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은 일반인과 비교해 세상을 보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사이코패스 테스트(PCL-R, Psychopathy Checklist-Revised)는 특정 문항을 이용해 그들의 시각을 분석, 의도를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희대의 살인마로 알려진 범죄자들은 이 테스트서 대개 높은 점수를 받았다. PCL-R을 <일요시사>가 분석해봤다.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는 불과 10여년 사이에 우리 사회서 매우 흔하게 쓰이는 단어가 됐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사이코패스라는 단어는 전문 용어에 가까웠다. 그러다 2004년 희대의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검거되면서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됐다. 현재는 영화, 드라마, 소설의 주요 소재로 사용될 만큼 사회 깊숙이 들어와 있다. 생활 속 그들 최근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이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영학은 딸의 친구 김모양을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후 성추행하다 아이가 깨어나 저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내 최모씨를 성매매에 동원한 뒤 성관계 장면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1894년 갑오개혁을 통해 조선의 신분제가 공식적으로 폐지됐다. 양반과 노비의 경계가 무너졌지만 오랜 시간 타 신분에 비해 우월적 지위를 누렸던 양반들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로부터 120여년이 지난 현재 사회 곳곳서 신분제가 부활하고 있다. 신(新) 노예제의 등장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조어가 생기고 있다. 최근에는 ‘야민정음’이라는 신조어 형태가 유행이다. 야민정음이라고 이름 붙은 것은 주로 야구팬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서 이런 표기 방식이 유행했기 때문이다. ‘야구’와 ‘훈민정음’을 합한 말이다. 댕댕이(멍멍이), 머장(대장), 커엽다(귀엽다) 등 어떤 단어의 글자를 모양이 비슷한 다른 글자로 바꿔 쓰는 것을 가리킨다. 갑질의 시대 발 빠르게 생겨났다 사라지는 신조어를 보면 그 시대의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지난달 1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빅데이터팀이 공개한 ‘뉴스빅데이터로 보는 신조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신조어가 사용된 기사 중 ‘스펙’ 관련 기사가 6만9451건으로 가장 많았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야한’간호사 코스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매년 10월31일은 할로윈데이(Halloween)다. 물 건너 온 할로윈데이는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사윈(Samhain)’ 축제서 유래됐다. 켈트족의 새해 첫날은 11월1일. 이들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31일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기 위해 죽음의 신에게 제사를 올렸다. 의미는 알고? 이때 악령들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악령처럼 꾸미는 풍습이 있었다. 사윈 축제의 풍습은 그리스도교 문화와 융합하면서 오늘날의 할로윈 축제로 발전했다. 이날 미국에선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는 축제가 열린다. 국내서도 축제에 참여하는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도 늘고 있는 추세. 스타들 역시 SNS를 통해 독특한 코스튬이나 섬뜩한 분장 모습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로윈을 즐긴다. 문제는 의상. 특정 직업을 ‘성적 대상화’하
▲ 이상윤 광고국 부장 부친 이효원씨 별세 ▲ 발인 : 2017년 11월7일 오전 11시 ▲ 빈소 : 서울순천향병원 장례식장 4층 9호실(02-797-4444) ▲ 장지 : 서울시립승화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이하 뉴스제휴평가위)’가 3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의를 열고 제2차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뉴스검색’ 제휴 매체사였던 <일요시사>는 이번 평가서 ‘뉴스스탠드’ 제휴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회의에선 ▲제4차 검색제휴 평가 일정 ▲광고홍보 관련 규정 개정도 논의했다. 뉴스콘텐츠 네이버 2개 카카오 1개 뉴스스탠드 39개 매체 통과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8월16일부터 2주간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를 원하는 언론사의 신청을 받았다. 제2차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신청 접수엔 네이버 190개(콘텐츠 140개, 스탠드 127개, 중복 77개), 카카오 183개, 총 273개(중복 100개) 매체가 참가했다. 이 중 정량 평가를 통과한 네이버 169개, 카카오 130개, 총 204개(중복 95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8일부터는 약 두 달간 정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창원터널 앞에서 유조 화물차량이 사고를 냈다. 이날 오후 1시20분께 경남 창원~김해 간 창원터널 앞에서 기름을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있던 기름통이 반대편 차로로 날아가 장유 방면으로 향하던 승용차을 덮치면서 잇달아 폭발사고가 났다. 당국은 이번 폭발로 발생한 화재 여파로 같은 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 9대에도 불이 옮겨 붙으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남성 1명, 여성 2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화재로 시신이 심각하게 훼손된 탓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사고 화물차를 뒤따르던 차 운전자로부터 “사고 직전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진술을 확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와 김해시가 이번 폭발사고에 관한 ‘안전 안내문자’를 사고 후 1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시민들에게 발송해 불편을 겪은 차량 이용자들의 거세 비난을 샀다. 