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청렴컨설팅’에 참가해 반부패 역량을 진단하고 기관 맞춤형 개선방안을 찾는다. 대한체육회는 기관의 청렴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월 국민권익위 청렴컨설팅 희망 기관으로 신청했고, 기관의 추진 의지, 청렴 컨설팅 효과성 등을 인정받아 11개 그룹(11개 멘토기관, 22개 멘티 기관)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5일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에서 개최하는 청렴컨설팅 착수회의 참가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멘티 기관으로 참여해 청렴도 우수 멘토기관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부터 청렴 시책과 지식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22개 공공기관과 함께 반부패 진단·방안 모색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021년도 청렴컨설팅 참가를 바탕으로 국민권익위와 멘토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연간 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모든 임직원에게 청렴이 일상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렴컨설팅은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부패 취약 부문 업무의 처리 절차, 조
[JSA뉴스] 지난 2월27일 전북 현대와 FC 서울의 경기로 프로축구 K리그가 2021시즌을 시작했다. 쉽지 않았던 오프시즌 탓에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졌고, 더해 선수들의 움직임도 아직은 무거워 보였지만 신예 선수들의 활약은 축구의 열기를 다시 느끼기에 충분했다. 열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개막이 연기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예정대로 리그가 시작됐고 관중 입장도 허용됐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 경기장은 전체 수용 인원의 10%, 1.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비수도권에서는 30% 내에서 관중이 입장했고, 경기장에서도 떨어져 앉기와 함성 응원 금지 등의 엄격한 방역 지침이 적용됐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서울을 2-0으로 격파하며 여전한 강세를 이어갔다. 후반 30분에 나온 김원균의 자책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은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바로우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고, 이날 승리로 10시즌 연속 개막전 무패를 기록했다. 포항은 홈에서 열린 인천과의 개막전 전반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신광훈과 송민규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고, 인천은 이날 역전
[JSA뉴스] 양현종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올림픽 대표팀은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오랫동안 대표팀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세 선수의 계보를 이어갈 후보로는 구창모와 소형준 등이 거론된다. 올해 한국 프로야구에 입단한 추신수는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베테랑 타자다. 도쿄올림픽으로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야구 대표팀은 2008 베이징올림픽 전승 금메달의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목표다. 베이징올림픽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윤석민(은퇴)으로 이어지는 에이스 투수 3인방의 대관식이라 할 수 있었다. 세 선수는 올림픽 이후 나란히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난항 반면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당시 명단에서 탈락해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집에서 TV로 지켜봐야만 했다. 그 후 꾸준히 실력을 키운 양현종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가 됐고, 2010‧2014‧2018 아시안게임에 모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데 더해 2019년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의 1선발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JSA뉴스] 태국에서 열린 2020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출전했다. 여자복식의 이소희-신승찬 조는 결승전에서 김소영-공희용 조에 승리하며, 앞서 열린 도요타 오픈 결승전 패배의 설욕을 갚았고, 혼합복식의 서승재-채유정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희망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달 12일부터 태국 오픈에 참가했다. 태국 오픈은 두 개의 투어 대회인 요넥스 오픈, 도요타 오픈과 지난해 열리지 못한 2020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파이널 등 세 개의 대회로 진행됐다. 10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한 대표팀 13명의 선수는 요넥스 오픈에서 동메달 5개, 도요타 오픈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지난달 27일부터 개최된 월드투어 파이널에는 여자단식 안세영,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이 출전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종목별로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 후, 조1, 2위가 4강에 진출하는 형식이다. 여자단식의 A조의 안세영(랭킹 9위)은 캐나다의 미쉘 리(10위)와 러시아의 에브기니야 코셋스카야(25위)를 모두 2:0으로 제압하며 4강
[JSA뉴스]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던 장혜진 선수는 지난 2019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도쿄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이 1년 미뤄지면서 양궁 협회는 선발전을 처음부터 다시 실시하기로 했고,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은 장혜진 선수는 2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을 차지했던 장혜진 선수는 지난 2019년 9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0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합계 34점으로 최종 22위에 머무르며 20위까지 출전하는 3차 선발전에 나가지 못하고 탈락하는 것으로 도쿄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10여년 만에 대표팀에서 탈락한 장혜진 선수는 진천선수촌을 떠나 소속팀에서 훈련하며 도쿄올림픽 해설위원을 맡기로 했다. 기사회생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지며 반전이 일어났다. 올림픽 연기 결정 당시 20여명의 대표팀 명단을 가지고 있던 양궁협회는 고심 끝에 선발전을 원점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2020년 10월 국가대표 선발전이 재개됐다. 장혜진 선수는 1차 선발전을 10위로 통과해 64명에게 주어지는 2차 선
