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뉴스제휴평가위)가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2018년 뉴스제휴 심사 일정을 확정하고, 제3기 심의위원회 위원장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2018년 상반기 뉴스제휴심사 4월 접수 시작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3월 개정한 심사 규정에 따라 올해부터 뉴스콘텐츠, 뉴스스탠드, 뉴스검색 매체의 심사를 함께 진행한다. 매년 2회 심사를 실시하며 심사서 탈락한 매체는 연이어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내달 9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2주간 진행되며, 양사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접수매체에 대한 평가는 서류 검토를 거쳐 5월 중 시작된다. 심사기간은 최소 4주, 최장 10주로 규정에 명시돼있으나 신청 매체의 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신문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 인·허가를 받은 후 1년이 지난 매체 혹은 등록한 이후 1년이 지난 매체다. 단, 뉴스콘텐츠 제휴는 '포털사'에 '뉴스검색제휴'로 등록된 후 6개월이 지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지난해 미국서 발생한 메가톤급 ‘허리케인’이 올해 1월 한국에 상륙해 온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미투(#Me too)운동’ 얘기다. 최근 유력 정치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하면서 미투 운동의 범위가 정계까지 확산됐다. 미투는 한국서 시작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변화를 야기했다. <일요시사>가 미투 운동이 바꾼 사회 분위기를 들여다봤다. 지난해 10월 미국 할리우드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이 불거졌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전 세계 영화산업의 메카이자 유명 배우들이 넘치는 할리우드서 무려 30년간 성폭력을 저질렀다. 한 세대에 걸쳐 감춰져 있던 진실은 단 한 사람의 목소리로 인해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에 용기를 얻은 피해자들의 연대가 영화계 거물의 가면을 완전히 벗겨내기에 이른다. 사회 전반에 미투 운동 전 세계를 뒤흔든 미투 운동은 배우 알리사 밀라노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나도 그랬다’는 뜻의 Me too에 해시태그(#Me too)를 달아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유하고 경각심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차기 유력 대권주자는 성폭행 사실이 폭로되면서 사실상 정치생명이 끝났다. 일각에선 ‘미투는 이제 시작’이라는 반응. 세상의 왕(?)들이 떨고 있다. 소문만 무성한 유력인사들의 미투를 <일요시사>가 꼼꼼하게 살펴봤다. 지난달 초 문화·예술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번지면서 고은 시인과 연극인 이윤택, 탤런트 조민기 등등이 줄줄이 이슈화 되며 구설에 올랐다. 정치권은 숨죽이고 지켜봤다. 결국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수행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미투가 터졌다. 정치인의 내연녀 유력인사의 망신 이 폭로로 안 전 지사는 도지사직을 내려놨으며 형사처벌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더불어 사실상 정치생명이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투로 차기 대권주자가 하루 아침에 정치인생을 마감하고 사라졌다. 이 때문에 아직 폭로되지 않은 사회 각 분야의 유력인사들이 덜덜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력 정치인 A씨] 유력 정치인 A씨가 미투 폭로가 걱정돼 이번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경우 평소 잘생긴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두 얼굴의 감독님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기덕 감독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MBC <PD수첩>은 지난 6일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방송했다. 여러 명의 여배우를 성추행 및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거장의 민낯 제작진은 지난해 김 감독을 폭행과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여배우 A씨를 비롯해 또 다른 두 명의 여배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감독의 민낯을 공개했다. 배우 조재현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도 포함됐다. 영화 <뫼비우스>에 참여했던 A씨는 김 감독이 자신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해고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B씨는 김 감독과 만난 자리서 입에 담지 못할 황당한 성적 이야기들을 들은 후 영화판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C씨는 촬영 기간 내내 김 감독의 성폭행에 시달려야 했다고 인터뷰했다. 제작진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선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MB 수사의 화룡점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베일에 가렸던 이 전 대통령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혐의만 수십 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중 주요 혐의들을 짚었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는 14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지난 6일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된 수사 상황을 감안할 때 실체적 진실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밝히기 위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 소환 통보로 MB 수사는 사실상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100억원대에 달하는 뇌물수수 혐의와 직권남용, 대통령기록물 무단유출 등 광범위한 의혹을 소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1. 특수활동비 이 전 대통령은 특가법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재임 기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의혹이 제기되서다. 검찰은 국정원 특활비를 받은 혐의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구속기소 하면서 이 전 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4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나왔더니 모든 게 바뀌어 있었다. 소재파악이 안 되는 거주불명 등록자가 돼있었고, 인감이 변경된 것도 모자라 특허권이 양도됐다. 심지어 아내까지 다른 사람으로 뒤바뀐 상황이었다. 소설이나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한승희 뉴보텍 전 대표가 실제 겪은 일이다. 