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0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4.05.21 10:57:14
  • 호수 14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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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혁
남·1973년 4월28일 인시생

문> 오랜 세월의 고생 끝에 사업에 성공해 집도 사고 큰 꿈을 키워가던 중 뜻밖의 암 선고로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슬퍼하고 있습니다. 처자식 걱정에 앞이 캄캄합니다.

답> 병과 수명은 분명히 다릅니다. 귀하는 지금 절망의 처지에서 매우 비관적이나 귀하의 수명은 아직 때에 이르지 않았습니다. 올해 10월 최후의 위기를 넘겨서 기적의 신비를 실감하게 됩니다. 귀하는 장수할 수명은 아니나 회갑까지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운이 호전기여서 전문의의 치료효과가 거의 성공으로 이어져 올해 후반에는 예전의 모습을 다시 찾게 됩니다. 이번 병마는 후천운의 영향으로 인한 지나친 음주와 신경과다소모 스트레스 등 후천관리가 소홀해 발생한 것입니다. 사업은 계속 진행하게 되며 동업자와의 긴밀한 유대도 계속됩니다. 주거 이동은 지금의 불운을 씻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강오숙
여·1989년 3월28일 사시생

문> 지금 1977년 4월 사시생인 유부남과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신 중으로 상대가 딸만 있어서 저에게 아들을 원하고 있는데, 저와 끝까지 인연이 될 수 있을까요? 

답> 상대는 본처와 절대 헤어지지 않습니다. 귀하에게서 원하던 아들을 얻을 수 있게 되나 두 분의 인연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하고 정리하게 됩니다. 상대는 본처와 귀하를 다 소유하려는 욕심이 아주 많은 인물입니다. 귀하는 쥐띠와 인연이 되어서 부득이 떠나게 되며 완벽한 행복을 찾게 됩니다. 현재 임신 중인 아기는 출산을 하게 되나 귀하와의 인연은 짧습니다. 상대의 성격으로 보아 본처에게도 귀하와의 관계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들을 얻는 조건에 한계를 두어서 그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두 분의 애정도 멀어지고 귀하의 변심도 부득이해 그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올해가 한계입니다.



최수환
남·1978년 5월17일 오시생

문> 사업실패로 인해 현재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있습니다. 언제나 아내와 자식들과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앞날이 막연합니다. 

답> ​​​​​​​실패 원인은 맞지않는 업종과 동업입니다. 귀하는 생산·제조·가공업 분야를 하게 되면 백전백패입니다. 그리고 단일운이므로 동업은 절대 하지 말고 혼자 해야 합니다. 지난 5년 동안 귀하의 모든 것을 잃었으나 앞으로 2년간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의료기기 쪽이나 자동차 영업직에 종사하세요. 1차적인 성공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4년 후 자영업으로 발전돼 뜻을 키우게 되며 경제적인 여유를 찾게 됩니다. 올해가 마지막 고비로 그동안의 불행했던 시절을 마감하게 됩니다. 내년에 가족이 다시 합치게 되는 등 일단 안정을 찾으며 귀하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경제 문제에 크게 기여합니다. 


이수연
여·1991년 8월2일 진시생

문> 박사과정을 끝냈으나 현재 학원 강사직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계인지 아니면 어떤 길인지와 결혼도 자꾸 무산돼 혹시 독신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의 운세는 크고 높으며 운기가 다양하고 지금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므로 완성단계는 아니나 내년을 기점으로 자리를 옮겨 확실한 위치에 머무르게 됩니다. 전임교수직에 소망을 이루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내년 2월에 내정으로 위치 확보는 확실하며 공채가 아닌 직접 인연으로 이어집니다. 올해는 새로운 도전의 준비과정으로 언제나 말과 행동을 주의하고 내실을 튼튼히 다져서 인간관계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세요. 주변 모두가 귀하를 도와줄 협조자이며 귀인들입니다. 그리고 결혼은 서두르지 마세요. 뱀띠나 동갑인 양띠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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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