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7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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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10.08 09:59:22
  • 호수 11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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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환
남·1994년 3월15일 오시생

문> 대학교 후배인 1997년 7월 사시생의 여자가 적극적으로 청혼을 해옵니다. 저는 싫은데 어쩌다 임신까지 했습니다. 저에게는 중대사이기에 걱정이 많습니다.

답> 귀하는 현재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상대 여성은 성격과 마음이 매우 솔직해 한 곳에 치우치면 오로지 그 길 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충격을 받으면 위험한 단계까지 이르게 됩니다. 두 사람은 인연도 연분도 아닙니다. 상대 여성은 자승자박을 한 셈이고 귀하는 큰 죄를 범할 것입니다.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대 여성과 함께 자문, 충언을 듣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현명한 여성이니 판단은 빠르며 주변의 의견에 따르게 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앞으로 3년간은 교제하지 마세요. 또 다른 충격운이 있습니다.

 

강혜민
여·1979년 12월22일 인시생

문> 살아가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장사도 안되고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고 이혼하는 등 죽을 지경입니다. 언제 이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나요.

답> 귀하는 장사를 해야할 운명이나 너무 무리하게 운영해 왔습니다. 운세와 규모에 맞지 않은 상황에서 비롯된 경영의 문제입니다. 모든 것을 중단하고 빚 청산을 하세요. 죽도 밥도 아니라고 하면 그 이상의 방법은 없습니다. 지방 외지로 떠나 새로운 삶을 시도하고 2020년에 재혼의 운이 있으니 연분을 만나게 될 때까지 나머지 채무를 해결하게 됩니다. 헤어진 남편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마세요. 귀하에게는 2020년 협조자 겸 반려자를 만나게 되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재혼의 연분으로 용띠의 남성 중에 있습니다.

 


이현우
남·1986년 2월12일 자시생

문> 학교는 일류대학을 졸업했는데 사회생활에서는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변리사에 뜻을 두었으나 매번 낙방해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답> 졸업한 학교가 사회진출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현재 귀하 운명의 흐름에서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이며 변리사의 길은 잘못된 선택이 아닙니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세요. 그동안 귀하의 운이 좋지 않았던 것이며 결국은 이루게 됩니다. 너무 주변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마세요. 직장에 미련을 두지 말고 오로지 스스로에게 주어진 한가지 길로 전진하세요. 2020년에 행운으로 마무리 됩니다. 건강에서 시력 저하와 함께 간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평소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세요.

 

김지연
여·1991년 9월9일 자시생

문> 사귀던 1985년 4월 신시생과 헤어진 후 상대 남자는 이미 가정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런지요.

답> 지금은 잊으라고 해도 쉽게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귀하는 성격이 차분하면서도 결정적인 면에서는 성급합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하고 번민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미 기혼이 돼 자녀까지 둔 상대를 위해서라도 미련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사주에도 첫사랑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미련을 정리하고 새 삶을 시작하세요. 2021년에 성혼이 이루어집니다. 내년까지는 연분이 없으며 2020년에 헤어진 남자를 잊을만한 훌륭한 반려자를 만나게 됩니다. 지금은 당장 괴로우며 슬프고 답답하더라도 감내하면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말띠나 토끼띠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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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교체? 김문수<br> “법적·정치적 책임 묻겠다”

대선후보 교체? 김문수
“법적·정치적 책임 묻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선후보 교체를 강행한 데 대해 10일, 김문수 후보가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강력히 대응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캠프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주적 일이 벌어졌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헌에 의하면 대통령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그 수임 기구인 전국위원회서 선출하게 돼있는데 전국위원회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상대책위원회는 후보 교체를 결정해 버렸다.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제가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줄곧 한덕수 예비후보를 정해 놓고 저를 압박했다”며 “어젯밤 우리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저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을 계속 할 것”이라며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 온 자유민주주의의를 반드시 지키겠다. 국민 여러분, 저 김문수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김 전 후보 측은 이날 중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가 시간 끌며 단일화를 무산시켰다”며 “당원들의 신의를 헌신짝같이 내팽개쳤다”고 주장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해서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세워야 한다는 게 당원들의 명령이었다”며 “우리 당 지도부는 기호 2번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께 단일화 약속을 지켜주실 것을 지속적으로 간곡히 요청드렸고 저를 밟고서라도 단일화를 이뤄주십사 부탁했다”는 권 비대위원장은 “하지만 결국 합의에 의한 단일화는 실패하고 말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단일화는 누구 한 사람, 특정 정파를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다. 누구를 위해 미리 정해져 있던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비대위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비대위는 모아진 총의와 당헌·당규에 따라 김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롭게 후보를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새벽 비대위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한 예비후보를 대선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당원 투표를 거쳐 오는 11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마치면 대선후보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일각에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이뤄졌던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후보 교체를 두고 절차적 정당성 등의 다양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치열한 경선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돼있는 공당의 후보를 두고,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소속의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려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후보 접수도 이날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단 한 시간만 받았던 점, 한 후보가 32개에 달하는 서류를 꼭두새벽에 접수했다는 점 등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헌 74조 2항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 등에 따라 한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앞서 이 선관위원장은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다는 공지와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다. 김 전 후보와 한 후보는 후보 단일화 문제로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지난 1차 회동에 이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모처서 가졌던 2차 긴급 회동서도 단일화 방식 등 룰에 대해 논의를 시도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그러자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는 “단일화 없이 승리는 없다”며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권 원내대표는 “두 후보 간의 만남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후보 등록이 11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7일)은 선거 과정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불과 27일 남았다. 이제 남은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 세력은 공직선거법상의 허위 사실 공표죄를 사실상 폐지하고 대법원장 탄핵까지 공언하면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의 마지막 숨통까지 끊어버리려고 한다. 반면 우리는 단일대오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