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골프 영웅이면서도 정작 US 오픈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한 선수가 있다. 1895년 이래 12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US 오픈은 미국인들에게 자랑스런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영웅에게도 뼈아픈 상처는 있는 법이다. 미국이 낳은 전설적인 골퍼 중 한 명인 샘 스니드는 US 오픈이 외면한 불운의 선수다. 미국프로골프(PGA) 통산 82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려 37번의 US 오픈에 출전해 우승 기회도 4차례나 있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유독 여기서만 1939년 필라델피아의 스프링 밀 골프장. 마지막 날의 파5 18번 홀. 넬슨 등 2위로 따라 오고있는 선수들이 3명, 스니드는 한 타 차로 이기고 있어 파 세이브만 해도 우승이 가능했다. 그러나 너무 긴장한 탓에 마지막 홀에서 그는 계산 착오를 일으켰다. 17번 홀까지 동점이라는 생각에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해야만 이기는 줄 알고 있었던 것. 결국 18번 홀의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려고 무리한 스윙을 하다가 벙커에 볼을 빠뜨리고 말았다. 그는 이미 평정을 잃고 있었다. 벙커에서 무려 5타 만에 그린에 올라온 것도 모자라 3퍼팅까지 하고 말았다. 파5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481개소 골프장의 방역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국내 골프장의 건전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한 것이었다. 문체부에 따르면 방역수칙 위반은 94건이었다. 대중골프장 편법운영 적발사례 건수는 총 11건이고, 이 가운데 8건에 대해 ‘체육시설법’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문체부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 94건에 대한 시정 조치를 완료했으며, 대중골프장에서 콘도 회원에게 1년 이상의 이용 요금 할인 제공, 골프텔에서 회원모집 시 평생이용권(우선 예약 포함) 제공 등 유사회원 모집 사례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응 위한 조치 위반 94건…편법운영 11건 ‘체육시설법’ 제2조 제4호에 따르면 ‘회원’이란 체육시설업의 시설을 일반 이용자보다 우선적으로 이용하거나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하기로 약정한 자로 규정돼 있다. 대중골프장에서는 이러한 회원을 모집할 수 없다. 문체부는 대중골프장업자가 ‘일반 이용자보다 우선적
호랑이의 자식은 달랐다. 특히 이 아버지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여서 그의 아들에게 쏠리는 관심이 컸던 것 또한 사실. 여러 수식어가 붙었지만 실력만큼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우즈와 그의 11세 아들이 함께 출전했다. 이 대회는 2019년까지 ‘파더-선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으나 지난해부터 대회명이 바뀌었다. 왕년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아들과 딸, 사위 등 가족들과 2인 1조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경기 방식은 두 선수가 각자 볼을 친 뒤 더 좋은 지점에서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래서 이전 대회까지 스타플레이어 가족 이벤트 대회의 성격이 강했다. 첫 출전한 우즈 부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특히 아들 찰리에게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12월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GC(파72)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는 찰리가 대중 앞에 화려하게 등장한 첫 무대였다. 전날 1라운드에서 찰리는 온전히 혼자 힘으로 이글을 뽑아내며 새끼 호랑이의 발톱을 드러냈다. 우즈, 11세 아들과 이벤트 대회 출전 빨간 티셔츠
[JSA뉴스]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정지택 KBO 신임 총재가 지난 5일 취임사를 통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고 발언했다. 정 총재는 취임사에서 “다양한 경기력 향상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리그와 구단의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러나 약 1년 정도 연기된 도쿄 대회 개막이 어느 새 반년 앞으로 다가왔음을 감안하면, 정 총재의 취임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쿄 올림픽 우승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포부였다. 그는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은 KBO 리그의 새로운 중흥을 이끌 좋은 기회”라며 “국가대표 선발과 전력 분석에 이르기까지 보다 철저한 준비로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제고를 노리는 정 총재에게도 올림픽에서의 성공은 KBO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기대된다. 2008 베이징을 끝으로 2012 런던과 2016 리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야구는 이번 도쿄 대회에서 재차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 프로야구 새로
