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지법 제11형사부는 법당을 운영하며 지적장애 여신도를 상습 추행한 승려 A씨에 대해 지난 16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지적장애를 가진 피해자를 강제추행 한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자신이 운영하는 충북 청주의 한 법당서 신도 B씨(지적장애 3급)를 추행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B씨를 강제추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원 원주경찰서는 자신의 폐지 손수레의 통행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갓길에 세워진 스포티지 차량의 앞 유리를 부순 A씨를 지난 16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10분쯤 원주시 봉산동의 편도 2차로 도로 갓길로 폐지를 담은 손수레를 끌고 이동 중이었다. 그러나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스포티지 차가 길을 가로막고 있어 화가 난 A씨는 가지고 있던 45㎝가량의 망치로 차량의 앞 유리를 수차례 내리쳐 깨뜨려 약 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A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해외연수 중 여행사 여성 가이드를 추행한 전 마을 이장 A씨에게 지난 14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등록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 “피해자의 진술이 법정까지 일관되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 진술하지 못할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9월18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 청주시 이장단협의회의 러시아 해외연수 도중 여행사 여성 가이드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시비 끝에 싸움을 벌인 남성에게 “성추행당했다”며 누명을 씌운 여성 A씨를 지난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4일 오전 2시50분쯤 부산 북구의 한 길거리서 B씨와 먼저 택시를 타기 위해 시비를 벌였다. 이 과정서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B씨가 가슴을 만지며 성추행했다”고 허위 신고했다. A씨는 “처벌을 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여중생 1명을 집단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찍어 성매매를 강요한 10대 A양 등 4명을 지난 16일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가출 청소년인 A양 등 5명은 지난해 7월 중학생 B양을 모텔로 유인한 뒤 주먹 등으로 집단폭행하고 뜨거운 물을 B양 신체에 붓기도 했다. 이들은 B양의 옷을 강제로 벗겨 나체 사진을 촬영해 협박하며, 조건만남 등으로 성매매를 시키고 성매매 대금 수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남편을 찾아 지구대까지 음주 운전을 한 아내가 A씨를 지난 15일 붙잡았다. 전날 오후 9시20분께 서원구 모충동 도로서 술에 취한 B씨는 이유 없이 주차된 승용차를 발로 걷어찼다. B씨는 승용차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C순경의 손을 깨물고 머리로 들이받았다. 경찰은 B씨를 현행범 체포해 지구대로 연행했다. B씨의 아내 A씨는 남편이 연행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오후 10시께 승용차를 몰고 지구대를 찾았다. 경찰은 A씨에게서 심한 술 냄새가 나자 음주 측정을 해 그가 술에 취해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2%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인적이 드문 새벽 인력사무소에 지붕 환기용 창문을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A씨 동생 등 2명을 지난 15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30일 오전 1시36분쯤 익산시 중앙동 B씨의 인력사무소에서 1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인력사무소에서 최근 3∼4차례 일자리를 알선받은 A씨는 B씨가 현금을 서랍 안에 보관한다는 것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울산지법 형사 12부는 평소 좋아하는 여성이 만나주지 않는다며 화풀이 수단으로 자신이 관리하는 아파트 건물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한 관리소장 A씨에게 지난 12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17일 오후 주민이 살지 않아 비어있는 아파트 8가구에 들어가 보일러와 연결된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이 아파트에 사는 B씨가 만나주지 않고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 같아 화가 난다는 이유로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했다. 이 때문에 상당한 양의 가스가 유출돼 자칫 스파크나 불꽃만으로도 큰 폭발·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이 출동, 조치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치매를 앓는 70대 할머니 A씨가 폭설이 내리는 날씨에 연락 두절 하루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지날 11일 오후 6시33분쯤 강진군 마량면 한 저수지 근처 농경지 수로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2㎝가량의 눈에 덮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들과 며느리는 치매를 앓던 고인이 지난 10일 낮 집을 나가 늦은 오후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하루 뒤 숨진 채 발견된 장소는 친언니 무덤, 평소 다니던 암자와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가정보원이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이관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하지만 대공수사권 이관의 길은 순탄치 않다. 