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2일부터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전 예약 시작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서 진행
개통은 19일부터…출시는 24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전 예약 개통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고 공식 출시는 같은 달 24일이다. 

갤럭시 Z 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222만 9700원(256GB), 238만 8100원(512GB)이다. 갤럭시 Z 플립6는 ‘실버 쉐도우’ ‘블루’ ‘민트’ ‘옐로우’ 4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148만 5000원(256GB), 164만 3400원(512GB)이다. 

KT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매장 및 온라인 채널 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KT Only 사전구매 & 일반 고객 대상으로 삼성가전, 최신 디바이스 등 풍부한 혜택

KT는 8월 10일까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1,000명, 1인 2매) ▲영화 예매권(2000명, 1인 4매) ▲삼성가전(20명) ▲5성급 호텔 멤버십(3명)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응모는 KT 닷컴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 앱에서 가능하다.

KT서만 가입할 수 있는 삼성초이스 요금제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버즈3 프로와 지니 TV 탭3를 선택 디바이스로 추가했다. 각각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기기를 이용할 수 있어 갤럭시 버즈3 프로와 지니 TV 탭3, 갤럭시 워치7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에게는 좋은 선택지다.


또, 고객에게 차별화된 체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KT 매장서 AR 게임과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고객은 체험존서 시연 단말로 QR코드를 스캔해 AR 게임에 접속한다. 접속 후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미션에 성공하면,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소피텔 서울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KT는 홍대 애드샵 플러스와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세 군데서 특별 체험존 <갤럭시 AI로 여는 세상>도 준비했다. 체험존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기능을 이용해 외국어, 수학 등의 문제를 풀어보는 ‘오픈폰 모의고사’와 실시간 통번역을 체험하는 ‘AI 파우더룸’, 필터 앱으로 셀피를 찍는 ‘필터 셀피존’ 등고객이 직접 기능을 경험하는 장소를 마련했다.

KT닷컴서만 만날 수 있는 ‘갤럭시 Z 폴드6 1TB’와 ‘마루는 강쥐 에디션’

KT는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서만 갤럭시 Z 폴드6 1TB를 512GB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는 약 32만원 할인된 금액으로 사전 예약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마루는 강쥐 에디션’ 역시 네이버 인기 웹툰 ‘마루와 강쥐’와 협업을 통해 마련된 단독 에디션이다.

이 에디션은 갤럭시 Z 플립6, 마루는 강쥐 디자인 정품 케이스 및 카드, 파우치 가방 등으로 구성되며, 12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운영한다.

멤버십 포인트로 최대 5만원 할인과 삼성·BC카드 사용 고객 대상 5% 카드결제일 할인도 제공한다. 또 사용하던 폰을 반납할 경우에는 중고폰 시세 대비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보상 받는 프로모션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KT닷컴만의 특별 혜택으로 로우로우 R트렁크 나노 파우치를 사전 예약 및 개통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한다. 전용 액세서리 쿠폰 3만원권과 2년간 매월 최대 9000원 상당의 GS25, 다이소 등 다양한 제휴사 쿠폰팩도 지급한다. 온라인 전용 ‘요고요금제’로 개통 시에는 최대 10만원 네이버페이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폴더블 사용 경험이 있는 ‘폴더블 매니아’ 고객을 대상으로는 사전 예약 개통 시 선착순 500명 대상 삼성 케어 플러스를 2년간 제공한다. KT닷컴 홈페이지서 전화번호 조회만으로 간편하게 폴더블 매니아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응모할 수 있다.