[JSA뉴스] 11개월 만에 출전한 국제 대회 ‘도하 마스터스’에서 한국 유도 대표팀은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작년 2월 열렸던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이후 11개월 만에 국제 대회에 참가한 한국 유도 대표팀 선수들은 대회 첫날부터 메달 소식을 전했다. 대회 첫날에는 남자 –60kg, -66kg 및 여자 –48kg, -52kg, -57kg 경기가 있었다. -60kg급 세계 랭킹 12위의 김원진은 1회전 부전승, 2회전 절반승, 3회전 한판승, 4회전 한판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프랑스 선수를 맞아 옆으로 누우며 던지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 랭킹 11위인 대만의 양융웨. 김원진은 침착하게 누우면서 던지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자신의 첫 번째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원진은 2회전에서 2019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자인 조지아의 루크비 치크비미아니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한판승을 거뒀다. -66kg급의 세계 랭킹 13위의 안바울도 세계 랭킹 8위의 이스라엘의 바루크 스마일로프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가 소극적인 플레이로 &lsq
[JSA뉴스] 올림픽 역사 속에는 ‘인크레더블 팀’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성과를 낸 팀들이 존재한다. 올림픽 하키를 지배했던 인도 남자 하키 대표팀의 황금기에 대해 알아보자. 거의 한 세기 전(정확히 93년 전)인 1928년, 인도 남자 하키 대표팀은 암스테르담에서 첫 올림픽 무대를 경험했다. 인도의 하키 협회 창립 후 단 3년 만에 참가한 올림픽이었지만, 인도 대표팀은 첫 출전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황금기 거기에 더해 조별 리그 경기에서는 상대를 상당한 점수 차로 모두 꺾었다(오스트리아전 6-0승, 벨기에전 9-0승, 스위스전 5-0승). 결승전에서는 개최국 네덜란드를 3-0으로 격파하는 압도적인 실력도 보여줬다. 제이펄 싱 먼다의 리더십 아래 인도는 첫 올림픽 참가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으로 하키 종목의 강자라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이후 수년간 이어지는 유산의 기반을 만들었다. 그 이후의 업적들로 인도 남자 하키 대표팀은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4년 후, 1932 로스엔젤레스에서 인도 하키 팀은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2020년 회원권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혜에 따라 이전과는 사뭇 다른 변혁기를 맞이했다. 다발적인 악재가 누적돼 있던 시장을 바라보던 부정적인 시각들이 다소 긍정적으로 전환되면서 실로 오랜만에 급등세를 이끌어 내, 단순한 상승장 이상의 의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근래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따뜻한 겨울의 도래와 함께 골프장들의 영업일수가 늘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권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던 차였다. 그리고 금융위기 이후 부실골프장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상당수의 골프장들이 대중제(퍼블릭)로 전환됐다. 긍정적 신호 수요는 증가하는데 회원권 개체수가 감소했으니,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던 배경을 이해할 필요도 있다. 무엇보다 역설적인 것은 이 모든 시너지를 결정적으로 결합시킨 호재는 애당초 악재로 지목됐던 코로나19였다. 비록,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골프산업에 대한 불안감도 생성됐었지만 그나마 골프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부합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업황이 급속도로 개선됐다. 특히, 전면 폐지된 해외골프투어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그야말로 부킹전쟁이 빚어졌고 주요 선호시간대 부킹확보를 위한 회원권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다. 또한 자금 시장의
‘여자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국제골프연맹(IGF)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IGF는 지난해 12월4일 비대면 이사회를 열고 소렌스탐을 2021년 1월1일부터 2년 임기의 새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 피터 도슨(스코틀랜드)은 2010년부터 10년간 IGF를 이끌었고, 골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냈다. 소렌스탐은 2016년 골프의 올림픽 종목 복귀 때 홍보대사를 맡았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통산 72승(메이저대회 10승 포함)을 거둔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창설된 2006년 ‘초대 세계 1위’에 올라 2007년 4월까지 1년2개월간 세계 1위를 지키다 2008년에 은퇴했다. 