일각에선 방첩기능 약화와 경찰조직의 비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경찰은 이러한 우려들을 불식시키겠다고 장담하며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국정원이 지난 9일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넘기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도 “국민을 위한 안보수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야당의 거센 반발 방첩기능 약화 지적 입법 과정서 세부 사항이 변할 가능성도 있지만 대공수사권 경찰 이전이라는 큰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정원 출신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과 국정원 간의 협의가 있었고 대통령 공약사항인만큼 당정청의 논의가 있었다. 국정원의 대공수사 전문인력을 경찰로 돌리는 조직 개편과 기능 조정 차원”이라고 말했다. 변수는 안보수사 공백을 우려하는 야당의 반발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0일 국정원 개혁위가 대공수사권 이전 방침을 밝히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포교 활동에 활용할 목적으로 개인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얻으려는 이른바 사이비 종교단체들의 수법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 길을 알려달라느니, 눈이 참 맑다느니 하면서 행인의 팔을 붙잡고 무조건 자기 종교 소개를 늘어놓는 구닥다리 수법은 옛말. 종교와 전혀 무관한 서명운동이나 여론조사, 심리테스트 등을 가장해 개인 정보를 뽑아간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포교방법인 만큼, 애초에 의심을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다. ‘종교판 피싱 사기’라고 부를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취업준비생 A씨는 얼마 전 지인과 크게 다퉜다. 지인에게 소개받은 ‘취업 상담가’라는 사람이 알고 보니 사이비 종교 신자였던 것. 만남 초반에 취업 정보를 전해주던 그 ‘상담 선생님’은 시간이 갈수록 종교 이야기를 들먹이며 교회에 나올 것을 강요했고, 급기야는 제사 명목으로 돈까지 요구했다. 모르면 당한다 A씨는 “평소에 내가 이런 일에 걸려들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취준생을 이용해 포교활동할 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회사원 B씨도 스터디에 나갔다가 뜬금없는 포교활동에 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지인능욕’이 대학가서 유행하고 있다. 돈을 받고 일반인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주는 서비스다. 가까운 사람의 사진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어 피해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보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얼굴이 음란물에 합성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같은 대학 여학생의 얼굴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한 남학생이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이른바 ‘지인 능욕’이 대학가에도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한양대 재학생 A씨는 같은 학교 여학생 5명의 얼굴에 음란 사진을 합성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를 받고 있다. 나체 사진과 합성 A씨는 여학생들이 자신의 SNS에 올린 얼굴 사진을 인터넷에 떠도는 알몸사진과 합성한 이미지를 휴대폰에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A씨 범행은 그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서 드러났다. 우연히 A씨 스마트폰을 습득한 학생이 음란물이 합성된 사진을 발견했고, 이 사실을 피해자들에게 알린 것이다. 피해자들이 이달 초 고소장을 접수하자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 자원을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공모한 ‘2018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사업에 영양군, 고령군이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는 인물·이야기, 역사·유적지, 생활·문화(한복·한방·음식 등), 고건축물, 전통예술, 전통공예, 역사놀이, 신화·전설 등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상품을 찾아내고 이를 명소 관광으로 연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양군의 ‘음식디미방과 장계향 예절’ 프로그램은 여성 문인 장계향(1598~1680) 선생이 1672년 작성한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300여년을 이어온 재령 이씨 집성촌 두들마을 내 석계종택 제13대 종부 조귀분 여사 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조리와 구휼정신 계승 및 보급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프로그램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요즘 청년들은 ‘단군 이래 최고 스펙’을 가졌다는 말을 듣는다. 그들은 잠 줄이고 돈 쏟아가며 스펙을 쌓는다. 기업들은 스펙보다는 업무능력이라며 ‘탈 스펙’을 외치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쉽게 그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토익은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시험이다. ‘스펙탑’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토익의 이면을 <일요시사>가 들여다봤다.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가 몰려왔다.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달한다. 