KT서 제휴카드와 중고폰 보상으로 할인받고 단말 케어로 안전 구매

KT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시 ‘무이자 할부’ ‘캐시백 할인’ ‘요금할인’을 한번에 받을 수 있다. 고객이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와 KT BC바로 SUPER+ 카드로 더블할인 적용을 하면 24개월 간 최대 120만원의 요금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KT BC바로 SUPER+ 카드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 KT Super DC 롯데카드, KT 삼성카드 각 카드사 신규고객의 경우 장기 할부 결제 시 각 최대 5만원 캐시백까지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KT는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으로 ‘Galaxy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alaxy 바꿔보상은 갤럭시 단말 모델에 따라 기본 보상금에 더해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고객이 갤럭시 Z 폴드5 512G를 반납하면 기본 보상 최대 90만원과 추가보상 20만원을 더해 최대 11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용 중 ‘보험 혜택’과 ‘새 폰 교체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KT 365 폰케어’도 선보인다. KT 365 폰케어는 고객의 휴대폰 사용 주기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두 커버해주는 토탈 단말 케어 프로그램이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파손/분실 보상은 물론 스마트기기 파손도 지원하며, 폰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36개월 후 기존 폰 반납 시 새 폰으로 교체 가능한 혜택도 준비했다. 스페셜 요금제(월 10만원) 이상서 멤버십 포인트 차감 할인으로 기존 금액보다 저렴한 월 2770원에 이용 가능하다.
 
사전 예약·구매 제조사 혜택…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 등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하고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하고, 일반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 2개를 증정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과 일반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시리즈 30% 할인 쿠폰(삼성닷컴 앱)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3장(삼성닷컴 앱)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Microsoft 365 Basic 6개월 체험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 추가 3개월 50% 할인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 등이 제공된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최고 성능 칩셋과 디자인 및 기능 개선으로 한층 완성도 높아진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와 함께 KT만의 강력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KT 요금제 삼성초이스를 통해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 버즈3 등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꼭 함께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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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정재관-박종철 ‘낙하산 고리’ 추적