화재 시각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였지만 김해시재난대책본부가 안전 안내 문자를 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아산화질소(N2O)를 주입한 마약풍선인 이른바 ‘해피벌룬’을 SNS와 인터넷서 대량판매한 A씨를 지난달 30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1일부터 9월20일까지 SNS 또는 인터넷 사이트에 ‘해피벌룬을 팝니다’라는 글을 보고 연락이 오면 직접 방문하거나 퀵배달로 마약풍선을 판매해 5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화학물질 관리법이 제정되기 전인 지난 7월 한달 동안에도 무려 4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진해경찰서는 근무하던 가구점서 수천만원을 훔친 A씨를 지난달 26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사무실서 금고 열쇠를 이용해 주인이 보관해둔 현금 65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9월부터 이날까지 4회에 걸쳐 현금 8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처음에 500만원씩 훔치다 돈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주인이 자신을 의심하자 6500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공용 남자화장실서 여장을 하고 다른 남성과 몸싸움을 벌인 A씨를 지난달 31일 조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쯤 청주시 청원구 사직동 청주체육관 공용 남자화장실서 용변을 보던 B씨와 몸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짙은 화장과 분홍색 하이힐, 보라색 여성용 옷을 착용한 상태였다. A씨는 과거 성범죄로 처벌을 받았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그가 여장을 하고 음담패설한 부분에 대해 처벌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수위 높은 성적 발언을 한 만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처벌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취해 경찰관을 깨문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달 27일 조사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0시19분쯤 청주시 흥덕구서 술에 취해 요금 문제로 택시 기사와 인근 지구대서 조사받던 중 B순경의 허벅지를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서 “경찰이 이름 등을 자꾸 물어봐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습득물로 들어온 지갑 안에서 필로폰이 발견돼 지갑주인 A씨를 지난달 27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월29일 오후 4시20분쯤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도시철도역 인근 길가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필로폰과 일회용 주사기를 현금 20만원에 구매한 뒤 모텔서 수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투약하고 남은 필로폰을 작은 비닐에 넣어 지갑 깊숙이 끼워넣은 채 가지고 다니다 잃어버렸고 지갑을 발견한 행인이 ‘주인을 찾아달라’며 습득물로 지구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인을 찾으려고 신분증을 꺼내 확인하는 과정서 비닐에 싸여있던 필로폰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의 모발에선 마약류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제영)는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관내업체들로부터 수백만원씩 받는 등 수차례에 걸쳐 1000만원대 금품 등을 수수한 공무원 A씨를 지난달 27일 구속했다. 의정부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A씨가 부하직원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괴롭히고, 비위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감찰을 벌인 바 있다. A씨에게 괴롭힘 당한 부하직원은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양주시는 A과장을 직위해제한 뒤 절차를 거쳐 해임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봉화경찰서는 야간 농촌지역의 비닐하우스서 농산물을 훔친 20대 A씨를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쯤 봉화군 법전면의 비닐하우스에 침입해 건고추 150근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2차례 건고추 255근, 시가 38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서 A씨는 “훔친 건고추를 팔아 도박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70대 노인을 자신의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외국인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달 31일 신청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40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마트 주차장서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뺑소니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이후 사건 당시 인근에 있던 택시기사의 제보와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토대로 용의자 차량을 찾았다. 경찰은 차량 주변을 탐문조사해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A씨를 용의자로 특정,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뺑소니 후 A씨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집에 돌아가 친구의 차를 타고 직장에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서 “친구가 차를 빌려갔다.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 열쇠를 숨기고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직 경찰관 A씨가 경찰의 날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오전 0시10분께 전북 전주시 우아동 한 도로서 임실경찰서 소속 A씨가 술을 먹고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날 A씨의 차량을 목격한 한 운전자가 “앞 차량이 좌우로 흔들린다. 