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 & 위너스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 2연패

  • 한국스포츠통신 www.apsk.co.kr
  • 등록 2018.03.12 10:41:27
  • 호수 11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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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회째를 맞는 ‘제3회 대한스포츠 & 위너스기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지난 2월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사당초등학교 야구장서 개최됐다. 
 

전국 20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김성훈 감독이 이끄는 서울의 가동초등학교가 전남 광주의 대성초등학교를 상대로 4:1로 승리,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본 대회는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류창수) 협조로 (주)대한스포츠와 (주)위너스크린골프, 선린인터넷고 77회 동문회 김태호 회장과 현재 성균관대학교 야구부에 재학 중인 김경민 선수의 모친 노용자씨 등이 3년째 후원하고 있다. 

본 대회는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기 전인 매해 2월에 서울 및 지방의 초등학교 팀들을 초청하여 시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대회로 치러져 왔다.

올해로 3년째 맞는 시즌 출범 대회
박선일 사당초 감독 주도 아래 개최

국내 초등학교 엘리트 야구부가 점차 침체되며 위축되고 있는 현 상황서, 서울 사당초등학교 야구부의 박선일 감독은 국내 야구장비 업체의 주축격인 (주)대한스포츠, 그리고 그의 모교인 선린인터넷고 동문과 그가 지도했던 제자들의 학부모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이끌어내며 이번 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해왔다. 


이는 점차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초등학교 엘리트 야구부를 다시 부흥시키자는 취지 아래 개인과 몇몇 기업들이 주도가 돼 개최되는 야구대회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야구부 12개 팀과 지방의 초등학교 야구부 8개 팀 등 총 20개 팀이 본 대회에 출전했다. 

예년과 같이 각 조로 나뉘어 조별로 풀리그를 치른 후, 조별 우승자끼리 결선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루어 우승 팀을 결정짓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준결승전서 어유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역삼초등학교를 맞아 연장전 승부치기 끝에 2:1로 이기고 결승전에 오른 서울의 가동초등학교가 전남 광주의 대성초등학교를 맞이해 4:1의 무난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작년에 이어 본 대회의 2연패를 달성했다.

본 대회의 창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대회의 주최 및 기획, 진행까지 도맡아 한 서울 사당초등학교 야구부의 박선일 감독은 참가팀 모든 구성원들, 선수와 학부모, 지도자들, 대회를 후원한 기업들과 제자 선수들의 학부모들,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관계자들과 심판진 그리고 대회기간 중 모든 진행을 함께 해주었던 사당초등학교 야구부의 코치진과 제자들과 그들의 학부모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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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속 기사> 이만수(전 SK와이번스 감독)의 기부 릴레이 '따뜻한 헐크'


지난달 7일 SK 와이번스 이만수 전 감독이 전라북도 익산시 리틀 야구단(감독 김수완)에 1호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헐크 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서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로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헐크 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익산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으로 익산시를 찾게 된 이만수 전 감독은 익산시 리틀 야구단원들에게 훈련 지도와 강연 등을 통해 재능기부를 진행했다. 

익산시서 지난 2011년 창단한 ‘익산시 리틀 야구단’은 지난 2017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서 종합 3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성적이 좋지만 지역 내에 엘리트 야구팀이 없기 때문에 단원들이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려면 군산시나 전주시로 이사해서 진학해야 하는 실정이다.

