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이슈&인물> ‘손흥민 협박’ 그녀는 누구?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을 협박한 혐의로 체포된 여성과 그의 연인은 불과 8일 만에 구속 송치됐다. 같은 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사생활 이슈에 휘말렸던 손흥민은 논란 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생활 논란과 우승 소식이 맞물리며 극적인 대비를 이뤘다.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요구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모델업 종사자 손흥민은 지난 7일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협박한 양씨와 용씨를 고소했다. 양씨는 모델 업계 종사자로 손흥민과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과 연인 관계였던 시기에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흥민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냈고,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 손흥민 측은 당시 양씨로부터 “임신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고, 3억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