메이저 대회의 트로피는 명성만큼이나 아찔한 수난의 역사를 지녔다. 깨지는가 하면 불에 타기도 하고, 잃어버려지기도 한 트로피들. 대체 어떤 일들이 생겼던 걸까. 1926년 PGA 챔피언십 시상식장. 주인공은 1920년대 풍운아인 월터 하겐으로, 전년에 이어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 수상 차례를 기다렸다. 지난해 트로피의 반납자와 올해의 수상자가 동일인물이 된 것. 하지만 정작 트로피는 현장에 없었다. 주최 측이 물었다. “하겐씨, 우선 트로피를 가져와서 반납 절차를 밟으셔야죠.” 월터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안 가져왔는데…. 뭐, 그다지 가져올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요” 각양각색 이유 당시에는 4대 메이저 중에서도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하던 대회의 트로피였고, 하겐은 그저 그 트로피 하나가 집에 있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해프닝은 그대로 넘어갔다. 하겐은 이미 3년째 우승이었던 데다 1927년 역시 우승을 해서 월터의 집에 트로피가 보관돼있는 줄로만 알았다. 정작 사건은 2년 뒤인 1928년에 발생했다. 레오 디겔이 하겐을 따라잡고 우승을 했다. 이제 트로피를 반납해야 할 시점이었다. 시상식에서 디겔이 물었다. “트로피가 어디 있나요?” 하겐은 우물쭈물하
시드 잃었지만…QT 통과로 생존 비거리 비결은 순발력·유연성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입성한 마이카 로렌 신(미국)은 데뷔 첫해 드라이버 샷 평균 312야드를 기록하며, ‘BTR 장타상’을 차지했다. 마이카 로렌 신은 KPGA 코리안 투어 QT에서 공동 3위로 2020년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적응은 쉽지 않았다. 7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서 컷 통과 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93위(278P), 제네시스 상금순위 97위(1832만7935원)로 시드 유지에도 실패했다. 다만 ‘KPGA 코리안 투어 QT’에 응시해 공동 20위의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마이카 로렌 신은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 2015 KPGA 장타왕 마틴 김(아르헨티나) 이후 5년 만에 외국 선수로 KPGA 코리안 투어의 ‘장타왕’자리를 꿰찼다. 시즌 기록은 312.438야드. 2004년 필리핀에서 처음 골프를 시작한 마이카 로렌 신은 2013년 프로에 데뷔한 후 2015년부터 아시안 투어 2부 투어인 디벨로프먼트 투어에서 활동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가 아시아 최고 골프장에 선정됐다.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심사위원회(위원장 구본준)가 지난 1월27일 발표한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에 따르면 클럽 나인브릿지는 일본의 히로노GC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는 2002년부터 4년간 아시아 최초로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을 개최한 데 이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PGA 투어 ‘더 CJ컵’을 개최한 바 있다. 한국은 4개 골프장이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이외에도 17개의 골프장이 100위 이내에 진입, 역대 최다인 총 21개 국내 골프장이 100대 코스에 선정됐다. 23개의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다. 일본 히로노GC 제치고 1위 4년간 LPGA 투어 공식무대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이 3위, 안양 컨트리클럽이 6위에 오르는 등 한국에선 21개의 코스가 아시아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우정힐스CC (14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16위) ▲잭니클라우스GC(24위) ▲제이드 팰리스GC(32위) ▲휘슬링락CC (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했던 ‘2020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UCC·수기·그림 공모전’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스포츠한마당’대회 참가 학생, 지도자, 심판, 경기운영요원, 시청자, 학부모 등 청소년스포츠한마당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했으며, UCC, 수기, 그림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는 총 284편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학교체육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2편, 우수상 11편, 장려상 11편 등 총 3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대한체육회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추가로 공모전 참가자 중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포츠몬스터 티켓을 지급한다. UCC, 수기, 그림 3개 분야 진행 284편 출품…34편 수상작 선정 심사위원들은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경험과 스포츠를 통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여러 작품을 통해 알 수 있었다
