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4시께 부산 남구에 있는 한 주택 거실 창문으로 침입해 안방 화장대 서랍 속에 있는 금품을 훔치려다 잠을 자던 피해자 이모(35)씨가 인기척에 깨어나 소리를 지르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가 흘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아쿠아슈즈 신발 한 짝을 증거물로 확보하고 DNA를 채취해 분석했다.
경찰은 신발에 남아있던 DNA 분석으로 이전에도 같은 범죄전력으로 입건된 적이 있던 김씨를 특정하고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와 통신수사를 거쳐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