[단독] 김건희-정재관-박종철 ‘낙하산 고리’ 추적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정재관 현 군인공제회 이사장(당시 대통령경호처 소속)에게 대통령실 인근 전단지 제거 상황을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 이사장은 대한토지신탁의 박종철 대표이사를 ‘낙하산으로 임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대표가 김건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의 담당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다.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청문회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월29일 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당시 대통령경호처 소속이던 정재관 이사장에게 대통령실 인근 담벼락에 붙은 전단지를 제거했음을 보고하는 취지의 문자메시지와 사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기관 인사를 둘러싼 윤석열정부의 정치권 인맥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태원 참사 개입 정황들 이날 오후 10시51분 박 구청장이 보낸 문자에는 ‘전단지 제거 완료’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ㅋ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취지의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가 오간 시간대는 소방 경찰 시민이 뒤엉켜 사람들을 끄집어내고 심폐소생술을 하던 10시49분과 겹친다.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대통령실 인근 전단지 제거 상황을 보고하고 있었다면 행정 대응의 우선순위가 뒤바뀐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 관리 실패와 초기 대응 부실이 핵심 책임 논쟁으로 이어졌던 만큼, 참사 당일 용산구청이 어떤 업무에 행정력을 투입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청문회에서 해당 문자와 관련해 “전단지를 제거하라고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 업무인 것 같아 전화해 보라고 한 것일 뿐 바로 나가서 제거하라고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문위원들은 문자 내용과 상황을 근거로 사실상 조치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강하게 추궁했다. 또 참사 상황에서 대통령실 인근 문제를 별도로 챙기고 이를 대통령경호처 인사에게 보고한 정황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사고 우려 민원 전화가 쇄도하던 때 박 구청장은 대통령실 인근 담벼락에 붙은 진보 단체 전단지를 다 떼어냈다며 사진과 함께 보고 형식의 문자를 보냈다. 이를 받은 정 이사장은 웃으며 “고생했다. 이태원 압사사고 안타깝고”라고 답한 것이다. 이번 문자 공개로 이태원 참사 당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판단과 대통령실 주변 기관과의 관계, 그리고 재난 상황에서 행정 대응의 우선순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박 구청장이 문자를 보낸 정 이사장은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과 절친한 육사 38기 동기다. 윤석열 캠프에서 ‘국방정책자문단 육사 8인회’로 통했으며 용산 ‘대통령실 이전 TF’에서 활동했다. ‘21세기 하나회’나 다름없다. 이태원 참사 전단지 제거 의혹 제기 보고받은 정, 대토신 사장 임명 개입? 박 구청장은 수사와 재판에서 이날 오후 10시51분에야 이태원참사를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느낌표까지 쓰며 “전단지 제거 완료”를 보고한 바로 그 시각과 분 단위까지 일치한다. 박 구청장이 참사 현장에 도착한 건 8분 뒤인 10시59분. 그 사이 박 구청장이 어디에 몰두했는지 그리고 대통령실 측근들과 어떤 소통을 한 건지 처음 드러났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연 청문회에서 양성우 이태원 특조위 위원은 “정재관이 전단지 제거를 요청했기 때문에 자랑하려고 보낸 것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 구청장은 “전혀 아니”라고 답했다. 양 위원이 “정재관을 통해서 경호처장 김용현, 나아가 대통령 내외에게 전달될 것을 의식하고 보고한 것 아닙니까”라고 재차 질문하자, 박 구청장은 아니라고 답했다. 앞서 정 이사장은 특조위 조사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대통령실에 협조한 걸 자랑하려고 일방적으로 보낸 것 같다”고 진술했고, 이날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현재 정 이사장이 이끌고 있는 군인공제회는 약 17만명 군인 회원의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대형 기관이다. 자산 규모는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하 기업 가운데 하나인 대한토지신탁은 군인공제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 신탁회사다. 사실상 공제회의 핵심 투자 및 사업 플랫폼 역할을 한다. 문제의 중심에는 정 이사장과 대한토지신탁 대표 박종철의 인사 흐름이 있다. 정 이사장은 2023년 1월 제16대 군인공제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예비역 육군 준장 출신으로 통상 소장 또는 중장급이 맡아왔던 자리에 임명된 이례적 인물이다. 군 안팎에서는 그의 발탁 배경에 윤 정부 핵심 인맥으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조 책임진 원스타 준장 실제로 군인공제회가 창립된 1984년 이래 준장급이 이사장을 맡은 건 정 이사장이 처음이다. 예비역 준장 출신인 정 이사장이 발탁된 데에는 ‘김용현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군 인사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현역 군인 및 군무원 37명으로 구성된 제113차 대의원회의에서 선출,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기 때문이다. 또 정 이사장은 육군사관학교 38기 출신으로 한미연합사 민군작전처장, 합참 민군작전과장, 국방부 국회협력단장 등을 거친 군 경력 인사다. 특히 국방부 국회협력단장 시절 정치권과의 연결고리를 구축하며 윤정부 핵심 라인과 가까운 인물로 분류됐다. 논란은 그로부터 약 4개월 뒤 이어진 박 대표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대표이사 선임 과정 역시 공제회 이사회 추천과 국방부 승인 절차를 거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실상 모회사인 군인공제회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내부에서는 이 같은 인사 흐름을 두고 “군인공제회 수장 교체 이후 산하 기업 인사까지 연쇄적으로 바뀌는 전형적인 권력 인사 패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대한토지신탁 대표 선임 과정은 공개 채용 형식을 취하지만, 최종 후보자는 군인공제회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국방부 승인까지 거쳐야 한다. 