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회장 구자은)이 본격적인 추위의 시작을 앞둔 지난 19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안성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약 700가구에 김치 5000여포기, 쌀 470포대(10kg/1포대), 토종벌꿀 100단지(0.5kg/1단지) 등을 전달했다. LS그룹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2016년부터 안성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7년째 실시하고 있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해 파견을 실시해왔고,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해왔다. LS그룹은 코로나19로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2월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92-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타입별 일반 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새 아파트에 비교적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 등 대형 호재 추진, 안양 미래가치 주목 평촌 센텀퍼스트가 들어서는 안양은 대형 개발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화성에서 용인, 수원을 거쳐 안양, 과천까지 경기 남부 주요지역을 한번에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산, 수원에서 안양, 과천을 지나 서울, 양주까지
얼마 전 도미노피자의 국내 가맹사업권자인 청오디피케이가 가맹점에 인테리어 공사를 시킨 뒤 약 15억원의 비용을 떠넘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를 받은 일이 있었다. 공정위는 70개 가맹점에 점포환경 개선 법정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아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청오디피케이에 15억2800만원의 지급명령을 포함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7억원(잠정)을 부과했다. 가맹사업법상(제12조의2 2항) 가맹본부는 가맹점사업자의 소요되는 비용으로서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 이때 점포의 확장 또는 이전을 수반하는 경우 공사비용의 40%, 점포의 확장 또는 이전을 수반하지 않는 경우엔 20%를 가맹본부가 부담해야 한다. 다만 ▲가맹본부의 권유 또는 요구가 없음에도 가맹점주의 자발적 의사에 의하여 실시하는 경우나 ▲가맹점주의 귀책사유로 인하여 위생·안전 및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해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경우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공사비 20~40% 가맹본부 부담해야 주로 편의점 분야서 점포 노후화로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점포환경 개선은 주로 편의점 분야에서 점포 노후화를 이유로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세부 업종별로는 편의점, 제과제빵, 치킨, 자동차 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치킨 24개 제품(10개 브랜드)을 조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제품별 중량 차이가 컸고, 치킨 한 마리의 영양성분 함량이 1일 섭취기준에 비해 높았다. 또한 일부 업체만 치킨의 영양성분 정보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치킨의 제품별 중량은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운맛 제품인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은 1234g, 치즈맛 제품인 ‘슈프림골드양념치킨’(처갓집양념치킨)은 1101g으로 중량이 많은 편이었고, 간장/마늘맛인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은 625g,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은 679g으로 중량이 적은 편이었다. 치킨 100g당 나트륨 및 당류 함량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치킨의 뼈를 제외한 먹을 수 있는 부위인 가식부 100g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427㎎(257~513㎎)이며, ‘소이갈릭치킨’(네네치킨, 마늘/간장맛)은 513㎎으로 함량이 가장 높았다.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 마늘/간장맛)은 257㎎으로 함량이 가장 낮았다. 치킨 100g당 당류 함량은 평균 7.4g(0.9g~18.5g)이고,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 간장/마늘맛)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샐러드 카페가 뜨고 있다. 극심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극복 전략으로 배달을 강화하고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균형을 이루는 샐러드 카페가 부상하고 있다. 샐러드도 배달해 준다는 새로운 콘셉트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그린스미스’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샐러드에 대한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는데다 ‘홀 반 배달 반’ 판매 전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스미스’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배달을 강화하고 홀 매출도 신경쓰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정적 매출 웰빙 바람으로 샐러드 시장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즐기는 문화가 매년 꾸준히 확산돼오다 최근 들어 샐러드가 단순히 에피타이저나 디저트, 또는 밑반찬 역할에서 벗어나고 있다.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는 메뉴로 샐러드가 선호되고 있는 점을 간파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린스미스는 ‘신선한 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머무는 곳에 제공한다’는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샐러드 카페를 추구한다. 본사에서 완벽한 위생시설을 갖추고 매일 공급해주는 식재료와 영양분이 가득한 토핑, 맛있고 향긋