국제골프연맹 회장으로 2021년부터 2년 임기 소렌스탐은 “10년간 IGF를 이끌어준 도슨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그의 후임이 된 것이 영광이며 골프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종목이 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물론 여러 골프 관련 단체들과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PGA, 유럽 투어 중계 맡아 유러피언, 지분 일부 양도 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가 글로벌 골프 시대를 열기 위한 역사적인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세계 골프의 양대 투어가 글로벌 미디어 권리를 포함한 전략적인 사업의 기회를 함께 추진하면서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를 검토하는 것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PGA 투어가 유러피언 투어의 중계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전 세계에 배급하는 회사인 유러피언 투어 프로덕션의 일부 투자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의 내용을 통해 실현된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 투어 대표는 “이번 PGA 투어와의 파트너십은 프로 골프의 역사적인 순간이다. 양 투어가 모두 골프라는 스포츠가 최고의 스포츠로 함께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남자 골프 투어의 성장과 이익을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하게 되는 환상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번 발표는 최근 몇 년간 양 투어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2020년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와 함께 4대 메이저와 LPGA의 대표들이 함께한 워킹 그룹에서 활동하며 새로운 스케줄을 만들었을 때, 이번 발표에 대한 구체적
바람·지형 읽는 인공지능 드라이브·홀인원·퍼팅 대결 박세리가 바람의 세기와 지형까지 스스로 읽어낼 수 있는 AI(인공지능) 골퍼 ‘엘드릭’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SBS는 오는 29일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박세리와 엘드릭의 골프 대결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박세리와 엘드릭은 총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종목은 롱드라이브, 홀인원, 퍼팅이다. 롱드라이브는 말 그대로 장타 대결이며 홀인원은 총 30회, 퍼팅은 6회의 기회를 준다. 엘드릭은 미국에서 건너온 로봇으로 스윙머신에 AI를 탑재한 형태다. 엘드릭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를 넘나드는 강력한 힘과, 5m 이내 퍼팅 적중률이 60%에 이르는 정교함을 갖췄다. 인간의 어깨 회전과 손목 동작을 그대로 재현해 부드럽고 정교한 샷을 칠 수 있다. 또한 골퍼 1만7000명의 샷을 학습해 타이거 우즈의 스팅어 샷은 물론, 장타 괴물 브라이슨 디샘보의 샷까지 복제할 수 있다.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읽어내 샷의 일관성을 스스로 판단하며, 인간의 어깨 회전과 손목 동작을 그대로 재현해 부드럽고 정교한 샷을 칠 수 있다. 파3 홀에서 5
DB그룹이 35년 역사의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DB그룹은 지난해 12월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김남호 DB그룹 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개최하고 2021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회 개최지와 상금은 협의를 거쳐 추후에 결정된다. 총상금액은 지난해의 10억원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를 통한 상생 앞장 올부터 5년간 10억대 상금 김남호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우리나라 여자 골프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큰 꿈(Dream Big)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이 대회를 내셔널타이틀에 걸맞은 최고의 골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DB그룹은 지난해 7월 김남호 회장이 취임하면서 2세 경영의 막을
지난 시즌 미국과 국내 무대에서 남다른 실력을 선보였던 임성재와 이원준이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부담도 커졌지만, 두 선수 모두 최고가 되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다. 임성재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기대되는 25세 이하 선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인 ‘PGA투어닷컴’이 지난해 12월23일(한국시간) 게시한 ‘2021년에 주목해야 할 25세 이하 선수 10명’에서 4위에 자리했다. PGA투어닷컴은 “임성재가 해마다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애틀랜타에 집을 구한 것은 딱 맞는 거주지 선택”이라고 썼다. 될성부른 떡잎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 랭킹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다. 따라서 그 대회에 출전했다는 것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의미다. 임성재는 루키 시즌인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았다. 또한 PGA투어닷컴은 “임성재가 코로나19 사태로 PGA 투어가 중단되면서 상승세가 꺾여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시 일어나서 마스터스 준우승이라는 값