사람들은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에겐 이번 한파가 더욱 뼈아프다. 차가운 바람과 함께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취준생의 겨울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스펙 높은데 취업은 안 돼 지난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역대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가 일자리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청년들이 느끼는 체감 수준은 아직 낮은 모양새다.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앉아서 소변 남자들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앉아서 소변 보는 남자, 이른바 ‘앉소남’들이 늘고 있다. 가까운 일본서 이와 관련된 설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남성 40%가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화장실연구소가 지난해 10월 20∼69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자기 집에서 소변을 볼 때 ‘서서 본다’는 사람이 55%, ‘앉아서 본다’는 사람이 44%로 조사됐다. 생활용품 브랜드 라이온이 기혼여성 대상 조사에선 집에서 남편이 앉아서 소변을 본다는 비율이 2008년 27%, 2014년 38%로 나타났었다. 이번 화장실연구소의 조사결과는 이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느는 ‘앉소남’ 남자들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 이유가 뭘까. 화장실의 청결과 위생 때문. 라이온이 2015년 볼일을 보는 남자들에게 앉는 이유를 물어보니 약 80%가 &l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광풍이 불고 있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가상화폐 투자에 ‘올인’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가상화폐가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권에선 가상화폐 붕괴가 향후 문재인정권의 ‘리스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는 제2의 ‘바다이야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가상화폐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가상화폐의 가격은 최근 25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국제 시세 약 1만5000달러(한화 1600만원)보다 56% 고평가된 금액이다. 이를 두고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청와대가 직접 관련 정보수집 국내에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비롯해 코인원, 코빗 등이 있다. 이들 거래소의 1일 거래량은 약 5조∼10조원에 달하며 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150조∼300조원에 육박한다. 여타 거래소 대금을 합친 액수는 하루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내 증시 일일 거래대금(12조2000억원)의 80%에 달하는 것이다. ‘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의원에게 법원은 “공익 목적이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박 의원의 발언 당시 저축은행 비리는 국민적인 관심 사안이었고 박씨는 정관계 유력인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구명 로비를 해온 혐의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며 “박 의원은 박씨와 박 전 대통령이 친분이 있고 만난 적도 있다는 얘기를 언론인 등으로부터 듣고 당시 야당 대표로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차원서 한 발언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표현에 단정이나 과장이 다소 있었다고 해도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라고 인식하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비방 목적이 아닌 공공이익을 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서 “공판 과정서 나타난 여러 증거자료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남부경찰서는 전신주 위 까치를 잡으려고 쏜 공기총 총탄이 시내버스 유리창을 관통하는 아찔한 사고를 접수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49분쯤 인천 남구 용현동 대로변서 한국전력 제물포지사가 위탁한 ‘인천유해동물 구제관리협회’에 소속된 포수 A씨가 전신주에 앉은 까치를 잡기 위해 공기총을 쐈다. A씨가 쏜 총탄은 지나던 38번 시내버스 앞 출입문 쪽 유리창을 관통했다. 경찰은 다친 사람이 없어 A씨를 형사 입건하지 않고 공기총만 회수해 영치했다. 인천 남구청은 A씨의 수렵면허를 취소하고 안전 부주의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충주의 한 야산서 50대 남성이 동료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지난 4일 오후 1시17분쯤 충주시 산척면 민등산서 수렵하던 A씨가 동료 B씨가 쏜 엽총에 맞았다. 머리를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멧돼지인 줄 알고 총을 쐈다’는 B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울산 울주경찰서는 전화로 가족을 납치했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 챈 A씨를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로 지난 9일 구속했다. A씨는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한 후 지난해 12월29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울산 울주군과 남구에 거주하는 B씨와 C씨에게 전화를 걸어 같은 수법으로 “딸을 납치했다”고 속여 돈을 요구했다. A씨는 울산역과 동대구역서 노인들이 송금한 현금 6000만원을 가로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