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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21일 13시39분

기업

포스코 노사, 선진 노사관계 조성해 안전한 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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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 한 해 포스코 노사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유지와 발전이라는 노사공동의 가치 창출을 위해 역량을 결집했다.

포스코노사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노사관계를 뛰어넘어 협력사와 공생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포스코 고유의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노동조합 김경석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가진 취임식에서 “대립과 반대의 노사관계가 아닌 대화와 참여의 노사관계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고, 직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노동조합은 올 3월부터 선진 노사관계 조성과 바람직한 노조활동의 표본을 위해 ‘모두가 행복한 일터 만들기(이하 모행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포스코 노동조합은 총 6차례 ‘모행터’ 관련 미팅과 현장 안전격려 활동을 하는 등 노사가 함께 ‘기업시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현장 안전을 격려함으로써 포스코 고유의 선진 노사관계 모델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포스코와 협력사가 서로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층 더 발전적인 미래를 향해 함께 발돋움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공존 및 공생을 위한 상호존중 문화 정착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노사상생과 화합의 ‘모행터 활동’

포스코 노사상생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일터 만들기(이하 모행터)’ 활동은 크게 ‘안전분과’ ‘기업시민 분과’ ‘저가치 업무 버리기 분과’를 테마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안전한 일터 만들기 ‘안전분과’

포스코노사는 작업장 내 ‘안전한 일터’ 구현이라는 노사공동의 가치 창출을 위해 ▲안전 인력 확대 ▲안전제도 표준화 ▲안전예산 적정 수준 확보 ▲ 포스코-협력사 안전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총 24건의 안전분야 개선 과제를 도출해 수행하고 있다.

또 노사 공동으로 수십여 차례 제철소 현장 곳곳을 누비며 수리 현장의 불안전 요인을 살피고 심야 취약시간대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이상 유무를 집중점검 하고 있다.

포스코 고유 상생·화합의 선진 노사관계 모델 구축…‘모두가 행복한 일터 만들기’
CEO-포스코노동조합 간 현장점검 및 미팅…‘기업시민’ 경영철학과 안전의식 공유
교섭대표 노조 주도로 협력사와 공존·공생 강화…새로운 노사문화 패러다임

특히 지난 8월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포스코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포항과 광양제철소 현장 안전 격려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올 한 해 모행터 활동과 포스코-협력사 간 상호존중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자랑스러운 일터 만들기 ‘기업시민분과’

포스코가 ‘2050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노동조합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회문제 해결에 실천하고 있다. 기업시민분과는 경북도 소재의 영천호 일대 지역사회 나무심기, 제철소內 일회용 도시락 용기를 STS소재로 교체하는 프로젝트 등을 회사와 함께 추진 중이다.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 ‘저가치 업무 버리기 분과’

저가치 업무 버리기 분과는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나아가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속 대의원 설문조사, 자체토론 등을 진행하여 ▲회의·보고문화 개선 ▲구매 Process 기간 단축 ▲불필요한 야근 근절 ▲직무 UCC제작 지원 ▲부서간 협업증진 등 총 15건의 과제를 도출하고 각 주관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협력사와의 공존·공생을 위한 노력

포스코 노사는 ‘모두가 행복한 일터 만들기’ 활동에 이어 최근 협력사와 공존·공생을 위한 상호존중 문화 정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포스코 노동조합은 올해 단체교섭에서도 협력사와의 공생을 위한 사회연대기금 조성을 요구안 중 하나로 정한 바 있고, 그 결과 지난 6월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는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특히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참여한 약 90여개의 협력사 약 1만5000여명의 직원이 수혜 대상이다. 포스코는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출연했으며 우선적으로 ‘2021년 2학기’ 협력사 직원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실제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수혜 협력사 직원들은 포스코 노사의 상생노력에 감사하다는 분위기다.