유소년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 지원

이 전 감독은 “익산시가 이렇게 야구 열기가 넘치는 지역인데 초중고 엘리트 야구팀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야구인으로서 그동안 너무 무심했다는 자책감이 들었다”며 “피칭머신을 통해 리틀 야구단 선수들이 좀 더 알차게 훈련하고 또 하루빨리 익산시에도 초중고 엘리트 야구부가 생기기를 기대해 본다”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김수완 감독은 “리틀 야구단원이지만 야구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단원들이 중학교 진학을 통해 계속 야구를 하려면 인근 타 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후원받은 피칭머신을 통해 이만수 감독님께서 함께 응원해 주니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전 감독은 현재 KBO 육성 부위원장, 라오스 야구장 건설 프로젝트 추진,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 구단주,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내와 라오스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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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케이삼흥 사태가 대국민 사기극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가 최소 1000여명, 피해액은 수천억원에 이르는 등 실체가 드러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무엇에 홀려 돈을 넣었을까? 무엇이 그들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안겨줬을까? “징조도 없었어요. 2월까지는 돈이 잘 들어왔거든요. 3월25일하고 27일에 원금하고 배당금이 안 들어오면서 난리가 난 거죠.” <일요시사>와 연락이 닿은 한 케이삼흥 투자 피해자는 여전히 정신이 없는 듯했다. 이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에게도 투자를 권유했다고 한다. 현재 원망 그 이상의 감정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2월까진 괜찮았다 최근 케이삼흥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플랫폼업체 케이삼흥은 월 최소 2%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연 단위로 따지면 24%의 고수익 투자상품인 셈이다. 피해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말에 현혹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삼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발 예정인 토지를 매입한 뒤 개발사업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홍보했다. ‘토지 보상 투자’라는 용어가 나왔다. 직급에 따라 수익금을 차등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업체를 운영해 전형적인 ‘다단계금융 사기’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사태서 의문이 제기된 부분은 횡령 등의 혐의로 복역한 경험이 있는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이 어떻게 또다시 수천명에 이르는 투자자를 끌어모았는지다.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의 창시자로 불린다. 토지를 싼 가격에 사들인 뒤 개발 호재 등이 있다고 소문내 이를 쪼개 파는 방식으로 사기를 저질렀다. 이 과정서 투자금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06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20여년이 지난 2021년 김 회장은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서울 등 전국에 7개 지점을 둔 케이삼흥은 언론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투자자를 모았다. 한 케이삼흥 직원에 따르면, 7개 지점서 일하는 직원은 300~350명가량이었다. 직원들은 이른바 가족·지인 영업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월 2% 수익 약속에 수천명 투자 20년 전과 과정도 결과도 같다? 대부분의 직원은 중·장년층으로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공개된 김 회장의 과거를 잘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의 사기 전과를 알고 있던 피해자 역시 “원래 무죄였다”거나 전직 대통령을 거론하는 김 회장의 말솜씨에 넘어갔다고 한다. 훈장, 공적비, 기부 기사 등은 김 회장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따박따박 통장에 찍히는 배당금은 김 회장에 대한 신뢰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투자금의 1.5~2%에 이르는 배당금이 매달 입금되고 계약에 따라 만기가 되면 원금이 들어오는 구조였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하고 3개월 만기로 계약을 맺었다면 1060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파격적인 수준이었다. 김 회장은 본인의 사재를 털어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있다고 직원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더 열심히 일하라고(투자자를 모집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자신의 재산이 1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수익이 나기 전까지 자신의 돈으로 원금과 배당금을 일부 주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원금과 배당금을 받은 대부분의 피해자는 더 많은 돈을 재투자했다. 피해액이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불어난 이유다. 하지만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방식의 사업구조는 자금 순환이 막히면서 결국 무너져 버렸다. 피해자는 지난 2월까지 원금과 배당금을 정상적으로 받았기에 케이삼흥 사태를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중장년층↑ 하지만 경고음은 분명히 존재했다. 회계법인은 케이삼흥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냈다. 감사 의견 거절은 ▲감사인이 감사보고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의견 표명이 불가능할 때 ▲기업의 존립에 의문이 들 때 ▲감사인의 독립성 결여 등으로 회계 감사가 불가능한 상황에 제시한다. 기업 내부 사정이 심상찮다는 소리다. 케이삼흥의 경우 ‘회계연도의 현금흐름표 및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을 받지 못했다’가 감사 의견 거절의 근거가 됐다. 그럼에도 수많은 피해자는 김 회장을 철석같이 믿었다. 오히려 정관계 인사를 잘 안다는 김 회장의 말이 피해자의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과거에도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 사기로 검찰 조사를 받던 시기에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이 횡령한 돈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정치권 등의 유력인사를 언급해 투자자의 믿음을 사는 김 회장의 수법은 이번 케이삼흥 사태서도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 피해자는 “(김 회장이)정치인 인맥이 많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통로로 정보를 얻는 젊은 층에 비해 정보에 어두운 중‧장년층은 김 회장이 주장하는 인맥에 신뢰를 보냈다. 사기 전과 있는데도…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과의 친분도 주장했다. 강연 과정서 서울시 고위공무원의 직책을 언급하면서 그를 통해 협조 약속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과정서 토지나 주택 등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의 이름도 등장한다. 투자자에게 수익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김 회장은 “작년에는 부동산 경기 자체가 불투명하니까 1년 동안 거의 안했어요. 착공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보상 업무잖아요. 올해 작년 것까지 합쳐서 하고 있어요. 사업계획 세워놓은 것은 차질이 없다고 하니까”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을 말하면서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이)그걸 관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은 서울시서 주택, 재난안전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을)만나서 사업이 진행되면 케이삼흥 것을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토지 보상을 하는 과정서 케이삼흥에 우선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주진입도로’ 등을 언급하면서 “2단계든, 3단계든 관계없이 케이삼흥 것을 먼저 협조해주겠다고 그 약속까지 제가 다 받아냈으니까. 하반기에 보상 나오는 것은 확실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중간중간 호응하다가 김 회장의 말이 끝나자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정치인 인맥·훈장 자랑 당사자는 “처음 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일요시사>에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의 인물은 지난 8일 <일요시사>와의 통화서 “김현재라는 이름은 지금 처음 듣는다”고 전했다.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명도 이날 처음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과는 사적 친분은 물론이고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현재 케이삼흥 사태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서 수사하고 있다. 김 회장 등 케이삼흥 경영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과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와 피해액은 최소 규모로 시간이 가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직원으로 불린 모집책이 가족이나 지인 등을 상대로 투자를 권유한 경우가 많아 가정이 파탄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가족의 병원비 등을 투자금으로 넣은 경우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수사기관에 고소하거나 집회를 준비하는 등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빠른 수사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자가 받는 정신적 고통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케이삼흥 사태와 같은 대형 사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람에게 독촉을 받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빠른 수사 피해 복구는? 한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 돈까지 다 끌어모아서 투자했다. 원금만이라도 제발 돌려받고 싶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직원이면서 동시에 투자자인 이 피해자는 5억원 이상을 투자금으로 넣었다고 고백했다. 김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