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동서울터미널은 예전부터 ‘동성애자들의 일탈 창구’ ‘남자 몰카 위험지대’ 등 갖은 루머에 시달렸다. 최근 그저 떠도는 괴담이라고만 치부했던 괴담이 사실로 드러났다. 옆 칸 남성을 몰래 촬영하던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 이 사건 이후 동서울터미널 관련 경험담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동서울터미널 측에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바닥을 친 이미지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1일, 동서울터미널 3층 남자화장실서 다른 남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현장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옆 칸서 촬영 경고 무용지물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해당 화장실 끝 칸에 숨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칸막이 위로 옆칸 남성을 촬영했다. 경찰은 당시 같은 화장실서 손을 씻고 있던 박모씨(23)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서 벗어나려던 A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한 남성이 망을 보듯 주위를 둘러보며 화장실 안을 맴돌아 수상하게 생각했다”며 &ldq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북핵 문제 등을 둘러싸고 동북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의 대남 전단(삐라)이 곳곳서 발견되고 있다. 최근 1년여 동안 수거된 삐라만 약 200만장에 달했고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서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70년 동안 지속돼온 심리전술 삐라. 요즘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 지난 16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교회 옥상서 북한의 삐라 2만여장이 발견됐다. 해당 교회 목사는 건물 누수를 확인하기 위해 옥상에 올라갔다가 뭉텅이로 흩뿌려진 삐라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이 삐라에는 북한 김정은 체제를 찬양하고 군사력을 과시하는 그림과 문구가 적혀 있었다. 무더기로 발견 인천에선 지난 13일에도 북한의 대남 전단 2만5000여장이 실린 풍선이 나무에 걸려 찢긴 채 발견됐다. 전단을 발견한 한 시민이 “북한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삐라가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전단에는 미사일 그림과 함께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문구가 적히거나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을 선전하는 내용의 대남 삐라 900여장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상북도는 지난 29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박물관 야외무대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부 홍 박 타이응우옌성 성장, 심원환 삼성전자베트남복합단지장, 한-베 청년 서포터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 청년 공감 로드쇼 출발식’ 을 가졌다. 이날 출발식은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식전공연, 출발선언문 낭독,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출발기 전달 등 서포터즈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특히 호찌민엑스포의 시작을 알리는 로드쇼 서포터즈 출발식을 경상북도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이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양 지방정부간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서포터즈는 경상북도서 선발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28명과 지난 7월 베트남 현지서 개최된 한국어 말하기대회 수상자인 베트남 청년 11명, 안전 및 기록요원 11명을 포함한 총 50명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다양한 끼와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뭉쳤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동해안 5개시·군(포항시·경주시, 영덕군·울진군·울릉군)이 공동 주최하는 ‘동해안 지질대장정’이 30일, 경주 성호리조트서 발대식을 갖고 6박7일간의 일정에 올랐다. 동해안 지질대장정은 공모를 통하여 선발된 전국 80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경북도 및 시·군 관계공무원, 지질전문가, 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장정은 경상북도 동해안권 지질공원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수도권, 전라, 강원, 경북, 경남 등 전국 각지의 학생, 직장인, 자영업, 주부 등 10대서 80대까지 다양한 남녀노소가 고르게 참가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양남주상절리군, 골굴암, 호미곶 해안단구, 영덕 해맞이 공원, 성류굴, 불영계곡 등 여러 지질명소를 아름다운 동해안의 절경과 함께 느끼고 배우며 300km의 여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후 다시 포항서 배를 타고 뱃길 따라 울릉도까지 300km 여정을 추가로 가진 후 오는 11월5일 울릉군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동해안 지질대장정은 경상북도와 동해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일반적으로 ‘실종 사건’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아동을 떠올린다. 영구미제로 남은 ‘개구리 소년’ 사건이 도룡뇽을 잡으러 산에 올랐던 소년 5명의 실종에서 비롯된 것도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어린아이가 없어지는 것 이상으로 성인도 자의 혹은 타의로 종적을 감추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라지는 어른들’을 <일요시사>가 추적해 봤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으로 경찰의 실종수사 체계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 붕괴된 체계는 여중생 김모양의 죽음으로 되돌아왔다. 