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식당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사건이 일어났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식당서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혐의(사기·업무방해)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9일 오전 11시25분경 광주 동구 한 식당서 3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고 수십분간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서 이 같은 소란을 피웠으며, 과거에도 수차례 비슷한 범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인 점 등으로 미뤄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거리서 여성을 흉기로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길을 지나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경 광주 서구 한 이면도로를 걷던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보여주는 등 위협적인 언행을 한 혐의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여성에게 길을 묻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짜증이 난다”며 흉기를 꺼내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는 A씨는 신변을 비관해 집에서 미리 흉기를 챙겨 나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란 여성은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피하자, A씨도 곧장 다른 길로 향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최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범행 고의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자신을 귀가시키려고 도와주던 구급대원을 주먹으로 폭행해 처벌을 받게 됐다. 지난 1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40분경 파주시 동패동의 한 길가에 50대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가 단순 주취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귀가조치를 위해 들것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갑자기 A씨가 주먹을 휘둘러 구급대원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 B씨는 병원서 치료를 받기는 했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은 A씨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폭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북부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모두 5건으로, 5명 모두 입건 처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지 능력이 낮은 10대 여성의 벗은 몸을 촬영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인지능력이 낮은 10대 여학생의 벗은 몸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A씨는 8일 정오 자택서 피해자 B양(10대)의 벗은 몸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 앞에서 강아지를 구경하던 B양에게 “밖이 더우니 물 좀 마시고 가라”며 집 안으로 유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양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옷을 강제로 벗기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 휴대전화서 B양을 촬영한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웃이 타고 있는 차량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경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재 한 아파트서 이웃 주민이 운전 중이던 차량의 운전석과 옆 유리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1일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동차 미등이 켜져 있으면 감시를 당하는 기분이 든다. 죽여 버리고 싶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운전석을 가격한 만큼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중하게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파트 건설 현장서 60대 경비원이 경비대장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찔러 경비대장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경 여수시 웅천동 모 아파트 건설 현장 출입구서 A씨가 경비책임자 B씨와 보고체계와 출근 문제 등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직후 주변서 보고 있던 동료들에 의해 붙잡혀 현행범으로 경찰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경비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평소 출근 문제를 비롯해 보고하는 방식 등에 대해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3일 살인 사건이 명백한 만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주변 동료 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웃에게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이웃에게 행패를 부리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20분경 광주 서구 한 주택 앞에서 B씨 가족에게 욕설하고 B씨를 밀쳐 넘어뜨린 혐의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이웃집 주민 B씨 가족을 향해 다짜고짜 욕설했으며, B씨와 B씨 아들이 “신고하겠다”며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하자 격분,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에 취해 과거에도 수차례 이웃에게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한 남편을 대신해 운전대를 잡은 아내를 납치범으로 오인한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3분경 광주 북구 용봉동의 동물병원 앞 도로에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의 조수석에 앉은 남성이 “살려달라고 한다”는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A씨는 “건널목 신호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중년 남녀가 타고 있던 차량 조수석서 남성이 ‘살려줘’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형사 10여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경찰은 A씨가 말한 차종과 차 번호 일부를 토대로 인근 CCTV 영상을 분석, 이날 오전 2시경 해당 차량이 신안동 방면으로 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조사 결과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남편을 대신해 아내가 운전을 했고, 남편이 창문을 열고 “살려달라”며 장난친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가 남편의 입을 틀어막고 “부끄럽다. 조용히 하라”며 윽박지르는 모습을 본 A씨가 오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모유 수유의 이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모유 수유를 2년 이상 오래 한 여성은 폐경 이후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더 큰 것으로도 나타났다. 모유 수유가 아이와 산모 건강 전반에 이롭다는 상식과 다른 결과다. 왜곡? 지난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희철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5세 이상 자연 폐경 여성 2310명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첫 출산 연령이 더 낮았고 임신 횟수가 많았다. 모유 수유를 한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2년 이상 모유 수유를 한 경우가 많았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심혈관 질환 발병에도 비슷한 요인이 작용했다. 교수팀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군은 없는 군보다 초산 연령이 낮았고, 모유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생활폐기물을 두고 두 단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가 홈페이지에 기존 생활폐기물 처리 방식에 대해 문제삼으며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폐기물 소각·매립 업계는 이 때문에 자신들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소각·매립 업계가 뿔났다. 한국시멘트협회(이하 협회)가 폐기물 소각·매립 처리에 관해 환경오염 유발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주장하자 소각·매립 업계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소각·매립업계)를 폄훼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뿔난 이유? 폐기물 소각·매립 업계 단체로 구성된 재활용방치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협회에 명예 실추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또 환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이를 바로잡아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성명서에는 “방치폐기물로 고통을 겪다가 결국 ‘재활용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했다. 