결과적으로 공제회 수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박 대표의 과거 이력까지 다시 조명되면서 정치적 논란이 확대됐다. 박 대표는 과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을 담당했던 대한토지신탁 실무 책임자로 알려져 있다. 이 사업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일가가 연루된 특혜 의혹 사건과도 연결된 사업이다. 당시 윤석열 측은 대선 과정에서 공흥지구 개발사업이 대한토지신탁 주도로 진행된 만큼 특혜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자료에서 박 대표가 해당 사업 담당자로 확인됐다. 2018년 12월 사업1본부장으로 퇴사한 박 대표가 정권 출범 이후 다시 복귀한 배경을 둘러싸고 ‘낙하산 인사’ 의혹이 제기됐다.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11월 초 <일요시사>와 통화하며 “2014년 양평 공흥지구 사업은 오래된 만큼, 담당자를 알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요청한 ‘대한토지신탁 양평 공흥지구 개발 담당자 명단’에는 박 대표를 비롯한 양평 공흥지구 사업 실무자들의 이름이 정확하게 기재돼있다. 김건희 일가 집사로 활동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의 가족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대한토지신탁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14년 5월27일 양평 공흥지구 사업 담당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박 대표는 대한토지신탁 사업1본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8년 12월 퇴사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 사장과 비전알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23년 5월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이 같은 의혹은 대한토지신탁의 최근 경영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대한토지신탁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PF 부실 여파로 유동성 압박을 겪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최근 수천억원 규모의 재무 지원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군인공제회로부터 지급보증과 채권 인수 등을 통해 수차례 자금 지원을 받았지만 경영지표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이 때문에 “군인들의 노후자금이 부실 자회사 방어에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군인공제회의 100% 전액 출자를 바탕으로 부동산 신탁 및 개발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대한토지신탁의 주요 자금 조달이나 사업에 대한 지급보증을 지원하는 등 모회사를 지원함으로써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군인공제회는 대한토지신탁의 대표이사를 공모하는 모회사다. 대한토지신탁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도 군인공제회의 자회사 인사 시스템과 상법 및 관련 법규에 따라 진행된다. 대표이사직이 공석이 되면, 군인공제회는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를 공개 채용한다. 지원자들은 정해진 기간 내에 지원서를 제출하며, 대한토지신탁 인사총무팀 등에서 서류 전형을 진행한다. 양평 공흥지구 사업1본부장이 대표이사로 김용현 입김?···군인공제회 연결고리 주목 논란의 핵심은 인사와 경영 책임의 연결성이다. 군인공제회는 군인 복지와 연금 재원을 운용하는 기관인 만큼 정치권 외풍으로부터 독립성이 중요하다. 정 이사장의 임명 배경부터 산하 기업 대표 인사까지 정치적 인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관 운영의 투명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군 관련 기관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제회 관계자들은 “이사장이 특정 정치 라인으로 임명되면 관련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연쇄적으로 배치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기관의 본래 목적보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선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군인공제회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공우이엔씨도 자금난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공우이엔씨는 대한토지신탁과 마찬가지로 군인공제회가 출자한 자회사다. 1993년 설립된 제일종합개발은 1999년 공우개발사업소 창설로 이어졌다. 군인공제회관과 계룡대 등의 시설 관리, 예식장, 사우나, 체력 단련장 등을 직영하는 업체였다. 2000년엔 육군 오수처리시설 용역관리와 환경공사로 사업 분야를 넓혀 나갔다.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핵심 사업은 이미 공우이엔씨 손을 떠난 상황이다. 2012년 국우터널이, 2022년엔 문학터널이 무료화됐다. 2023년엔 경북 영천 소재 군 골프장 충성대 체력단련장 운영이 종료됐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2023년 감사보고서는 공우이엔씨 민간사업 관련 보증이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우이엔씨는 BTL이 아닌 기타 분야 사업에서도 2000억원대 보증을 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공우이엔씨 기타 사업 보증액 규모는 835억원 규모였다. 이 중 시설관리용역 관련 보증액을 제외한 기타 사업 분야 보증액 규모는 394억원이었다. 2년 사이 기타 사업 관련 보증액이 1222억원 불어났다. 2년 사이 보증액이 약 335% 폭증한 셈이다. 이로 인해 자금난 얘기가 고개를 든 것으로 파악됐다. 공우이엔씨 상황은 2024년 들어 악화일로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2023년 기준 공우이엔씨 매출액은 1066억5280만원 규모였다. 그러나 23억2986만원 규모 영업손실을 봤다. 내부적으론 2024년 손실액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내부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공우이엔씨 적자 허덕 정 이사장과 대한토지신탁 박 대표 인사 사이의 직접적인 개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인공제회와 산하 기업 인사 구조상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군인들의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공공성 기관에서 정치권 인맥 중심 인사가 반복될 경우 제도적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