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뉴 프랜차이즈 - 광어·우럭에 소주 한 잔 3만원

최근 한 언론 기사에 따르면 외식업 전체 매출에서 배달앱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 사태 2년 동안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외식업 매출 중 배달앱 매출은 15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했다. 2019년 3.7%에서 2020년에는 8.0%로 상승해 전년 대비 4.1배 올랐다. 배달앱 매출액 자체도 2019년 4조원에서 2020년 7조6000억원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15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소비성향이 확산돼 음식 배달 주문량도 상승 중이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들도 고객을 잡기 위해 단건 배달 등 서비스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배달이 외식업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도전장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회 등 각종 수산물을 배달해주는 프랜차이즈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개념 한국수산요리 전문점 ‘청년수산’이 그 주인공이다. ‘작지만 강한 점포’라는 슬로건을 지닌 청년수산은 소자본으로 창업했지만 억대 연봉을 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코로나 시대 창업 아이템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청년수산은 고객과 가맹점 모두가 만족하는 브랜드다. 고객은 매일 산지에서 직접 올라오는 신선한 활어와 각종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고, 가맹점은 본사에서 국내 최저 마진으로 수산물을 공급받아 상권 내에서 최상급 매출 기록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가맹본부의 ‘고객 최우선주의’와 ‘가맹점과 상생하는 착한 프랜차이즈’ 정책, 그리고 경남 통영서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가두리 양식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청년수산은 활어회, 세꼬시, 해산물 구이 및 요리, 매운탕까지 거의 모든 수산요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광어·우럭·연어·대방어·참돔·도다리·홍민어·숭어·모둠회·활어 물회·산오징어 등을 활어회로 제공하고, 두세 가지 활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이 밖에 해삼·멍게·산낙지·전복·가리비회와 매운탕·회덮밥 등 식사 메뉴도 구비돼있어 소주 한 잔하며, 얼큰하게 식사까지 해결 가능해 가족 외식 장소로 부족함이 없다.

가격도 매우 저렴해 점포는 항상 인파로 북적인다. 2인용 세트 메뉴의 경우 광어, 우럭, 연어 등 활어 두 가지에 서브 메뉴를 더해 3만원대에 먹을 수 있다. 소수 한 잔을 곁들여도 값싸게 즐길 수 있다.

수산요리는 신선도가 생명이다. 청년수산은 직영하는 경남 통영 가두리 양식장에서 매일 전문 운송 시스템을 통해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저렴한 공급 가격으로 각 가맹점에 해산물을 직접 수송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청정한 환경에서 기른 국내산 수산물을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고 일본산 횟감을 섞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

통영 가두리 양식장의 규모는 약 2만㎡다. 대규모 가두리 양식장에서 직접 키워 도매 유통가격으로 각 가맹점에 공급해주는 수산요리 프랜차이즈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별화 서비스로 치열한 경쟁
각종 수산물 배달 등장해 주목

청년수산 관계자는 “수산요리 전문점의 승패는 신선도와 가격 만족도, 가맹점주 마진율 보장에서 좌우된다”며, “청년수산은 수산물 양식과 유통 노하우, 점포 운영 경험으로 경쟁력을 지녀 각 지역상권에서 가장 배달 주문이 많은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가맹점 창업은 초보자도 가능하다. 입지 선정, 창업교육 및 실습, 주방 인력 지원 시스템, 24시간 슈퍼바이저(SV) 지원 시스템, 식자재 전국일일물류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는 동시에, 원가 절약 노하우를 전수하고 계절별 정기적인 메뉴 개편과 트렌드에 따라 수시로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우선 예비창업자의 창업 자금 예산에 맞춰 최적의 입지를 선정해준다. 가맹점주 창업교육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정기 서비스 교육, 메뉴 개발 교육 및 실습을 시행하고 있다. 주방 인력 지원 시스템은 채용부터 교육, 관리, 감독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해 주방 인력 채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말끔히 해결해준다.

24시간 슈퍼바이저 지원 시스템은 운영관리팀과 조리관리팀을 별도로 둬 주야간 동안 매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신속하게 접수해 24시간 내 처리하도록 운영 중이다.

매일 배송 전국 물류 시스템은 청년수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수산물의 생명은 바로 ‘신선함’이기 때문이다. 직영물류센터서 매일 신선하고 깨끗하게 관리된 식자재를 각 가맹점에 신속하게 공급해주는 체계는 국내 수산물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수산은 오랜 기간 직영점을 운영해본 경험에서 쌓은 경험으로 단계별 고객관리 및 원가 절약 방법 등 실제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하우를 완벽하게 전수해주고 있다. 또 고객의 입맛을 고려해 트렌디한 메뉴를 정기적으로 개발해 최상의 요리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배송

이같이 청년수산은 한 치의 소홀함이 없는 수산요리 전문점으로 단골고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신규 고객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 시대에도 빛을 발할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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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