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5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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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5.31 09:52:20
  • 호수 13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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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진
남·1984년 6월7일 인시생

문> 1991년 3월 사시생의 아내가 아무런 이유없이 이혼을 요구합니다. 아내의 신변에 변화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제가 싫어서 그런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부인과는 헤어지게 됩니다. 부인은 이미 마음의 정리가 되어 있으며 신변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라 혼자만의 망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귀하가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변화됐을 뿐인데, 그것을 팔자라고 합니다. 앞으로 3년이 지나면 부인은 귀하와 헤어진 것을 무척 후회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운에서 두 사람은 계속되지 못하며, 부인은 악연을 만나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운명은 막을 수 없습니다. 부인은 귀하곁을 떠나려는 생각 뿐입니다. 귀하는 재혼으로 다시 시작해 지금의 충격을 벗어납니다.

 

배희선
여·1986년 1월25일 축시생

문> 제가 1987년 10월 자시생인 남자와 아주 깊은 사이인데 저 이외에 또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어 속이 상합니다. 저와는 평생의 인연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 상대 남성은 귀하말고도 이성 관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색을 너무 좋아하며 원래 바람둥이 기질이 있고 한 여자에게 정착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귀하와의 인연은 이미 악연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희생만 더해갈 뿐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깨끗하게 정리하세요. 이제부터는 상대의 접근을 냉정하게 차단해 불행을 막으세요. 내년 후반에 실제 연분을 만나게 되며, 돼지띠 중에 있습니다. 진로는 요식업 쪽이 좋으며 조리사 자격증을 따세요. 2022년에 개업으로 성공합니다. 자수성가로 만족할 만한 보람을 찾게 됩니다.

 


신동국
남·1996년 12월10일 축시생

문> 현재 한의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졸업 후 바로 개원해야할지,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결혼도 언제 어떤 사람이 인연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답> 귀하가 의학계열을 선택한 것은 성공적입니다. 더구나 운세 또한 남을 도와주는 운세이니 인명 구제를 많이 하게 되고 음양으로 덕을 많이 쌓게 됩니다. 한의학은 역학의 원리에서 나온 것이므로 연구해 보시면 그 이유가 충분히 이해될 것입니다. 귀하는 평생 공부와 인연이 있고 상대를 위해 귀하가 존재되는 운이므로 일찍 개원하기보다 학업을 계속하세요. 최종 박사 학위로 교수가 되어 인재를 키우는 명사가 돼 값진 영광을 얻게 됩니다. 공부는 때가 있고 우선이 있으니 명심하고 학업을 계속 이어가세요. 결혼은 28세때 용띠나 범띠 중에 연분을 만나게 됩니다.

 

곽미경
여·1990년 2월28일 자시생

문> 1987년 7월 유시생인 남자가 저를 사랑하고 있으며 저의 모든 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감정이 전혀 없으며 마음이 열리지 않아 너무 이상하고 속상합니다.

답> 사랑은 서로가 운명적인 연이 되어 상생과 합이 이뤄져야 하며 서로 운기가 통하고 이어져야 비로소 연분이 됩니다. 그러나 두 분의 운은 편운으로 서로 각각 운세가 분리되어 합을 이루지 못하며 정신적으로나 윤체적으로 만족할 수 없고 그림자처럼 잠시만 스쳐지나가는 아주 짧은 인연입니다. 만약 귀하가 상대와 만나면, 영원히지울 수 없는 상처와 함께 헤어지게 됩니다. 지금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 정리하세요. 상대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행동으로 귀하의 방어가 쉽게 허물어집니다. 굳은 결심으로 거절하세요. 귀하는 용띠와 인연이 있으며 2022년에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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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