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8 01:01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재벌기업들이 연이어 인사 소식을 내놓고 있다. 인사는 기업의 후계 구도를 엿보게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어떤 후계자가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유다. 최근 대기업 그룹 총수 자녀들의 경영 보폭이 눈에 띄게 부각되고 있다. 30~40대 후계자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 연이어 목격되고 있으며, 재계에서는 이를 세대교체의 큰 흐름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세대교체 예고된 수순 한화그룹은 후계자들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진 곳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지난 8월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두 달 후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김동관 부회장은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대외활동 전면에 나서는 등 확실한 후계자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수주전과 관련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함께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만남에 참석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달 초 칼훈 보잉 회장과도 만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는 지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베일에 싸여 있던 삼성전자의 기대작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10일,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온라인 사이트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2(The Epic Standard of Smartphone Experiences)’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2를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 S22의 성패에 따라 삼성전자가 2022년 상반기는 물론 하반기의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해나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S22는 기본형(6.1인치), 플러스(6.6인치), 울트라(6.8인치)의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외형을 채용해 각진 모서리와 S펜이 탑재됐으며 특히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특성을 결합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야간 촬영을 위한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개선했고 하드웨어적으로도 역대급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작에 비해 더욱 커진 이미지센서를 채용했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야간 촬영 품질 향상을 위해 공들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