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경기침체 및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화훼 농가를 돕고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감소하고 있는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1 Table 1 Flower)’를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무실 꽃 생활화는 매월 정기적으로 격주 월요일 아침 도내서 생산된 제철 꽃(4~6종류)을 매번 새롭게 구성해 도청 및 도의회 사무실, 현관, 민원실 등 120여개소에 꽃을 공급한다. 도청 직원들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서 매일 꽃을 접함으로써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위로 및 정서안정, 업무능률 증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화훼산업은 85% 이상이 선물용으로 소비되는 구조로 지난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국내 경기하락에 따른 1인당 화훼소비액이 감소하고, 화훼수입액은 증가하는 등 침체기를 맞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꽃 소비 생활화’ 추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선물용 위주의 소비구조를 생활용으로 전환했으며, 소비자가 쉽게 꽃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화훼생산시설 경쟁력 제고 지원 사업,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경찰이 지방선거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직 경찰들이 대거 출마하기 때문. 경찰청 정보국은 경찰 출신 출마 예상자 리스트까지 만들었다. 이 리스트에는 총 27명의 전직 경찰 고위 인사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 출신 고위 인사들이 이번 6·13 지방선거서 시·도지사 및 기초자치단체장에 대거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27명의 전직 경찰들이 출마 예상자로 꼽혔다. 이 문건은 경찰청 정보국서 생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14명 자한당 10명 경찰청 측은 이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복수의 현직 경찰 관계자들은 해당 문건이 경찰청 정보국서 작성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서 쓰는 양식이 맞다”고 말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출마 예상자 대부분은 경찰 고위직 간부 출신들이었다. 치안총감 1명, 치안정감 6명, 치안감 3명, 총경 출신 17명이다. 문건에는 이들의 당적까지 나와 있다. 예상자로 꼽힌 27명 중 14명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10명, 무소속 3명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얼마 전 제주 게스트하우스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게스트하우스의 문제점들이 제기됐다. 일부 업장서 벌어지는 퇴폐적이고 폭력적인 음주 문화와 제도상의 허점들이 줄줄이 밝혀졌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게스트하우스는 여행객이 공동 기숙사 형태의 방과 주방 등을 공유하면서 머무는 숙박업소다. 여행객 간 공간과 여행객 간 추억을 나누는 긍정적인 취지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터질 게 터졌다” 변종업소 급증 하지만 언젠가부터 일부 게스트하우스의 변질 영업 행태가 들리기 시작했다. 간소했던 게스트하우스 내 저녁 식사 파티 문화가 일부 업장에선 퇴폐적이고 폭력적인 음주 모임 문화로 변질 됐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점차 이런 점들이 우리 사회문제로 이어졌다. 결국 사단이 벌어졌다. 낭만적인 취지로 생겨난 게스트하우스서 성폭행 사건과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 게스트하우스가 다수 모여 있는 제주도서 벌어진 이 사건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이라 명명됐다. 제주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대한적십자사가 매년 연말연시에 발송하는 지로통지서를 두고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의무적으로 납부하는 공과금 또는 세금 고지서처럼 적십자회비 지로통지서가 발송되는 데다 대한적십자사가 세대주의 이름과 주소를 어떻게 알고 지로통지서를 발송하는지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일각에선 적십자의 ‘구시대적’이고 ‘반강제성’을 띤 모금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적십자사가 매년 연말연시에 발송하는 회비 고지서를 ‘지로 고지서’ 형태로 제작하고 있어 논란이다. 고지서가 세금이나 공과금 등과 똑같이 구성된 탓에 ‘의무 납부’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의무로 알고… 최근 시민 A씨는 적십자로부터 우편물 한 통을 받았다. 우편에는 ‘지로 고지서’ 형태로 발송된 적십자사 회비 고지서가 들어 있었다. 고지서가 세금이나 공과금 등과 똑같이 구성된 탓에 A씨는 적십자 회비를 의무로 착각하고 올해도 납부했다. A씨 외에도 많은 국민들이 연말연시면 항상 날아오는 적십자 회비가 ‘의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화물 운송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지입차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지입차 사기는 허위 매물 사기, 일자리 사기, 계약금 선지급 피해 , 운수 계약 파기 등 그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또 지입차 분양을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피해 액수도 만만치가 않다. 화물차 시장의 적폐로도 불리는 지입차 사기. 법적인 처벌도 어려워 피해는 늘어만 간다. 택배업종 구직자 상대 차량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구직난이 심각해지면서 운전면허만 있으면 당장 할 수 있는 택배 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청년이나 퇴직자가 늘고 있는 점, 이들이 업계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맹점을 노린 것이다. 먹튀 피해 증가 수법은 허위 광고로 택배 기사를 모집해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차량을 파는 식이다. 업계에서는 ‘지입차(운수회사 명의로 등록된 개인 소유 차량) 사기’라 불린다. 그 뿐이 아니다. 대기업 택배회사를 사칭, 근로 조건을 한껏 부풀려 구직자를 유혹한다. ‘서두르지 않으면 취업 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면서 구직자들이 계약서를 상세히 살펴보지 않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북도(도지사 김관용) 농업기술원은 농업환경연구과서 근무하고 있는 조우식 박사가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 판에 등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마르퀴즈 후즈 후가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 수상하는 2018년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2018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마르퀴즈 후즈 후' 세계인명사전은 연구자들의 업적과 프로필을 등재하는 인명사전으로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불린다.