부동산 시장 침체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입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런 사례들을 볼 때 경기 침체기에는 입지가 뛰어난 단지를 선택해야 호황기에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입지 프리미엄을 누릴 대표적인 단지로 초역세권 단지, 원스톱 학세권 단지, 브랜드·대단지 등이 꼽힌다. 먼저 초역세권 입지는 다음과 같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각종 변수가 생기면서 변동성이 적고 보수적인 조건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요건인 입지가 부각되며 ‘초역세권’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보통 역세권은 삶의 편리성 증대와 집의 가치 상승에 영향을 끼쳐 꾸준히 선호도가 높았지만, 최근 불안한 부동산 시장에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름만 역세권이 아닌 진짜 ‘초역세권’ 단지가 흥행하는 중이다. 좀 더 객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조건이 주목을 받는 것. 편리성 증대 리스크 줄여 부동산R114 및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월 전국 아파트의 매매거래량은 총 2만9273건으로 지난해 6월(5만 903건)에 비해 42%가 감소했다. 최근 5월 전국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총 5384건으로 지난해(6064건)에 비해 11% 감소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요즘 청소년들은 성적과 학업에 몰두하느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원하는 New Collar 인재상은 감성지능, 사회정서지능, 맥락지능, 실존지능 등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미래지능을 요구한다. 청소년 시기에 이 같은 지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 <금쪽같은 내 새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상담 방송이 유행하는 이유다. 이에 1대1 온오프라인 청소년 학습코칭 전문 브랜드 상상코칭이 지난 9월 론칭한 청소년 인성코칭 프로그램 ‘마음키움’을 GS샵이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를 통해 29일 오후 4시부터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샤피라이브는 소비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어플리케이션에 GS SHOP만 설치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쉽고 빠르게 상품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상상코칭은 New Collar 인재상에 맞게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나다움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청소년 인성코칭 마음키움을 론칭했다. 마음키움은
두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원주시는 다양한 공기업들이 입지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단지는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있는 원주혁신도시가 가깝고 인근에 원주시청,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등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는 인근에 중앙시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등이 있고 AK플라자,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시청 등의 시설이 가깝다. 뿐만 아니라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명륜초, 원주여중, 원주중·고 등이 있고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시설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무실로·서원대로 등 주요도로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형성돼있어 원주 전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해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에 KTX 원주역도 있어 지역 외 이동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부산의 유명 포워딩 업체 A사가 주인 몰래 화물을 빼돌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는 수협으로부터 A사가 보관하고 있는 화물의 선하증권을 매입했다. 하지만 A사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화물은 이미 빼돌려진 상황이었다. 선하증권의 허점으로 인해 국내 포워딩(화물배송·보관업체) 대표 기업 A사로부터 수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선하증권이란 해상운송계약에 따른 운송화물의 수령 또는 선적을 인증하고, 해당 물품의 인도청구권을 문서화한 증권으로 매매와 양수, 양도가 가능하다. 법 허점 이용 화물 빼돌리기 제보자는 “A사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수입자와의 공모로 수억원대의 화물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A사는 물류 운송 전반을 다루며 중국, 베트남 등에 해외 지사를 거느리고 있는 물류기업이다. 해상, 항공운송뿐만 아니라 내륙운송 및 운송을 위한 포장, 운송 일정을 맞추기 위한 컨테이너 터미널 등 관련 시설과 운송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A사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B씨에 따르면, 그는 2017년 9월 수협은행에서 감정평가를 받은 화물 2건에 대해 선하증권을 매입했다. 이후 수협은행으로부터 받은 선하증권으로 A사에 화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올해 1개 제품을 세계 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며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18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난 24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세계 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 세계 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돼 총 12개의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SAW(Submerged arc welding , 잠호용접)는 용접 시 대기를 차단해 용접 부위를 보호(잠호)하는 용접 방법이다. 올해 세계 일류상품에 신규 등재된 ‘SAW1)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SAW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원유, 천연가스, LNG 등 에너지 원료나 화학제품을 저장·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필수적인 강관으로 고온·고압·극저온 등의 재료적 특성에 적합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진, 돌풍 등의 외부적 충격에도 안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강재로 가공성, 용접성, 내열성, 내식성이 요구된다. 