최근 폐기물을 시멘트에 섞어 제조하는 시멘트 업계가 ‘소각·매립으로의 폐기물 처리는 아까운 자원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2차 환경오염을 발생시킨다’고 비방을 일삼고 있다. (우리는)폐기물 국가산업의 안정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일요시사>에는 경기도 포천시의 한 애견카페가 지목상 농작물을 재배해야 하는 농지를 애견운동장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실제로 기자가 찾아간 해당 애견카페는 ‘밭’으로 사용해야 하는 땅임에도 불구하고 애견운동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해당 애견운동장은 수천평의 크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문제의 땅에 대해 ‘한국잔디를 재배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의 A 애견카페는 대형견종과 소형견종에 따라 구분해놓은 운동장과 조명등, 펜스가 설치돼있었다. 하지만 이는 지목상 농작물을 재배해야 하는 농지였다. 농지법 위반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농작물은? 애견카페 대표는 B 농원을 내세워 “한국잔디를 재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농지의 형태는 현재 축구장처럼 꾸며져 있어 잔디를 재배하는 농지 형태를 전혀 갖추고 있지 않았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SNS 등에서도 A 애견카페의 사진이나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수많은 사진과 영상 속에서 해당 농지가 애견운동장으로 전용되고 있음을 쉽게 확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2020년 시급은 8590원이다. 주 8시간으로 가정한다면 주휴수당까지 포함해 월급이 170만원은 넘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근무 강도가 약하거나 일을 배운다는 의미로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 곳도 많다. 여전히 ‘열정페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열정페이’란 단어가 시대를 관통했다. 무급이나 아주 적은 월급을 주면서 취업준비생을 착취하는 행태를 비꼬는 말로, 청년층이 특히 공감을 했다. 2020년 현재도 그 단어는 유효하다. <일요시사>는 청년들의 노동착취가 지금까지도 이뤄지는 특수 직종들을 정리했다. 공부하면서 돈도 번다고? ▲헬스장 트레이너= 피트니스센터에는 견습생 트레이너가 있다. 견습생 트레이너란 다른 트레이너들의 허드렛일을 하면서 어깨너머로 기술을 배우는 사람을 말한다. 센터 내 업무로는 내부 청소, 전단지 팜플렛 관련해 홍보활동 등이 있다. 트레이너 희망자들은 견습생 트레이너가 돈을 벌면서 교육도 받고, 경험도 쌓고, 실무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센터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일반 트레이너와 비슷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훈육과 체벌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딸의 외박을 나무라며 손찌검한 아버지. 정당한 훈육일까. 과도한 체벌일까. 법정에 선 아버지는 “정당 행위”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찌검 지난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송혜영·조중래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1심과 같은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3월부터 7월까지 늦게 귀가했다거나 외박하고 외갓집에 전화했다는 등의 이유로 딸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잦은 외박과 버릇없는 행동 등 딸의 행실이 불량해 훈육 차원서 이뤄진 것”이라며 “정당행위에 해당하므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항변했다. 특히 형법 제20조 규정을 거론하기도 했다. 형법 20조는 ‘법령에 의한 행위 또는 업무로 인한 행위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새벽 시간대 오피스텔서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경찰에 자수를 한 뒤 흉기로 자해를 해 인근 병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신고한 뒤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체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한 A씨는 이날 오전 현재 생명에는 지장은 없으며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서 수술을 받고 회복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A씨와 피해자의 관계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성 구급대원을 희롱하고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옥천소방서는 출동한 여성 구급대원을 희롱하고 폭행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2분경 옥천군 청성면 한 거리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탄 뒤 여성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얼굴을 다쳐 출동한 구급차를 타고 옥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A씨는 구급차 안에서 여성 구급대원에게 “아가씨”라고 부르며 얼굴 등을 만지려 하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서 구급대원의 얼굴을 발로 2차례 걷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소방기본법에는 화재 진압·인명 구조 또는 구급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소방 활동을 방해할 경우 최고 징역 5년 또는 5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차량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들을 추격 끝에 붙잡았다. 이들은 도주 과정서 폐지를 수집하던 노인과 배달노동자를 치는 등 뺑소니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새벽 0시5분 동갑내기 청소년 A(16)군 등 3명을 절도, 도주치상,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남양주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CCTV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 1일 밤 서울 관악구 봉천사거리서 사당으로 넘어가는 남부순환로 부근서 이들을 발견, 10분간 추격한 끝에 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서 폐지를 줍는 80대 노인의 리어카를 충격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40대 배달노동자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자들은) 경상만 입었다”며 “하지만 이들이 최소한의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뺑소니 사고로 본다”고 밝혔다. 80대 노인과 배달노동자는 모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0년 넘게 키운 반려견을 생매장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A씨 부부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경 북구의 한 화단에 구덩이를 파 12년 동안 키운 반려견인 페키니즈종 암컷 1마리를 생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부는 반려견이 병이 들자 금전적 이유로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생매장된 반려견은 구조돼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달 29일 결국 죽었다. 이후 북구청은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부부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집 옥상서 몰래 양귀비를 재배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자택 옥상서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중순부터 지난달 17일까지 광주 동구 자신의 주택 2층 옥상에 양귀비 350주를 몰래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스티로폼 형태 화분 130개에 식용 양귀비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불법재배 사실을 일부 시인한 점으로 미뤄 불구속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양귀비를 압수하는 한편, 도심 지역 양귀비 불법재배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귀비는 마약류 중 하나인 아편의 원료로 쓰이기 때문에 재배가 엄격히 금지돼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한 채 이웃에게 행패를 부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8일 술에 취해 영세 상인과 이웃에게 행패를 반복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광주 북구의 한 마트서 금속 합금 재질의 가정용 살충제로 50대 업주의 이마를 2차례 때려 다치게 하는 등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만취 상태로 지역 영세 상인과 손님에게 행패를 부리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커피를 계산하지 않고 마트를 빠져 나가려는 것을 업주가 제지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에도 술에 취해 이웃에게 주먹·발길질을 일삼거나 경찰에 ‘지명수배자를 봤다’는 내용 등의 허위신고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차만 골라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새벽시간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만 턴 혐의(절도)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22일 오전 3시경 광주 동구 지산동 한 골목에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운전·조수석 사이 수납공간에 든 17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지난 4월5일까지 차량 18대를 털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만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차량 문을 열고 다니는 모습을 목격한 광주시 관제센터의 무전을 받고 출동, 수색 20여분 만에 차 안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