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접할 수 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장은 17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을 만나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버스커버스커 문신 공개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버스커버스커가 문신이 가득한 상반신 노출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월간지 <NYLON>과 함께한 화보에서 익살스러우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상반신 노출 누드 화보를 선보였다. 또한 버스커버스커는 콘서트 전석 매진, 앨범판매 7만장 돌파 등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누드 화보 촬영에 임했다. 버스커버스커의 상반신 탈의 문신에 적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등의 문구는 등은 버스커버스커의 이 같은 마음을 읽을 수 있게 한다. 화보 촬영을 진행한 관계자는 "긴 시간 타투를 새기며 힘들었을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그들에게 진정한 프로의식과 편안한 친구같은 분위기를 느꼈다"며 후기를 전했다. (사진=NYLON)
신록의 계절을 맞아 보성군에서 시작, 고흥군을 거쳐 여수시로 이어지는 남도 여행에서 예술혼에 젖어보고, 다도해의 보석보다도 아름다운 섬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특히 순천만을 사이에 두고 여수시와 마주한 고흥군은 지난해 말 거금대교의 개통으로 여행객이 부쩍 늘었다. 8가지의 특산품, 9가지의 별미, 10가지의 비경이 있다는 고흥군은 지형이 복주머니처럼 생겼다. 보성군 벌교읍과 이어진 복주머니의 목 부분을 통과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비경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 역시 볼거리로 넘쳐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이다. 위치 : 전라남도 보성군, 고흥군, 여수시 육로를 통해 고흥군으로 여행을 가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땅이 보성군이다. 이미 여러 차례 보성의 녹차밭을 감상한 여행자들이라면 미력면의 미력옹기, 벌교읍의 태백산맥문학관을 방문한 다음 고흥군으로 향하는 동선을 추천하고 싶다. 미력옹기 들러서 태백산맥문학관으로 미력옹기는 숨쉬는 항아리인 옹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본 곳이다. 미력옹기 대표이자 전수교육보조자인 이학수씨는 중요무형문화재 96호 옹기장 보유자였던 선친 고 이옥동(1994년
▲남보라 민낯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배우 남보라가 민낯으로 미술관 나들이에 나서 화제다. 남보라는 지난 5일 제4회 서울모던아트쇼 전시관을 찾았다. 이날 남보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2012 서울 모던 아트쇼 이다혜작가님 전시회 보러왔어요. 초록색 스며들듯 번지는듯한 그림이 너무 이쁘죠? 연못을 보는 듯해요. 작가님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미술관 민낯 나들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보라는 노란색 가디건으로 화사한 느낌을 살림과 동시에 환한 표정으로 미술품 감상에 전념했다. 특히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은 예술 작품과 어울려 남보라의 청초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한편, 사단법인 서울미술협회가 주최하는 2012 서울모던아트쇼는 7일까지 전시 일정을 가진다. (사진=서포먼트닷컴)
하동에서 시작해 광양을 거쳐 여수에 닿는 코스는 그윽한 봄의 정취와 문학의 향기, 신나는 서커스를 즐길 수 있는 코스다. 국내 3대 차 재배지인 하동 악양에 자리한 매암차문화박물관은 하동의 차를 맛보고 다원의 정취를 느끼기에 모자람이 없다. 하동을 벗어나 여수 방면으로 길을 잡으면 곧 광양이다. 광양시는 여수엑스포에 맞춰 대규모 서커스쇼 ‘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세계 정상급의 아트서커스를 만나볼 수 있다. 1박 2일 일정의 마무리는 역시 세계인의 축제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이 아닐까. 하동과 광양을 거쳐 여수로 가는 길은 지금 봄이 절정이다. 화개골 층층비탈에 자리한 차밭에는 어린 찻잎을 따는 아낙들의 손길이 분주하고 봄빛에 춤추는 듯한 광양만 남해바다는 눈부시기만 하다. 하동에 들어서자마자 산자락에서 수십 명의 아낙들이 찻잎을 따는 풍경과 만난다. 곡우는 이미 지나 우전(雨前)은 다 땄고 지금은 세작을 만들 가늘고 고운 찻잎을 따고 있다. 하동의 차 맛보고 다원 정취 느끼고 하동은 국내 3대 야생차 재배지로 가파른 계곡 기슭 곳곳에 차밭이 만들어져 있다. 지리산 화개는 차 시배지(始培地)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삼국사기&
▲김준현 유민상 차이점 화제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동료 개그맨 유민상과의 뚜렷한 차이점을 밝혔다. 김준현은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 출연해 유민상과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불쾌한 감정을 표출했다. 김준현은 얼마전 <해피투게더>에 유민상과 함께 출연할 당시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해피투게더> 작가가 자신에게 뛰어와 유민상의 이름을 불렀다며 "어떻게 나랑 그 뚱땡이랑 같은 취급을 하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준현은 유민상과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려 주겠다며 "자신은 120kg이고 유민상은 140kg이다. 20kg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이다"라며 자신이 유민상보다 낫다고 밝혔다. 또한 김준현은 유민상의 뒷모습 사진을 보여주며 머리크기, 허리사이즈 등을 일일히 펜으로 비교해 자신과 유민상의 차이점을 극대화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용감한 녀석들>의 신보라는 "트로트는 송대관"이라며 태진아 디스에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악마비스토 무혐의 처리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악마비스토'로 불리며 누리꾼의 공분을 샀던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동물 학대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3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개를 매단 채 도로를 질주해 일명 '악마비스토'라 불린 A씨(64)를 피진정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11개월 된 자신의 그레이하운드를 데리고 집에서 700m 떨어진 친구 B씨(64)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A씨는 자신의 그레이하운드의 어미 개를 만나게 하기 위해 B씨의 가게로 향했다고 밝혔다. 