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6년 전 자신을 ‘게이’라고 밝힌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최근 트렌스젠더가 됐다고 밝혔다.
엘렌 페이지는 지난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저를 부를 때 He 또는 They를 사용해 달라. 이제 내 이름은 엘리엇 페이지”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사랑하고 퀴어인 것도 좋다. 나 자신을 더 가까이 붙잡고, 내가 누구인지 온전히 포용하고 꿈을 꿀수록 내 마음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한 해에만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당했고 그 중에는 흑인, 라틴계 트랜스젠더 여성이 많았다. 이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이라고 썼다.
게이서 트렌스젠더로 커밍아웃
엠마와 결혼 후 2년 만에 고백
1987년 생인 엘렌 페이지는 영화 <인셉션>에서 아리아드네 역할을 맡으면서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를 비롯해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엄브렐러 아카데미>에도 출연했다.
지난 204년 인권 포럼에서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한 엘렌 페이지는 지난 2018년 동성연인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트렌스젠더라고 밝힌 엘렌 페이지는 호르몬 치료나 트렌스젠더 수술 계획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