현대제철은 2019년 ERW2) 도어 임팩트빔을 세계 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이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두산건설이 지난 22일, HL 디앤아이한라 및 메타이노텍(층간소음차음재 분야 전문업체)과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두산건설 본사에서 오삼규 두산건설 기술연구소 상무, 박재우 HL 디앤아이한라 상무, 조광묵 메타이노텍 대표는 ‘층간소음저감 바닥구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추후 3사는 바닥구조의 무게 증가를 통한 중량충격음 저감 성능의 향상과 현장서의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시공 절차 변경 등 다양한 방식의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품질과 시공 관점에서 범용성 높은 구조를 찾는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연구 성과물에 대해 ‘현장 성능인정서’를 받을 수 있도록 3사가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두산건설과 HL디앤아이한라 양 사가 각자 현장을 개발구조의 테스트와 검증, 성능 인정 과정에서 소요되는 제반비용 및 인력을 메타이노텍과 공동으로 부담한다.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건설사와 제조사가 힘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두산건설 기술연구소 오삼규 상무는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시공성과 경제성이 확보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새마을금고가 청년세대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시작해 5년째 진행 중인 청년 취업캠프 ‘내일을 잡(JOB)아라’ 사업이 대표적이다. ‘내일을 잡(JOB)아라’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비 전액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이번 5기 사업은 지난해보다 정원이 2배 확대돼 2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신 채용 및 경제 트렌드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유형별 면접 대응전략 ▲이미지메이킹 등 이론 강의에 ▲유형별 모의면접, ▲일대일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실전 대비 교육과 더불어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취업 심리상담도 진행됐다. 청년주거 안정을 위한 ‘MG희망나눔 청년 주거장학사업 내집(Home)잡(Job)기’ 사업도 올해 5년째를 맞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출연한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에서 진행되는 본 사업은 100명의 청년을 선정해 6개월간의 주거비(총 150만원 이내)와 함께 자원봉사활동, 경제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10년간 수도권에서 형사처분을 받은 ‘재개발·재건축조합장과 임원이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결과다.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할 경우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재개발·재건축조합장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자리’라는 말은 우스갯소리로 넘기기 어렵게 됐다.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수도권에서 각종 비리로 형사처분을 받은 재개발·재건축조합장과 임원이 50명에 달했다. 수도권 외 5대 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600여곳에 달하는 것을 고려할 때 전국 단위로 집계할 경우, 형사처분을 받은 조합 임원 수는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형사처분 수백명 다양한 비리 유형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조합원들의 재산을 담보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세금을 투입해 공공 영역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아니지만 조합 임원은 공무원 수준의 지위를 갖는다. 관련 법과 대법원 판례 등에 따르면 조합장과 임원은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해야 하고 공무원에게 적용하는 형법상 뇌물죄가 적용된다. 비리 유형은 다양했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결혼중개앱 사기 피해가 늘고 있다. 해당 앱 피해 제보자들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유명 대학병원 의사 행세를 하거나 대기업 직원 등을 사칭했다. 하지만 이들이 고졸, 무직, 유부남 등으로 밝혀지면서 이로 인한 피해자 수가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중개앱 업체 측은 약관에 적혀있는 ‘면책조항’을 내세우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제보자 A씨는 “지난해 2월 결혼중개앱을 통해 ‘의사 사칭’ ‘고졸’ ‘애가 셋인 유부남’인 B씨를 만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의사면허를 위조해 앱에 등록했고 본인 인증은 하지 않는 상태였다. A씨에게도 직접 혼인관계증명서와 의사면허증, 유명 대학병원 명찰 등을 보내주며 신분에 대한 확신을 줬다. 모든 게 뻥 하지만 A씨는 지인을 통해 B씨가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 같은 수십명의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B씨와 수년간 교제하거나 결혼식장 예약까지 하러 갔다는 피해자가 등장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을 통해 들은 피해자만 50여명 이상”이라며 “피해자의 지역은 전국구고 제주도서도 피해자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모나미 오너 3세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인 데다, 창업주의 타계를 계기로 지분율에서도 사촌들을 앞선 상황이다. 황태자가 보유한 알짜배기 개인회사는 향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쏠쏠한 쓰임새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계 재원 마련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될 여지가 충분하다. 모나미는 고 송삼석 창업주가 1960년 설립한 광신화학공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송 창업주는 필기구의 심 끝에 금속구를 단 볼펜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인물이다. 철필(펜촉에 펜대를 끼워 쓰는 필기구)이 주류였던 당시 문구 시장에 잉크를 필요로 하지 않는 볼펜은 사무 분야의 혁신을 몰고 왔다. 승계 윤곽 착실한 행보 모나미는 1993년부터 송하경 회장을 축으로 하는 2세 경영 체제를 가동했다. 