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신품종 포도 ‘빅데라’를 영농조합법인 색깔포도(경북 김천)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포도 ‘빅데라’ 품종의 통상실시를 통한 총 판매 예정수량은 4만주(면적 15ha)로 올해 5000주를 시작으로 2021년 3만주, 2024년까지 4만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통상실시권이란 육성 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최근 국내시장은 FTA체결로 인해 수입포도 물량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급변해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포도’가 호응을 얻으면서 재배농가에선 기존 재배품종과는 다른 새로운 품종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에선 2007년 포도 데라웨어 품종서 돌연변이된 가지를 발견해 2014년까지 7년간 특성 조사와 연구를 통해 2016년 품종보호권을 국립종자원에 등록했다. 이와 함께 좋은 신품종을 빨리 보급하기 위해 상주, 김천 등 포도 주산지에 시범사업 3개소 1.3ha를 추진한 결과, 농가소득이 일반농가 보다 24% 높아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6일, 경남 밀양서 병원 화재로 41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소재의 세종병원 응급실서 화재가 발생해 41명이 사망했으며 현재까지도 사망 및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경남소방본부 대원들이 출동해 진압이 완료됐으며 피해 상황은 계속 확인 중에 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사망자는 35명,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69명으로 이번 화재로 총 10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현장에 출동한 소당대원들은 대부분의 불길은 잡은 상태로 1층서 잔불을 진화했다. 불은 이날 오전 병원 1층 응급실 인근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다행히 세종병원과 붙어 있는 요양병원으로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밀양 병원의 화재 원인은 전기 누전 등의 실화보다는 방화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관련 업계 전문가는 발화 지점이 병원 응급실인 점, 응급실서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실화보다는 방화일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2층에 16명, 3층에 28명, 5층에 21명, 6층에 35명 등 총 100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A씨가 자신을 돌봐준 집주인에게 감사 인사가 적힌 유서와 함께 돈다발을 남긴 채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2일 낮 12시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 있는 한 주택 단칸방서 A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집주인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단칸방에 놓여있던 테이블 위에는 농약이 든 유리병과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집주인에게 남은 돈을 잘 써달라고 전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테이블 근처에는 현금 750여만원이 놓여있었다. 경찰은 집주인이 홀로 생활하던 A씨를 평소 잘 돌봐준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부터 단칸방서 지내다 2년 전부터는 일을 하지 못해 기초수급생활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최근 치아와 발목 치료를 받으면서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독사로 숨진 것 같다는 검안의 소견과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선주 B씨를 살해한 A씨에 대해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15분께 군산시 둔율동의 한 골목서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밀린 임금 700만원을 주지 않는다며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B씨의 선박서 5개월가량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난동을 부리던 고객을 제압하다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호텔 보안요원 A씨와 보안팀장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지난 22일 선고했다. 또 보안직원들에게 난동 제압을 지시한 보안실장 C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11일 오전 3시 송파구의 한 대형호텔서 객실 초인종을 누르며 돌아다니던 D씨를 제지하면서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목과 가슴 부위를 압박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집에 농촌 일손을 도우러 온 여대생을 강제추행한 농민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지난 19일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29일 강원 춘천시 자신의 집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온 B씨 등 대학생들과 마늘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허리를 안 아프게 해 주겠다”며 B씨를 일어서게 했고 마지못해 등진 자세로 일어선 B씨는 “마주 보고 해야 한다”는 A씨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런데도 A씨는 B씨와 마주 본 상태서 B씨를 끌어안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영업이 끝난 상가서 현금을 훔친 절도범 A씨가 훔친 돈을 은행 자동입출금기(ATM)에 입금하다가 지난 22일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15일 동안 32차례에 걸쳐 심야에 식당이나 카페의 자동유리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등 111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ATM에 훔친 돈을 입금하는 장면을 확인, 추적에 나서 한 모텔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돈이 생기는 대로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병원을 