술을 먹은 것 같다”며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의 차량을 세우고 음주측정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자택서 술을 마신 뒤 지인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감찰 조사가 끝나는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주차된 차를 옮겨달라고 하는 과정서 시비가 붙어 상대방을 흉기로 찌른 택시기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일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24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한 횟집 앞 길가서 피해자 B씨와 시비가 붙어 다퉜다. 그러다가 A씨는 식당 주방서 흉기를 들고 나와 B씨의 왼쪽 어깨를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마스를 몰고가던 피해자 B씨는 골목 한켠에 세워진 택시가 통행에 방해되자 경적을 크게 울렸고, 식당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가 나오면서 서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 상인과 행인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또다른 식당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서 A씨는 “기분이 나쁘고 술에 취해 홧김에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일, 1심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이사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 전 이사장 수행비서 곽모(56)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박 전 이사장이 피해자와 납품 관련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 (청탁에 필요한) 연락처를 전달하는 데 관여한 정황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는 박 전 이사장이 소송에 필요한 돈을 빌려달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이해했고, 납품계약을 도와주겠다는 곽씨의 말과 다르다고 생각해 차용증을 요구했다”며 “박 전 이사장도 이에 응해 원금과 이자를 피해자에 반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무죄를 떠나 박 전 이사장의 행동은 사려깊지 못했다. 잘 모르는 피해자와 법인에게서 거액의 돈을 빌린 건 도의적으로 지탄받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박 전 이사장은 재판 과정서 &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그래서 다스는 누구껍니까?’ 요즘 유행어다. ‘기승전다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스 실 소유주와 관련해 여론이 뜨겁다. 국민 대부분은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 것이라는 심증을 굳힌 상태. 이 와중에 다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BBK 사건 재수사가 거론되고 있다. 2008년 당시 다스·BBK와 엮인 그 때 그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하 MB)의 실소유 의혹이 일었던 다스(DAS)와 관련해 조만간 고발인 조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옵셔널캐피탈 대표 장모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옵셔널캐피탈은 옵셔널벤처스 후신으로 장씨는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피해자다. 실소유주는? 주가조작은?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6일, 장씨가 MB와 김재수 전 LA총영사 등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첨수1부에 배당했다. 장씨 측은 MB 등이 2011년 수감생활을 하고 있던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를 압박, 먼저 140억원을 반환받는 바람에 옵셔널캐피탈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검찰이 국정원 댓글사건 등에 대한 의혹에 키를 움켜쥔 모양새다. 31일, 청와대 측 핵심 인물인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을 긴급체포했기 때문이다. 이날 체포된 두 인사 외에도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원장을 지냈던 인사들의 자택도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증거 확보를 위한 전방위 작전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압송된 이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조사실로 향했다. 안 전 비서관도 같은 날 오전 10시3분께 검찰 수사관에 이끌려 청사로 압송됐다. 그는 “청와대 요구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았느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를 알고 있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만 짧게 답한 뒤 곧바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박근혜정부 시절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 등의 자택 등 10여곳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매년 국정원이 특수활동비 중 수십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직접적인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으로 심근경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영화배우 김주혁에 대한 부검 결과 직접 사인은 두부 손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부검의는 “심장, 약물 문제 등도 가능성이 있는데 조직검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심장 쪽에 문제가 생겨 사고를 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주혁을 인계 받아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김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약물 및 조직검사 결과는 일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