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를 위한 정찬

“풍성한 크리스마스, 11월에 미리 맛본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미리 만나는 겨울 시즌 인기 메뉴 한 자리에

연말이 되면 송년회, 가족 모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기념 식사 등 한해를 추억하고 다가올 새해를 축하하는 자리들이 이어진다. 한해를 기념하는 만찬이라면 평소에 즐겨먹던 음식에서 탈피해 특별한 스토리를 부여할 수 있는 특별 메뉴들을 찾기 마련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이 풍성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위한 도우미를 자청했다.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와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가 11월부터 연말까지 제공할 겨울 시즌 메뉴를 공개했다.

카페 드셰프는 연말의 모임을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게 만들어줄 ‘연말 페스티브 정찬(Year-end Indulgence)’를 12월31일까지 선보인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세계 각국에서 연말에 즐겨 먹는 페스티브 시즌 단품 메뉴 여덟 가지와 두 가지 타입의 5코스 메뉴가 제공된다. 더불어 페스티브 메뉴에 어울리는 여덟 가지의 와인이 준비돼 더욱 특별한 연말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 디쉬로는 샤토브리옹 소스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버섯을 채워 패스튜리에 구운 안심 웰링톤, 크란베리와 살구를 채워 구운 칠면조, 트러플 버터 맛의 구운 바닷가재, 메릴랜드식 버섯소스를 곁들인 오븐 치킨, 으깬 감자와 구운 채소를 곁들인 양고기 럼프 스테이크가 준비되어 좋아하는 육류와 바닷가재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선한 계절 과일을 곁들인 산딸기 밀휘이, 커스터드 크림 뷔릴레 등 페스티브 디저트 또한 맛볼 수 있다.

카페 드셰프의 페스티브 정찬 프로모션의 특징 중 하나는 소믈리에가 페스티브 시즌 메뉴에 맞춰 엄선한 여덟 가지 와인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마르크스 드 체스 보르도(MARQUIS DE CHASSE BORDEAUX)를 포함한 세 가지 화이트 와인과 샤또 드 카르피아(CHATEAU DU CARPIA) 등 5가지 레드 와인이 준비된다. 코스 메뉴는 7만원과 8만5000원의 두 가지 타입이 준비되며 단품 메뉴 가격은 3만원부터다.
문의 및 예약: 카페 드셰프 02)2270-3131
 
더 킹스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미리 준비했다. 더 킹스는 ‘프렌치 크리스마스 오뜨 퀴진느(Savor French Christmas)’를 11월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는 프랑스에서 겨울 시즌 및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겨먹는 요리들을 프렌치 셰프 그레고리(Gregory)의 메뉴 디자인 및 즉석 요리로 구현한 것으로 행사 기간 중에는 칠면조 카빙 스테이션이 별도로 준비돼 축제와 성탄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울러 프랑스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푸아그라테린, 허니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오리 요리, 대파소스와 가리비, 염소치즈와 샬롯 등을 채워 만든 아모니에르(크레페 주머니), 프랑스 사과 와인 소스의 닭 오븐 구이, 샤또브리옹 스타일의 쇠고기 요리, 버섯 크림소스의 양고기 스테이크, 마늘 소스의 달팽이 요리 등이 로테이션 돼 프랑스의 품격있는 미각의 세계와 따뜻한 겨울요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건강을 놓친다면 이보다 아쉬운 일을 없을 것이다. 더 킹스는 건강과 무드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디저트를 준비해 고객의 만족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젯 스타일 디스플레이로 여성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디저트 코너에는 건강식 견과류 디저트 및 크리스마스 푸딩, 구겔호프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누들코너에서는 사누끼식 즉석 우동, 중식코너에서는 즉석 몽골리안 BBQ, 일식코너에서는 광어, 오징어, 마구로 등의 물회가 제공돼 풍성한 겨울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헤베이뇽(Reveillon)-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혹은 12월31일 밤에 먹는 프랑스식 연말 만찬을 말한다. 온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프랑스인들은 푸아그라, 칠면조, 달팽이 요리, 석화, 해산물 등 고급 음식을 잘 차려놓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통 프랑스식 만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렌치 셰프 그레고리(Gregory)가 직접 메뉴를 구성했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프랑스인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항상 즐기는 푸아그라(Foie Gras) 요리, 마늘 버터로 맛을 낸 달팽이 요리, 프랑스식 최상급 스테이크 샤토브리앙 스타일 쇠고기 요리, 파티 음식에 항상 빠지지 않는 햄과 올리브로 만든 테린, 크리스마스 대표 브레드 구겔호프, 크리스마스 푸딩 등으로 프렌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즉석에서 손질해 레몬즙을 뿌려 먹는 석화는 겨울철 프랑스인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음식으로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킹스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이다. 이외에도 중국인 셰프가 즉석에서 직접 선보이는 몽골리안 바비큐, 겨울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뎀뿌라 우동, 어묵 우동 등으로 한층 보강한 누들 코너, 광어, 참치, 한치 등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 물회 3종 등으로 더욱 특별하고 풍성한 연말연시를 기념할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더 킹스 02)2270-3121 (
http://grand.ambatel.com)