피해자의 가족은 딸을 ‘살릴 수 있었다’는 후회를 평생 안고 살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번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경찰은 실종수사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개선안 냈지만… 수사체계 붕괴 서울지방경찰청의 감찰 결과, 이번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한 중랑경찰서의 초동 대응과 지휘·보고 체계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씨의 반려견에 물린 한일관 대표가 사망에 하면서 ‘반려견 논쟁’이 불거졌다. 최씨의 가족이 평소 반려견인 프렌치불독 ‘벅시’와 외출할 때 목줄을 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는 더욱 치솟고 있다. 정부는 이 사건과 관련 ‘개파라치’ 제도 시행을 예고했다. 바야흐로 파파라치의 시대다. 파파라치는 미국 할리우드를 연상시킨다. 파리처럼 웽웽거리며 달려드는 벌레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했다. 특종을 위해 연예인을 집요하게 쫓는 직업적 사진사인 파파라치는 사진을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한국에도 연예인의 사생활을 쫓아 보도하는 연예매체가 있긴 하지만 할리우드와 비교하면 그 수위가 낮은 편이다. 오히려 한국서 파파라치의 의미는 연예인을 쫓는 사진사보다 ‘포상금을 노린 전문 신고꾼’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가십? 돈! 특정 범법행위를 인지하고 증거를 채집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가 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해당 범죄를 감시하고 신고해 포상금을 타낸다. 이들을 가리켜 ○파라치라고 부른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손녀 건든 할아버지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한 사건으로 넷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초등학생 때부터 의붓 할아버지에게 유린당한 손녀의 사연이 공개된 것. 손녀는 의붓 할아버지의 아이를 2명이나 출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한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인터넷은 후끈 달아올랐다. 6년간 지속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지난 1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프로그램 16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2002년부터 B양의 할머니인 60대 여성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1년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B양은 A씨에게 성적 노리개가 됐다. 몸을 만지는 등 추행은 일상.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집과 자동차 안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 초등학생일 때 시작된 성폭행은 고교 진학 후까지 무려 6년간 지속됐다.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7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서 도내 21개 자활센터 참여자와 종사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상북도 자활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제공과 취업상담, 자활정보제공 등 자활지원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5회째 개최되는 자활한마당 행사는 센터 참여자와 종사자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사기진작과 자활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사단법인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이석동)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희망 경북, 자활과 함께!’라는 주제로 식전공연에 이어 유공자 표창, 자활성공 수기발표, 비전 선포 퍼포먼스, 축하공연,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자활생산품 전시와 자활사업 사진전도 함께 열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자활의 새로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하루였다. 또한 저소득층의 자활활성화에 적극 기여한 공무원, 자활센터 직원, 자활사업 참여자, 그리고 모범 자활기업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박근혜 국정 농단’으로 인해 지난해 10월29일 시작했던 촛불집회가 오는 29일, 1주년을 맞이한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주말인 28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서 ‘촛불 1주년 대회’를 연다. 이번 1주년 대회는 지난 1년간 촛불집회의 기록을 담은 시민들의 인증샷 슬라이드 영상으로 문을 연다. 이어 사전에 접수 받은 단체의 발언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되는 시민 자유발언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엔 전인권 밴드와 가수 이상은, 권진원과 평화의나무 합창단, 4·16가족합창단 등의 공연도 예정돼있다. 퇴진행동 기록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주년 대회 후 행진은 지난 6개월간 촛불혁명의 상징적 행위로서 자연스럽게 기획됐다”면서도 “촛불혁명을 기념하는 날이 자칫 혼란과 갈등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가슴 아프게 받아들였다”고 청와대 행진 취소 배경에 대해 밝혔다. 다만 이들은 공식행사 종료 후 시민들이나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사후행사나 행진을
안창현(이지경제 기자) 조모상 여주 고려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31-886-4496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채혈한다며 여성 환자의 바지와 속옷을 잡아 내린 의사 A씨에게 강제 추행죄를 지난 19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다만 의료행위 중 발생한 범죄로 피해가 경미하고 초범이라는 이유로 선고를 유예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대학병원 수련의 A씨의 상고심서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선고유예는 1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자격정지나 벌금형에 해당하는 경우 일정 기간 형 선고를 미루는 제도다. 유예일부터 2년이 지나면 선고를 면해주는 면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 한 대학병원서 수련의로 근무하던 A씨는 2015년 5월 혈액배양검사를 위해 채혈을 한다며 20대 여성 환자의 바지와 속옷을 강제로 잡아 내린 혐의로 기소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지역 한 경찰서장이 대낮에 술을 마시고 노상방뇨를 하는 등 추태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해남경찰서 A서장이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2일 해남군청 직원들과 해남읍의 한 식당서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A서장을 포함해 경찰 6명과 해남군수 권한대행 등 해남군 직원 7명 등 총 13명이 함께했다. 