옮겨 다니며 딸에게 전신마비 환자 행세를 시킨 A씨와 가짜 환자 행세를 한 딸 B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범행에 가담한 딸의 남자친구 C씨를 사기방조 혐의로 각각 지난 23일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지난 2007년 4월 지인의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서 전신마비 후유장애 진단을 받아내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병원 14곳을 옮겨 다니며 전신 마비 환자 행세를 해 보험금 3억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어머니 A씨는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면서 전신마비 후유장애 진단을 받으면 많은 보험금을 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딸에게 가짜 환자 행세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인에게 수면제 섞은 커피를 권한 뒤 강도행각을 벌인 여성 A씨를 지난 23일 붙잡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27일 오후 3시쯤 광주의 한 모텔 객실서 B씨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현금 5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든 지갑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목욕탕 옷장을 상습적으로 턴 A씨를 지난 22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쯤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대중목욕탕서 목욕 중이던 50대 남성이 바구니에 놔둔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서 현금 22만8000원을 훔치는 등 같은 목욕탕서 일주일 동안 7차례에 걸쳐 현금 등 20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3일 동안 목욕탕서 잠복근무를 하다가 다른 사람의 옷장서 현금을 훔치는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마사지숍서 점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계산대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쳐온 절도범을 A씨를 지난 22일 붙잡았다. 그는 체포 당시 “도망 생활에 지쳤는데 잡아줘서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30분쯤 수원시 정자동의 한 마사지숍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게에 들어가 400만원이 담긴 봉투를 들고 달아나는 등 2016년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성남 등지의 점포서 30여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인시의 한 모텔서 붙잡힌 그는 “출소 후 1년8개월 동안 도망을 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잡아줘서 오히려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의 한 백화점서 승강기가 아래층으로 내려앉는 사고가 지난 20일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1시53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백화점서 6층에 멈춘 승강기가 갑자기 2m가량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승강기서 내리려던 A(66)씨가 벽과 승강장 사이에 몸이 끼여 중상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중환자실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승강기 내부에선 B(24)씨 등 19명이 구조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제몬테소리협회(AMI)로부터 교구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회사 아가월드 몬테소리가 퇴직금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직원들은 회사의 경영악화에 사정을 이해하고 구조조정에 동참했지만 마땅히 받아야할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가월드 몬테소리는 국제몬테소리협회(AMI)로부터 교구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회사다. 또한 ‘몬테소리 교구 인증’ ‘트레이닝 센터 운영’ ‘멤버십 운영’의 3가지 권리를 동시에 AMI로부터 획득한 전 세계 유일의 회사다. 2015년 9월 ‘국가품질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고 11월에는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 1월엔 ‘소비자가 선정한 2016 대한민국교육기업’ 대상 수상과 ‘5월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을 2회 연속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돈은 언제? 아가월드는 국제 몬테소리협회가 인증한 ‘니엔후이스 몬테소리’와 계약을 맺고 교구를 판매해왔다. 그러나 국내에선 1997년 다른 업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북도(도지사 김관용) 환동해지역본부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고급 어?패류 9개 품종 325만마리의 건강한 수산종자를 생산·방류하고 현장중심 실용연구를 통해 동해바다 황금어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해안 수산행정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 8일자 조직개편으로 환동해지역본부 산하기관으로 탈바꿈한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원조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 및 어종 다양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9개 품종 372만마리를 방류해 58억원의 직간접적으로 어업인 소득창출에 기여했으며 1998년 개소 후 17개 품종 5955만 마리를 방류, 경제적 가치는 716억원에 이른다. 올해 1월 현재, 황금어장 만들기로 추진하는 대량생산 품종으로 쥐노래미·문치가자미(각 20만), 볼락(40만)은 자어를 사육 중에 있으며 특히, 동해 특산 참전복은 속성장 사육기술 개발로 지난해 4월 채란 후 10개월 만에 방류 크기인 4㎝까지 성장해 올해 3월말 50만마리를 연안 5개 시군 어촌계에 방류할 예정이다. 또, 실용연구 품종으로 ㎏당 20만원을 호가하는 동해 특산 새우류인 도화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경찰 조직 내에서 경찰대 출신들이 재약진 하고 있다.