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3 08:29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서울시(시장 오세훈) 기대작으로 불리는 ‘한강버스’가 지난 25일 전격 공개되며 한강 수상교통 시대를 알렸다. 하지만, 한강버스가 대중교통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붙는다. 이날, 경남 사천에선 ‘한강버스 안전 기원 진수식’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수상교통의 시대가 드디어 개막된다. 한강버스를 통해 시민들께는 새로운 대중교통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서울만의 독특한 정취를 선물해 드릴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한강을 세계서 가장 즐기기 좋은 강으로, 한강버스는 서울 시민이 매일매일 쾌적하게, 편리하게, 편안하게,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반드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의 ‘수상 교통수단’ 비전에도 불구하고 “속도 면에서 경쟁력이 있을까?” “대중교통 수단? 괜히 세금 낭비하는 거 아니냐?” “과연 실효성이 있겠느냐?” “지하철 타는 것만큼 쉽지는 않을 듯” “한강 물 꽁꽁 어는 겨울에는 운행 안 하고?” 등 우려 목소리도 감지된다. 실제로 오 시장 역시 한강버스의 운행 속도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현대중공업이 28일, 국내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 정조대왕함을 진수하면서 군함 건조 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권오갑 HD현대 및 현대중공업 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2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Ⅲ Batch-Ⅱ) 선도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을 가졌다. 정조대왕함은 조선 후기 문화 부흥과 부국강병에 힘쓴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재위 1776~1800년)를 기리는 뜻에서 명명됐다. 한국 해군이 도입하는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이며 길이 170m, 폭 21m에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h)로 항해할 수 있다. 최첨단 이지스 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를 탑재해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7600톤급)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대잠수함)전 작전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신형 이지스함은 탄도탄 요격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공(SAM) 미사일, 함대함 미사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