또 포스코 노사는 포스코 노동조합의 주도로 협력사들과 함께 상호존중 문화 정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호간의 존중하는 언행과 신뢰의 관계를 구축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노사는 지난 3일, 협력사 노사협의체인 ‘협력사 상생협의회’와 함께 상호존중 문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상호존중 문화 정착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 포스코노동조합은 협력사 상생협의회와 협력사 노조위원장들과 함께 포항 및 광양제철소 출입문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서로의 안전 챙겨주기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칭찬 주고받기 등 상호존중 문화 정착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노사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사 상생협의회와의 안전 토론회를 개최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개선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또 협력사 노조대표들과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포스코 노사는 상생과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교섭대표 노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협력사와 공존·공생을 통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노사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hea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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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아워홈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체질 개선 작업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모습이다. 다만 순풍을 타기 시작한 현 상황을 오빠에게 경영권을 뺏다시피 한 동생의 치적이라고 보긴 애매하다. 동생이 두 팔 걷고 농사일에 나선 기간이 반년 남짓에 불과한 까닭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신음하던 아워홈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달 30일 아워홈은 2021 회계연도에 연결기준 매출 1조72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100억원에 육박했던 영업손실이 1년 새 흑자로 돌아섰다는 게 고무적이다. 반등의 계기 수익성 높여 단체급식과 식재사업 부문이 신규 수주 물량 확대와 거래처 발굴,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을 개선한 영향이 컸다. 특히 식재사업 부문은 신규 거래처 발굴뿐 아니라 부실 거래처 관리, 컨설팅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 식품사업 부문은 대리점 및 대형마트 신규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과 폴란드,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서 단체급식 식수 증가, 신규 점포 오픈 등으로 이익 개선이 크게 이뤄진 점도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9월 아워홈 미국 법인 아워홈 케이터링은 미국 우편서비스를 총괄하는 미국 우정청 구내식당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단체급식 기업이 미국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을 수주한 일은 아워홈이 최초다. 아워홈이 해외 단체급식 시장에 진출한 지 11년 만의 일이다. 중국사업도 매출 상승을 도왔다. 올해 기준 중국 내 점포 수는 41개로 2018년 대비 24% 성장했다. 베트남에서는 2017년 1호 점포 오픈 후 현재 39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가정간편식(HMR) 역시 흑자전환에 한몫했다. HMR 등을 판매하는 아워홈몰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9% 늘었고, 신규 가입 고객은 250% 증가했다. 최근엔 고객이 원하는 주기와 시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신규 론칭했고, 꾸준히 수요가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워홈 측은 구지은 부회장 체제에서 본격화된 체질 개선 작업이 실적 턴어라운드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절치부심한 끝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 단체급식 운영권 신규 수주와 HMR 제품 개발을 확대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매하네∼ 누구 성과? 다만 일각에서는 아워홈의 실적 반등세를 온전히 구지은 부회장 체제의 성과로 보긴 애매하다는 견해를 드러내기도 한다. 구지은 부회장이 아워홈 대표이사로 재직한 기간이 6개월 남짓에 불과한 까닭이다. 구지은 부회장은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아워홈 지분 20.67%를 보유했을 뿐, 아워홈 경영에서 철저히 배제된 상태였다. 이 같은 구도는 지난해 6월4일 아워홈 주주총회가 열리면서 급격히 바뀌었다. 해당 주총은 아워홈 측과 구지은 부회장 측이 개최 시기를 놓고 이견을 빚은 끝에 법원 판단에 의해 소집이 결정됐다. 구지은 부회장 측은 보복 운전에 의한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구본성 전 대표이사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자 뜻을 모았다. 총회가 열리자마자 구지은 부회장 측이 제안한 신규 이사 선임안, 보수총액 한도 제한안 등은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구지은 부회장은 주주제안으로 선임된 신규 이사들을 앞세워 이사회를 장악했고,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공석이 된 아워홈 대표이사 자리는 곧바로 구지은 부회장이 넘겨받았다. 이 과정에서 언니들의 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6월 기준 아워홈 지분은 구본성 전 부회장(38.56%), 구지은 부회장(20.67%), 구명진씨(19.60%), 구미현씨(19.28%) 등 구자학 회장 슬하의 사남매가 98.11%를 나눠갖는 구조였다. 이들간 합종연횡에 따라 경영진 교체가 충분히 가능했던 셈이다. 심각한 부진서 흑자 전환 혼자서 온전히 누리는 점령군 공교롭게도 아워홈은 구본성 전 부회장 체제에서도 실적 회복세가 확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기업평가의 기업별 주요재무제표에 따르면 2020년 3분기까지 100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아워홈은 1년 새 123억원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아워홈이 지난해 상반기 즈음 확실한 반등세였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간 아워홈의 수익성이 4분기에 극대화되는 양상을 드러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아워홈은 2018년 4분기 149억원, 2019년 4분기 1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적자가 발생한 2020년에도 4분기만큼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구지은 부회장 체제에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더라도 아워홈이 지난해 거둔 실적이 예년 수준과 비교해 한참 떨어진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아워홈이 발표한 지난해 영업이익 추산치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이었던 2019년과 비교하면 1/3 수준에 불과하다. 당시 영업이익률은 3.8%로, 지난해 추산치(1.5%)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았다. 좋은 듯 아닌 듯 아워홈이 지난해 보여준 반등세를 온전히 본인의 공으로 돌리기 힘들다는 점에서, 구지은 부회장에게는 올해 농사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본인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캘리스코를 아워홈의 영역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캘리스코는 2009년 아워홈의 외식사업 부문을 분할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구지은 부회장이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구명진 현 대표는 지분 35.5%를 가진 2대 주주다. 나머지 지분 18.5%는 아워홈 외 4인이 보유 중이다. 구지은 부회장은 지난해 2월까지 캘리스코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캘리스코는 아워홈으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는 회사였지만, 구지은 부회장과 구본성 전 부회장이 경영권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아워홈과의 관계가 서먹해졌다. 급기야 2019년에는 아워홈이 캘리스코에 대한 식자재 유통을 비롯해 정보기술(IT) 지원 서비스 등 공급을 중단하고 회계·인사 등 관리 IT 서비스 계약 등도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캘리스코는 법원에 공급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맞불을 놨다. 법원은 이를 일부 인용해 아워홈에게 6개월 더 식자재 공급을 이어가라고 판결했고, 캘리스코는 아워홈과의 거래 관계가 종료되자 아워홈의 경쟁사 신세계푸드와 식자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구지은 부회장이 아워홈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아워홈과 캘리스코의 거래 재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만약 캘리스코가 아워홈으로부터 물량을 공급받게 되면 사업 효율성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아워홈 측은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캘리스코가 신세계푸드와 거래 관계가 아직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확실한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구지은 부회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아워홈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거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아워홈 실적이 회복세인데다,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IPO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장이 이뤄지면 경영상 투명성 확보는 물론이고, 구지은 부회장 입장에서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지분율을 희석시킨 채 본인의 지분 확충을 도모할 수 있다. 주식을 대량 발행하거나 외부에 지분을 내주는 방식으로 구본성 부회장의 지분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진짜 시험대 IPO를 추진하면 신규 투자금 유치가 수월한 만큼 아워홈 오너 일가를 괴롭히던 고배당 논란에서 벗어날 여지도 생긴다. 아워홈은 사상 첫 적자를 낸 2020년에 1주당 3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눈총을 받았다. 당해 총배당금은 776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개인별 배당금 수령액은 ▲구본성 전 부회장 299억원 ▲구지은 부회장 160억원 ▲구명진 대표 152억원 ▲구미현 150억원 등이었다. <heatya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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