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인물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조우식 박사는 버섯분야 연구전문가로서 1994년부터 농업기술원에 임용된 이후 24년 동안 많은 학문과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버섯 품종육성, 영양생리, 대체 배지기술개발, 버섯의 기능성 등 버섯의 다양한 분야서 해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유명 백화점 점포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공유하는 비공개 채팅방 사이트가 해킹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측이 경찰에 해당 사건을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A점에 근무하는 직원 B씨는 지난 1일 비공개 채팅방 사이트(N사 밴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해킹 당했다. 문제는 해킹 당한 아이디로 불건전한 글이 180여 사내직원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공유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해당 사이트는 이들 사내 직원이 점내 정보를 공유하는 비공개 단톡방으로, 대화창은 아예 없었고 공지글 게시와 공유만 가능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미사용 사이트 계정을 도용해 불건전 게시글을 올려 관심을 끈 다음, 도박 사이트를 변경하는 전형적인 해킹 수법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해킹사건과 관련해 현대백화점 측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청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아이디 및 패스워드를 해킹 당한 직원 B씨는 부서 내 다른 동료들과 2개의 비공개 채팅방 사이트(단톡방)에 가입돼있었으며 해당 사이트는 해당 게시글 이전에는 전혀 사용된 적이 없었다. 현대백화점 측에 따르면 “그럼에도 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미투’ 운동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불과 한 달 새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각계각층의 인사 수가 3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유명인 이름이 뜨면 미투 운동과 관련된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 미투 운동은 그동안 수면 아래 감춰져 있던 권력형 성폭력의 본질을 들춰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미투’ 운동은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SNS에 올려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나도 그렇다’는 뜻의 Me Too에 해시태그(#Me Too)를 달아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할리우드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 당시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처음 제안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당신이 성폭력 피해를 봤거나 성희롱을 당했다면 주저하지 말고 여기 트위터에 ‘미투’라고 써달라”고 호소했다. 할리우드 시작 전 세계에 파장 반향은 어마어마했다. 알리사 밀라노가 제안한지 24시간 만에 5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리트윗으로 지지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제2의 사춘기를 겪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은 “회사 가기 싫어”라는 말을 습관처럼 한다. 마치 학생일 때 “학교 가기 싫어”를 외치던 모습과 닮았다. 문제는 그 강도가 “싫다” “좋다” 수준을 넘어 몸과 마음이 상하는 우울증으로 번지고 있다는 데 있다. <일요시사>가 직장인의 신종 질환으로 떠오른 회사 우울증을 들여다봤다. 일요일 저녁이 되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다가오는 월요일을 고통스러워하는 이용자들의 글이 우후죽순처럼 올라온다. 주말이 왜 이렇게 짧은지에 대한 푸념,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두려움, 주말에 제대로 쉬지 못한 아쉬움 등 온갖 감정이 버무려진 글의 향연은 매주 반복된다. 학생은 ‘학교 가기 싫다’, 직장인은 ‘회사 가기 싫다’고 입을 모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을 습관처럼 내뱉으면서도 막상 한 주가 시작되면 학교나 회사에 적응해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나 최근에는 직장 우울증, 회사 우울증이라고 불리는 신종 질환을 앓는 사람이 늘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개막 전부터 우여곡절을 겪은 평창올림픽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종합순위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제 경쟁을 마친 선수들이 받을 연금과 포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9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전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평창올림픽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불참 등 개막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지만 무난한 경기 운영과 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오는 돈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92개국 2925명의 선수들은 102개의 금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얼음과 눈 위에서 펼쳐진 선수들의 경쟁에 전 세계인의 이목은 강원도 평창에 집중됐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대회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메달 수 17개)로 종합 7위에 올랐다.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종합 4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최다 종목서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쇼트트랙과 스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AV여왕의 당찬 도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일본 성인비디오(AV·Adult Video) 배우가 한국에 착륙한다. 3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 현역 AV배우가 한국서 가수로 데뷔하는 것은 업계 최초라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카미 유아. 소속사 균 크리에이트(KYUN CREATE)에 따르면 미카미 유아가 소속된 허니팝콘이 3월1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비비디바비디부’를 발표하며 국내 무대에 정식 데뷔한다. 이날 ‘허니팝콘’의 데뷔 쇼케이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미카미 누구? 허니팝콘은 일본서 아이돌로 활약했던 미카미 유아와 함께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 등 3명의 일본 배우들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이 중 미카미 유아가 단연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걸그룹 SKE48 출신(2009년 2기)의 그녀는 팀 KⅡ, 팀 E, 팀 S의 멤버이자 SKE48 홍조 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가 5일, 본지가 제정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장 기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요미디어그룹 본사에서 열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서 해당 상을 수상했다. 