자료 제공=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www.grand.amba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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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케이삼흥 사태가 대국민 사기극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가 최소 1000여명, 피해액은 수천억원에 이르는 등 실체가 드러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무엇에 홀려 돈을 넣었을까? 무엇이 그들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안겨줬을까? “징조도 없었어요. 2월까지는 돈이 잘 들어왔거든요. 3월25일하고 27일에 원금하고 배당금이 안 들어오면서 난리가 난 거죠.” <일요시사>와 연락이 닿은 한 케이삼흥 투자 피해자는 여전히 정신이 없는 듯했다. 이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에게도 투자를 권유했다고 한다. 현재 원망 그 이상의 감정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2월까진 괜찮았다 최근 케이삼흥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플랫폼업체 케이삼흥은 월 최소 2%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연 단위로 따지면 24%의 고수익 투자상품인 셈이다. 피해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말에 현혹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삼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발 예정인 토지를 매입한 뒤 개발사업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홍보했다. ‘토지 보상 투자’라는 용어가 나왔다. 직급에 따라 수익금을 차등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업체를 운영해 전형적인 ‘다단계금융 사기’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사태서 의문이 제기된 부분은 횡령 등의 혐의로 복역한 경험이 있는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이 어떻게 또다시 수천명에 이르는 투자자를 끌어모았는지다.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의 창시자로 불린다. 토지를 싼 가격에 사들인 뒤 개발 호재 등이 있다고 소문내 이를 쪼개 파는 방식으로 사기를 저질렀다. 이 과정서 투자금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06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20여년이 지난 2021년 김 회장은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서울 등 전국에 7개 지점을 둔 케이삼흥은 언론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투자자를 모았다. 한 케이삼흥 직원에 따르면, 7개 지점서 일하는 직원은 300~350명가량이었다. 직원들은 이른바 가족·지인 영업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월 2% 수익 약속에 수천명 투자 20년 전과 과정도 결과도 같다? 대부분의 직원은 중·장년층으로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공개된 김 회장의 과거를 잘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의 사기 전과를 알고 있던 피해자 역시 “원래 무죄였다”거나 전직 대통령을 거론하는 김 회장의 말솜씨에 넘어갔다고 한다. 훈장, 공적비, 기부 기사 등은 김 회장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따박따박 통장에 찍히는 배당금은 김 회장에 대한 신뢰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투자금의 1.5~2%에 이르는 배당금이 매달 입금되고 계약에 따라 만기가 되면 원금이 들어오는 구조였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하고 3개월 만기로 계약을 맺었다면 1060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파격적인 수준이었다. 김 회장은 본인의 사재를 털어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있다고 직원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더 열심히 일하라고(투자자를 모집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자신의 재산이 1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수익이 나기 전까지 자신의 돈으로 원금과 배당금을 일부 주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원금과 배당금을 받은 대부분의 피해자는 더 많은 돈을 재투자했다. 피해액이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불어난 이유다. 하지만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방식의 사업구조는 자금 순환이 막히면서 결국 무너져 버렸다. 피해자는 지난 2월까지 원금과 배당금을 정상적으로 받았기에 케이삼흥 사태를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중장년층↑ 하지만 경고음은 분명히 존재했다. 회계법인은 케이삼흥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냈다. 감사 의견 거절은 ▲감사인이 감사보고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의견 표명이 불가능할 때 ▲기업의 존립에 의문이 들 때 ▲감사인의 독립성 결여 등으로 회계 감사가 불가능한 상황에 제시한다. 기업 내부 사정이 심상찮다는 소리다. 케이삼흥의 경우 ‘회계연도의 현금흐름표 및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을 받지 못했다’가 감사 의견 거절의 근거가 됐다. 그럼에도 수많은 피해자는 김 회장을 철석같이 믿었다. 오히려 정관계 인사를 잘 안다는 김 회장의 말이 피해자의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과거에도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 사기로 검찰 조사를 받던 시기에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이 횡령한 돈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정치권 등의 유력인사를 언급해 투자자의 믿음을 사는 김 회장의 수법은 이번 케이삼흥 사태서도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 피해자는 “(김 회장이)정치인 인맥이 많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통로로 정보를 얻는 젊은 층에 비해 정보에 어두운 중‧장년층은 김 회장이 주장하는 인맥에 신뢰를 보냈다. 사기 전과 있는데도…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과의 친분도 주장했다. 강연 과정서 서울시 고위공무원의 직책을 언급하면서 그를 통해 협조 약속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과정서 토지나 주택 등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의 이름도 등장한다. 투자자에게 수익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김 회장은 “작년에는 부동산 경기 자체가 불투명하니까 1년 동안 거의 안했어요. 착공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보상 업무잖아요. 올해 작년 것까지 합쳐서 하고 있어요. 사업계획 세워놓은 것은 차질이 없다고 하니까”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을 말하면서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이)그걸 관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은 서울시서 주택, 재난안전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을)만나서 사업이 진행되면 케이삼흥 것을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토지 보상을 하는 과정서 케이삼흥에 우선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주진입도로’ 등을 언급하면서 “2단계든, 3단계든 관계없이 케이삼흥 것을 먼저 협조해주겠다고 그 약속까지 제가 다 받아냈으니까. 하반기에 보상 나오는 것은 확실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중간중간 호응하다가 김 회장의 말이 끝나자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정치인 인맥·훈장 자랑 당사자는 “처음 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일요시사>에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의 인물은 지난 8일 <일요시사>와의 통화서 “김현재라는 이름은 지금 처음 듣는다”고 전했다.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명도 이날 처음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과는 사적 친분은 물론이고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현재 케이삼흥 사태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서 수사하고 있다. 김 회장 등 케이삼흥 경영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과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와 피해액은 최소 규모로 시간이 가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직원으로 불린 모집책이 가족이나 지인 등을 상대로 투자를 권유한 경우가 많아 가정이 파탄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가족의 병원비 등을 투자금으로 넣은 경우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수사기관에 고소하거나 집회를 준비하는 등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빠른 수사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자가 받는 정신적 고통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케이삼흥 사태와 같은 대형 사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람에게 독촉을 받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빠른 수사 피해 복구는? 한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 돈까지 다 끌어모아서 투자했다. 원금만이라도 제발 돌려받고 싶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직원이면서 동시에 투자자인 이 피해자는 5억원 이상을 투자금으로 넣었다고 고백했다. 김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