[JSA뉴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지난 4일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제4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 등을 논의한 후, 최종 인준 여부 결정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체육회는 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인 의견 수렴 등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과거 이른바 ‘맷값 폭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최철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마이트앤메인 대표)의 인준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 화물노동자 폭행 사회적 물의 일으켜 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에서 폭력은 사라져야 한다는 대전제와 사회적 분위기를 봐서 최 당선인이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인준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체육회에 인준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 대표는 지난 2010년 화물노동자를 폭행한 뒤 ‘맷값’명목으로 2000만원을 건네 사회적 공분을 샀던 인물이다. 당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 사건은 영화 <베테랑&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4일에 개최한 제46차 이사회에서 ‘제67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체육회체육상은 매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경기력을 발휘한 우수 경기자 및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제67회 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91명 9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체육상에서는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수 대회가 개최되지 못했고 참가도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해 대상은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경기 부문 유도 안창림(필룩스), 수영 황선우(서울체육고등학교) ▲지도 부문 체조 이근복(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육상 김선주(거제중앙중학교) ▲심판 부문 펜싱 김창곤(대한펜싱협회) ▲생활체육 부문 백인호(산청군체육회)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 부문 최우수 선수 선정 총 8개 91명 9개 단체 수상 이 외에도 ▲학교체육 부문 홍선옥(부곡여자중학교) ▲공로 부문 허의식(대한민국태권도협회), 김충섭(김천시) ▲연구 부문 조미혜(인하대학교) ▲스포츠가치(나눔) 부문
[JSA뉴스] 지난달 4일, 전북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파견 탁구 국가대표팀 최종 2차 선발전을 끝으로 도쿄 대회에 나설 한국 탁구 대표팀 선수 6인 중 4인이 확정됐다. 합류 1월31일∼2월1일 진행된 최종 1차 선발전 결과와 합산해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최고 순위에 오른 이상수 선수(30, 삼성생명 탁구단)와 신유빈 선수(17, 대한항공 여자탁구단)가 추가로 올림픽 파견 탁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신유빈 선수는 이번 대표팀 선발을 통해 국내 올림픽 탁구 대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탁구 신동’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대표팀 선발전은 두 차례의 최종 선발전과, 그에 앞서 최종 선발전에 추가로 진출할 선수 1인을 가리는 1차 선발전을 거쳐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최종 1인을 뽑는 형태로 치러졌다. 만 14세 태극마크 경력 보유 줄줄이 선배들 꺾고 4인 확정 지난 1월29일 열린 1차 선발전 결과,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조대성 선수(18, 브라보앤뉴)와 양하은 선수(26,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가 최종 선발전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이어진 두 차례의 최종 선발전에서는 이 두 선수를 포함한
골퍼들은 골프장을 찾을 때마다 녹색으로 깔린 잔디와 다양한 지형물, 코스의 언듈레이션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래서 골프에 빠진 골퍼들은 ‘골프’라는 스포츠에 앞서 골프장의 이런 매력에 먼저 사로잡히곤 한다. 150야드 전후의 파3 홀부터 400야드를 넘나드는 파5 홀까지 총 18개 홀이 펼쳐져 있는 골프장은 각 홀마다 각기 다른 특색과 지형적인 차이로 인해 골퍼들을 혼란스럽게도 하지만 그 또한 골프의 매력임을 결코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런 골프장을 탄생케 한 설계자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또 다른 매력 흔히 골프코스 설계자를 방어자에 비유하곤 한다. 코스를 정복하려는 골퍼의 공격력에 쉽게 정복된다면 결코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코스 설계자들은 골프 난도를 높이기 위해 가끔은 홀을 숨기는 등 미로처럼 복잡하게 코스를 구성한다. 한국의 산악지형 위주의 골프장들은 홀을 꺾거나 감추기에 유리하다. 가끔은 먼 산이나 하늘을 향해 샷을 날려야할 때도 있다. 골프코스 설계가인 송호 대표는 “골프코스를 너무 어렵게만 만든다고 해서 골퍼들이 흥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쉬워 보이지만 경기를 진행할수록 어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김주형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1년 기대되는 선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4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은 ‘세계랭킹 139위’ 김주형을 ‘2021 기대주 톱10’으로 뽑았다. 김주형은 지난해 7월 KPGA 코리안 투어 군산CC 오픈 우승으로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함께 3개월17일 입회 최단기 신기록을 세운 후 PGA에 진출했다. 이 매체는 “골프 팬들에게 낯선 이름이지만 앞으로 세계 골프계에 잘 알려진 이름이 될 잠재력을 가진 후보 10명을 소개한다”며 김주형을 9번째로 소개했다. 세계 랭킹 90위 이하 선수 중 유망주 ‘톱10’을 발표한 <골프채널>은 10명의 선수에 대한 순위는 매기지 않았다. <골프채널>은 김주형에 대해 “만 18세에 벌써 프로에서 4승을 이뤘다. 지난해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며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도 세 차례 나왔다&
통산 200번째 누가 먼저? 우즈, 확고한 상금 1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이 통산 1000만달러(한화 약 108억원)가 넘는 선수가 올해로 2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맨 먼저 천만장자에 오를 주자는 통산 상금 순위 199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다. 지난해까지 PGA 투어에서 999만9235달러의 상금을 번 플리트우드는 765달러만 보태면 상금 천만장자의 반열에 오른다. 200번째 천만장자로 유력한 후보는 강성훈이다. 강성훈은 지난해까지 954만9730달러를 모았다. 45만270달러를 더 받으면 천만장자가 된다. 45만달러는 어지간한 PGA 투어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받는 금액이다. 2017년 이후 한 시즌의 상금 수입도 100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 강성훈이 올해 1000만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통산 상금 199위 플리트우드와 206위 강성훈 사이에 6명이 포진했지만, 모두 은퇴했거나 최근 활약이 미미해 강성훈이 200번째 천만장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923만5350달러를 모은 안병훈도 올해 1000만달러의 사나이를 예약했다. 