송 창업주의 장남인 송 회장은 1984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로체스터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 1986년 모나미에 입사해 과장, 차장 등을 거쳐 1993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송 회장은 2000년이 돼서야 송 창업주부터 지분 12%(27만8000주)를 증여받아 모나미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올해 들어 모나미에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BALLISTIC GOLF)가 내달 14일과 16일에 발리스틱골프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소속 프로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발리스틱골프의 소속 프로인 박송이 프로와 박재호 프로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고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리스틱골프 소속 프로들은 이번 원포인트 레슨에서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1:1 맞춤형 코칭, 스윙 자세 교정, 다양한 골프샷 시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송이 프로는 현재 골프 레슨 스튜디오 티브레이브골프의 대표로, 2013년 KLPGA 투어 그랜드 점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재호 프로는 2012년 KPGA 프로로 데뷔해 현재 더프라자 학동 스튜디오와 쇼골프 김포공항점에서 레슨프로로 활약 중이다. 레슨 참가자 모집은 내달 1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 방법은 발리스틱골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다음, 원포인트 레슨을 같이 받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댓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모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오츠카가 내달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 동아오츠카의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흑해 지역의 긴장감 고조로 인한 각종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과 강달러 여파로 환차손이 심각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의 상승,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카리스웨트 제품 가격 평균 인상폭은 7.25% 수준이다. 포카리스웨트 245ml 캔은 편의점가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20ml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올랐으며, 340ml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L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인기상품인 제로 칼로리 나랑드사이다 2종은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다. 245ml 캔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했다. 오란씨 5년 만의 가격 인상 나랑드사이다 2종은 유지 오란씨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245ml 캔의 경우,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ml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다. 1.5L는 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펀더멘털이 되는 기술부터 생활에 도움이 되는 작은 응용까지 ‘디지털 현대카드’라는 이름 아래 현대카드만의 페이스로 발전시켜나가고자 합니다.” 이는 지난 2015년 11월,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디지털 DNA’를 이식하기 시작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본인 SNS에 남긴 글이다. 3년 후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의 철학을 담아 획기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출시했고 회사 시스템은 물론 일하는 방식도 디지털 기업으로 바꿔나갔다. 그 일환으로 현대카드는 일본의 주요 IT솔루션 기업 중 하나인 ‘엑사 시스템즈(EXA SYSTEMS, 이하 엑사)’의 차세대 신용카드 IT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엑사는 자사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카드의 H-ALIS를 신용카드 선진국인 한국에서 검증된 첨단 퍼블릭 클라우드형 신용카드 IT플랫폼으로 소개하고, 특장점을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요미우리>와 <아사히> 등 일본의 주요 언론 및 IT 전문 미디어를 비롯한 총 30여개 매체에 소개됐다. 그후 지난 9월,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IT시스템 ‘H-ALIS(Hyundai Advanced Lib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주)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에서 기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 점이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해외유학 대비 국내 국제학교의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충원율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때문에 영어교육도시는 올해 8월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MOU를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 양해 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국내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1위를 석권하며 서비스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10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침대와 정수기 등 2개 부문 1위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진행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소비자 조사에서도 정수기 A/S와 공기청정기 A/S 등 2개 부문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2022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 정수기·비데 부문 1위 등 환경가전 전 제품에 걸쳐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휩쓸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웨이가 이처럼 꾸준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로부터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은 비결은 30여년에 걸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거듭한 데 있다. 코웨이는 국내 최초로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제는 서비스 전문가의 대명사가 된 ‘코디(Coway Lady, Cody)’를 통해 고객을 먼저 찾아가는 ‘사전 서비스(BS, Before Service)’라는 새로운 개념을 확산시켰다. 최초 80여명으로 시작한 코웨이 코디는 현재 전국적으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