장 기자는 지난해 12월22일(지령 1146호 사회면)에 보도됐던 '[단독] 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추적(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019)' 기사가 <전자신문> <ZD넷코리아> 등 상당수의 언론에 인용 보도되도록 했다. 당시 장 기자의 단독 보도는 추후 타 언론사들의 후속보도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등 레진코믹스의 민낯을 공개하는 데 시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사는 ‘SBS의 가로채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미 장 기자가 입수·취재한 내용을 단독이라고 보도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개인 블로그 등의 SNS는 물론, ‘뽐뿌’ ‘오유’ &lsq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최하는 ‘2018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오는 4(일)일부터 11(일)일까지 서울과 경기, 세종, 경북, 부산, 제주, 인천서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세계기자대회는 전 세계 50개국, 7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각국 언론인들의 역할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 평화’ 위한 컨퍼런스 개최 2018 세계기자대회는 개막식, 특별강연, 콘퍼런스, 지역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5일 오전 10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서 열리는 개막식은 한국기자협회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의 개회사,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축사, 그리고 한국 홍보 동영상, 개막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이어 11시15분부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위원장이 ‘4차 산업과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서고 12시부터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곡성경찰서는 고향 마을서 잇따라 둔기를 휘둘러 건물 유리창과 집기를 부순 혐의로 불교 소수 종단 소속 스님 A씨에 대해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전남 곡성군 입면 한 폐 초등학교서 쇠파이프로 유리창 4개를 깨고, 잡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마을서 도끼로 찻집 유리창과 교회 신발장을 부쉈다. 인천의 한 암자 주지 스님으로 알려진 A씨는 고향인 곡성 동학산에 기도하러 내려왔다가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A씨는 “귀신을 쫓아야 한다. 신이 명령을 내린다”고 말하며 둔기를 잇달아 휘둘러 마을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경찰은 A씨가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타인의 신용카드를 훔쳐 부정 사용한 A씨를 지난달 23일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8시16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에 있는 한 커피숍서 피해자가 자신이 주문한 음료를 가지러 간 틈을 타 가방에 있던 현금 600만원과 신용카드 1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약 일주일동안 PC방, 편의점, 주점 등을 돌아다니면서 훔친 신용카드로 130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친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깨진 소주병으로 찔러 숨지게 한 동생 A씨에 대해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한 주점 안에서 친형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테이블 위에 있던 소주병을 깨뜨린 후 목 부위를 2차례에 걸쳐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친형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쳐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1시8분쯤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를 119와 대학병원으로 후송한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호텔 객실서 마약을 투약하고 집기를 부순 A씨에 대해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 한 호텔 객실서 주사기를 이용해 일명 ‘필로폰’으로 일컬어지는 메스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에 취해 객실 내 집기류를 부수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호텔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투약에 사용한 주사기를 압수하고 A씨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형과 형수를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에 불을 지른 A씨를 지난달 26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아파트서 형과 형수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형의 사위인 A씨가 아파트를 방문했다가 불이 난 집 안서 이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형수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연기를 들이마신 A씨와 그의 형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민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채무 문제로 형과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형사부는 과외 도중 여제자를 상습적으로 추행한 과외 선생 A씨에게 징역 1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지난달 27일 선고했다. 지난 2016년 7월 A씨는 자신의 과외 공간으로 활용하던 강원 원주시 한 아파트서 반바지를 입은 B씨와 과외수업을 하던 중 그의 허벅지를 주물렀다. 이에 B씨는 손으로 밀쳐내고 다리를 꼬는 식으로 거부의사를 나타냈음에도 A씨의 추행을 계속됐다. 같은 해 8월에도 A씨는 과외수업을 하던 중 B씨에게 간지럼을 태우겠다며 자신의 손으로 B씨의 겨드랑이, 옆구리, 목 부분을 간질이면서 오른쪽 가슴 겨드랑이 부분 측면을 살짝 누르듯이 만지기도 했다. 같은 해 9월엔 A씨는 자신의 얼굴을 B씨의 볼에 닿게 하고 11월엔 레깅스를 입은 B씨의 오른쪽 허벅지를 주무르는 등 강제 추행했다. 재판부는 “자신이 지도하던 고등학생 피해자를 과외선생님이라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4회에 걸쳐 추행한 것으로 그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지법 형사 12부는 시내버스 안에서 노인에게 주먹을 휘둘러 숨지게 하고 이를 말리던 승객까지 폭행해 기소된 A군에게 지난달 26일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해 6월1일 오후 4시50분쯤 대구 수성구를 지나던 한 시내버스 안에서 B(여)씨가 옆에 서서 숨소리를 거칠게 낸다는 이유로 얼굴과 머리, 어깨 등을 주먹으로 마구 때려 합병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군은 당시 폭행을 만류하던 승객 C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2주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A군이 정신병적 장애를 가진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