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간부후보생 출신인 이철성 경찰청장 취임 이후 경찰대 출신들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았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경찰대 출신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찰대-비경찰대 사이에 권력싸움 분위기가 형성되자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대 폐지론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 치안감 이상 34명 중 경찰대 출신은 19명(55.8%)으로 과반이다. 이 중 이철성 경찰청장을 제외하면 경찰대 출신 비중은 57.5%로 더 높아진다. 경찰 내 세 번째로 높은 계급인 치안감으로만 살펴보면 전체 27명 중 16명(59.2%)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경찰대 출신이 치안감에 포진하고 있다. 이 청장에 주춤 새 정부에 약진 치안감 중 경찰대 출신은 2013년 27명 중 9명(33.3%)에 불과했지만 2014년 26명 중 12명(46.2%), 2015년 27명 중 14명(51.9%), 2016년 26명 중 13명(50.0%)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였던 2014년과 2015년은 경찰대(2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찰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SNS는 물론 뉴스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가상화폐’다. 가상화폐 열풍은 이제 광풍으로 변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번진 가상화폐 바람은 2003년 휘몰아친 로또광풍을 떠올리게 한다. <일요시사>가 15년을 사이에 둔 ‘인생역전의 꿈’을 들여다봤다. 경기불황과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일확천금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회사월급이나 사업으로 목돈을 만지기 어려운 시대가 되자 ‘한탕’을 바라는 분위기가 사회 전체에 스며드는 형국이다. ‘평생 벌어도 내 집 한 채 못 사는데…’라는 자조적인 생각은 사람들의 시선을 로또나 가상화폐로 돌려놨다. 경기 나쁠수록 일부 사람들은 가상화폐를 ‘행복한 꿈’이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12월2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가상화폐 규제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제목은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 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였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불륜 경찰커플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현직 남녀 경찰관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다 발각돼 경찰이 감찰에 나섰다. 배우자가 있는 유부남·유부녀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한다. 발각 과정도 가히 상상 이상이다. 근무시간에… 지난 11일 대구지방경찰청은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A경위와 B경사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진정이 접수돼 감찰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B경사의 집 안방에서 성관계를 하다가 마침 업무자료를 찾기 위해 집에 들른 B경사의 남편 C씨에게 들켰다. A경위는 당시 근무시간 중이었지만 근무지를 이탈해, 비번이던 B경사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같은 부서에 근무하다가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고, 근무처가 갈린 뒤에도 수시로 불륜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C씨 또한 다른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침대에 누워있는 두 사람을 발견한 C씨는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불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졸업식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졸업식’ 하면 떠오르던 지루하고 따분한 광경이 다채로워지는 모양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 수가 모자라 나홀로 졸업식이 열린다. 취업난에 코스모스 졸업이 늘고, 참석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 점차 달라지고 있는 졸업식 문화를 <일요시사>가 조명해봤다. 교실에 앉아있던 학생들이 방송을 통한 선생님의 말에 강당으로 움직인다. 냉기가 가득한 강당에 1∼3학년 학생이 전부 모여 줄을 맞춘다. 반별로 철제의자에 나란히 앉아 졸업식이 시작되길 기다린다. 단상에는 화환이 늘어서고 상장과 부상이 높이 쌓인다. 사회를 맡은 학생주임 선생님은 마이크를 테스트하며 식순을 외운다. 애국가와 교가가 흘러나왔다가 멈춘다. 장내를 정리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이내 강당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조금씩 다르게 국민의례로 시작된 졸업식은 성적우수상 등의 시상, 교장선생님의 훈시와 내빈의 축사로 이어진다. 재학생 대표의 송사에 졸업생 대표는 답가로 답한다. 끝으로 교가를 부르면 졸업식은 끝난다. 각 반의 담임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나눠준다.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들은 가족,
▲ 최정복씨 별세 ▲상주 : 임종갑, 임종석, 이명호(사위) ▲ 빈소 : 충남 공주시 에덴요양병원장례식장 103호 ☎ 041-858-9900 ▲ 발인 : 2018년 1월23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철물점에 침입해 2000만원을 훔친 A씨에 대해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45분쯤 광주 동구의 한 철물점에 들어가 주인 B씨가 장판 밑에 보관해둔 현금 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 당한 현금은 B씨가 자녀의 유학 자금으로 쓰기 위해 모아둔 돈이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의 눈에 찍힌 A씨의 발자국을 역추적해 도주 경로를 파악했다. 사건 당시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에는 18㎝가량 눈이 쌓여 B씨는 철물점으로 침입할 당시 발자국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