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05 16:22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주식시장이 활활 타고 있다. 말 그대로 ‘불장’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아무리 내다 팔아도 그 수요를 전부 개인, 즉 개미가 받아먹는 모양새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시장으로 진입하는 개미도 늘고 있다. 달리는 호랑이에 날개까지 생긴 듯한 형국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으로 내놨을 때 국민 대다수는 반신반의했다. 전문가조차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였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5000에 이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심지어 4000도 터치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전인미답’. 즉, 아무도 밟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었다. 폭발적 성장세 이 대통령의 공약은 부동산에 몰리는 돈의 흐름을 주식시장으로 돌리자는 취지로 제안됐다. 실제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의 자산은 부동산에 묶여 있다. 이전 정부에서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부동산 가격은 우상향을 거듭했다. 특히 진보 진영이 정권을 잡으면 집값이 오른다는 인식이 팽배하면서 부동산으로 돈이 더욱 몰렸다. 한국 상장기업 주식의 가치 평가가 수준이 비슷한 외국 상장기업에 비해 낮게 형성돼있다는 말은 꾸준히 있었다.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더본코리아가 분주하게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실패를 교훈 삼아 사전 작업부터 철저하게 밟아가는 모양새다. 일단 시장 분위기는 꽤나 우호적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상태가 뒷받침된 덕분이다. 물론 불안요소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사를 향한 부정적 인식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관건이다.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는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더본코리아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사다. 두 번째 시도 더본코리아가 상장 절차에 돌입한 건 약 4년 만이다. 더본코리아는 2020년 상장을 목표로 2018년부터 IPO(기업공개)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업황이 나빠지자 상장 계획 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상장 준비 재시도는 올해 초부터 예견된 일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무상증자(1주당 2주를 지급)를 단행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상장에 앞서 유통 가능 주식 수를 늘리는 준비 작업쯤으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