이날 점심식사에서는 식사와 함께 술까지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근 커피숍으로 자리를 옳긴 A서장은 건물 뒤편 주차장서 노상방뇨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지방청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10일 A서장에게 공무원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구두경고 조치를 내렸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술집 종업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A씨를 지난 23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술에 취해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의 한 술집에 들어가 별다른 이유 없이 B씨 등 종업원 2명을 폭행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경위)을 발로 찬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처벌 전력이 있는 A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흥덕경찰서는 동네 횟집서 해산물을 훔친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지난 25일 조사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34분쯤 청주 흥덕구의 한 횟집 수조서 낙지와 멍게 등 20만원 상당의 해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횟집 주인은 수조가 전날과 달리 많이 비어있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낙지가 먹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지검은 20대 여성을 잔혹하게 폭행한 뒤 숨지자 알몸 시신을 풀숲에 유기한 커플 A씨와 B씨를 지난 19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0시53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하천변 농로서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C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B씨도 현장서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C씨가 성폭행 피해를 당해 숨진 것처럼 위장하려고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폭행을 가하고 알몸 상태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C씨의 시신은 같은 날 오전 6시40분께 길을 가던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C씨가 주변에 험담을 하고 다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광산경찰서는 자신의 집 앞 공원에 놓기 위해 남이 운영하는 식당의 의자를 훔친 A씨를 지난 20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29분쯤 광주 서구의 한 식당 앞에 놓여 있던 플라스틱 의자 8개(16만원 상당)를 자신의 화물차에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별 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집 앞 공원에 가끔 쉬러 가는데 의자가 비치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찰 불전함에 든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A씨를 지난 20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경북 경산 일대 사찰을 돌아다니며 17회에 걸쳐 법당 불전함에 있는 현금 48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드라이버로 불전함 자물쇠를 파손하는 등 방법을 사용해 돈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사찰 측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A 씨를 검거했다”며 “직업이 없는 피의자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고법 형사 1부는 ‘칼이 있으니 돈을 담아라’는 내용의 쪽지를 편의점 여종업원에게 보여주면서 위협하고 강도 행각을 벌인 A군에 대해 지난 23일 징역형을 선고했다. A군 항소심서 원심과 같이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6개월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군은 지난 4월12일 오후 8시20분쯤 편의점에 들어가 ‘칼 있습니다. 아무 말 하지 말고 봉지에 돈 담으세요’라고 적힌 메모지를 보여주고 현금 22만9000원과 담배 한 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수천만원의 현금을 갈취한 고교 자퇴생 문모군을 구속하고 공범인 고교 3학년생 4명을 지난 2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자 행세를 한 최모양과 최양의 모친 김모씨 등 범행에 가담한 여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문군 등은 지난해 11월9일 광주의 한 모텔서 동급생 이모군에게 술을 먹이고 최양 등을 불러내 성관계를 하도록 했다. 이들은 최양이 성폭행을 당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이군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갈취했다. 문군 일당은 이군을 상대로 한 협박 행위를 ‘호구 작업’이라고 지칭했다. 이군의 부모는 합의금 명목으로 사업자금에 은행대출금까지 보태 문군 일당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군 일당은 또 다른 ‘호구’를 물색해 추가범행을 시도했으나 금품을 가로채는 데 실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고시원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범인 A씨를 그가 현장에 두고 온 신발을 단서로 1년 만인 지난 23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2016년 10월6일과 같은달 10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고시원에 몰래 들어가 의류와 시계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고시원서 운동화를 훔쳐 신고 간 뒤 그가 두고 간 등산화서 DNA를 채취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최근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A씨의 DNA가 등산화의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혐의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