이야기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승희씨는 지난 2003년 3월 뉴보텍 대표로 선임됐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뉴보텍은 상‧하수도관 등 환경 관련 배관자재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2009년 4월부터 한씨의 형 한거희씨가 대표에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한씨는 “믿었던 형이 내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며 “2006년 일어난 사건이 모든 일의 시발점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영애 사건에 징역 4년 받아 ▲‘이영애’가 불러온 나비효과= 한씨는 뉴보텍 대표 시절 ‘주식회사 이영애’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펼치려다 이영애씨 측으로부터 명예훼손과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다. 2006년 2월 한씨는 “영화배우 이영애씨를 영입해 주식회사를 설립한 뒤 이와 관련한 영화, 광고, 판권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허위 보도자료와 공시를 낸 혐의를
[일요시사 취재2팀] 최현목 기자 =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서 안전작업구조물(SWC, Safety Working Cage)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업계에선 SWC가 충격과 하중에 취약한 구조적 부실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일요시사>는 엘시티 측 주장의 모든 것을 집중 취재했다. 사고가 발생한 날은 지난 2일. 이날 오후 2시경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55층서 근로자들이 일하는 박스 형태의 구조물이 추락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작업 구조물서 일하다 추락해 숨진 사람들은 외벽에 유리 설치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대로 추락 해운대경찰서는 즉각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착수했다. 사고 당시 1호기서 안전벨트를 매고 있던 생존자와 57층서 유압기를 조정하면서 사고로 머리를 다친 부상자로부터 “거의 20㎝를 남겨 놓은 상태서 잠시 쉬려고 했고(유압기로 구조물을) 올리고 나서(고정장치에 걸려고) 내리는 순간 그대로 추락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과 협의해 지금까지 파악한 사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30대 부부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부부가 성폭행 사건을 겪었다는 것이다. 한 폭력조직 조직원이 아내를 성폭행하고 폭행했다. 하지만 그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억울함을 참지 못한 부부는 ‘죽어서도 복수하겠다’는 유서만을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성폭행 피해로 법정 싸움을 벌이던 30대 부부가 “죽어서도 복수하겠다”는 원망 섞인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유서 쓰고 자살 지난 3일 오전 0시28분쯤 전북 무주의 한 캠핑장 카라반서 A(38)씨와 아내 B(3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B씨는 2일 오후 11시29분쯤 ‘차는 ○○에 있고 차 안에 유서와 영정 사진이 있다’는 문자를 가족들에게 보냈고, 이를 본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B씨는 숨졌고, 중태에 빠졌던 A씨마저 4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빈 소주병 등이 발견됐다. 유족에 따르면 A씨 부부가 편지지에 기록한 유서는 모두 13장이다. A씨가 두 딸 앞으로 남긴 유서 2장, B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9일, 전날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영천 본촌과 경산 하양 지역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실의에 빠진 피해 농가를 위로하는 자리에 동행한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에게 세심하고 빈틈없는 복구·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경북지역에는 봉화(석포면)에 24㎝를 비롯해 경산 20㎝, 김천과 성주서 각 10㎝의 대설이 내렸다. 이번 대설로 11개 시·군 200ha의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에 피해를 끼쳤으며, 특히 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농가에 많은 피해로 이어졌다. 시·군별 피해 규모(이날 8시 현재)는 영천 102.5ha, 상주 33.8ha, 성주 27ha 순이며, 유형별로는 비닐하우스 188동, 농업용시설 188ha, 농작물 27ha로 잠정 집계됐다. 농식품부 대설피해 지원기준은 시군별 농업시설 3억원, 농작물 30ha이상인 경우 국비를 지원하고, 피해 우심지역과 행정적으로 연접한 시군은 기준 이하의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단가는 과수 재배시설인 경우 ha당 883만1000원 ~ 1172만원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피해 농가가 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검찰이 좌불안석이다. 검사가 수십억원대 탈세로 조사 중인 일개 변호사에게 수사 자료를 건넨 정황이 드러났다. 평검사 선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게 법조계 평가다. 윗선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사건은 검찰 게이트로 비화될 조짐이다. 서울고등법원 감찰부(이성희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최인호 변호사를 지난달 23일 구속 기소했다. 최 변호사는 과거 대규모집단 소송을 대리하며 막대한 수익을 챙긴 뒤 차명계좌에 나눠 보유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탈세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초임 검사가? 윗선 지시 가능성 최 변호사는 공군비행장 소음 피해 집단 소송을 전문으로 하며 고액의 수임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대구 북구 지역 주민 1만여명이 대구공군비행장(K-2) 전투기 소음 피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사건을 대리해 2010년 최종 승소 판결을 이끌었다. 