4번째 선정…몽고메리와 동률 투어 통산 25승 금자탑 세워 ‘베테랑 골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유러피언 투어 2020시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유러피언 투어 측은 “골프 미디어 패널들의 투표로 선정된 유러피언 투어 올해의 선수는 웨스트우드”라고 밝혔다. 웨스트우드는 지난 1998년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네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웨스트우드는 1998년 처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2000년과 2009년에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11년 만인 지난해 다시 한 번 수상하면서 통산 네 번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코틀랜드의 골프 전설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같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웨스트우드는 지난해 1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유러피언 투어 통산 25승을 거뒀다. 그 이후 성적은 좋지 않았다. 6월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에서 10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웨스트우드는 프로 데뷔 27년차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유러피언 투어 시즌 최종전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레이스 투 두바이 1위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여자골프 활성화에 앞장서는 캠페인을 열었다. USGA는 지난해 12월10일 ‘위민 워스 워칭(Women Worth Watching: 주목할 만한 여성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USGA가 US여자 오픈 개막 하루 전 이 같은 캠페인에 나선 이유는 미국 내에서 미디어가 다루는 여성 스포츠 비중이 전체의 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 스포츠에 대한 무관심은 남성 스포츠에 비해 더딘 성장과 개최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USGA가 주관하는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의 총상금은 1250만달러지만, US여자 오픈은 절반도 되지 않는 550만달러에 그치고 있다. 크레이그 아니스 USGA 수석 브랜드담당관은 “1895년 첫 US여자아마추어 선수권을 시작으로 오늘날 75회를 맞은 US여자 오픈까지, USGA는 여자 골프를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며 “위민워스와칭은 뛰어난 스포츠인을 조명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스포츠에서 공정성을 이끄는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 스포츠 무관심 개선 차원 공정성 재확립 계기 만드나 이번 캠페인에는 여자 선수뿐 아니
드론이 음료수 페어웨이까지 등번호 ‘23’서 착안한 명칭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전용 골프장이 화제다. 조던의 골프장에서 드론으로 식음료를 나르는 장면이 공개된 것. 이 장면은 여자 테니스 스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조던 골프장의 이색 광경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며 알려졌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12월7일 조던 골프장에서 드론이 날아다닌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미국 연예·스포츠 매체 TMZ에 올라온 영상에는 드론이 하늘을 날아 페어웨이까지 와서 골프 치는 사람들에게 식음료를 가져다주는 모습이 담겼다. 조던은 수년간 자신이 직접 계획을 세워 만든 전용 골프장을 지난 2019년 개장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호비사운드에 위치한 이 골프장의 이름은 ‘그로브23’. 조던은 현역 시절 자신의 등번호 23을 붙여 골프장 이름을 만들었다. 조던을 위한 맞춤형 골프장인 이곳에 드론이 있는 것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보즈니아키와 이번에 초대됐던 사람들이 골프장의 신기한 광경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면서 알려졌다. 조던은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강래)는 지난 12∼13일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2회 국제경기대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전국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 등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강의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본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계 기관에게 실제적인 전략 및 대처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코로나19 시기 성공적인 국제대회 유치·개최 전략 및 대회 방역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스포츠이벤트(ISE) 분야별 지식을 소개했다. 먼저 12일에는 대한체육회에서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 역량 강화 사업’을 소개하고, 코로나 시기 국제스포츠 동향 및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 전략 변화를 알아봤다. 이어 2020년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대한바둑협회와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대구광