혼자 사는 A씨는 지난해 친구 B씨가 기르던 그레이하운드 새끼를 분양받아 키워왔다. 특히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A씨는 혈액 투석으로 몸이 좋지 않아 그레이하운드를 자신의 비스토에 태워 이동했다고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개가 토를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개를 차량 견인 고리에 묶어 이동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혔졌다. 이에 경찰은 개를 검진한 결과 외부 상처나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한지혜 파리 화보(사진=한지혜 페이스북)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배우 한지혜가 파리 화보를 통해 프랑스에서도 변하지 않는 국보급 미모를 과시했다. 한지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보 뒷이야기"라며 파리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한지혜는 "파리의 세익스피어 서점 앞에서 역사가 깊은 곳, 유명한 영어권 작가들이 대화를 나누고 책 읽고 갔던 서점 앞에서 날씨 좋았던 그 파리의 오후에"라는 감석적인 글과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혜는 특유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스모키한 화장과 강렬한 빨간머리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모델 출신다운 우월한 기럭지는 한지혜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한편, 한지혜 파리 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 후 더 이뻐진 듯" "빨간머리 한지혜"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빨간머리 파리지앵"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신촌 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서울 서대문구 신촌 창천근린공원에서 20대 대학생에 40여 차례나 흉기에 난자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용의자로 체포된 이들의 면면은 경악 그 자체다. 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신촌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18세 용모군과 16세 이모군, 이모군의 여자친구 15세 홍모양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김모씨는 용의자들과 카카오톡을 통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피의자 이모씨는 자신의 여자친구 홍모씨에게 피해자 김모씨가 관심을 보였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지난달 30일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초 경찰은 피해자 김씨의 노트북, 캠코더, 현금 등이 없어져 강도 살인 사건으로 보였으나 CCTV 판독 결과 피해자 김씨가 저항없이 용의자들과 공원에 올라간 것을 보고 면식범에 의한 범행으로 판단,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단순 치정 살인으로 묻힐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은 피해자 김씨 지인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진실게임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2일 경향신문은 피해자 김씨 지인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이 악마 등 초자연적 존재를 믿는 성격의 오컬트 카페가 원인
▲<차형사> 성유리 반전 패션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배우 성유리가 영화 <차형사>를 통해 파격적인 반전 패션을 선보인다. 성유리는 개봉을 앞둔 <차형사>에서 완벽한 미모와 다재다능한 능력의 디자이너 고영재 역을 소화했다. 특히 극중 성유리는 파격적인 금발 머리와 선글라스, 핫 핑크 의상 등 반전 패션을 통해 까칠한 도시 여자의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다채로운 컬러의 의상과 럭셔리한 소품으로 올 여름 유행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차형사>는 열혈 형사 차형사(강지환 분)이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뛰어들면서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성유리는 <차형사>에서 강지환의 런웨이 데뷔를 돕는 역할을 선보인다. 개봉은 오는 5월 말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수도권에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경기도 안성의 오일장이다. 끝자리가 2와 7로 끝나는 날, 안성 중앙시장 주변에 Y자 형태로 들어선다. 안성장은 조선시대 대구장, 전주장과 함께 조선 3대장으로 불릴 만큼 컸다. ‘안성장은 서울장보다 두세 가지가 더 난다’는 말이 생길 정도였다. <영조실록>에는 안성장의 규모가 서울의 이현시장이나 칠패시장보다 커서 물화가 모이고 도적떼들도 모여든다는 기록이 있다. 더불어 ‘안성맞춤’으로 대변되는 ‘유기’를 살펴볼 수 있는 안성맞춤박물관, 신명나는 남사당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남사당공연장, 아침 안개가 서정적인 고삼저수지 등과 함께 일정을 짜면 알찬 봄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위치 : 경기도 안성시 서인동 봄을 느끼기에는 전통 오일장만한 곳이 없다. 요즘의 장터 좌판은 아낙들이 캐 낸 향긋하고 상큼한 봄나물로 가득하다. 싱싱한 생선도 장터 한켠을 차지하고 있고 다른 한 쪽에서는 뜨끈한 가마솥국밥이 김을 무럭무럭 피우며 구수한 냄새를 진동시킨다. 오일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보면 완연한 봄을 실감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 가운데 한 곳이 경기도 안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