최 변호사는 주민들에게 줘야 할 지연이자 등 개인 빚을 갚거나 주식투자 등 사적으로 쓴 혐의로 수차례 수사 끝에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게이트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최 변호사가 공군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 대학교수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지난 3일 발생했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4시30분께 전북지역 모 사립대학교수 A씨가 자택서 스스로 목을 맨 것을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현재 병원서 치료 중이며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의혹은 제자들이 ‘미투’운동에 동참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A4용지 12장 분량 유서를 작성해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성범죄 의혹에 대한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술을 마시던 학교 후배의 지갑을 훔친 대학생 A씨를 지난 5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지난해 9월30일 오전 0시40분쯤 광주 동구의 한 술집서 후배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현금 6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지갑에 있는 카드를 이용해 3차례에 걸쳐 총 85만3900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학과 후배인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과거 술을 마시던 중 B씨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게 됐고, 이를 상대로 현금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금액을 자신의 생활비나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60대가 수색 하루 만인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지인과 약초를 캐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실종돼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등은 인력 26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계곡 인근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내연녀 주거지에 침입해 흉기와 둔기로 물건을 마구 부수고 골프채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씨를 지난 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4일 오후 3시30분쯤 부산 연제구에 있는 피해자 B씨의 주거지인 주택 현관문 앞에서 미리 알고있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뒤 가전제품과 침대, 집기류 등을 마구 부숴 시가 5463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피해자 B씨의 주거지 안방 옷장을 뒤져 귀금속 10점과 거실에 보관 중이던 골프채 등 2900만원 상당을 훔쳐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집에 없는 틈을 타 미리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평소에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B씨와 당일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골프모임을 함께 한 지인의 명품시계와 보석 등을 훔친 A씨를 지난 2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4월11일 오후 7시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골프장 주차장서 지인 B씨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달라고 했다. A씨는 귀금속점 업주인 B씨가 운전에 집중하는 사이 차량 뒷자리에 있던 B씨 가방서 시가 138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와 280만원의 다이아몬드 팔찌 2점 등 1785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도난당한 B씨 귀금속을 소유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여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결별에 앙심을 품고 옛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주점에 침입해 불을 지른 A씨를 지난 2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월25일 오후 10시40분쯤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주점 출입문 유리창을 벽돌로 깨고 들어가 라이터로 방석에 불을 붙여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방화 범행 전날인 24일 오후 8시쯤에는 해당 주점에 찾아가 “같이 죽자”며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주점 여주인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구리경찰서는 함께 마약을 투약한 후 “환청이 들린다”며 112에 자진 신고한 3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지난 1일 붙잡았다. 이들은 이날 구리시에 있는 한 호텔 방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에 취한 상태서 112에 전화를 걸어 “환청이 들린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을 체포하고 현장에 남아있던 필로폰을 수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는 사망한 아버지의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뒤 바다에 버린 A씨를 지난 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월 9일 자신의 집에서 지병으로 누워 지내던 아버지가 사망하자 화장실서 시신을 분리해 일부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일부는 같은 달 20∼25일 사이 부산과 삼천포 바다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지체 3급인 A씨는 경찰에서 지병으로 불편한 아버지를 9년간 돌보며 단둘이 동거해 오다 숨져 벌을 받을까 두려워 시신을 훼손한 뒤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아버지 사체를 잔혹하게 훼손한 뒤 유기한 점 등으로 볼 때 살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아버지의 사망 당일 행적 등을 추궁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사망진단서 없이 아버지 사망신고를 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를 3차례나 방문해 이를 수상히 여긴 공무원의 신고로 검거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5245만원에 당첨된 친구의 로또 복권을 낚아채 달아난 A씨를 지난 5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월20일 오후 9시쯤 부산진구의 한 커피숍서 친구 B씨가 당첨금 5245만원을 받을 수 있는 로또 2등에 당첨됐다고 밝히자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 B씨 손에 있던 로또 복권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로또 복권을 가로채는 과정서 복권이 찢기긴 했지만 당첨금 지급에 중요한 QR코드 부분은 가져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로또 일련번호로 은행에 당첨금 지급 정지를 요청하는 한편 복권을 빼앗아 달아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확보해 A씨를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상주경찰서는 안주 심부름을 시켰는데 말을 듣지 않는다며 9세 아들에게 흉기를 던져 다치게 한 아버지 A씨를 지난 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20분쯤 집 안방서 술을 마시던 중 아들(9)에게 흉기를 던져 이마를 심하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혼자 술을 마시다 아들에게 옆방에 있는 안주를 가져오라고 했으나 말을 듣지 않자 홧김에 흉기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아들은 당시 의식을 잃었으며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