[JSA뉴스] 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밝았다. 약 200일 정도 남았다. 힘들었던 2020년이 지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스포츠 최대의 이벤트,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될 날도 머지 않았다. 그 어느 해와도 비교할 수 없을 2021년, 올림픽 일정은 다음과 같다. [1∼2월] 세계 각국에서 스포츠 행사들이 시작되며 올림픽 기대주들의 활약 역시 볼 수 있다. 지난 13일에 막을 연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이 그 첫 출발을 알렸고, 테니스의 올해 첫 그랜드슬램, 호주 오픈은 2월 18일부터 열리게 된다. 이후 다가오는 주간에도 배드민턴, 레슬링, 육상, 유도, 하키, 트랙 사이클, 아티스틱 스위밍, 가라테 등의 다양한 종목들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 [3월4일] 2021년의 첫 올림픽 예선전이 일본에서 열린다. 최고의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물속에서 벌이는 하모니의 대결. 아티스틱 스위밍 예선이 예정돼 있다. [3월11일] 일본 전역이 10년 전, 2011년 3월11일에 있었던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도호쿠 지역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3월25일] 지난해 일본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도쿄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서 불을 밝히고
[JSA뉴스] ‘서핑(Surfing)’은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첫 선을 보이는 종목 중 하나다. 박진감 넘치는 특유의 매력으로 올림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서핑,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파도를 가르는 국가대표팀이 한국에도 있다. 화려한 기술 서핑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림픽에 젊은 활력을 더하기 위해 새로이 제안한 종목으로, 2016년 8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정식종목으로서 합류하게 됐다. ‘현대 서핑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듀크 카하나모쿠가 미국 경영 대표로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 출전해 자유형 100m 금메달을 차지하고 서핑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향한 희망을 밝힌 지 약 100년 만의 일이다. 통상 서핑 종목은 보드의 모양과 길이에 따라 크게 ‘롱보드’와 ‘숏보드’의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숏보드는 길이가 약 2.1m(7피트) 이하의 보드로, 약 2.7m(9피트) 이상의 롱보드보다 짧고 가벼워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며 멋진 기술을 선보이기에 딱 맞다. 다가올 도쿄 올림픽에서는 남녀 숏보드 종목만 진행되기 때문에, 파도 위에
[JSA뉴스] KBO는 지난 5일 본사 7층 브리핑룸에서 제23대 정지택 총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지택 신임 총재는 취임 소감과 업무 추진 계획에 대해 밝힌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10개 구단 사장단 및 KBO 각 위원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고, 미디어 취재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대표기자를 통해 진행됐다. 23대 정지택 공식 취임 공직 활동 뒤 경영가로 앞서 KBO는 지난해 12월14일 정관 제10조(임원의 선출)에 의거, 구단주 총회 서면결의 결과 만장일치로 정지택 전 두산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제23대 KBO 총재로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신임 정지택 총재는 지난해 10월13일 KBO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후보로 추천받은 바 있다. 정 총재는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통계청, 기획예산처 등에서 공직 활동을 한 뒤 2001년부터 두산 그룹 각종 계열사의 대표를 지낸 경영 전문가다. 프로야구와는 2007년 두산베어스 구단주대행을 맡으며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018년까지 11년 가까이 구단주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기사 속 기사> 정지택 신임 총재는? ▲경기고 ▲서울대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강래)는 생활체육지도자 지도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2020 생활체육지도자 지도활동 우수 사례 공모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사례 공모는 온라인 지도 영상(단체) 및 지도 교안(개인)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체육회(지도영상 부문 최우수상),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지도교안 부문 최우수상) 등 부문별 최우수상 1개작, 우수상 2개작, 장려상 13개작 등 총 32개작이 입상했다. 대한체육회는 전국 229개 시군구체육회 및 2800여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2020년도 생활체육지도자 지도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지난해 12월4일부터 8일까지 17개 시도체육회의 1차 심사를 통과한 53개작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온라인 지도영상·교안 선정 공모전 총 32개작 입상 발표 이번 공모전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한체육회가 처음으로 실시한 ‘비대면 체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진단하고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