강성훈과 안병훈은 그러나 943만4868달러를 모은 트로이 메릿(미국)과 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11년 동안 이끈 마이크 완(미국) 커미셔너가 사임 의사를 전격 밝혔다. LPGA 투어는 지난달 7일(한국시간) “완 커미셔너가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발표는 새로운 커미셔너를 찾는 시작점이 됐다”고 전했다. 완 커미셔너는 입장문을 통해 “2021년을 이런 소식으로 시작하게 되어 유감”이라며 “많은 성찰 끝에 나온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완 커미셔너는 2010년부터 커미셔너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이사회에 4년 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가장 오랜 기간 커미셔너로 활동하게 됐다. 완 커미셔너는 LPGA 역사상 최장 커미셔너로, 11년이라는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많은 여성들에게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함께 이뤄낸 일들에 엄청난 자긍심과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11년간 커미셔너로 활동 여성스포츠에 남긴 업적 또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여러 문제들을 겪었다. LPGA 투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회를 이끌어갈 능력을
[JSA뉴스]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가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 최초의 여성 감독인 전주원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전설 시드니올림픽 4강의 주역이었던 전 감독은 1990년 실업리그에 데뷔했다. 선수 시절 천재 가드로 불렸고, 고등학교 졸업 후 현대산업개발에 입단해 실업리그 8년간 신인상, 우수 선수상 포함 베스트 파이브 7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1998년 프로리그 출범 이후에도 MVP와 베스트 파이브 등 개인상들을 수상하며 정상급 가드로 군림했고, 통산 10차례나 어시스트 왕에 올랐다. 2004년 임신으로 잠시 선수생활을 쉬기도 했지만, 40세까지 총 21시즌을 뛰었고, 전 감독의 등번호는 소속팀에서 영구 결번됐다. 선수 시절의 전 감독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많은 명경기를 연출했다. 대표적인 업적은 시드니올림픽 4강 신화며 (한국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공산권 국가들이 불참한 대회였다.), 아시안게임에서도 1994 히로시마, 2002 부산, 1998 방콕 등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
[JSA뉴스] 경보의 김현섭은 한국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다. 비인기 종목 경보가 배출한 한국 육상의 전설이자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메달을 획득한 두 번째 육상선수이기도 한 그는 현재 고향 속초에서 자신의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될지도 모르는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고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개최국 한국은 하나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육상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은 있지만,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과는 거리가 있었다. 거의 유일한 메달리스트 후보였던 20km 경보의 김현섭은 위경련 등의 컨디션 난조로 6위로 대회를 끝냈다. 자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의 최초이자 유일한 메달 기대주라는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컸다. 기둥 그런데 2019년 반전이 일어났다. 러시아 선수들의 약물 파동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김현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3명의 선수가 기록을 박탈당하면서 최종 3위가 됐다. 이로써 김현섭은 한국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뒤늦게 동메달 수여식도 진행했다.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현섭은 메달을 받기 전 출전한 2013
한국계 남자 골퍼들이 2021 시즌 개막과 함께 맹타를 휘둘렀다. 김시우와 케빈 나는 오랜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챔피언스 투어 2년 차에 접어든 최경주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시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13만4000달러(한화 12억원). 울려 퍼진 승전보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승리를 따냈던 김시우는 이 대회 우승으로 3년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 중 PGA 투어에서 3승 이상을 올린 건 최경주(8승)에 이어 김시우가 두 번째다. 또한 김시우는 2023년까지 투어 카드를 보장받았고, 오는 4월 마스터스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김시우의 우승은 극적이었다. 15번 홀까지 1타 차 2위로 선두를 추격하는 상황에서 김시우는 1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온 그린 시
4타 차 여유 있는 정상 3개월 만에 승수 추가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2021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턴은 지난달 24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해턴은 2위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 14언더파 274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9위인 해턴은 지난해 10월 BMW PGA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유러피언투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지난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해턴은 최종 라운드 전반에 버디만 3개를 낚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꾼 매킬로이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후반 들어 버디 3개로 추격조와 타수를 더욱 벌린 해턴은 매킬로이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위마저 스크리브너에게 내주고 단독 3위(13언더파 275타)가 되자 여유 있는 우승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